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맛집/삼성역 고급 일식집] 기꾸스시 정통일식요리전문점

[별별이맘/동작(72)]

코엑스 맛집/삼성역 고급 일식집

기꾸스시 정통일식요리전문점

코엑스맛집으로 유명한 삼성역 고급 일식집 기꾸스시에 다녀왔어요.

요즘 회와 초밥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두 아이들이

얼마전 tv에서 정통일식요리를 보고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요.

맛집에 일가견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삼성역에서 가깝고 분위기좋은 고급일식집 기꾸스시로 찾아왔답니다.

 

 

 

삼성역 1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첫번째 골목 입구에 파란색간판 기꾸스시가 보입니다.

눈이 펄펄내리는 어스름한 저녁이라 혹시 못찾을까 걱정스러웠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네요.

 

주소 : 서울 강남구 대치2동 996-1 금영빌딩 지하1층

전화번호 : 02-564-3377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10시

 

 

 

강남구 모범음식점으라고 써있네요.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정기휴무입니다.

 

 

 

유명한 골프선수 최경주님도 다녀가셨나봐요.

 

 

 

달뿌리차를 모든 요리에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건강한 요리를 만든다고 하니

왠지 믿음이 가는데요?

달뿌리풀을 차로 달여 마시면 백혈구 수가 늘어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조혈기능이 회복되는 탁월한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깔끔하고 고급스런 분위기 물씬~

5시30분쯤 방문했는데 저녁식사하기 어중간한 시간이라 손님들이 없었어요.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쯤엔 빈 테이블이 거의 없었을정도로

꽉꽉 차더라구요.

조금만 늦게 방문했어도 식사를 못했을지 모르겠어요^^;

기꾸스시를 방문하실때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어느곳에 앉을까 자리를 고르다 주방쪽을 보게 됐어요.

일식집들이 모두 깔끔하다지만

이곳은 특히 먼지 한톨 없이 반들반들하네요.

아주 깐깐하게 관리되는 음식점인듯 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듯 느껴지던 음식점이었는데 어느곳에 앉을까 찾아보니

은근히 넓더라구요.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이 와도 전혀 부족함없이 식사할 수 있겠어요.

 

 

요렇게 작은 다다미방도 있구요

단체손님들을 위한 넓은 방도 있어요.

 

 

 

테이블룸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다미방에 앉을까했는데

아이들이 바깥에 앉아서 음식 나오는 모습 구경하고 싶다네요.

그래서 홀에 앉았답니다.

 

 

 

 

참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식재료가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저녁코스메뉴 일사시미 80,000원으로 결정했어요.

아이들과 정통일식요리를 먹어보리라! 결정하고 방문했지만

가격을 보는순간 망설여지네요^^;;

하지만 한번쯤 이런 호사를 누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큰 맘 먹고 시켰답니다.

 

"여기 일사시미 주세요!!"

 

 

 

친절하고 손이 빠른 직원분께서 얼른 상을 차려 주시네요.

반찬들도 모두 깔끔, 싱싱, 고소합니다.

 

 

 

세가지 장들과 스시를 위한 기본찬들이 차려지고

 

 

 

땅콩죽

 

따끈하고 고소한 땅콩죽이 나왔습니다.

견과류 별로 좋아하지않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안먹으려하다가

한 입 먹어보고 엄마것까지 탐내던 죽이지요.

 

간장게장

간장게장은 왠만큼 잘 만들지않으면 비린내가 나던데

기꾸스시 간장게장은 달콤하고 짭조름한것이 정말 맛좋더라구요.

와사비 간장대신 요 간장게장 양념에 회를 찍어먹어도 별미라고

직원분께서 알려주셨어요.

 

 

모듬회

 

기꾸스시는 모듬회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싱싱하고 건강한 회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배 부르기전 처음에 먹어야한다고 하시네요.

여러가지 맛좋아보이는 회를 보니 침이 절로 꿀꺽꿀꺽 넘어가요

 

 

 

 

 

 

최고급 한우처럼 마블이 블링~한 참치뱃살

 

 

 

 

쫄깃한 껍질맛이 일품이었던 도미회

 

 

 

 

참치, 도미에 광어회까지~

두툼하고 큼직하게 세팅되어 보기도 좋고 맛도 ...끝내주네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답니다.

 

 

 

간장게장을  안먹는 이유가

발라먹기 번거롭고 살이 별로 없는 경우를 많이 봐서인데

기꾸스시의 간장게장은 달랐어요.

먹기좋게 이미 다 발라져서

청양고추를 곁들인 양념간장에 짭쪼름하게 담겨져서 정말 맛좋더라구요.

흰살생선을 살짝 찍어먹어도 끝내주고

그냥 살을 막 퍼먹어도 별미랍니다.

 

 

 

도미회에 간장게장 살을 듬뿍 얹어 먹어도 보고

무순에 생 와사비 얹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보고

그냥 쌈장에 콕 찍어 먹어도 봤는데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싱싱하고 두툼한 회의 질감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깨두부튀김

 

깨를 곱게 갈아 만든 깨두부튀김이 나왔어요.

기꾸스시 쉐프님께서 직접 갈아서 정성껏 하나씩 만드신 깨두부튀김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일반 중국집에서 먹던 그것과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하며 달콤해서 자꾸 먹고 싶었어요.

 

 

 

 

 

 해산물 모듬회

 

얼음기둥에 얹혀나온 다양한 해산물 모듬회에 그저 입이 딱 벌어지네요.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식과 어우러진 해산물 모듬도 하나의 꽃처럼 보입니다.

 

 

 

 

 

얼음기둥위에 얹혀져서 그 신선함이 오래갈것 같아요.

 

 

 

석화, 뿔소라, 전복, 생새우

 

 

강성돔, 피조개, 해삼, 개불, 문어...

 

여러가지 다양한 해산물 회가 나왔는데 하나씩 맛만 보려 해도 그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아이들도 배가 부른지 손놀림이 점점 느려지네요.

그래도 젓가락을 멈추진 못했어요.

너무 맛있어서요^^

회를 좋아하긴 하지만 도미회, 광어회, 민어회, 참치회만 먹을줄 알던 아이들이

기꾸스시의 다양한 해산물들은 모두 거부하지않고 잘 먹네요.

워낙 신선하기도 하고 예쁘게 장식까지 되었어서

먹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 회식장소로 유명한 기꾸스시라고 하던데

기념일 가족모임장소로도 좋을것같죠? ㅎ

 

 

 

 

도미머리 조림

 

 

커다란 도미머리가 어찌나 살이 많고 통통하던지 젓가락만 데도 통통한 살이 튀어나오는듯 했어요.

데리야끼 양념인지 달달한 간장맛이라

순식간에 뼈만 남기고 다~먹어버렸답니다.

 

장어껍질 곤약

장어요리 무척 좋아하는 가족이지만 장어껍질로 뭔가 만든 요리는 처음 봤어요.

말랑하고 건강한 곤약이라 냉큼 먹었네요

왠지 몸이 마구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름기 쪽 빠진 바삭한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깻잎튀김

 

배가 너무 불러서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었는데

튀김을 보니 절로 손이 가네요 ㅋ

 골고루 먹도록 세개씩 준비해 주셔서 싸우지않고(?) 골고루 나눠먹었어요.

 

 

 

 

알밥

 

저녁코스요리 일사시미의 식사로 알밥과 마끼 중 하나 고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알밥으로 결정했는데

김치와 어우러진 톡톡 터지는 알이 고소하고 맛좋았어요.

배불러 배불러~하면서도 한 그릇 뚝딱했지요!

 

 

 

매콤하고 고소한 알밥  "아~~"

 

 

 

얼큰한 매운탕

 

알밥과 함께 나온 얼큰한 매운탕으로

과식한 속을 달랬답니다.

 

 

 

 

 

뜨거워 뜨거워~하면서도 열심히 먹고 있어요.

좀 천천히 먹으면 식을텐데 잠시도 참지 못하네요.

그만큼 맛이 좋아요~

 

 

 

후식

 

마지막 후식으로 달달한 파인애플 세조각 나왔어요.

하나씩 사이좋게 나누어 먹고 대만족했답니다.

 

 

 

 

 

코엑스 가까운 음식점이고 삼성역 1번출구에서 가까운 기꾸스시는

특별한날 가족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참 좋을것 같아요.

큰 맘 먹고 찾아온 정통일본요리전문점 기꾸스시!!

그 가격이 아깝지않은 음식점이었답니다^^

 

 

[윤성맘/당진(70)]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저두 함 가봐야겠어요..맛집소개를 너무 훌륭히 해주셔서...가본것 같이 생생합니다..
감사해요^^ㅋ..형제가 너무 많이 닮았네요,..ㅎ..넘 귀엽고 든든해보입니다..엄마의 큰 씀씀이로 아이들이 행복했겠어요?
가끔은 이런 호사도 누려야죠..ㅎ...직장이 강남이라 저도 부모님 모시고 가봐야겠어요..

[별별이맘/동작(72)]

저도 식사하면서 부모님 한번 모시고 가려고 생각했었답니다.
윤성맘님 아이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맛좋은 식사하시길 바래요~~

[알음알음/순천(84)]

우와....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8년차]

정말 맛나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