토머스 크루즈 머퍼서
무뚝뚝하고 기분파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그는 칭찬보다는 야단과 매를 많이 경험
했다. 그래서 한때 가족을 원망하고 희망보다는 불안을 더 키웠다고 한다.
게다가 10살때 경험한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늘 불만이였다.
아버지의 직업과 또 10살 때 부모님의 이혼탓에 이사와 전학을 자주 경험한 그
는 자연히 공부에도 친구들에게도 관심이 없는 학창시절을 보냈다.
게다가 여자형제들 사이에서 자란 수줍움 탓에 언제나 왕따였다.
남자가 없는 가족의 빈자리 아버지 대신 소년가장으로 지내야 했던 그는
12살때부터 닥치는대로 돈이 된다면 모든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야 여동생들과 누나의 용돈을 벌수 있었고 엄마를 도울수 있었기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희망은 운동 그것 뿐이였다. 하지만 고교시절 무릎부상
으로 레슬링 선수 생활을 접게 된다.
그 후 그는 배우가 되겠다는 신념 하나로 살게 된다.
고교 졸업후 뮤지컬과 연극을 병행하며 생활했고 오디션을 통해 단역부터
영화를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날 유심히 그의 얼굴을 봐오던 제작자의
권유로 영화 위험한 청춘이 주연이 되었고 그때부터 그는 톰크루즈
라는 배우로 살아가는 날개짓을 시작한다.
83년 위험한 청춘 주연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에게
86년 탑건은 최고 출세작이다. 그 후 컬러오브 머니. 칵테일을 흥행함으로써
헐리우드 최고 미남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26살이 되던 87년 첫번째 부인 미미 로저스와 결혼 후 영화와 연기폭을 넓
혔다.
조연을 자청하여 연기파 배우 밑에서 기본기를 배웠다. 그 시기에 나왔던
영화가 레인맨이였는데 자폐증이였던 형을 이용해 먹고 재산을 빼돌리려
하지만 결국엔 반성하고 형을 지키게 된는 동생 역을 연기한 그는
더이상 아이돌 스타, 청춘의 표상으로 남기 싫다는 의지를 세우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24편이 넘는 수많은 영화의 프로필 속에서 그의 나쁜 영화로는
과거 막 스타가 된 뜨거운 젊은 시절 잘생긴 얼굴과 반항적 청춘 이미지를
밀며 폼생폼사를 강조했던 탑건과 칵테일
그리고 대배우가 되고 나서도 여전히 살인미소와 외모 외에 별다른 연기
변신을 하지 못했다는 바닐라스카이가 꼽힌다.
비록 흥행에 성공했지만 저 작품들은 어느정도 씹혔다는 후문이 있다.
하지만 좋은 영화가 그에겐 더 많다.
전쟁때문에 자신의 동료와 사람들을 죽이곤 자신도 결국 하반신 마비가
된다는 7월 4일생은 그의 최고 망가지는 연기이고 작품이다.
풋풋한 미소나 어린오빠로써의 이미지는 도망가고 어둡고 칙칙한 표정과
평생 걷지 못한다는것을 알면서도 땀으로 범벅이 될때까지 걷는 연습을
힘들게 보여주며 영화속에서 전쟁에 상처받은 군인을 연기한 그는
과거 얼굴만 믿는 평범한 배우라는 말을 뒤짚었다.
섹시하고 악했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미국 영화 비평가들이 그 해 최고 남자 배우라고 칭찬했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었던 제리맥과이어
세계적인 액션스타가 되게 해준 미션 임파서블
미래사회의 살인을 막으며 범죄를 잡는 수사관이였던 마이너리티 리포트
외국문물을 받아들였던 과도기적 시대상황인 일본에서 장교로 부임
하다 결국은 마지막 무사가 되었다는 라스트 사무라이는 배우로써 스타로써
부족한 면이 없는 그의 좋은 무비이다.
그는 그냥 잘생긴 청춘의 대표같은 이미지로 밀고나가던 십대들의 스타였다.
하지만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무려 24편이 넘는 영화를 찍었고
좋은 작품이라면 흥행 톱 스타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조연도 저예산 영화도
특별출연도 가리지 않는 성실한 연기자였다.
게다가 전세계적인 흥행돌풍을 이룩해낸 휼륭한 성적을 지닌 꾸준한 파워가 있다.
탐 크루즈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또 매너이다.
이전에 그가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였다. 30분을 초과한
싸인회를 하면서도 끝까지 먼저가게 되어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했다는 일화나
인사만 해도 되는 무대인사를 관객석에 있는 팬들에게로 달려가서
악수를 먼저 청하며 탱큐를 연발하는 모습이나
몇분도 안걸려서 통과할수 있는 좁은 통로를 단 한사람이라도
더 눈빛을 주기 위해 한시간 가까이 걸리게 걸으며 미소를 날렸던 모습은
여러번 기사화 된적이 있다.
또 독일을 비롯한 외국에서도 그의 팬에 대한 애정은 높게 평가받았다.
게다가 이 남자는 연기가 아닐때에는 카메라를 보고 무조건 웃고 또 웃는다.
그리고 최대한 자신을 낮추며 겸손해하기 위해 애를 쓴다.
연간 450억 이상을 버는 톱스타 답지 않은 마음 씀씀이일것이다.
탐크루즈 하지만 그에게도 결점은 있다.
연기만큼 가정생활이나 여자관계는 성실하지 못했다는것 . 난독증. 작은키
별을 쏘다라는 드라마에서 조인성이 연기했던 구성태의 일부분은 그의 소재를
따온것이다. 글을 읽고 뜻은 알지만 독서를 하지 못하는 긴글을 읽을수 없는
미국의 인구 10%가 가지고 있다는 난독증
그 때문에 항상 촬영장에는 그에게 대본을 읽어주는 사람이 따라다녔다.
지금은 그의 노력으로 인해 절반 정도는 치료되었다.
그리고 여자관계는 사생활의 일부분일수 있겠지만
22살때부터 사귀던 여자도 있었고 또 동거를 했던 적도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에 상관하지 않고 여자친구와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동거한 여자는 그보다 더 나은 남자에게 떠났고
26살인 87년 안정된 생활을 위해 7살위인 미미로저스와 결혼하지만
니콜 키드먼과 재혼하기 위해 3년이 남짓한 첫번째 결혼 마무리
1990년 재혼한 후 10년을 채 못넘기고 이혼을 하고 만다.
세기의 커플이라는 말까지 있었던 아름다운 스타 부부였지만
톰의 부인 니콜이 아니라 니콜 남편 톰이라는 말이 있을만큼
니콜을 연줄과 제작으로 많이 도와주었지만 그녀가 유명해진후
부터 자주 있었던 부부싸움으로 결국은 부부끼리 맞바람 나고
두번째 이혼
그리고 세번째 결혼이 될뻔 했던 바닐라 스카이의 페넬로페의 관계도 최근에
정리되었다.
신발을 벗으면 170정도라는 작은키는 키 180의 늘씬 미녀이고 부인인 니콜을 비롯
많은 여자배우나 자신보다 더 큰 남자배우와 함께 할때는 신경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뭐 그래도 여전히 섹시하고 건강한 남자로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이건 그냥 떠도는 설이지만 니콜은 이혼하고 하이힐을 눈치안보고 신을 수 있어
기쁘다는 말을 여러번 하며 전남편 탐의 망신을 똑똑히 줬다는 일화도 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24편이 넘는 영화를 하면서 위기도 있었고 흥행에 실패한
적도 있었으며 오해나 루머에 시달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보란듯이 영화로
일어서고 또 성공했다.
크고 깊은 눈. 오똑한 코. 시원한 미소를 표현할수 있는 잘생긴얼굴로
미국을 구하고 이웃을 지키는 때론 지적이고 똑똑하지만 실수도 있고 인간적인
휴먼이나 멜로에서 날렵한 주먹과 발차기가 돋보이는 액션. 연기력의 폭을 넓
히기 위해 조연도 망가지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던 작품들의 프로필을
가진 저 배우는 너무나 성실하고 노력하는 그래서 운이 좋은 행복한 남자로
평가된다.
현재 전처 니콜 키드먼 사이에서 입양한 백인 딸과 흑인 아들을 키우는 아빠
영화 한편당 330억 연간 수입 450억 이상의 가치를 지닌 스타
지구상에 생존하는 40 대 중 19번째로 돈이 많은 부자
자신을 스크린에서 표현할수 있는 전부를 바치는 배우
그를 표현할수 있는 수식어는 아마 이것까지 일것 같다.
가난에 찌들려서 한때 가족을 원망했던 소년은 지금 두아이의 아빠이고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독일. 브라질. 호주. 스위스. 멕시코. 아프리카. 칠레
벨기에. 홍콩 . 일본. 중국등 영화가 있는 나라에서 박스오피스를 뒤흔드는
힘을 가진 헐러우드 톱스타로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냥 잘생긴 십대 아이돌 스타이기만 했던 어린 연예인은
동거와 두번의 결혼이라는 사생활이 있어도 40대가 넘는 중년에도 사랑받는
슈퍼 스타가 되었다.
톱스타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수 있는것인지를 몸소
보여주는 배우 톰 크루즈.
엄청난 몸값이나 인기에도 절대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능력보다 더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뿐이라고 미소를 날릴줄
아는 저 여유.
아이돌 스타라는 한계를 딛고 많은 작품을 조연 주연 인기를 때론 버리고 또
취하면서 할수 있는 저 연기로써의 열정
은 그가 배우로써 살아있는 한 영원할것이다.
사실
미국이라는 문화가 주는 특수함 또한 무시할수 없다.
우리나라 같으면 23살짜리 어린 스타가 여자친구랑 사귀고 동거한다는 말도
못했을껏이고 안정있는 가정이 좋다 한들 26살이 된 나이에 결혼을 하지도
못했을터.... 일찍 여자를 함께 했기에 다른 스타에 비해 광팬이나 스토커가
적다고 알고 있다.
그리고 조연 주연 B급 무비를 폭 넓게 받아들일줄 아는 영화팬들이
많았을꺼라는 점도 무시할수 없겠지만
긴 세월동안 또 앞으로도 그냥 아이돌 스타로만 남을수 있는 이미지를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돈과 명예 인기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항상 팬을
아낄줄 아는 저 이쁜 마음은 톱스타를 꿈꾸는 이라면
또 스타라면 누구나 좀 더 다가가서 배워야 할 가치임에는 틀림이 없다.
62년 7월 3일생인 저 남자의 앞으로의 인생에 더 깊은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 그리고 딴말이지만 이젠 여자들 그만 울리시길 ^^
피에쑤
사실 오늘은 연예인 평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전기문을 쓴것 같네요.
제가 늘 하는 말이지만 긴글을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또 제게 메일을 보내주신 소수의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리구요.
글이 부족해서 채우고 또 채운다는게 자꾸 길이만 길어지는 딱딱한글
이 대부분이라 많이 미안하고 또 비난이든 칭찬이든 저의 글을 읽고
어떤 감정을 느꼇다는 이유라도 또 그냥 재미삼아 쉬엄쉬엄 읽어주셔도
길고 딱딱한 글을 쓴 사람으로써 항상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이사람 좋아요 .!! 근데 니콜키드먼이랑 헤어진건 정말 아쉽네요
연기도 잘하고 자기관리(여자문제 말고..)가 철저한것 같은데..그 시원한 미소보면 저도 웃게되더군요..
외계인위젯..님 좋다고 말하면 안되는디... 암튼 저도 글 잘봤어요 ^^
연기는 다른배우들보다 떨어지는 면은 없다고 생각해요. 제리맥과이어에서처럼 편안한연기,그리고 마이너리티리포트 같은 액션영화에서도 액션도좋았구요.
위험한 청춘에 나오는 수줍게 생긴 남정네가 톰크루즈였다니!! ; 톰크루즈가 난독증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굉장한 노력파배우인 듯...
역시 내가 생각했던 게 이글속에 다 들어가있군요 ㅠ_ㅠ;;
니콜과 가장 잘 어울렸던건 같다는...
그래두 저사람과 동년배 남자배우들중엔(브래드피트, 조지클루니, 짐캐리, 조니뎁등등) 조니뎁이 제일 나은거 같음. 흥행성면에선 탐크루즈가 최고긴하지만. 글구 이사람 부시 지지한다고 들었음. 레오나르도랑 마돈나 조니뎁은 부시 싫어하던데-_-
탐크루즈랑 스티븐 스필버그랑 한때 부시 지지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네요. 현재는 부시에 아무런 관심이나 흥미도 없다고 합니다. 탐이 마돈나랑 친해서 아무래도 그 영향을 많이 받은듯 하네요.
잘읽었습니다,
나중에 전기문 작가가 되는게 어떠실지? ㅋㅋ 잘읽었어요
탐과 니콜은 서로가 함께여야만 가장 아름다울수 있는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