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이라고 할지라도 타인과 함께 할 1박2일 계획을 짜 보라면 쉽지가 않다.
친구들을 어디로 부를까 고민하다 부른 곳이 옥천인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많은 수정을 거쳐 실행한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숙소
옥천에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라 부르는 한옥이 있다. 옥천군에서 운영하므로 가격이 저렴하다.
4인실이 10개(평일/5만원, 주말/7만원), 8인실(평일9만원/주말14만원)이 3개 있다. 그리고 옥천군만이거나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 받으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4인실에 자 보니 널널하고 개구리 울음소리가 있어 매우 전원적이다.
이 가격에 이 정도의 깔끔하고 너른 방은 구하기 어렵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옥천전통문화체험관]검색 후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점(미리미리 여유를 두고 예약)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모이는 시각을 석식 2시간 전쯤으로 정하면,
먼저 [정지용 생가]와 [정지용 문학관]을 먼저 둘러 본다.(숙소에서 대략 200미터거리)
해가 지기 전 덜 더운 시각에 [육영수 생가](숙소에서 100미터거리)를 둘러보면 대략 저녁식사 하러 갈 시각이 된다.
3.석식
옥천 군북면 [진수성찬]에서 장어(31,000원/인)를 먹었다.(소규모 식당이므로 사전예약 필수)
4. 2일차 조식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많지 않다. 옥천 [금강올갱이]에서 올갱이국밥이 제격이다.(조식과 중식만 가능)
맛집이다.
5. 조식 후 [부소담악] 관람
부소담악은 티맵 검색하여 찾아간다. 대청호 상류로 호수위에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펼처져 있다.(절경이다)
6.수생식물학습원 관람(예약 필수)
이 곳은 입장료가 5~6,000원 있다. 예약 후 입장시 지불하면 된다. 올라가 대청호수 물을 바라보면 마음이 뻥 뚫린다.(옥천 군북면 방아실길 248) 도로가 굴곡져 있으며 신분증이 있어야 경로 할인도 받는다.
7.중식
대전 원미면옥을 생각하다가 다시 옥천로컬푸드 옆에서 <갈비탕>(15,000원/인)을 먹었다. 친구들이 만족해했다.(맛집)(옥천읍 삼양리 20-4)
대전역, 복합터미널로 친구들 환송(위와 같은 순서로 모임을 즐기고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