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서재응, "만나서 반갑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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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26일 뉴욕 팬 사은행사서 첫 대면 불펜-구원 등 '보직' 희비 엇갈릴 수도…
스포츠조선
▲ 서재응과 구대성 | | 서재응(28)과 구대성(35ㆍ이상 뉴욕 메츠)이 오는 수요일(26일ㆍ이하 한국시간) 첫 대면을 한다.
메츠는 금요일인 2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3일간 뉴욕 지역에서 벌어지는 '윈터 캐러밴' 행사에 구대성과 서재응을 비롯한 선수 전원과 신임 감독 윌리 랜돌프 등 코칭스태프도 모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선수들은 3일간 뉴욕의 각 지역을 돌면서 팬들과 만나고 각종 행사를 벌이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구대성과 서재응의 만남도 이 행사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스프링캠프도 시작되기 전이라 아직까지 보직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상황에서 메츠가 구대성에게 불펜 한자리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 왼손 구원 투수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에 메츠는 양키스에서 데려온 그다지 믿을만하지 않은 펠릭스 에레디아와 구대성에 의지해야 할 입장이다.
빅리그 9년차인 에레디아는 올해 180만달러를 받는 중견 투수지만, 지난해 양키스에서 1승1패에 6.28이라는 높은 방어율을 보여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됐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백전노장에 제구력과 배짱, 특이한 투구폼 등을 갖춘 구대성이 오히려 긴히 쓰일 가능성도 보인다.
반면 서재응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이든 구원이든 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면 마이너리그로 가거나 트레이드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일단 5선발 후보인 잠브라노의 팔꿈치 부상 회복 정도에 영향을 받게 되며, 견원지간인 릭 피터슨 투수코치의 눈치밥을 먹으면서 살아 남아야 한다.
그러나 혹독한 겨울 훈련을 거쳤고, 제3의 구질인 투심 패스트볼도 꾸준히 익혀 실력으로 살아남을 희망도 충분히 보인다. 메츠가 트레이드하지 않는 것은 서재응에 대한 믿음도 있기 때문이다.
사상 최초로 빅리그 같은 팀에서 2명의 한국 선수들이 뛰게 되는 기쁨이 자칫 자리 다툼을 벌여야 한다는 현실로 반감되지만, 서로에게 도움을 더 많이 줄 수 있는 관계가 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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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퇴출이 오히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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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등 8개 팀서 선발투수 '급구'
스포츠조선
▲ 김선우 | | 메이저리그 30개팀 중에 선발 투수가 절실히 필요한 팀이 적어도 8개팀은 되는 것으로 평가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내침을 당한 김선우(28)에게 오히려 좋은 기회가 예상되고 있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한달도 채 남기지 않은 현재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적어도 2,3명씩 필요한 팀들은 볼티모어와 탬파베이, 피츠버그, 밀워키, 디트로이트, 캔자스시티, 시애틀, 콜로라도 등으로 꼽힌다.
볼티모어는 에이스 시드니 폰손이 지난해 11승15패에 그쳤을 정도이고, 선발 로테이션이 온통 무명과 신인들이 대부분인 탬파베이도 10승15패를 거둔 마크 핸드릭슨이 에에스로 꼽힌다.
디트로이트는 8승15패를 거둔 제이슨 존슨을 에이스에 올렸을 정도로 10승 투수가 하나도 없고, 호세 리마(13승5패)가 가세한 캔자스시티도 8승11패를 기록한 잭 그린키가 에이스를 맡았었다.
마크 멀더와 팀 허드슨을 트레이드한 오클랜드는 적어도 두자리 이상을 신인들에게 맡겨야 할 입장이고, 시애틀은 아예 지난해 10승 투수 하나 없이 7승13패를 거둔 43세의 제이미 모이어가 올해 에이스다. 밀워키와 피츠버그는 확실한 에이스 없이 4,5 선발은 아예 빈 상태고, 콜로라도도 11승12패를 거둔 제이슨 제닝스를 빼면 10승 투수가 한명도 없다.
그렇다고 나머지 22개 팀들의 로테이션이 확고한 것도 절대 아니다. 보스턴이나 뉴욕 양키스, 메츠, 다저스 등 일부 팀들을 제외하면 어떤 팀이든 적어도 5선발 한자리 정도는 빈자리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 총 43경기에 나서 4승6패에 방어율 4.58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기에는 4.92이던 방어율이 후반기에는 4.20까지 떨어지며 안정을 찾는 모습이 확연했다. 웬만한 팀에서는 충분히 4,5선발을 맡을 정도의 능력을 과시했었다.
도저히 방출될 가능성이라고는 없어 보이던 김선우가 프랭크 로빈슨 감독의 변덕으로 밀려나게 됐지만, 본인에게는 오히려 새출발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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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선수생활 기로에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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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용 | | FA(자유계약선수) 계약 하루만에 계약 철회 파문을 일으킨 임창용(29)이 여론의 역풍을 맞으며 사실상 선수생활이 중단될 기로에 섰다.
21일 임창용 부모측의 계약 철회 및 트레이드 요구 사실을 접한 삼성 구단이 의외의 강경한 반응을 보여 최악의 경우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선수 생명이 끊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임창용의 계약 철회 보고를 받은 김응용 삼성 라이온즈 사장의 반응은 한마디로분노 그 자체다.
“주변에서 모두 반대했지만 선동열 감독과 내가 야구인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살려주자는 심정으로 계약했다”고 밝힌 김사장은 “그런데 이제 와서 계약 철회라니,사실이라면 옷을 벗기겠다”고 노기를 감추지 못했다.
임창용의 어머니 박정임씨는 “김재하 삼성 단장을 만나 계약 철회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으나 삼성은 ‘만날 계획도 없고, 만날 이유도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실제 임창용 본인이 20일 경산볼파크를 방문해 2년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상태에서 하루만에 계약 철회를 주장하는 것은 야구계는 물론 상식적으로도 받아들이기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이 시각이다.
특히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했던 임창용은 에이전트를 통해 3개월여 가까이 미국 및 일본 구단과 접촉했지만 도무지 입단 조건이 맞지 않자 지난 18일 인천공항에서 선동열 감독을 만나 자신의 몸값까지 구단에 위임하며 백기투항했었다.
또한 임창용측이 요구한 트레이드 역시 현실적으로 성사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른 구단이 임창용을 데려가기 위해선 임창용에 대한 몸값 뿐 아니라 삼성이 FA 보상금으로 받아야 하는 22억5천만원에 버금가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게다가 수시로 파문을 일으키는 임창용의 행태도 모기업의 이미지를 염두에 둬야 하는 프로구단 입장에서는 아주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임창용이 계약 철회와 트레이드를 계속 요구하며 삼성에서 훈련과 경기를 거부한다면 임의탈퇴선수로 묶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수의 계약 위반으로 인해 임의탈퇴선수로 등록되면 연봉지급이 중단되며 삼성의 동의 없이는 국내리그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뛸 수 없게 된다.
국내프로야구에서는 지난 93년 프로야구 OB(두산의 전신)과 입단 계약했다가 이를 어기고 한양대에 진학했던 강혁이 영구제명됐다가 6년만에 사면을 받은 사례가있다.
임창용측이 계속 고집을 피우며 파문을 확산시킬지, 계약 철회 주장을 접고 25일로 예정된 전지훈련에 합류할 지는 알 수 없지만 ‘문제아’로 각인된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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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경마공원 4월 개장
21일 부산 경남 경마공원에서 4월 개장을 앞두고 모의 경주를 실시하고 있다. 정종회기자 j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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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쏘는 일요일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경기장에서 직접 볼을 차며 골키퍼 훈련을 시키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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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무승 징크스 내가 푼다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근교의 카슨에 위치한 홈디포 센터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전지훈련에서 대표팀 주 공격수 이동국이 결의에 찬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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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슈퍼 선데이'…국대·청대 동시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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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낮 12시 30분 스웨덴전 청소년대표…밤 11시 30분 알제리전
스포츠조선
▲ 청소년대표팀의 박주영과 국가대표팀의 이동국 | | 한국 축구의 슈퍼선데이!
A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20세 이하)이 일요일(23일ㆍ이하 한국시간) 차례로 출격한다. A대표팀은 이날 낮 12시30분 미국 LA 홈 디포 센터에서 북구의 강호 스웨덴을 상대로 미주전훈 마지막 평가전을 벌인다. 청소년팀은 오후 11시30분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지는 2005 카타르 8개국초청 청소년대회 준결승 알제리전에 나선다.
A대표팀과 청소년팀의 선봉에는 이동국과 박주영이 선다. 한국 축구 스트라이커 계보의 '현재'와 '미래'인 이들의 활약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이동국은 요즘 답답하다. 미주전훈 직전까지 본프레레호가 치른 10경기서 8골을 쏟아넣었던 이동국은 LA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지난 콜롬비아전(16일ㆍ1대2 패)과 파라과이전(20일ㆍ1대1 무)서 골맛을 못봤다.
그래도 움직임은 좋았다. 좌우로 크게 움직이며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춘 김동현 남궁도를 위해 공간을 만들어 주는 플레이가 눈에 자주 띄었다. 시시때때로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시야가 넓어졌음도 과시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든 것이 이전의 이동국이라면 보기 힘든 플레이어였다. 전문가들이 흔히 하는 말로 '축구를 알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만큼 이동국이 과연 스웨덴전서는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에 관심이 쏠려있다. 올해 첫 승을 여태 거두지 못한 본프레레호의 숙제는 그가 아니면 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5골을 퍼붓는 '원맨쇼'를 펼치며 청소년팀을 준결승전까지 끌어올린 박주영의 주가는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팬들은 불세출의 골잡이 출현에 열광하고 있다. 유연성, 민첩성, 대담하고 재치넘치는 골결정력 등 그의 플레이서 찾을 수 있는 장점은 열거하기에 입이 아플 지경이다.
지난 목요일(20일) 새벽에 벌어졌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노르웨이전에는 이미 팀이 4강에 오른 터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서 팬들은 알제리전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괴물' 박주영이 어떤 플레이로 또다시 탄성을 자아낼 지 벌써부터 궁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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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는 이동국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근교의 카슨에 위치한 홈디포센터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전지훈련에서 대표팀 주 공격수 이동국이 동료 김상식과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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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감독, "설기현 최고 멀티플레이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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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능·양발 사용 능력 기가 막혀"
스포츠조선
▲ 설기현 | | "요즘 그가 보여주고 있는 눈부신 활약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최근 4경기서 2골-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설바우두' 설기현(26ㆍ울버햄튼)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명장 글렌 호들 울버햄튼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들었다. 설기현에 대한 글렌 호들 감독의 이같은 칭찬은 울버햄튼 지역 일간지인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의 금요일(21일)자에 크게 보도됐다.
이 신문은 글렌 호들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여름 벨기에에서 잉글랜드로 이적해온 설기현이 아주 잘 적응하고 있고 울버햄튼의 주축 선수가 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설기현과 글렌 호들 감독의 잘 어울리는'찰떡궁합'에도 주목했다. 설기현은 올해 들어 벌어진 플리머스(2일), 위간(5일), 밀월(8일), 웨스트햄전(16일)에서 풀타임 출전해 글렌 호들 감독의 신뢰에 2골-2어시스트로 보답했다. 2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웨스트햄전에서는 경기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렌 호들 감독은 "설기현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그는 양발을 기가막히게 사용하고, 중앙 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측면 공격수 등 공격수로서 다양한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최근 설기현은 글렌 호들 감독의 주문에 따라 한국 A대표팀과 전 소속팀이었던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거의 뛴 적이 없었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글렌 호들 감독은 설기현이 수비력만 보완하면 나무랄데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설기현이 잉글랜드 축구와 영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좀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승세의 설기현은 일요일(23일) 0시(한국시간) 밀월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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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
20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 KB 스타배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 국민은행의 경기에서 26득점, 10 리바운드로 신세계를 승리로 이끈 비어드가 골을 넣은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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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몸싸움
금호생명의 김지윤(오른쪽 두번째)이 21일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 선수들과 서로 뒤엉킨 채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수원=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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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메달 행진
21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황금지붕 아래에서 열린 동계U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시상식에서 금,은을 차지한 송석우와 서호진이 메달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서명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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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간발차 막판 역전 우승
20일(한국시간) 오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동계U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한국 최은경이 중국 주밀레보다 결승선을 간발의 차로 앞서 들어가고 있다. /서명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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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강국!!!
21일(한국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황금지붕 아래에서 열린 동계U대회 쇼트트랙 남,여 500M 시상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최은경과 송석우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서명곤 (인스브루크=연합뉴스) seephot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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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스키'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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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스키장행 열차 타고… 찜질방에서 숙박 해결
▲ 포천 베어스타운을 찾은 스키어와 보더들이 환하게 불을 밝힌 슬로프를 배경으로 야간 스키를 즐기고 있다. 베어스타운 제공 | | 장비 렌털, 리프트, 숙박, 사우나, 식사, 교통편…. 스키를 타려면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알뜰 스키’를 즐기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공짜로 스키장행 열차를 타거나 1만원짜리 몇 장으로 숙박과 장비 대여를 한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스키장 회원 가입만으로도 2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홈페이지 로그인 횟수 등 회원들의 참여도에 따라 최고 50%까지 리프트를 할인해 준다. 할인 경쟁에 불이 붙은 은행 서비스를 이용해도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은행의 ‘레포츠 예적금’, 외환은행의 ‘Yes레저피아’, 기업은행의 ‘파인 위크엔드 통장’ 등 레포츠 관련 통장에 가입하면 무료 야간스키, 패키지 30~50% 할인 등 혜택이 있다.
각종 카드, SK·KTF·LG 등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는 스키장 할인의 ‘감초’. 현대카드로는 리프트와 숙박을 최고 50%까지 깎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용평리조트와 무주리조트 등에서 최고 3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LG카드는 왕복 교통편까지 깎아주는 토털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휘닉스파크 등에서는 모바일 회원에 가입 후 휴대폰 메일로 회원권을 받으면 리프트를 30% 정도 할인해 준다.
동호회 회원에 가입하거나 스포츠 용품점에서 장비 등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부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스키장별로 진행되는 동호회별 또는 용품점별 무료 강습에 참여하면 10만원 안팎의 강습료를 절약할 수 있어 좋다. 장비 공동구매 참여와 교육용 동영상 시청 등도 가능하다.
공짜 교통편도 있다. 서울에서 춘천 강촌리조트까지는 무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청량리역→백양리역은 오전 7시50분 출발, 백양리역→청량리역은 오후 5시9분에 출발한다. 휘닉스파크 등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알뜰 숙박으로는 스키장 사우나, 주변의 찜질방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성우리조트는 숙박·아침식사·리프트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3만~5만원대의 심야 사우나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우나를 아예 찜질방으로 개조한 알프스리조트에서는 1만3000원이면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야간·새벽 스키는 주간보다 20~40% 정도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다. 야후거기 프리미엄 멤버십에 1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강촌리조트와 알프스리조트의 야간 스키를 올 시즌 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지역 주민들은 신분증으로 거주지만 확인되면 리프트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비발디파크는 춘천·홍천·화천·단양·양평 주민에게 20%, 서울리조트는 남양주·구리 주민에게 40% 할인 혜택을 준다.
스키장보다 장비 및 스키복 대여료가 더 저렴한 스키장 인근 대여점을 이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대여점에서는 리프트 할인권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차편이 마땅치 않거나 스키장 정보를 잘 모를 경우에는 여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왕복 교통편과 리프트 단체 할인권 등을 합쳐 4만~5만원짜리 상품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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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나온 우리 아빠, 보드보다 스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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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스노보드인스트럭터·월간씽스www.thingsm.com 기자 겨울 스포츠에 발을 들여놓으려 하는 사람은 우선 스키를 탈 것인지 스노보드를 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스키냐 스노보드냐는 탁구를 배울 것인가 아니면 테니스를 배울 것인가의 문제와 비슷하다.
전적으로 본인 취향문제인 것이다. 스키를 타고 경사면을 쏜살같이 내려오는 스피드를 즐길 수도 있고, 스노보드로 점프와 아기자기한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
최근에는 카빙 스키, 스키 보드, 트윈팁 스키와 같은 점프와 묘기를 위주로 한 프리스타일 스키도 등장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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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부츠는 외피가 플라스틱이고 스노보드는 가죽이나 섬유다.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은 딱딱한 플라스틱 부츠를 신었을 때 통증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다. 반면 소프트부츠를 신는 스노보드는 비교적 편하다.
● 만 6세 이하라면 스키
아이들은 몸의 중심부터 성장하며 주변 근육은 늦게 발달한다. 스노보드는 발의 뒤쪽 아킬레스건과 장딴지 밑 쪽의 근육을 주로 이용한다. 따라서 만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딩을 하기에 근육 발달이 미숙하다. 작은 근육보다는 큰 근육을 주로 쓰는 스키가 좋다. 주의할 것은 어린 아이들은 몸의 중심이 머리 쪽에 있어 넘어지면 머리를 부딪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헬멧을 꼭 착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 평형 감각이 둔하다면 스키
두 발로 서서 미끄러지는 스키와는 달리 스노보드는 보드의 한쪽을 이용해서 미끄러져야 하므로 장비의 한쪽으로 서는 감각을 익히고 나서 다른 기술들을 배워나간다. 따라서 자신이 중심 감각이 특별히 둔하다고 생각하면 두 발로 서서 동작들을 배울 수 있는 스키를 즐기는 것이 좋다.
● 배가 나온 사람은 스키
스노보드는 장비를 장착하고 풀 때 허리를 굽혀야 한다. 앉았다 일어설 때도 상체를 구부렸다 펴야만 한다. 배가 나와서 몸이 충분히 굽혀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동작들을 소화하기가 어렵다. 이에 비해 스키는 주로 선 상태로 모든 동작을 배우며, 넘어졌다 일어설 때도 몸의 측면과 폴(보조 도구)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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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클리닉] 실수로 상급자 코스 진입했을땐…
스키 진행의 옆 방향(B)으로 눈 긁어내듯 타면서 속도 제어
허승욱 지산레이싱스쿨헤드코치·전 국가대표 스키선수 hsw@skihur.com> hsw@skihur.com 스키장에서 보면 종종 곤경에 처한 스키어들을 볼 수 있다. 위험에 처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자기 수준에 맞지 않게 어려운 슬로프에 멋모르고 진입해서 진땀 빼는 경우다. 이 경우는 무조건 속도를 제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때는 카빙(Carving)적 요소보다는 스키딩(Skidding)적 요소를 많이 쓰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스키가 진행하는 방향보다 진행의 옆 방향으로 눈을 긁어내듯이 타는 것이다.
사진에서처럼 B 방향으로 눈을 많이 보내라는 것이다. 그러면 거의 정지 상태까지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본인의 의도하에 B 방향으로 눈을 긁어내듯 보내는 기술이 바로 스키딩이다. 하지만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스키가 B 방향으로 밀리는 것은 기술이 아니고 슬립이라고 한다.
둘째, 상급자용 슬로프에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중력에 의해 내려가는 경우다.
이 경우는 본인의 부상 위험뿐만 아니라 다른 스키어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스키에는 이동 개념과 활주 개념이 있는데,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경사를 만나면 활주를 중단하고 그 사면을 안전하게 벗어나야 한다. 급경사의 언덕에서 활주하려면 먼저 완사면에서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보통 레일턴 연습이라고 하는데, 두 발을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발의 간격도 일정하게 유지하며 스키 자국을 레일 모양으로 만들면서 내려온다. 이때 턴 동작에서 에지를 사용하는 감을 익혀야 한다.
셋째, 초·중급 슬로프를 벗어나지 못하는 ‘만년 초보’ 스키어들은 먼저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올라가서 ‘폭탄’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잘 넘어지는 방법을 먼저 배우라는 말이다. 무리하게 안 넘어지려고 버티다 보면 오히려 근육이 긴장돼 더 위험하다.
스키에서는 어떤 슬로프를 내려올 수 있느냐 하는 것보다는 그 슬로프를 어떻게 내려 오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준에 맞는 코스에서 차근차근 즐겁게 스키를 즐기는 것이 안전 스키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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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 하는 나상욱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린 뷰익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 출전한 나상욱이 버디를 놓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코오롱엘로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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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의 백핸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20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러시아의 미하일 요우즈니를 상대로 양손 백핸드샷을 날리고 있다. 나달의 3_2 승리. 멜버른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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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아멜리 모레스모
프랑스의 아멜리에 모레스모가 21일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3라운드 경기에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아나 이바노비치를 맞아 강력한 포어핸드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2번 시드를 받은 모레스모가 2-0(6-3 7-5)로 이겼다. 멜버른 로이터=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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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스켈레턴
캐나다의 더프 깁슨이 20일 이탈리아 투린에서 열린 스켈레턴 월드컵대회에서 힘차게 스타트하고 있다. 스켈레턴은 1인승 썰매 위에 엎드려 1200m 이상의 빙판코스를 활주하며 시간을 겨루는 경기. 투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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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매 어때요?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0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디자이너 로사차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상파울루 패션주간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상파울루=로이터/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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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확 띄는걸~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0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디자이너 로사차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상파울루 패션주간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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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페인 몸짱 테니스선수는, 민영이형님,숨겨진 외국 동생이네..
리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