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술대학원 준비중인 햄치즈입니다!
저번 미대생분의 ㄹㅈㄷ 공포썰에 덕분에, 미대생 공포썰에 너무 큰 기대가 걸린것 같아 부담이 됩니다...ㅎ
그냥 대학교 2학년때 잠깐 타로 일을했던 햄치즈의 찝찝한 공포썰정도로,
같이 타로점 본다고 생각하고 읽어주시면좋을듯 합니다
타로카드점 그림도 예쁘고 비교적 젊은 층이 재미로하기에 접근성도 좋아서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3~4년쯤 전에 꽤 크게 유행을 탔었습니다.
처음엔 카드의 예쁜그림을 따라그리거나,
제가 동양화과를 전공하서 타로그림을 동양적으로 재해석 해서 작업하는등 그림에만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그 카드들의 의미와 해석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길로 입문해서 취미로 유튜브와 책을보며 독학으로 타로를 배웠습니다.
몇몇 친구들에게 재미로나 타로점을 봐주는 정도로만 즐기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설을 맞아 할머니댁에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친척들끼리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엄마가 가족들에게 제가 타로점을 곧잘 본다고 자랑을 하시는 바람에
친척들에게 타로 점을 봐주게 되었습니다.
다들 재밌어했습니다. 두세명 타로를 보는 사이에 항상 술자리가 그렇듯 하나둘 일어나며 그렇게 자리를 파하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설이 지나고 며칠인가 후에 친척언니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미용실을 오픈하게 되었는데 한쪽에 부스를 마련해 줄테니 타로점을 봐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이였습니다.
마침 아동미술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는 있었지만 아이들을 다루는게 제 성향과 안맞아서 그만둘 생각이였습니다.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제대로 타로를 해볼까하는 생각도 갖고 있었기때문에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미용실안에서 조그만 타로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급한대로 타로 학원을 다니며 전문적으로 배운 타로점은 ‘캘틱 크로스 스프레드'라는 방식하나였습니다.
카드로 고민, 해결법, 과거, 현재, 미래..이런것들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간단하게 과정을 설명드리면
1.카드를 원모양으로 섞어, 부채꼴 모양으로 펼친다(질문자의 방향으로 부채꼴)
2. 카드 4장을 순서대로 뽑아달라고 부탁한다.(원래는 9장-미용실이다보니 상담이 길어질수 없는 관계로 간소화.)
3. 차례대로 카드를 열어보며 해석한다.
요런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미용실을 이용하면 타로상담 비용을 할인해 주었기 때문에
미용실에서 약을 바르면 기다리는 시간이 있잖아요.보통 그때 많이들 보셨습니다.
가볍게 연애운, 학업운, 재물운그런것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신박한 조합의 미용실이라고 그동네에서는 꽤나 알려지게 되어 손님도 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재미로 해주는것과 돈을받고 상담을 해주는것은 분명 다른 일이기때문에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상담하면서 점점 말주변도 늘고 손님분들의 반응도 재미있어서 이 일이 저와 잘 맞는것 같았습니다.
어느날은 이른 아침 미용실 오픈 시간에 여성분이 타로를 보러 오셨다며 방문하셨습니다.
타로를 보려고 미용실에..?
보통은 미용실에왔다가 재미삼아 보는 식인데 이 손님은 좀 특이하다 싶었습니다.
"어서오세요~~ 어떤운을 보러 오셨나요?"
"네..음.. 연애운이요"
" 손님과 연인분의 간단한 정보를 알려주셔야해요"
"아...아직 연인은 아니고요....좋아하는 사람인데 고백해야할지 고민이에요"
부끄러우면 귀까지 붉어지시는 타입인지 새빨개져서 말씀하시는게 귀여우신 여자손님 분 이였습니다.
"아이쿠.. 짝사랑중이시구나,, 얼마나 되셨어요?"
"..7년이요"
"아휴 오래하셨네요.."
"네... 사실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차이 많이나면 밝히기 어려울수 있지 생각하며
우선 사는 지역과 어떤일을 하는지만 받고
(서울에 사는데 무직이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때처럼 편안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뽑은 카드중 첫번째 카드를 뒤집었습니다.
"첫번째로 뽑으신카드는 생각하시는 분과의 과거를 보여주는 카드에요
이 카드는 운명의 수레바퀴카드에요.
이 카드는 운명적 사건이 인생을 바꿀만큼 큰 변화임을 알려주는 카드인데 그 변화가 행운인지 불운인지는 정해져있지 않아요.
제가 보기에 그 운명적 사건은 두분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어떻게 만나신 건가요?
현실에서는 아니라도 전생에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혹시 아닐수 있어서 가능성을 열어놔야함.. 상담스킬임ㅎ)"
"아니에요 우연히 만난 것... 맞아요..!! 자취방으로 이사했는데 그 윗집에 사셨던 분이였어요! 신기하네요!"
여자분이 눈이 동그레시져서 손벽을 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어머 정말 운명이네요, 두분은 만날 수밖에 없었던 운명이였던 것이죠..!
이제 현재카드에요. 두번째 카드를 볼께요.
두번째카드는 쓰리 스워드 (Three of Swords)였습니다.
카드를 보신 여자분이 물었습니다
"어.... 안좋은 건가요..?"(뭔가 안좋아보이는 카드나오면.. 꼭 물어보심)
저는 카드를 처음 뽑았을 때 직관과 촉으로 먼저 이미지를 떠올리고 회화적인 의미를 풀어내는 편인데
부정적카드가 나오면 참.. 얘기하기가 그렇더라구요..ㅎ
"음 아무래도 현재 상황을 정확히 표현한 카드인것 같네요,
가운데 심장을 뜻하는 듯한 붉은색의 하트가 있지요?
가운데로 칼이 3개나 관통하고 있잖아요.
비가오는 배경과 이 칼이 꽂힌 심장은 지금현재 아픔을 갖고있는 당신의 또는 남자분의 마음을 의미해요.
혹시 남자분께 뭔가 아픔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와...맞아요...
사실 오랫동안 좋아하는걸 티내봤는데 본인의 아픈 이야기들을 해주면서..
본인도 제가 좋지만 저는 다른 사람을 만나야행복할 거라고...그래서.. 사실은...이미한번 고백하기도전에 차였어요......"
"아휴... 그러셨군요...하지만 운명은 노력여하에 따라 분명히 바뀔 수 있어요..!
사실 정석적인 해석은 아니지만요..
세차게 내리는 비는 우울한 분위기를 주지만
상처받은 마음의 마픔을 정화하고 승화하라는 암시적 의미도 갖고 있어요
마음을 깨끗히 씻고 툴툴 털고 일어나기 바라는 모습을 의미하기도 하거든요.
저는 그 마음을 씻어줄 비가 손님일 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이제 다음 카드를 볼까요?
두분이 어떻게 될지 가까운 미래를 보여줄 거에요
미래를 보고 싶으시다면 직접 카드를 뒤집어주세요!
"잠깐만요! 이카드는 보고싶지 않아요."
방금 결심했어요..!
미래 카드를 보면..
결심이 흔들릴것 같아요.
좋아요. 꼭 카드를 볼 필요는 없어요. 고민이 해결되셨다면 말이죠!
다시 여자분의 얼굴이 새빨게졌습니다.
"사실..조금.. 조금 더 복잡한 일이에요.."
고민하는듯 다음 카드를 바라보며 여자가 말했습니다.
"정말 안보시겠어요?"
"네!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하셨죠?
저는 정말 그사람 아니면 안돼거든요..! 그사람과 평생 함께하고 싶을 정도에요"
"그래요 손님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응원할께요"
그렇게 그날의 특이했던 손님을 보내고
저는 다음 손님을 기다리며 카드를 정리했습니다.
정리하면서 뒤집지 않았던 세번째카드와 마지막 카드를 무심코 뒤집어 보게 되었습니다.
아...!
세번째카드는 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카드는 소드10...
더 이상은 도망칠 수도 없고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
처절하게 끝난 관계, 안좋은 기억을 품은 끝으로 많이 나오곤 하는 카드입니다....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맨처음에나온 수레바퀴카드... 뒤집어져있었어....
제가 본 방향에서 옳게 되어있어서 아무생각없이 실수 했던 것 같습니다..뒤집어진 수레바퀴카드는 불행한 운명적 만남
그리고 보지 않았던 마지막 카드.. 먼 미래의카드는.. 소드10....
재대로 해석을 했다면 이 만남은 불행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용기를 내지 말아야한다였을 텐데..
이런 조합은 멏번봤지만 거의 이견없는 불행을 상징하는 카드에요.. 다른해석도 여지없고요..
거의 공식같은 불행조합인데....
카드점을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아예반대로 말해준거라..
잘못 얘기해준게 내내마음에걸려서 내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어덯게 되었을까 잘됬을까 가끔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두달이 지났을까 경찰이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친척언니가 허둥지둥 나를 부르며 경찰이 너를찾아..!하며 달려왔습니다.
경찰들은 제 타로부스에 들어왔습니다.
그 때 그 여자분의 자살 소식과함께말이에요...
설명을 들어보니
여자분은 연고된 가족도 없고 다니던 직장도 없어서 자살한지 몇개월이지나고서야 발견되었다고합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시기라서 사망예측시간에 좀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부패상태로 추정한 그 여자분의 사망 추정 날짜가 바로 제 타로집에 방문한 날에서 + - 이틀 정도라고 합니다.
방문한 날은 산 상태로 저와 만났으니 방문 일부터 이틀 사이로 좁힐수 있지요,
유서 에 타로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조사하던 경찰들이 자살직전 여자분의 당시 심리를 제일 잘 아는 사람으로 저를 특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서의 내용은 자세히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유서도 있었고, 집은 완벽한 밀실에 침입흔적도 없어서 정화으로는 자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고합니다.
다만 사인이 목이졸려죽은 경부압박 질식사였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여자의 힘이라고는 믿기지않는.. 목뼈가 부러질 정도의 힘으로 목이 졸려죽었고,
그리고 약에 취하지 않은이상 어떻게 스스로 죽을때까지 목을 조를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경찰들의 지배적인 의견이였다고합니다.
차근차근 현재 수사 방향과 여기까지 조사하게된 경위를 알려주셨고,
말해줄수 있는 부분까지는 얘기해줄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였고, 저는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피의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도록 최대한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서 조사하는 이유를 납득시켜주려는 배려
인것 같았습니다.
현재능 타살일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으로 조사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게 그 여자가 타로집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했는지 진술해달라고.....했습니다....
그 여자분이 ...죽었다니...
저는 우선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고, 살면서 경찰에게 진술이라는 걸 하게될 거라곤 상상도 못해봤던 터라
허.... 하...하는 탄식만 나오고 계속 어버버 거렸던 것 같습니다.
경찰들은 저와 이야기할 여경분을 불러주셨습니다.
진정하고 차근차근 여성분과의 타로상담내용을 다시 상기하며 쭉 말씀해 드리는데
경찰들이계속 고개를 갸웃갸웃했습니다.
여경분이 노트에 제 이야기를 적다가 말씀하셨습니다.
"이상하네요? 그 여자분 옥탑에 살았는데.."
네..? 그 분명 윗집 남자분을 7년째 짝사랑하고 있다고..
"흠.. 7년전이면 딱 그 여자분 들어오시기 전에 살았던 남자가 있긴한데...그 옥탑에서 목을 매서 죽었어요.
타로 볼때 그런 뉘앙스는 없었습니까? 아니면 의도적으로 집에대한 이야기를 피했다거나 불편한 기색은 없었나요..? "
"아뇨... 진짜 윗집이 있는것처럼....얘기했는데..."
그러고보니...
순간 번뜩 여자분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운명적 만남이라고 했을때,
"아니에요 우연히 만난 것... 맞아요..!! 자취방으로 이사했는데 그 윗집에 사셨던 분이였어요! 신기하네요!"
윗집에 사는 분이아니라.. "사셨던분이였다".. 과거형으로 말했던게...생각났습니다....
거의2시간 가량 이야기를 했던것 같습니다. 인상착의부터 사소한 습관이나 특징까지 떠올리려 애썼습니다.
조사가 끝나
경찰들은 돌아갔고...
손님들을 다 내보낸채 미용실에서 저를 기다리던 언니에게
저는 경찰이 온것에대해 설명을해야했습니다.
언니도 제 이야기를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함께 고민해 봤지만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고.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의문이 많고 꺼림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부터는 어떻게든 납득하기위한 추론입니다.
개학이후
이 이야기를 대학교 동아리방에서 하고있는데
지도교수님게서 듣다가 한가지 추론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가장 그럴듯한 현실적인 추론이였지만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교수님께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으셔서 넓은 지식 스펙트럼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교수님께선
그 여자분이 말하는 윗집은 의도적으로 윗집으로 말한 것이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여자는 옥탑에 살았고 옥탑윗층은 없으니까요.
지만 여자분에게는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인지, 가족없이 사는 외로움인지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윗집에 사는 가상의 남자를 만들어냈고, 그 가상의 존재에게 사랑의 감정까지 느낀게 아닐까.
정신에 문제가 있던 여자의 자살. 이정도로 그냥 끝나는 사건이였던건가... 생각하고있는데
교수님게서는 여기까지 말씀하시곤 뭔가 망설이시는 표정이였습니다.
윗집. 여자분이 이사오기전 자살 했다는 남자. 여자분의 고백 결심.
이 세가지를 연걸지을 수 있는 스토리가 보인다는 것이였습니다.
7년전 어떠한 이유로든 남자가 옥탑에서 목을 매고자살한다.
얼마후 여자는 옥탑에 이사를 온다.
사람이 자살한 집임을 알고 이사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집값도 터무니없이 쌌을 것이고. 남성이 7년전에 자살했는데 여자가 7년동안 그 집에 거주했다는 경찰의 말에 따르면 남자가 자살한 그 해 이사왔다는 의미이다.
1년도 안된 상태라면 주변이웃이든 부동산이든 자살한 사람이 산 집이란 것 정도는 알았을 거란 말이다.
여자는 자살한 집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보를 통해 가상의 윗집남자라는 허상을 만들어낸다.
외로웠던 여자는 그에게 사랑에 빠진다.
여자는 그에게 사랑을 느낄수록 점점 죽음에대해 생각하게 된다.
여자가 평생함께하자고 고백한 대상은 결국 자신이 만들어낸 자살한 남자의 허상이였을 것이며
여자는 남자가 허상임을 모르지만 자신이 부여한 자살한 남자라는 설정만은 믿고 있다.
그 허상과 영원히 함께하자는 고백은 결국 자살을 의미하는 것임을 본인도 알았기에 처음에 그생각이 들었을때는 자신을위해 거절했을 것이다.
여자가 말한 슬픈사연과, 자신를위해 그가 고백을 거절했다는것이 근거이다.
(형이상학 철학에 따르면)그 허상이란 주체의 분신이라고한다.
허상은 곧 여자 자신이 만들어낸 또다른 자신이였으므로 아마 텅빈방에서 혼잣말로 몇시간이고 대화하며 미쳐갔을 것이다.
결국 그녀는 허상과 하나가 되기로 결심했고. 그 결심은 죽음으로 이어지기에 두려운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타로라는 수단으로 그를 떨치고 싶었거나. 분멍하지 않은 마음을 누군가 정해주길 바랐을 것이다.
결국 여자는 자신과 하나가 된 것이다ㅡ
교수님게서 해주신 추론은 옥탑에서 혼자 대화하며 사랑에 빠져갔을 여자의 모습이 떠올라 괜히 섬짓하게 느껴졌던것 같다...
추론일뿐이지만 여자분의 심리까지 고려한 치밀한 추측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언니는 아시는 무당분께 찾아갔다고 합니다. 여기부터는 언니가 글을 쓰실거에요.
저는
혹시... 여자분이 짝사랑한 남자는 죽은 윗집 남자의 영혼이였고,
함께하자는 여자의 고백을 받은 남자는 여자를 영혼으로 데려간게 아닐까..?
너무 비약인것 같지만 그런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신넌마다 점을 보러가는 무당분이 있어서 거기서 물어봤습니다,
무당분 말씀으론 영혼이 직접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아마 여성분에게 계속해서 가스라이팅 비슷하게해서 자살하게 만든 게 아닐까하는게 가장 가능성있는 답이라고합니다. 아니면 홀렸던걸지도 모르죠.
여자분이 복잡한문제..라고 했고,
이미한번 남자분이 여자분을위해 거절했었다,
그리고 남자분에게 아픈 일이있었다... 평생..함께하고싶다...
이런 얘기들을 토대로할때 아마 여성분은 이사온이후로 계속 그 남자분을 만났던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자살한 영혼의경우 그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때로는 사람을 홀려서 죽게만들기도한다고합니다.
아..자살.. 자살한 그 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자가 달려있어서 윗집이라고 한걸지도 모르겠다는 무서운 추측도 들었네요.
어떻게 사건이 마무리되었는지는 저희도 들은게 전혀 없습니다..
뉴스에 나온 것도 없는걸로 봐선 그냥 자살로 종결되지 않았을까 추측만할 뿐입니다..ㅡ
이래저래 알아봤지만 일반인 수준에서 알수 있었던건 이정도 추론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날 그 일을 들은 이후로
이젠
남들의 운명을 점칠 수 없게되었습니다.
운명은 바뀔 수 있는 것이므로
거꾸로된 운명의 수레바퀴
여자의 운명이 뒤집힌 것은
불행을 말해주지 못한 실수.
그것마저 운명이였다면 그런 것 이 겠지만
걸국..나 때문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헐 본의아니게 강의교재랑 내용이 비슷하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원래는 하나의 카드에도 다양한 해석이 있는데
제가 타로준비기간이 짧다보니 정설적인 해석밖에몰라서
비슷한 카드조합이 나오면서 내용이 겹친것 같습니다...진짜 우연히 겹쳤는데 카드가 다 비슷하고 스토리도 비슷해서 오해하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실제로 연애관현상담은 미래카드를 안보시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첫댓글 너무 무섭네요…
미대생분들.. 사랑합니다💖
대박 글 너무 흡입력 좋고 잘 쓰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