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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후기&사진 스크랩 천년고도 경주로 떠난 수학여행
무광도사 추천 0 조회 171 10.04.09 19:2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千年古都 慶州로 떠난 修學旅行 

 

간날 : 20100408(목) 하늘은 맑고 해는 밝으나 약간 운무 현상...봄볕치곤 약간 더웠다.

코스 : 추령-토함산-석굴암-불국사-첨성대-계림-반월성

 

 

慶州!

태고의 위용을 자랑하는 옜 신라의 고도...천년사직을 접은 지금은 유물과 유적을 찾는 관광도시로 자리를 잡은 경주!

경주라는 도시 전체가 지리적 자연환경과 인공미가 가미된 천혜의 관광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어느 한 곳 빼놓지 않고 찬란한 문화유적과 화려했던 옛 영화를 보는듯 웅장한 고분들 하며,

그야말로 도시 그 자체가 공원이다.   

 

경주시 전체를

금강송으로 기둥으로 하고...

그 위에 맵시있는 청기와를 얹혀 하늘을 가린다면...

아마...

세계적으로 제일 큰 지상 박물관이 될텐데...아깝다.

 

불국사 전경

  

들뜬 마음으로 다시 修學旅行길에 오른다!

중학교 시절...2박3일의 수학여행...지금도 그 때의 호시절을 생각해 보면 흥분을 금치 못한다.

기차 중 가장 느리다는 완행열차를 타고 솜털이 송글송글하게 폈던 까까머리 소년들!

한층 고조된 분위에 휩싸여 그 때 유행하던 " 김부해 작곡-안정애 노래" = '대전불르스'를 아무 뜻도 없이 목청? 부르던 시절!

이것도 한줌 추억이리라.

 

 

그 때 그 놈들 다 어디 있는겨?...어떻게 살고 있을까?

아마 그 놈들도 나처럼 할 일 없이 나이나 세고 있으려나?...보고싶다!...야들아...네 놈들이...?

하긴 그렇다.

너나 나나...주워 먹은 나이로 보면 옛날 같으면 벌써 꺼먹 글씨로 도배된 병풍뒤에서 향내 맡을 신세 아니더냐?

야들아!...세상 참 좋아 졌다. 좋은 세상 맞아 건강하게 강호유랑하면서 살자꾸나!

이 순백의 꽃을 보라..." 목련꽃 그늘 아래서 " 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생각 나는구나.

야! 이놈들아...오늘도 나는 살아 숨쉬니 이런 영화도 누린다...잘 들 있겠지?

 

지금도 가끔 구성진 " 장사익 "의 목소리로 들어 보는 그 노래...대전불르스...비록 대전발 0시 40분 호남선 열차는 아니지만...

경부선 밤 열차를 타고 영천과 화양을 지나노라면 철로변 붉게 익은 사과밭이 제일 생각난다.

요즈음엔 때를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사과!...그 시절에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좀처럼 접하지 못했던 과일 아닌가!

 

봄...빨리 자리 좀 내줘라...여름한테...나는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꽃 피고 새운다는 봄!...나는 싫어!...정말 싫어 이 계절이.

봄되면 봄을 타서 밥맛도 잃고, 몸 또한 나른해지고, 그리 좋은 살결도 아닌데 쉽게 그을리는 피부 때문에...

봄-봄-봄 다들 꽃놀이 간다고 아우성인데...나는 싫어. 빨리 지나쳤으면 하는 마음만 굴뚝 같으니...가진 않고.

 

첨성대 부근 길옆 벚꽃 

 

나이 들면 지나간 일들만 되새김질 한다던가?.지난 것은 모두 헛것이야...현실도피야.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과감하게 뿌리치며, 도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오늘을 살 수 있는 것을...???

나는 고집스럽게 여지? 오늘 밖에 모르고 살았다...그래도 잘 살아 왔다. 

 

경주를 가잔다.

까마득하게 잊혀져 가는 추억 한올을 주우러 가잔다.

낮볕이 참 좋다.

길옆 벚꽃들이 부시시 일어나 꽃망울을 터트리며 하루를 열고 있는 날에 가잔다.

잘 됐다. 마눌님은 꽃놀이 간다고 아침 일찍 모양을 내고 나가고. 목요모임은 핑계로 둘러대고. 나도 경주로 간다. 

 

마음이 설렌다. 

서라벌!...신라의 도읍지.

얕으막한 땅위에 마련한 여러가지 조형물. 깊은 산이나 바위에 하늘의 영험한 힘이 깃들여 있다고 믿는 신라인!

그들이 선택한 바위마다 부처를 조각하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살아 갔던 신라인!

아마도 그들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불국정토를 꿈꾸며 생을 영위 했으리라. 

오랫만에 신라인의 소박하고 정갈하게 꾸며진 다양한 불교문화와 신라유적을 만나러 간다. 

 

토함산 吐含山

들머리는 추령...초입엔 제법 바람도 불어 시원함을 느끼며 오르는데..10여분 지날 무렵부터는 바람은 잠자고 땀방울과 싸우며 갔다.

조망은 헐벗은 활엽수 뿐..그렇게 봄판에 흔한 진달래도 눈에 보이질 않으니 오름길이 더 짜증스러웠다..그래도 경상도 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의 구수한 말씨가 청량감을 주어 토함산 정상에 올랐다.

 

산철쭉 군락지  

 

진달래 봉오리 

 

吐含山 山頂 

新羅의 五岳( 東岳:토함산, 西岳:계룡산, 南岳:지리산, 北岳:태백산, 中岳:팔공산) 가운데 동?에 해당하는 吐含山은 예로부터

왜구의 침범을 막아준 護國의 鎭山으로 신성시되어 왔다.

토함산은 佛國土의 理想을 建築的으로 具現한 佛國寺와 石窟庵이 있는 聖山이다. 

 

신라의 건국 설화.

 

  3월 초하룻날. 6부의 조상들이 각각 자제들을 데리고 다 함께 알천 둑 위에 모여 의논하기를, “우리들이 위로 백성들을 다스릴 만한  임금을 가지지 못하고 보매  백성들이 모두 방종하여 제멋대로 놀고 있으니 어째서 덕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어 그를 임금으로 삼아 나라를 창건하고 도읍을 정하지 않을 것이랴!”하였다.

이 때 모두 높은 곳에 올라가 남쪽을 바라보니 양산(楊山) 밑 나정(蘿井)곁에  이상한 기운이 번개처럼 땅에 드리우더니 웬 흰 말 한 마리가 무릎을 꿇고 절하는 시늉을 하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거기를 살펴보니  보라 빛 알 한 개가 있고 말은 사람을 보자,  울음소리를 길게 뽑으면서 하늘로 올라갔다.

그 알을 쪼개니 형용이 단정하고 아름다운 사내아이가 있었다. 놀랍고도 이상하여 아이를 동천(東川)에서 목욕을 시키매 몸에는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들이 모조리 춤을 추며 천지가 진동하고 해와 달이 맑고 밝았다.

따라서. 이름을 혁거세왕이라고 하고 왕위의 칭호는 거슬한(居瑟邯)이라 하였다.  당시 사람들이 다투어가면서 치하하여 말하기를,   “이제 천자님이 이미 이 땅에 내려왔으니 마땅히 덕 있는 여자 임금을 찾아서 배필을 정해야 하겠다.”하였다.

이 날. 사량리 알영정(閼英井)에 계룡이 나타나서, 왼쪽 옆구리로부터 계집아이를 낳으니 자색이 뛰어나게 고왔다.

그러나 입술이 닭의 부리 같은지라 월성 북쪽 냇물에 가서 목욕을 시켰더니, 그 부리가 퉁겨져(撥) 떨어졌으므로 그 냇물의 이름을 발천撥川이라 하였다.  남산 서쪽 기슭에 궁실을 짓고는 두 명의 신성한 아이를 모셔 길렀다.

사내아이는 알에서 나왔는지라, 알은 바가지같이 생겼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바가지를 “박”이라 하므로 성을 박(朴)이라 하였다. 계집아이는 그가 나온 우물 이름으로써 이름을 지었다.

두 성인의 나이가 열세 살이 되자. 남자는 즉위하여 왕이 되고, 이어 여자로써 왕후를 삼았으며, 나라 이름을 서라벌(徐羅伐) 또는 서벌(徐伐)이라 하였다.

더러는 사라(斯羅) 또는 사로(斯盧)라고도 하며 처음에 왕이 계정(鷄井)에서 났으므로, 혹은 일러서 계림국이라고도 하니 계룡이 상서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왕은 나라를 다스린 지 61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는데, 일주일 후에 유해가 땅에 다섯 동강으로 흩어져 떨어지자.  왕후도 뒤이어 죽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나라의 중신들은 논의한 다음에 두 사람을 합장(合葬)하려고 하였더니, 큰 뱀이 나와서 못하도록 방해를 하므로, 다섯 동강 난 몸뚱이를 다섯 능에 각각 장사하고 역시 이름을 사릉(蛇陵)이라 하였다.

 

경주 !...지붕없는 박물관

흔히들 경주를 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그만큼 유물과 유적이 곳곳에 살아 숨쉬는 역사의 현장으로...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적으로 7종목이 지정되어

보존 가치를 인정받는 역사도시로 기능을 다하고 있다.

 

불국사 경내의 석가탑과 다보탑 

 

기원전 57년부터 935년까지 약 천년간 신라 왕조의 고도로서 그 시대의 역사를 엿 볼 수 있는 고분과 유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민족문화의 원류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주는 고대 전 아시아 대륙의 다양한 문화를 독창적으로 수용하고 창조한 세계문화

유산의 도시로 각광 받아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경주의 많은 유산중에서도 특히 사원, 불상, 금속예술, 도예가 발전해 있고, 금관총, 천마총에서 발견된 출토품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불국사 대웅전 

 

古都 慶州 !

태고의 위용을 자랑하는 옛 신라의 고도!

천년사직을 접은 지금은 유물과 유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도시로 자리를 잡은 경주!

경주라는 도시 전체가 지리적 자연환경과 인공미가 가미된 천혜의 관광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어느 한 곳 빼놓지 않고 찬란한 문화유적과 화려했던 옛 영화를 보는듯 웅장한 고분들 하며,

그야말로 도시 그 자체가 공원이다.  

경주는 ' 서라벌 ' 또는 " 시벌 '이라고도 불리워진다...이것은 태양이 제일 먼저 비춰주는 성스러운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계림 鷄林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곳

 

가) 불국사권

      불국사. 석굴암. 괘릉. 원원사지

나) 남산지구권

     -양산재 - 남산 아래 자리한 이 재각 건물은 6부 촌장의 위패를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1970년에 건립.

     -보리사석불좌상 - 보리사가 있었던 흔적으로 보이는 곳에 있는 석불좡들 가운데 가방 완전한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는 불상이다.

                          아름다운 연화대좌 위에 안정감 있게 앉아 있어 단아하면서 자비로우면서도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

     -용장골삼륜대좌불 - 삼층석탑의 높은 단위에 몸만 남은 특이한 불상.

     -배리석불입상 - 해의 기울기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의 신비한 미소로 유명한 신라시대의 삼존불

                            7세기경 불상으로 대표적 작품이다.

     -경애왕릉 - 사적 제 222 호. 926년경 축조된 삿갓골 어귀에 위치한 신라 55대 경애왕(924-927)의 무덤이다.

     -부처골감실석불좌산 - 보물 제 198 호. 이 불상은 남산에서 가장 일찍 조성된 6세기말에서 7세기초의 걸작품이다.

     -선덕여왕릉 - 사적 제182 호. 보문동에 있는 신라 제17대 선덕여왕의 능으로 646경에 조성되었다.

                        사천왕사 위 남산의 정상부에 있는데.현재의 상태는 봉토 밑에 둘레돌을 쌓은 원형의 토분이다.

 

다) 월성지구권

       반월성 - 임해전지(안압지) 동편에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왕궁이었으며,

                                                             흙과 돌로 쌓은 토성으로 현재 부분적으로 성벽과 건물지가 남아 있다.

반월성 가는 길

반월성지 소나무 군락지 

라) 대릉원지구권

      대릉원 - 사적 제 40 호로 황남동에 자리한 신라의 고분군으로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군이다.

                   23여기의 능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미추완왕릉. 황남대초. 천마총 등이 있다. 

 

 

마) 황룡사지구권

      신라 三寶의 하나인 황룡사는 9층 목탑과 솔거의 벽화가 유명하다. 지금은 초석만 남아 있지만

      1976년 발굴 조사에서 동양 최대의 사찰임이 입증되었다.  

바) 산성지구권

      남산토성. 고허성. 남산산성. 도담산산성. 반월성.  

 

불국사권 

新羅의 五岳( 東岳:토함산, 西岳:계룡산, 南岳:지리산, 北岳:태백산, 中岳:팔공산) 가운데 동?에 해당하는 吐含山은 예로부터

왜구의 침범을 막아준 護國의 鎭山으로 신성시되어 왔다.

토함산은 佛國土의 理想을 建築的으로 具現한 佛國寺와 石窟庵이 있는 聖山이다. 

 

(1) 佛國寺

       옛 新羅人이 땅위에 만든 理想的인 此岸의 世界인 佛國寺는 모든 造形物 하나 하나에

       부처님의 나라를 表現하는 象徵과 意味가 담겨 있다.

       토함산 서남쪽에 자리한 불국사는 불국토의 이상을 조화와 균형으로 표현한 부처님의 궁전으로 , 신라인들의 과학과 미학이 이뤄낸

       통일신라 문화의 정수이다.

       ' 일연 '이 저술한 <삼국유사>에 의하면 751년(경덕왕 10년)에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했다고 한다.

       불국사는 신라의 건축기술과 불교, 토함산의 수려한 경관이 만들어 낸 통일신라시대 사원예술의 걸작품이다.

                     (불국사 경내는 사적 및 명승 제1호로 지정되고, 1995.12.09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임)  

      

       가히 壯大한 構造와 纖細하고 優雅함을 모두 갖춘 石築 樣式으로 옛 사람들의 慧眼과 造形感覺에 感嘆을 禁할 수가 없다. 

 

불국사 연화교. 칠보교 (국보 제22호)

蓮華橋는 디딤돌이 10단으로 아름다운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七寶橋는 7단의 계단으로 금.은.유리등의 일곱 가지 보배를 상징한다.

위가 칠보교, 아래가 연화교이다.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국보 제23호)

靑雲橋, 白雲橋는 불교 33天세계를 상징하는 33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가 청운교, 아래가 백운교이다.

 

       토함산 서남쪽에 자리한 불국사는 통일신라시대 문화의 정수 다보탑과 석가탑..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교와 백운교..

       극락전을 오르는 연화교와 칠보교가 국보로 보존되어 신라인의 섬세한 예술혼을 보여 주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石窟庵 (국보 제24호)

石窟寺院으로 主室에 本尊佛이 모셔져 있고, 八部神將. 金剛力士등 佛敎世界의 多樣한 群像을 生動感 있게 彫刻되어 있다. 

자연석을 이용해 돔 형으로 세운  위로 흙을 흙을 덮어 마치 굴처럼 보이게 만든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

재상 김대성이 전생의 부모님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했다 한다. 본존불 중심으로 주위에 39체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석굴암은 한국불교 조형을 대표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걸작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통일신라시대의 깊은 종교적 열정과

고도의 예술성..과학적 힘이 생동하는 작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이다. 

 

일주문

운전면허증으로 입장...나이 드니 좋을 때도 있구나? 

 

돌담?

토함산에서 신나게 달려 와 석굴암으로 간다...굽이 도는 길...마지막 돌담을 바라보니 가슴이 방망이질을 한다.

좋아서 웃었다...비록 새집을 짓고 유리속에 앉아 중생들의 아우성을 듣는 본존불을 만나 본다는 기대감에 그저 좋다.  

 

石窟庵 觀世音의 노래

                                   - 詩人 서정주 지음 -

 

그리움으로 여기 섰노라.

潮水와 같은 그리움으로.

 

이 싸늘한 돌과 돌 사이

얼크러지는 칡넝쿨 아래

푸른 숨결은 내것이로다.

 

세월이 아주 아주 못스는 티끌로서

허공에, 허공에 돌리기까지는

부풀어 오르는 가슴 속이 파도波濤와

이 사랑은 내것이로다.

 

오고가는 바람 속에 지새는 나날이여.

땅속에 파묻힌 찬란한 서라벌.

땅 속에 파묻힌 꽃 같은 남여들이여. 

 

오! 생겨났으면 생겨났으면,

나보다도 더 " 나 "를 사랑하는 이

천년을, 천년을 사랑하는 이

새로 햇볕에 생겨났으면,

 

새로 햇볕에 생겨 나와서

어둠 속에 날 가게 햇으면,

사랑한다고......사랑한다고......

이 한 마디 말 님께 아뢰고

나도 인제는 바다에 돌아 갔으면!

 

허나, 나는 여기 섯노라.

앉아 계시는 석가釋迦의 곁에

허리에 쬐그만 향랑香囊을 차고,

이 싸늘한 바위 속에서

날이 날마다 들이쉬고 내쉬이는

푸른 숨결은

아, 아직도 내것이로다.

 

(3) 괘릉掛陵 (사적 제26호)

       신라 38대 원성왕元聖王(재위 785-798)의 능으로 추정되며..여기에 있던 작은 못에 왕의 유해를 수면 위에 걸어 안장한 곳이라하여

       괘릉이라 불리고 있다. ("무덤을 팔 때 물이 괴어 널을 걸어 묻었다"하여 "걸괘<掛>자를 써서"괘릉이라 함)

       현존하는 신라 왕릉 가운데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능묘제도를 대표한다.

(4) 원원사지 (보물 제1429호)

        모화리 봉서산 기슭에 있는 원원사지遠願寺址에는 정취았는 돌계단과 삼층석탑이 소나무를 벗삼아 나란히 서 있다.

        통일신라시대 불교 종파의 하나인 신인종神印宗의 안혜.남율.김유신.김의원.김술종등이 세운 호국사찰이었다.

 

보문관광단지권

 

(1) 경주 월드

     보문단지내 휴양놀이공원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다..대가족 레프틸시설인 그랜드케년 대탐험을

     비롯한 각종 놀이기구와 영남지역 최대의 썰매장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다.(시간이 웬수?..못감

(2) 보문호 고사 분수

     이 고사분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때 설치했으며..약 100m 높이까지 솟아 올라 보문호를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도 가동되어 주위의 조명빛과 어우러져 화려한 멋을 연출한다.(미작동)

(3) 물레방아휴게소

     운치있는 물레방아로 연출한 정경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4) 선재미술관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공간이다.(시간이 웬수?..못감

 

임해전지 (안압지) (사적 제18호)

문무왕 14년에 축조하여 신라의 궁궐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임해전지와 월지는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도 못 전체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마치 드넓은 바다처럼 넓게 보이도록 하였다. (시간이 웬수?..못감

시간이 곧 여행이다.

안압지는 시간 때문에 못가고...아쉬운 심정을 달래려고 첨성대 울타리에 서서 빈가지 사이로 떨어지는 저녘해만 찍었다. 

  

석굴암 아래에 자리한 壽光殿 

기와위 잔디부분이 옛 모습의 석굴암이다.

예것이 좋았었는데...토유리 안에 좌상하신 부처님!...무척 갑갑하실 것 갔다...동해구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보실려나?...궁금하다.   

 

석굴암 가는 길에 줄지어 선 노송들...오랜 세월 잘도 견디셨습니다. 

 

토함산 석굴암 (一柱門) 

 

석굴암에서 불국사로 가는 단풍나무 숲길 

 

불국사 입구에 핀 백목련의 화려한 자태 

 

해탈교에서 본 능수버들 늘어 진 연못 

 

천왕문  

 

불국사 앞 古木

늙고 병들어 온 몸을 감쌓던 모두를 벗어 버렸어도 그 모습이 퍽 아릅답고 숭고하다.  

 

불국사 경내로 들어 입구의 정경 모습 

木魚

목어를 두드리던 스님은 어디 가셧길래...하늬바람속에 정적만 감돌고...

 

다보탑多寶塔 (국보 제20호)

통일신라시대 이형석탑을 대표하는 석탑으로 높이는 10.4M에 달한다.석가탑과 마주보고 잇으며 두 탑중 동쪽에 자리한 탑이다.

다보탑은 과거불인 다보여래多寶如來가 석가여래釋加如來의 법화경法華經 설법을 증명하는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통일신라 조형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기단의 돌계단 위에 놓여있던 네 마리의 돌사자 가운데 보존상태가 제일 좋았을 듯한 세 마리가 일제에 의해약탈되어 현재는 그 행방을 알 수가 없다. 

 

 

 

 

석가탑釋加塔 (국보 제21호)

불국사 대웅전 서쪽에 자리한 석가탑은 높이가 8.2M로 석탑 전체에 별다른 기교없이 간결하고 우아한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석탑이다. 1966년 10월 석탑의 복원과정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석가탑사리장치등 많은 유물이 나왔다. 

아사녀가 아사달을 기다리던 영지影沚에 끝내 탑의 그림자가 비치지 않았다 하여 無影塔이라고도 부른다.

 

 

 

 

범종각 

 

불이문(후문)

 

흔적

불국사 주차장 흔적 

 

 

 

 

보문관광단지 흔적 

 

 

 

 

 

 

 

 

 

 

 

 

 

계림 흔적 (사적 제19호)

사적 제19호인 鷄林은 울창한 느티나무와 왕버들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慶州 金氏의 始祖인 김알지金閼智가 태어 난 곳이자

서라벌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기도하다. 신라 건국 초기부터 있던 숲으로 2000년의 세월을 이어 온 수많은 마뭇가지와 둥치를 보고

있노라면 묘한 신비로움과 신성함이 느껴진다. 

 

 

       해거름 느티나무 가지사이로 홀연히 뜬 별!

       계림을 비추는 따스한 별빛이리라.

 ****좋은 구경시켜 주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반월성 흔적

꽃망울 터트리는 벚나무와 세월을 닮은 노송들이 몸을 부?히며 밀어를 속삭인다.

벚나무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반월성. 석빙고. 노송군락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반월성 노송 군락 

 

첨성대 흔적 (국보 제31호)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만들어 진 東洋 最古의 천문관측대이다. 신라인들의 과학정신을 반영한 건축물로 돌 하나하나에 고도로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으며, 각 선단을 이루는 원형의 지름이 점차 줄어들면서 유려한곡선을 이루고 있다. 둥근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과 네모난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을 적절히 배합하여 아담하고 안정감 있는 인상을 주고 있다.

(전체 높이:9.17M. 아래 지름:5.17M, 지대석 1변의 길이:5.35M)

 

 

 

대릉원 흔적 (사적 제40호)

경주에 산재해 있는 고분군 중 제일 큰 규모로 "황남리고분군"이라고도 불리며, 155호 천마총(국보 207호 "천마도", 국보 188호 "천마총금관)

미추왕릉(사적175호) : 신라 13대 와, 김씨로서처음으로 왕위에 오른 김알지의 6대손 미추왕의 무덤이다.(재위 기간262-284) 

제14대 유례왕(재위 기간 284-298) 때 외적이 침범해오자, 이 능에서 대나무잎을 귀에 꽂은 죽엽군이 나와 외적의 침입을 막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 오고 있다. 그리고 경주시내에서 고분 크기가 제일 크고 규모가 웅장한 "황남대총"이 있다.

 

 

 

 

 

 

기다린다...두사람을...시간은 6시45분!

전깃줄에 목을 맨 했님...갑니다...집으로!

오늘도 하루 해를 또 잃고 마는구나...내일은 무슨 사연을 안고 떠 오르려나?

 

꽃과 바람 그리고 古墳의 陵線을 따라 幻想的인 日沒이 파노라마를 演出하면...

繁昌하고 華麗했던 千年古都 新羅의 긴 歷史的 事實에 感懷가 새로워짐을 느낀다.

잠이나 좀 자야 겠는데...밖이 너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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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4.09 19:38

    첫댓글 옛 일을 생각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몇번이나 가 본 곳이라 또 봐도 기억이 새로워져...괜찮다.
    같이 하신 산님들 즐거웠습니다...건강하세요.

  • 10.04.10 10:00

    이곳저곳 발길 닿지않는곳까지 한장한장이 멋진작품 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0.04.11 08:18

    고맙습니다.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건강하세요!

  • 10.04.10 13:36

    무광도사님~ 역사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델구 갔셨나봐요~~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고, 사방에 문화유산이 많아 하루론 부족한 경주죠?
    많은 지식을 머리에 넣고 갑니다~감사


  • 작성자 10.04.11 08:19

    오랫만에 가 봤더니 많이 변했더군요.
    주신 말씀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 10.04.12 11:38

    주마간선식으로, 보긴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지나쳤거나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선생님의 깊이 있는 글과 사진으로,
    많은 공부를 하게됐습니다,

  • 작성자 10.04.12 17:40

    고맙습니다. 항상 미소와 자신만만한 모습에 호감이 갑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여러 사람을 아우르는 모습 또한 Good
    여행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 10.04.12 17:51

    토요일에는 친정행사 일요일은 시댁행사 오늘 집안일하고 이제야 산행기를 봅니다.
    항상 산행기를 볼때마다 부족한면을 채워주시기에 마음 든든해지고 지식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
    저희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의 지식을 아직도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마음이 풍부해지는 글 많이많이 저희에게 주세요.~~
    항상 건강 챙기시고 안산하세요.~~~~

  • 작성자 10.04.13 15:23

    주신 말씀 고맙습니다. 계절 맛이 없어요.
    봄이면 봄다워야 하는데...꽃도 제 할일을 다 못하는 것 같고...
    질서가 무너지고 있나봐요. 제발 사람만은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 10.04.12 23:56

    교장선생님~
    수학여행길의 지각생들에겐 어떤 벌을 줘야 되죠??ㅋㅋ
    천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경주를 짧은 시간에 돌아보려니
    많은 아쉬움이 남은 하루였어여~
    선생님의 꼼꼼한 설명이 곁들여진 산행기에 많이 배우고 또 배웁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활기찬 산행 이어 가세여~

  • 작성자 10.04.13 15:26

    엊저녘 밤은 구름때문에 별이 없었지요.
    수학여행 학생들 안내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바음고생까지...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만사형통이니리...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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