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퇴직 전문인력 활용방안」발표
- 증가하는 퇴직 전문인력을 전문·숙련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매칭
- 청년세대를 위한 숙련전수 활성화
-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보노, 사회서비스 활동에 활용
□ 초고령화 이행, 코로나 19로 인한 구조조정 위기 등 상황 하에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은 지속 확대가 예상되어, 이들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신중년 :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제2차 일자리위, ‘17.8.8)을 통해 5060세대를 새롭게 명명, 고령자·노인 명칭 상‘은퇴한 사람’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개선
ㅇ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로 연계하는 것이 어떠한 성과로 연계되는지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퇴직 전문인력 활용사업에서 엿볼 수 있다.
□ 생산성 15% 향상, 작업시간 연 450시간 단축 등 퇴직 전문인력 활용성과
ㅇ 반도체 분야 특수수지 가공을 위해 절삭가공장비를 가동하는 I사(77명규모)는 공정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해 산업현장교수 지원 신청
⇨ 직종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을 통해 H중공업 정년퇴직자인 K현장교수 매칭, 효율·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 개발·도입 지원, 공정분석 개선 등 추진
- 장비 가동율 연간 2,190시간 향상, 작업준비시간 연 450시간 단축, 생산성 15% 향상 등 성과
□ 기술개발로 중소형 LPG선 시장진입 「중형선박설계경쟁력강화」
ㅇ D조선사는 퇴직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기술개발 협업으로 그간 일본이 독점해온 소형 LPG운반선 첫 수주 성공
*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주관으로 중형조선 설계분야 퇴직인력을 고용(‘18~’21), 중소조선사와 매칭을 통해 선박설계 및 프로젝트 수주 지원 중
ㅇ 만성적 숙련·전문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의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 정부는 그간 각 부처별로 운영되어 온 퇴직 전문인력 활용사업을 종합, 중소기업의 부족한 기술자문 및 숙련전수를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활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는 정책을 제15차 일자리위원회에 상정, 발표하였다.
□ 이번에 발표한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 활용방안」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산업분야별 특화된 퇴직 전문인력 활용 활성화
①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ㅇ (체계적 모델링) 업종별·기업별 수요분야에 따른 전문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퇴직 전문인력을 기술자문 전문인력으로 육성→적합 중소기업으로 매칭→사후 피드백을 통해 관리하는 운영모델을 개발, 추진한다.
【신중년 기술컨설팅센터 운영 체계 (예시)】
ㅇ (전문인력풀 확보·활용) 이미 기존 유지·관리중인 산업현장교수, 국가품질명장 등의 현장전문가 인력, R&D 분야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등 연구개발분야 전문인력풀을 활용한 자문을 활성화하는 한편,
- 디자인, 엔지니어링 분야 등의 숙련·전문성이 중요한 분야에 특화된 인력풀도 구축·확대할 계획이다.
(산업현장) 고숙련·전문인력풀을 확충하여 수요기업과 컨설팅 연계(고용부), 국가품질명장은 생산품질 혁신 지원 컨설턴트로 육성(산업부)
(연구·개발) 과학기술분야 고경력 퇴직자는 기술 멘토링 활용(과기부)
(디자인) 대기업·디자인 단체 연계 퇴직 전문인력풀 구축, 컨설턴트로 활용(산업부)
(엔지니어링) 퇴직 엔지니어링 기술자 인력풀 구축(산업부)
(혁신기술 도입) 반도체, ICT 등 분야 퇴직자 활용, 기술지원·멘토링 추진(과기부)
ㅇ (혁신기술 도입·활용 지원) 시스템 반도체, ICT 벤처기업 등의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기술지원·멘토링을 추진하는 한편
-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에 발맞춘 ‘스마트 마이스터’를 지원하고, 소부장 기업 대상 컨설팅 등 혁신성장 분야 특화 컨설팅 신설을 추진한다.
* ‘20년 스마트마이스터 400명의 활동을 지원, 800개 기업 컨설팅 목표
【스마트 마이스터 활용사례】
< E사 제조현장 문제해결 전>
<E사 제조현장 문제해결 후>
▪ E사는 LCD장비를 수작업으로 조립하면서 안전사고 위험, 자재관리 애로
→ 3정 5S(작업대설치, 안전설비, 작업표준, 제조현장 현황판설치)로 작업능률 30%, 관리효율 40%, 안전한 환경 구축 25%, 설비기능 30% 향상
② 중소기업 재취업 연계
ㅇ (인건비 보조) 기존 연구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과 별도로 「퇴직 기술인력 중소기업 활용지원사업」이 지난 4월 시작, 중소기업 채용시 인건비의 최대 70%가 4개월간 지원된다.
* 기존사업: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연봉 50%, 중기부), 기술전문경력인 활용지원(연봉 40%, 산업부)
ㅇ (퇴직 전·후 연계) 금융분야 및 공공기관 등은 퇴직 이전 단계부터 역량있는 근로자를 중소기업 자문·업무지원에 연계하고, 퇴직 후로는 재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ㅇ (구조조정시 대응) 자동차 및 조선 분야 외에도 코로나 상황을 감안, 구조조정으로 인한 전문성 유실이 없도록 모니터링한다.
* 기존사업: (조선)중형선박설계경쟁력 강화사업 35명, (자동차) 퇴직인력 재취업지원사업, 650명 등 (산업부)
차세대 양성을 위한 지원체계
① (교·강사 및 멘토) 전문성을 활용한 직업훈련교사(매년 500명, 한기대), 연구실 안전전문강사 등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② (숙련전수 체계화) 코로나 상황에서 청년실업으로 인한 여파가 인적자본 상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숙련기술자의 기술노하우를 교육과정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 ’20, 중소기업인력양성대학 활용, 3개 내외 시범운영 (중기부)
③ (신기술 접목․활용) 퇴직 전문인력의 노하우를 VR 등 ICT기술 융합 현장작업 매뉴얼化 하는 한편, AI기반 수집․가공하는 시스템을 연구할 계획이다.
사회활동지원 내실화
【사회공헌·프로보노 활동 사례】
□ 수출기업 현장자문프로그램 참여 「신중년 경력형일자리」
ㅇ P제철사 재직경력자인 64세 C씨는 그간 근무경력을 활용, H기업 대상 멘토링
- 해외 바이어 추가발굴(대만1, 베트남 2개사), 해당분야 전문가 연계로 비용부담 없이 설비 진단 및 비용절약방안 건의(1억원 가량 절감 전망) CEO경영자문 등
□ 장애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등 서비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
ㅇ 화학회사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62세인 L씨는(사회복지사, 안전교육지도사 자격증 소지) 그간 근무경력과 경험을 장애인 지원활동에 활용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 근로자 대상 화재예방, 교통안전 등 안전교육 실시, ‘찾아가는 장애인 영화상영’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에서의 문제와 해결방안 등 지도
□ 기업 자금조달, 자원연계활동 지원 「재능기부뱅크」
ㅇ 자치단체에서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한 K씨는 퇴직 후 SE프로로 재능기부뱅크사업 참여, 광주권역에서 권역별 지원기관(사회적협동조합 살림)과 협력하여 사회적기업 자금 조달 및 자원연계 활동 수행 (총 367시간, 90회 활동, 월 평균 13회)
⇨사회적기업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 대상 경영자문 수행, 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를 통한 4억원 자금 조달 성공
① (민·관 협업) 기업 협업을 통해 전문성 있는 퇴직자를 일정기간 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업․공공서비스 분야로 매칭하는 「기업퇴직자 사회공헌 일자리 연계지원」사업을 올해 시작한다.
② (정보 관리)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재능, 자격증, 경험, 선호도 등 정보 추가관리, 전문분야 수요-공급(일감)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③ (사업 정비) 재능나눔형 일자리와 노인 자원봉사사업은 통합하고 전문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퇴직 전문인력 활용인프라 구축
① (고용서비스 지원) 사업주단체가 운영하는「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는 단계적으로 퇴직 전문인력-중소기업 매칭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21년 시범실시)이며
【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기능 개편(안) 】
기능
전문인력 구인기업 발굴・매칭 중심
재취업지원서비스・생애경력설계 중심
주관
경총 등 사업주단체 운영 센터 (‘20년 17개소), 기타 (’20년 2개소)
노발재단 운영 센터
(‘20년 12개소)
② (재취업지원서비스) 대기업 재취업지원서비스 의무화제도를 활용, 재취업알선· 사회공헌이나 숙련전수 연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 서비스제공 대상자는 퇴직 후 워크넷 구직등록이 필수 절차로 이들의 경력과 전문성 요건을 분석, DB화하여 중소기업 취업매칭, 기타 숙련전수 및 사회공헌활동으로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 1,000인 이상 기업은 50세 이상 비자발적 퇴직자에게 취업알선 등 재취업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제도 도입(’20.5~)
ㅇ 이직 예정일 3년 전부터 ① 경력ㆍ적성 등의 진단 및 향후 진로설계, ② 취업알선, ③ 재취업 또는 창업에 관한 교육, ④ 기타 고용노동부 장관이 재취업·창업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서비스 중 하나 이상을 제공토록 추진
③ (인력풀 관리) 현 장년워크넷에 각 부처별 사업의 퇴직 전문인력 정보를 연계하여 퇴직 전문인재 DB관리를 추진, 참여와 활용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 퇴직 전문인재 DB 】
□ 이재갑 장관은 “초고령사회의 도래까지 불과 5년 남짓한 상황에서 고령인력을 복지제공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경제적·사회적인 큰 손실”이라며
○ 이번 대책을 통해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을 중소기업 등 수요분야로 적극적으로 매칭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 하였다.
※ <붙임> 「신중년 퇴직전문인력 활용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