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소설나라╋(http://cafe.daum.net/sosulnation)
작가: 소녀의美小 (tot219@hanmail.net)
[1]
아악!!!!!!! ㅜ_ㅜ 정말 힘들고... 짜증난다.
공부 못 한다고 아빠는 맨날 혼내고....;;
동생새끼는 놀리기만 하고..
"흑... 흐흑.. ㅜ_ㅜ 훌쩍훌쩍.. ㅜ_ㅜ"
"나 때려."
"뭐?"
"그렇게 울지 말고 나한테 화풀이해."
항상 그랬다.
그 녀석은 내가 무슨 일 생기면...
짠! 하고 나타나서는 자기한테 화풀이하라고 한다.
항상 나한테 맞아주기만 하던 녀석..
그 녀석 얼굴 못 본지 3년 됐다.
내가 부산으로 갑자기 이사를 와 버리는 바람에 연락처도 못 주고받았다.
하지만! 아빠, 엄마가 나보고 고등학교는 서울로 가라고 서울로 다시 이사를 해버렸다.
다시 그 녀석 얼굴보고 싶다.
사실 그 녀석은 나보다 1살 많은 고2 선배다.
나는 고1...;;
"야, 신민아! 너 빨리 내려와서 아침 먹어! 학교 안가?!"
"내려갑니다. ㅡㅡ;;"
일단 내가 새로 다닐 고등학교의 교복을 입어야지.. ^ㅡ^
그리고... 머리단정하고.. 다 됐다..!
"^-^ 엄마 다 됐어."
"어."
"밥은?"
"벌써 다 치웠어."
"그런 게 어딨어!? ㅡ^ㅡ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학교나 가!"
ㅜ^ㅜ 아침 안 먹여 보내는 부모가 어딨어?!
다른 부모님들은 아침 먹고 가라고 조르는데...
우리 엄만 호강한 줄 알아야지..!
치사해서 안 먹는다.
"다녀오겠습니다."
"어?! 야, 같이 가!"
"요 녀석이! 누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_-^"
"잘못했어요. ㅜㅠ;;"
잘됐다. 저 쬐그만한 게...!
어딜 감히 누나한테 야라 그래?!
"저기가 학교야? ㅇ0ㅇ"
"그래. ㅡㅡ;;"
"중학교랑 고등학교랑 붙어있네."
"누난 간다."
"잘가..! ^-^"
ㅡ^ㅡ 불만이다.
여기에는 친구들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니깐...
잠깐! 내가 나온 초등학교 동창이 있을지도 몰라.! ^ㅡ^
"안녕하세요? ^^;; 저기, 저 전학생인데요. 교무실이 어디에요?"
나는 교문 앞에 서 계시는 선생님께 물었다.
"저쪽으로 가서 저쪽으로 가면 있어."
"감사합니다. ^-^"
저쪽으로 가서 저쪽으로 가면 잇댔지...;;
앗! ㅡㅡ;;
전학첫날부터 이게 뭐냐..;;
사람하고 부딪히기나 하고...
빨리 가야지.
"야! -_-^ 너 누가 가래?!"
"네? 저요?;;;"
"그래! 부딪혀놓고 사과도 안 하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앞으로 조심해서 다녀라."
"네.. 네..;;"
-_-;; 교무실이 어디지?
빨리 가야겠어...
그런데.. 왜 이리 시선들이 따갑지?;;
"그래. 부산에서 전학 왔단 말이지?"
"네.;;"
"자, 나 따라와. 교실 가자!"
"네."
나는 한 선생님(담임)을 따라서 교실로 들어갔다.
1학년5반이네...
"자, 자! 모두 조용하세요! 오늘부터 우리 반에서 같이 공부하게 될 전학생이에요."
"^-^ 안녕하세요? 신민아라고 합니다.;;;"
;;;; 아까부터 여자애들 시선이 따가워..
정말 어이없네.. =_=....
그런데.. 초등학교 동창처럼 보이는 애는 한명도 없다.
다 첨보는 얼굴들...
'재가 아까 걔지? 유민선배를 쳐놓고 튀려고 했던 애...'
'어. 맞아. 존나 재수없다. 감히 유민선배를 쳐놓고 텨?'
'이따 두고보자.'
이게 웬 잡소리냐..;; 유민선배?
다 들린다. 이 잡것들아...-_-
"자, 민아는 저쪽 끝자리에 앉으세요. 빈자리 있죠?"
"네. ^-^"
저 빈자리... 맘에 든다. ^-^
여자애가 짝이야..
"자, 그럼.. 오늘 하루 수업 잘 들으세요."
"네.."
담임 선생님이 나가셨다.
"안녕? ^ㅡ^ 난 김시연이라고 해."
"그래. 안녕? ^-^;;"
"야! 전학생! 우리 좀 볼래?"
"야, 백장미.. 자리가서 앉을래? 곳 수업시작이거든?"
"어머! 무서워라~~ ^-^ 반장.."
"갈래?"
"알았어. 알았다구.."
백장미란 애... 패거리 몰고 다니네. -_-^
저런 애들이 제일 싫더라.
"시연아, 너 반장이었구나."
"응. ^0^"
"그런데... 아까 개네들 뭐야?"
"신경 쓰지마. 백장미 패거리들이야."
"ㄱㄱㅑ!!!!!!! ㄱㄱㅑ!!!!!!!!!!!!!!!!!!! 어머! 넘 멋있다. +_+"
뭐냐..? -_- 왜 이렇게 시끄러워졌어.
"시연아, 무슨 일이야?"
"까아~~~~ >.< 디따 멋있다."
"시연아."
"어떻게... 어떻게.... >ㅁ<"
어?! 저 밖에 있는 사람들 중 하나...
아침에 부딪혔던 사람이잖아.
저 사람도 패거리가 있네...;; -_-
"김시연!"
"어?! ^ㅡ^"
"저 사람들이 누군데?"
"^ㅡ^ 멋있지? 저 4명이 우리학교 4대천왕이잖아. +_+"
4대천왕???
아~~ 내가 다녔던 전 학교에서도 있었다.
그런데 저 백장미 패거리 애들 미쳤나보다.;; -_=;;
난리치네..
"1학년 복도에는 어쩐일이실까?"
어쩐일이겠냐?
지네들 잘난 얼굴 자랑하려고 왔겠지..;;
"어머! >.< 우리반쪽으로 와!!"
드르륵~!
쾅!;;;
"여기! 신민아가 누구야?"
뭐? 신민아?
난데....;; 혹시.. 아침에 그 일 때문에..?
"전데요.."
"잠깐 나와봐."
"네..;;"
ㅡ.,ㅡ;; 난 망했다.
삿대질하면 어쩌지??
내 이름은 어떻게 안 거야?
"무슨 일이야?"
"몰라."
"빨리 나가봐. >_<"
"응.;;-_-"
밖으로 나가니깐...
잘생긴 사람들 4명이 있네..;
무셥게 생겼다. -_-;;
"너 신민아야?"
"네?...네...v_v"
"나 좀 보자."
".....................네."
-_-;; 날 어쩔 셈이지?
옥상...
저 사람만 있고.. 다른 사람들은 갔다.;;
이제.. 날 팰지도 몰라. ㅜ_ㅜ
"신민아.."
"네?;;"
팰 건가?;;;;;;;;;;;
"나 한유민인데..."
"네..."
어떻게... 쌔게 팰 건가??
4대천왕들은 다 무섭던데...;; -_-;;
"나 한유민이라고..."
"네..... 네?!! ㅇ0ㅇ"
[2]
한유민?!!!!
"네가 한유민이야?! ㅇ_ㅇ"
"-_-....그래.."
한유민...;; 그 녀석이잖아.
맞다. 정확히 그 녀석 맞아. ㅇ0ㅇ;;
"진짜 한유민이잖아.!"
"그럼... 가짜 한유민도 있냐? =_="
이 자식...! ^ㅡ^ 너무 많이 변했잖아.
키가...ㅡㅡ;; 나랑 똑같았었는데...
귀엽게 생긴 얼굴이 터프해졌네..;;;
"야! =_="
"왜?"
"너... 키 왜이리 많이 큰 거야? ㅡ^ㅡ"
"너 언제부터 이 학교 다닌 거야?"
이 자식이.. 내 말을 씹네.;;
"오늘부터... ^-^"
-_-;; 이 자식 어디간 거야?;;
"신민아! 빨리 와라. 수업 시작한다."
저 십XX;;; 심한가...;;
날 무시하고 지 먼저 가네..
"같이가! -_-^"
꿈에 그리던 그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되다니...
^-^ 감격스러운걸....
교실 도착!...
오는 도중에 그 녀석은 말도 없이 사라졌다. ㅡ.,ㅡ
드르르륵~!
-_-;;;; 교실 분위기 살벌하다.
"야! 너 유민선배한테 무슨 짓 한 거야!? -_-^"
"무슨.... 짓이라니..?;;;"
"몰라서 물어?!!"
"백장미, 선생님 오실 거야. 조용히 해.."
반장 말은 다 듣는구나....;;
시연이도 무섭다.
자리에 앉으니깐 옆에서 살기가 느껴져..;; -_-;;;;
"민아야..."
"어?;;;"
"유민선배랑 아는 사이야?"
".........어.... 예전에....."
"둘이 친했어?"
"아..... 니..... 보통이야. ^-^;;"
물어보는 게 왜이래...;;
나는 1교시를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버텨야했다. -_-;;
전학첫날부터 왜 이러냐고!!!!
2, 3, 4교시도.... 살벌해...;; =_=
점심 시간이다.
"네가 신민아야?"
"어? 그런데..."
"유민선배가 찾아.. ^-^"
"어."
"나 따라와."
그래..... 그래.... 지금 교실에 있으면 죽겠다.;;
살벌 그 자체다.
어디 가는 거야?;; 이 학교에 뒤뜰이구나..
"한유민이 어디 있다는 거야?"
"한유민? ㅇ0ㅇ 유민선배가 너보다 선밴데... 막 불러? ㅇ_ㅇ"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불렀는데... -_-;;"
"곳 오실거야......... 요.. ;;; 난 가.....요."
저 자식 왜 갑자기 존댓말써...;;? -_-
그리고 왜 저렇게 놀래는 거야?;;;
그나저나 이 한유민 자식! 어딨는 거야?!
"한유민! 한유민!! 어딨어!? 한유민 나와라!"
"-_- 나 여깄으니깐... 소리치지마."
"어. 그런데.. 나 왜 불른거야?"
"그냥."
"=_=;; 장난해?"
"아니."
"한유민이 쩔쩔맨다는 여학생이 있다는 게 사실이었나? 오늘 전학생이라던데? ^-^"
"한유진..."
"야! -_-^ 너 누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저 사람.... 유진언니?!
"유진언니!"
"신민아?"
"응. 언니.. ^-^"
"그럴 줄 알았다. 우리 귀염둥이 유민이가 쩔쩔매는 여자애가 민아말고 누가 있겠냐? 다른 사람들은 거들떠도 안 보는데... ㅋㅋ"
"그만 가지?"
"알았어. ^-^ 이 누난 빠져주마. 둘이 오붓한 시간을~~"
유진언니...;; 무슨 오붓한 시간이야.
-_-;;; 할튼 유진언니는 동생 놀려먹는 일 아직도 못 고쳤어.
한유민 너 정말 멋있는 애구나.
이거 안 되겠구나. >.<
"한유민!"
"어?"
"이거 우리 만남 기념으로 주는 거야. ^ㅜ^"
"뭘 줘?"
쪽..!;; ^-^ 했다. 했어... >.<
첫키스했다.
"그럼 난 갈게. ^-^"
교실로 직행~! ^ㅡ^;;
교실 또 왜이래... ㅡ.,ㅡ
"야! 너 정말! 미쳤어?!!"
"뭐가?"
"네가 감히...! 네가 감히!"
-_-^ 감히 뭐?
답답해 죽겠네...
챡!
"백장미, 너 정말 안 되는 애구나?"
"^-^;; 네가 유민선배한테 한 짓이 얼마나 큰일인줄 알아?!"
"모른다.!"
내가 다 참아주니깐... 날 쳐?
-_- 엄마한테도 뺨은 안 마저봤다.!!
참다 참다 이젠 더 이상 못 참어!
순식간에 백장미 패거리 전멸!! ^-^
다리아파.. 의자에 앉아서 해야지..
그게 폼 나고 멋있잖아. >ㅁ<
"꿇어."
다 꿇었다.;;; ㅋㅋ;;
그러기에 나한테 왜 개겨?
"너 다시 한번 덤빌래 안 덤빌래?"
"덤빌 거야!"
"또 맞을래?!"
"아... 안 덤빌게..;; -_-;;;"
"개길래 안 개길래?"
"안 개길게.....요.. ㅜ_ㅜ"
"또 때릴래 안 때릴래?"
"절대 절대 안 때릴게........요.;;"
"앞으로 조금 해라..!"
"네!"
"가봐."
치! 이렇게 될 거 왜 덤비냐? -_-
좀만한 XX들
ㅡㅡ;; 시연이가 계속 쳐다봤네..
나는 시연이를 향해... ^-^ 미소를 지었다.
;;;; 그런데.. 화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무시하고 나간다.;;
-_-^...............
[3]
꼬르르륵...;;
아~ 배고파... ㅡ0ㅡ
아침도 안 먹고 왔는데..
매점이 어딜까? 누구한테 물어보냐.;;
"저기... 점심 안 먹었지?"
"어. 그런데?"
"이거 먹어. 빵하고 우유야.. ^-^"
"너 누군데 이걸 나한테 주는 거야?"
"난 유태현이라고 해."
"^ㅡ^ 아무튼 잘 먹을게."
와~! ^0^ 땡 잡았네...
아니... 빵하고 우유 잡았네.. ㅋㅋ
저 자식 누군데 나한테 이런걸...
호....호.....혹시!!!! 나를 사모하는 인간?! ^-^
순진하게 생겼는데...
빨리 먹어야지.
♩ ♪ ♬ ♩ ♪ ♬ ♪ ♬ ♩
예비종이겠지?
아직 빵에 입도 못 댔는데...^^;;
"민아야, 점심시간 끝났는데 왜 지금 먹어? ^-^"
어? ^-^ 시연이 기분 풀렸나보네...
자자자잠깐!!!!!! ㅇ0ㅇ 뭐시라~?!
점심시간이 끝나 부렸어라?!!
어찌하여 여긴 예비종도 안 친단 말인가!? ㅜ_ㅜ
"Hello, Everyone. It's time for class."
-_-;; 머라고 짓거리는 거야?
빵 먹을려고 하니깐 이따구야..!
저 자식 빵을 줄려면 진작에 줬어야 할 거 아냐!
꼬르르르륵~~;; -_-;;
영어시간 내내 꼬르륵 소리났다.
"Good bye."
어버버버버버버... !! 드디어 영어시간 끝났다. ^-^
드디어 끝나다니... ^ㅇ^
빨리 먹어야지.
냠냠 쩝쩝..;;
콜록콜록.... 헛! 목에 걸렸다.
쿵.. 쿵... 쿵. 쿵..
"괜찮아?"
"어? 응."
이 자식... 정말 날 사모하나??;;
안돼.! 그건 절대.. 안돼!
난 이미 임자 있는 몸이란다. 한유민한테 시집가기로 맘먹었어.
"자.! 우유 마셔."
"응."
"아주 쌩쇼들 하는구만. ^ㅡ^ 야! 유태현! 너 저 기집애 좋아하냐?"
"상관말래?"
"이게 상관인가? 참견인가? 풋! ^-^"
"뭐야?"
"야, 비실이.! 너 왕따 한번 당해볼래?"
"야, 백장미! 너 한 대 더 맞고 싶냐..?"
"아니. -0-"
"그럼 자리가! -_-^"
"너도 재 사랑하나보지? 그럼 유민선배는 포기한 거야? ^-^"
"꺼져!!"
탁! 탁!
"너네 뭐하냐? 백장미! 넌 또 패거리 몰고 다녀서 애들 패냐?! 너네 셋하고 유태현, 전학생 다 복도로 나가!!"
-_-^ 저 사람 학생주임 아니야?
일명 학주..;;
백장미, 내가 너 덕분에 전학첫날부터 못 해본 게 없구나.!
"백장미, 너만 가만히 있었으면 됐어."
"야, 유태현. 너 전학생 편 드냐? ㅡ^ㅡ"
"백장미, 유태현... 너네 내 주위에 오지도마."
"전학생.. 네가 싸움 잘한다고 너무 그러지마라. -_-"
"뭐야?! 그리고 내 이름은 전학생이 아니라. 신민아거든?"
드르륵! 쾅! -_-;;;
"너넨 복도 나와서까지 떠드냐?!!"
"죄송합니다."
다시 들어간다. ㅡㅡ;;
어이없네...
"신민아... 너 책임져라."
"내가 뭘 책임져? ㅡ.,ㅡ"
"너 때문에 우리 4대천왕 팬클럽 애들 비상사태 걸려서... 기절하고 난리치고 살풀이하고....;; 애들 다 망가졌어."
"-_-;; 나 오늘 전학왔는데.. 벌써 기절하고 난리치고 살풀이를 해?;;"
"책임져라. 책임져..! ㅜ_ㅜ"
"백장미, 유민선배가 신민아 좋아하니깐 건들지마.;;"
"뭐라고?"
한유민이 나 좋아한대.....??
"한유민이 진짜 나 좋아한댔어? ㅇ_ㅇ"
"어."
"야, 한유민이 뭐냐? 유민선배님이야. -_- 그리고 유민선배가 재 좋아할 리가 없어..! ㅜㅜ"
"그렇다면 '신민아, 내가 아끼는 애야. 잘 지켜줘.' 이랬을 리가 없잖아?"
그럼.... 한유민이 재한테 부탁했다는 말이지?
-_-;; 난 재가 나 좋아하는 줄 알았잖아.!
"진짜 한유민이 그랬어?! -_-"
"어. 나한테 너 지켜달라고 했는걸...;;"
"야, 비실이.. ㅡㅡ;; 신민아가 널 지키겠다."
"너네 들어와. 수업 끝났어."
탁! ㅡ^ㅡ 저 인간 기분 나쁘게 말 하냐..
대체 누구야!
아무튼 빨리 들어가야지...
"반장, 인사해!"
"차렷, 경례!"
"감사합니다."
와~!~~~!!! 와와와!!!! ^0^ 수업 끝나서 행복해요~~
드디어 학교 수업 모두 마쳤음..
이제 종례만 하면 되는 거지? ^-^
"민아야, 너는 소각장청소야."
"뭐? 청소!? ㅇ_ㅇ"
"응. 소각장은 저 뒤쪽이니깐 찾아가서 청소해. 선배들도 있으니깐 조심하고..."
"어..."
이... 이런! -_-;; 청소를 잊고있었네..
젠장할!! ㅡ^ㅡ
저 뒤쪽이라 했지?? 어디라는 거야?!;;
저긴가? 찾았다. ^0^
뭘 어떻게 청소하라는 거야..;; ㅡ_ㅡ
"야, 전학생!"
"백장미.."
"-_-^ 너 왜 여깄어?!"
"청소니깐..."
"네가 왜 여기청소냐고!!"
"여기 청소하라고 했으니깐 청소하러 왔지! =_="
"당장가! ㅡ.,ㅡ"
"그럼.. ^-^ 청소 안 해도 돼?"
"어. 가! 빨랑빨랑 가!"
"민아야..!"
"어?! 유진선배..."
유진언니네.. ^-^
선배들도 같이 한댔지?
"언니도 여기청소야?"
"어. 너도 여기청소야?"
"응. ^-^ 근데 안 해도 된대..."
"누가 그래? -_-"
"백장미가.."
"=_= 백장미...! 네가 다 청소해라."
"선배님.. 잘못했어요. ㅜ^ㅜ"
"무슨 일이야?"
어?! 저 사람들 4대천왕인가?
그런데 한명이 없네..
+_+ 저 꽃미남들... 황홀해~~
한유민도 있네. -_-
"아니야. ^-^ 유민아, 민아도 여기 청소다."
"그래서?"
"그래서긴.. 그렇다는 거지.. ^0^"
"얘가 신민아지? ^ㅜ^ 한유민이 죽고 못 산다는 애... ㅋㅋ"
"선배..!"
"^-^ 안녕? 나 장한석이다. 고3이고..."
"네. 안녕하세요?"
와~ 와방큐티 대빵 멋있다. ^0^
"나는 김현준이야. 고2..."
"네.."
꽃미남과 손을 잡다니.... >.<
"야! 그 손 당장 때라. -_-^"
"왜에~? ^-^ 민아가 너 애인이라도 되냐?"
"그냥 잡고 있어라."
=_= 저 자식!!
내가 니 장난감이더냐?!
"청소 안 하냐?"
"해."
여기 학교 소각장 정말 드럽다. 드러워..;;;
-_-;; 와~! 이제야 끝났다.
교실로 빨랑 가야지.. 빨랑빨랑. ^0^
종례시간..!
"차렷! 경례!"
"안녕히게세요."
와와와와와!!! ^ㅡ^ 끝나부렸다. ㅋㅋㅋ
룰루랄라..! 저 앞이면 교문.. ^-^
어?!! 저 한유민! -_- 유태현!
둘이 뭐라뭐라 속닥거리냐?;;
ㅡ.,ㅡ 저 자식들 호러자식들 아냐?
'사랑해요. 선배'
'그래. 고맙다. 하지만, 나 포기해!'
'왜요?!'
'난 네가 넘보면 안 되는 사람이다.'
'알겠어요.'
이러는 거 아냐?!! ㅇ0ㅇ (어디까지나 상상이었습니다. -_-;;)
[4]
"야, 유태현!"
"어? 민아야.."
"야!! 너 한유민이랑 접근 3m야. -_-^"
"왜?"
"빨리 떨어져! =_="
저 자식이 한유민을 가로채기 전에... 내가 먼저..
(유태현이 한유민을 가로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ㅡㅡ;; 둘 다 남자)
"가자. 한유민.."
나는 한유민을 잡아끌었다.
"나 여기 지리 잘 모르니깐 앞장서시오. ^-^"
"어딜?"
"아무데나.. 재미있는데... ^-^"
"어."
어딜 가는 거야?
ㅡ0ㅡ 여기 우리 동네 골목이잖아.
"너 어디가? -_-"
"집에..."
"우리집?"
"내가 너네 집을 왜가냐.. ㅡ,.ㅡ 내 집 간다."
"니네 집을 왜가?"
"내가 내 집 가지 어디 집 가?"
-_- 재미있는 데가 니네 집이냐?!
"다 왔다."
ㅇ0ㅇ 이게 너네 집이야?!!
우리 옆이잖아.! -_-;;
대궐 같은 집이 너네 집이었구나..;;
"잘가."
"뭐? =_="
"잘가라고..."
지금 나보고 잘가라고 했어?! ㅡ^ㅡ
이게 누굴 놀리나..?
"어이! 한유민.. ㅋㅋ"
저 새끼는 또 뭐야? -_-
"뭐냐? -_-^"
"천하의 한유민이 여자를 끼고 다녀?! 푸하하하하 ^-^ 여자랑은 손도 안 잡아본 녀석이...!"
"꺼져라."
뭐!? 손도 안 잡아봐?
나랑은 잡았잖아. -_-;;
그럼 나말고는 아무도 안 잡아봤다는 얘기? ^ㅡ^
근데 저 짜식은 왜 와서 시비질이야!
"야, 이 개 같은 새꺄!"
-_-^ 한. 유. 민
내가 때릴려고 했는데 왜 니가 때려!!
"너 내가 나타나지 말라고 했지?"
"-_- 어."
"근데 왜 와서 시비 거냐?"
"미안.;;;"
개자식.. -_-^ 내가 팰려고 했단 말야!
"당장 꺼져.!"
저것이 남자냐? =_=
도망가는 새끼 존나 웃기네...;;
"그만 가."
"ㅡ^ㅡ 어."
"왜 또 삐졌어? -_-"
"갈거야.!"
치! 치사 뿡이다.! ㅡ^ㅡ
기분 잡쳤어. 집에 갈래~~
"야! 너 왜 거기로 들어가?!"
"내 집이니깐 들어간다.! =_=;;"
"어.!"
싱겁다. 이 자식아~!
맘에 안 들어!
"다녀왔습니다."
"누나! ^-^"
"왜? -_-"
"누나야~~ >.<"
"왜!?"
"누나~~ ^-^ 돈 좀 주라."
이 새끼가 오자마자 돈 타령이야!
-_-^ 가뜨기나 짜증나는 데!!!
"야! 너 디진다?!"
"-_- 누나 제발 돈 줘."
"너 내 성질 돋구지 말고 꺼질래?!! -_-^"
"아... 알았어.;;;"
따르르릉~~♪♬♩
"여보세요!"
[저기.... 민준이네 집 아니에요?]
"아니야! -_-^ 어따대고 장난질이야?!"
[네? 뭐라고요?! 아니 잘못 걸 수도 있지, 왜 성질이야!]
"뭐라고?! 야! 너 새끼 너 만나기만 해봐라.! =_=^"
[댁이 날 어떻게 만나! 그리고 새끼?! 내가 니 새끼냐?!]
"뭐야? 무슨 전화를 그렇게 괴팍하게 받어? ㅡ.ㅡ"
"야! 너 죽을 줄 알어. 신민준!!"
ㅇ_ㅇ 자........자..... 잠깐만.!
내 동생 이름이 민준이었지...?
-_-;; 이런 실수를 하다니... 동생이름을..
"전화나 받아라.;;"
"내 전화였어?! -_-^"
"어따대고 성질이야!? ㅡㅡ^"
"여보세요?"
[어?! 민준아..]
"왜?"
[너네집 맞아?]
"어."
[아까 그 여자 누구야?]
"아~ 우리 누나..;;"
[정말?!]
"어."
[어떻게...;; 나 반말했는데..?]
"괜찮아. 신경쓰지마."
저 기집애 목소리가 어찌나 크면 다 들릴까..? -_-
신민준... 신경쓰지마..? 신경쓰게 해주마.
"신민준! 너 전화 끄너! -_-^"
"알았어. ㅡ.,ㅡ 저기.. 내일 학교에서 만나자."
내일 학교..?
우리 학교란 말이지? 훗훗.. ㅋㅋ
저 여자애 내일 제삿날이다. ㅡㅡ^
♩띵동♪♬
"-_- 누구세요?!"
"나..."
"나가 누구야!"
"한유민."
한유민?? 여긴 어쩐일이냐? -0-;;;
"누구야?"
"아무도 아냐. 넌 들어가!"
"-_-^ 알았어."
찰칵.! (<- 문 여는 소리..;;)
"뭐야? 여긴 어쩐일이야?"
"너 보러.."
"날 왜봐?"
"가자."
"어딜..?"
"따라와보면 알어."
이 자식 날 어디로 끌고 가는 거야?
;;; 놀러가나?
시내잖아. -_-;; 시내는 왜 와?;;;
"야, 어디 가는 거야?"
"팬시점."
-_-;; 팬시점? 거긴 왜 가냐?.......;;
'목표물 발견.'
'정보입수.'
'전투준비.'
'장미한테 연락해.'
[5]
"다 왔어."
"어. -_-"
"골라봐."
"뭘?"
"장갑."
"왜 골라?"
"이쁜거 고르기나 해."
-_-^ 이 자식 대체 날 왜 데리고 온 거야?!
저게 이쁘겠네...
"야, 이거.."
"진짜 이게 맘에 들어?"
"어. -_-"
"알았어."
무슨 대답을 저렇게 싸가지없게 말해.. =_=
잘생겨서 봐줬다.
"이거 포장해주세요."
"네.."
나 줄 거 아닌가? -_-
왜 포장까지 해서 주냐..
그냥 줘도 되는데... ^-^
"여기요. 만원입니다."
"가자."
"어. ^-^"
"아까는 띠꺼운 표정 짓더니 지금은 기분이 좋냐? -_-"
"응. ^-^"
짜식... ^-^ 날 생각해 주는 마음은 있구나.
선물 빨랑 줘라. -_-
집 앞에 도착!...
여기서 줄 건가? ^///^
"야, 빨리 줘. ^-^"
"-_- 뭘 줘?"
"장갑.. 빨랑 줘. ^-^"
"잘가."
=_= 뭐야?
나 주는 거 아니었어?
............;;;; -_- 어이없어.
나는 왜 데리고 간 거야!
내가 니 선물 골라주는 인간이냐?!!
"다녀왔습니다."
"야, 이 기집애야! 너 늦게까지 어딜 싸 돌아다녀!! -_-^"
"어... 엄마..;;"
"너 내가 귀가시간 몇시라고 했어?!"
"6시요."
"지금 몇시? -_-"
"6시20분이요."
"20대 맞자..!"
"엄마! 딱 20분 지났는데요. -_-;; 그리고 요즘에 6시에 들어오는 학생이 어딨어요?"
"뭐야?! 이게...! 엄마한테 말대꾸야!? =_="
"아... 아뇨. 엄마... -_-;;; 한번만 봐줘요."
"너 그때도 그랬지? 한번만 봐달라고..."
"어........ 언제요?"
"뭐?! 언제!!? -_-^ 너 이사오기 전에! 그 땐 9시까지였는데도 늦었었어.!"
-_-^ 난 맞아죽었다.
그 때만 아니었어도...
이사오기 전에... 귀가시간 9시였을 때..
친구들하고 술 처먹다 밤12시에 들어온 적 있었다.;;;
-_-;;; 그 일만 아니었어도 귀가시간 9시였을 텐데...
"너... 귀가시간 5시까지 할래?!"
"아뇨. ㅡㅡ;;"
"그럼 6시까지 꼭 들어와 있어라."
"네..;;"
..........;;; 요즘 세상에 고등학생이 6시까지 귀가하는 게 어딨어?!
-_-^ 원망한다. 엄마를.....;;
다음날 학교...
"네가 우리 유민이한테 꼬리친 인간이냐?!"
이 새끼는 또 뭐냐고...;; -_-^
꼴받어..! 우리 유민이..? 이젠 선배들까지 난리치고 다니네?
"꼬리친 게 아니라, 유혹한 거죠..? ^-^"
"뭐얏!? ㅡ.,ㅡ"
"야, 너 선배한테 그렇게 대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냐?"
"몰라요. ^-^ 그러니깐 지금 이렇게 하는 거잖아요?"
"언니... 쟤 싸움 잘해.. 조심해..;;"
"백장미, 넌 이따보자. ^ㅡ^ ㅋㅋ"
"너부터 날 좀 봐야겠어.!"
"싫은데..?"
"보게 될 거야.!"
"선배... 이러지 마세요."
유태현....;;;
"넌 뭐냐? -_-^ 비켜라."
"유태현, 넌 빠져."
"민아야..."
"빠져라."
"ㅡㅡ;; 알겠어."
"너 오늘이 제삿날인줄 알아라."
어쭈? 그 몽둥이로 날 치시겠다? -_-^
무기까지 쓰네...;;
"뭐하냐!?"
"어? 유민아..."
"야, 너 일루와봐."
"^-^ 왜?"
"너 나 아냐?"
"........ 어....."
"난 너 모르거든..? 너 왜 내 이름 불러? -_-^"
"......... 그.... 게......."
"너 재한테 뭐 하는 짓이냐?"
";;;;;; ......... -_-;;;"
"너 나한테 맞고 싶냐? 누가 재 건드리래?"
"미안..;;"
"유민선배! 너무하세요!"
저 백장미는 왜 또 끼어들어.. ㅡ.,ㅡ
"선배는 신민아만 좋아하잖아요. ㅜ_ㅜ 다른 여자애들은 거들떠도 안 보시구..."
"뭐? 내가 신민아를 좋아한다고..?"
"네.."
"누가 그래? 내가 민아 좋아한다고? -_-"
"ㅇ_ㅇ 그럼 아니에요.?"
"어."
뭐라고?! =_=
"야, 한유민!"
"왜?"
"너 나 안 좋아해!?"
"어. 내가 언제 너 좋아한댔어?"
-_-^ 그니깐 날 안 좋아한단 말이지?
"나 쟤 안 좋아하니깐 다 그만해라."
"네. ^-^"
한. 유. 민 -_-^
날 화나게 했어..!
날 화나게 하고 그냥 간단 말이지..? ㅡ.,ㅡ
"야, 들었어? ^-^ 유민선배가 신민아 안 좋아한대.. ㅋㅋ"
"아니야!! -_-^"
"전학생, 인정할 건 인정해.!"
"백장미..! 한유민이 날 안 좋아할 리가 없어!"
"너도 들었잖아. 안 좋아한다고..."
"유민선배는 민아를 좋아해.."
"뭐? -_-"
"그렇지 않으면 어렸을 때부터 지켜줬고 도와줬고... 그리고 자기한테 막 대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잖아.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그랬어. 그 자리에서 패버리지.."
"그럴 리가 없어."
"백장미, 네가 인정할 건 인정해."
유태현.. ^0^ 그 말 사실이지?
한유민이 정말 나 좋아하는 거 맞잖아.!
한유민이 일부러 그랬을 거야. ^-^;;
[6]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 한유민 이 앙큼쟁이. ㅋㅋㅋ
저기서 기다리고 있구나.
얼른 교문으로 쌩~!
"야, 가자! ^-^"
"어."
"나 시내구경 시켜줘."
"어."
"아참! 너 폰 번호가 뭐야? ^-^"
"016-9737-xxxx"
"내가 저녁에 연락할게. ^///^"
"어."
"어?! 인형뽑기다. ^ㅜ^ 우리 저거하고 가쟈. ^-^"
^-^ 이게 얼마 만에 보는 인형뽑기냐...
"-_-^ 왜 안 뽑혀!"
"내가 뽑아줄게."
"어."
>.< 친절한 것..
"와~! 뽑았다."
"자! 가져."
"응. 고마워. ^-^ 이 인형 진짜 귀엽다."
내가 좋아하는 인형이야.
강아지인형. >.< 열라 귀여버.
실제는 더 귀여운데....;;
"이제 어디가?"
"몰라."
"-_- 여기 지리 나 잘 모른단 말야."
"그럼 집에 가자."
"겜방가자. ^-^"
"-_- 어."
이 자식은 내 말에 거절을 못 한다니깐...;;
여기가 겜방이야?! ^0^ 좋다.
"우리 노래부르자. ^ㅡ^"
"어."
-_- 계속 대답만 하네..
저기 노래방기계가 젤 좋아 보인다.
'야, 저기 유민선배 아니야?'
'맞는 거 같은데..?'
'열라 멋있다.'
'근데 저 기집애는 또 뭐냐..;;'
'노래 부를 건가봐.'
'유민선배가 노래를 부르다니... 얼마나 멋있을까?'
노래부르는 거 밖에서 들리지 않겠지?
^-^ 일단 노래는...
서영은의 '내안의 그대' 불러야지.
♩ ♪ ♬ ♪ ♩ ♬ ♪ ♩ ♪ ♬
"슬픔은 없을것 같아요 우산없이 비오는 거리를 걸어도
나는 행복할 것 같아요 내 안에 그대가 왔잖아요
그대와 내가 마주쳤던 순간에 나는 다시 태어난거죠
그대가 없던 어제에 나는 없던 것과 같아요
기억조차 없는 걸요
어떡하죠 내 심장이 고장났나봐
그대만 생각하면 터질것만 같아요
어떡하죠 나는 그대 뒷모습에도 자꾸만 눈물이 나요"
♩ ♪ ♪ ♩ ♪ ♬ ♪ ♩ ♪ ♬
취소. ㅡㅡ;;
나는 1절밖에 안 부른다.
"너도 불러."
"못 불러."
"한곡만 불러줘. ^-^"
"뭐 불러?"
"아무거나.."
"아무거나 예약해."
"-_- 응."
♬ ♪ ♩ ♪ ♬ ♪ ♩ ♪ ♬ ♪
"단 한번이라도 나를 바라봐.
마음속에 조금만 날 들여보내줘~
내가 원하는 건 하나뿐인데..
언제나 넌 나에게는 천국이니까.
다른 사람처럼 멀리있는 너..
아무리 날잡아봐도 만질수 없어.
어둠속에 꿈은 슬픈 꿈처럼
깨어날 수 없는 사람뿐이지.
잘못인 줄 알지만 나는 널 갖고싶어~
멀리서 널 지켜보는 거 살아있어도 죽음같은걸
떠나가지마 나를 버려두지마
이 순간 난 내 곁에 있어줘~
아직 남아있는 내 사랑이 외롭지않게
너에 눈 속에 나를 담아줘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내 맘을 간직해 준다면
다시 잃어버린 기억속에 눈물이 나도
영원히 너를 사랑해."
♩ ♬ ♪ ♩ ♬ ♪ ♩ ♬ ♪ ♩
ㅇ_ㅇ 이 놈 왜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거야.
>.< 내 심장이 마구 뛴다.
내가 젤 좋아하는 곡이었는데... ^-^
-_- 밖에 애들 뭐냐?
언제부터 쳐다보고 있었던 거야?
"가자! -_-"
"어."
다들 꺼져라. =_=
왜 계속 쳐다보고들 있는 거야!
"나가자."
+_+ 저기에 베스킨라빈스..!
"^-^* 우리 아이스크림 먹자."
"어."
왜 저 반대편에 있냐고...
-_-+ 건너야 되잖아.
빨리 빨리 신호 켜져라.!
^-^ 켜졌다.
베스킨라빈스 도착완료! >.<
"너 뭐 먹을거야? ^ㅡ^"
"아무거나.."
"저기요. 싱글주니어콘 2개 주세요."
"네."
"2600원입니다."
"야, 돈.."
"어. 자!"
"1개에 1300원이야."
"두개 계산해."
"증말? ^-^ 사주는 거야?"
"어."
"여기요. ^ㅇ^"
"주문하신 싱글주니어콘 여깄습니다."
"네."
"자! ^-^ 이제 가자."
음냠냠.. >ㅁ<
진짜진짜 맛있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거냐..;;
몇 시지...?
어?! 5시30분... -_-
"이제 집에 가야겠다. =_= 나 6시까지 들어가야 하거든...;;"
"어. 가자."
또 횡단보도 건너야 하다니....;;
귀찮다. ㅡㅡ^
"유민선배!"
=_= 백장미...!
왜 하필 여기서 만나는 거야!..
"어?! ㅇ_ㅇ 민아야.. 신민아 맞지?"
-_-;;; 저 자식이 왜 여깄는 거야?;;
[7]
백장현...? -_-;; 내가 왜 너를 여기서 보는 거냐?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응. ^-^ 우리 둘이 사귀는 사이였는데..."
"뭐?"
-_- 이런..! 유민이가 당황해 할텐데....
그리고 그 때 너랑 사귄 거는 니가 하두 달라붙어서 그런거잖아.
ㅡㅡ;; 사실 조금은 좋아했었지만...;;
"어머! ^-^ 너네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였구나."
"아니야! -_-^"
"민아야, 잘 지냈어?"
"......... 어...;;"
"어?! 이 땀좀봐. 어디 아파? 내가 닦아줄게."
ㅡ0ㅡ ;;;;;; 유민이 앞에서 이러면 어떡해..;;
아니야..! ^0^ 유민이가 질투를 하면 날 진짜로 좋아한다는 얘기?
쿠쿡.... ^-^ 질투라....? 재밌겠는걸?
"그 손 치워."
어머어머! >0< 한유민 질투하네. ^-^*
"네가 민아 남자친구냐? 그렇다고 사람 손을 칠 것까지야. =_="
"백장현! -_-^ 얘 니보다 선배야. 유민선배 죄송해요."
"얘가 유민? 아~ ^-^ 장미 네가 좋아한다는 선배였지?"
-_-^ 이 싸가지없는 새끼..;;
둘이 무슨 사이야?
"가자."
"어? 어..."
"잠깐만!"
"무슨 용건인데? =_="
"댁은 빠지실래....?"
쾅! -_-;;
한유민이 이렇게 쌨나? ㅇ0ㅇ
전봇대가 좀 갈라졌네..;;
"너... 다시 한번만 짓거려봐."
"허! 무섭네. ^-^ '댁은 빠지실래?' 라고 했는데..?"
퍽!;;;
ㅡ.,ㅡ 다들 왜이래...;;
"쳤냐?"
"그만해! -_-^ 둘다 그만해. 여기 길거리잖아."
-0- 사람들이 다 쳐다본다.;;
민망해... ㅡ///ㅡ
"유민아, 가자. -_-;;"
"어."
"-_-^ 치! 나중에 보자, ^-^ 신민아."
보긴 뭘봐.. ㅡㅡ^
난 너 볼 시간 없어.
내가 예전에 왜 저런 애를 좋아했었냐?
ㅜ_ㅜ 한유민이 무서워.;;
"잘가."
"어."
벌써 집에 도착했네...;;
헛! -_-;; 1분 남았다.
띵동.
[누구세요?]
"나야 문열어."
[나가 누구야?]
"야 이 새끼야! 니 누나다 문열어! -_-^"
찰칵!
진작 열것이지..
"안녕하세요? ^-^;;"
"너 누구야?"
"저....."
"내 친구.. ^^;;"
"내가 너한테 물어봤냐?! =_="
"저 백시영이라고 합니다.;;;"
혹시 쟤가 그 전화 아니야?
목소리가 똑같애.. ㅡㅡ^
"너 그때 나한테 반말한 애지?"
"네? 언제요...?;;"
"그때 전화 니가 한 거 아냐? -_-"
"저기... 누나.. 그땐 얘가...."
"너 맞지?!"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ㅜ-ㅜ"
"앞으로 조심해라."
"네? 네...;;"
오늘은 참자.
기분도 안 좋은데...; -_-
"우리누나 왜 저래?........ 누나 어디 아파?!"
-_-^ 내가 너냐? 아프게?
여기 내 방이다.
그나저나 그 백장현은 왜 나타나서 난리야.;;
그것두 백장미랑 같이...
에라이~ 모르겠다. ㅡ0ㅡ
♪ ♬ ♪ ♬ 전화 받으세요~~ ♬
"여보세요."
[민아야, 안녕?]
ㅇ_ㅇ 이 목소리...;
[나 누군지 알지?]
"어."
[누구게?]
"-_- 백장현..."
[딩동댕동.]
"너 내 폰 어떻게 알았어?"
[다 아는 수가 있어.]
ㅡ.,ㅡ 폰도 새로사고 번호도 봐꿨는데...;;
이 새끼 스토커냐.
"왜 전화했어?"
[그냥. 너 목소리 좀 들을려고...]
"내 목소리 들을려고 한 거면 전화하지 마라. =_="
[알았어. 뭐 어차피 내일부턴 목소리.. 들을 수 있으니깐...]
우당탕! 탕! 쿵쾅!! -_-^
뭔 소리냐? 전화내용 못 들었잖아.!
띠띠띠....
ㅡ^ㅡ 끈은 거야?
"야! 너 새끼들 밖에서 뭐 하는 거야!! -_-^"
찰칵!.......
"어?! 누나 미안. ^-^;;; 그럼 이만..."
탕!.... ㅡㅡ^
이씨! 잘래... 피곤해. ㅜ^ㅜ
"야, 이 새끼야. 일어나 좀!!"
-_-+ 이 새끼 누구야?!
감히 나한테 새끼라고 해!!?
디졌어..!
"너 일루와봐."
"어? ^0^ .........;;; 누나 깼어?"
"그래. 니 덕분에 깼다."
니 덕분에 달콤한 잠에 빠져든 내가 깼다.
달콤한 꿈은 아니네...;;
꿈에서 백장현이 나오다니.. -_-
ㅡ.,ㅡ 그런데... 지금 아침이냐?
"야, 아침이야?"
"어.."
"-_- 무슨 벌써 아침이야. 나 어제 6시30분쯤에 잤을 텐데..."
"지금 아침 맞어. 아침7시... ㅡㅡ;;"
뭐 이런 게 다 있어? ㅜ-ㅜ
"야, 니 누나 아직도 안 일어났냐?!!!"
"저 일어났어요!!"
v_v 밥맛 없다.
"다녀오겠습니다."
"아침 먹고 가! 아침 안 준다고 뭐라 할 땐 언제고?!! ㅡㅡ^"
"다녀올게요.;;;"
애 새끼들 왜이리 떠드는 거야...;;
여기 지금 학교다.
-_-;; 오늘은 잠도 많이 잤는데 피곤하냐..
"신민아, 너 백장현이랑 어디까지 갔냐? -_-"
-_- 이건 또 뭔 소리야.!
"너 우리 장현이랑 몇 단계까지 갔어?!"
"무슨 단계야! 나 아무짓도 안 했어..!"
"정말?! =_="
"내가 미쳤다고 백장현이랑 진도를 나가냐? ㅡㅁㅡ"
-_- 근데... 우리 장현이?
둘이 사귀냐?
"자, 모두 조용하세요! ^-^ 우리 반에 전학생이 또 있네요."
헛!!!! ㅇ0ㅇ
백장현...? -_-^
이 자식!! 여긴 또 왜 온 거야!
"안녕하세요? 백장현이라고 합니다."
[8]
정말 미쳤어. 미쳤어. -_-;;
"어?! 민아야, 안녕!? ^-^"
.....................;;; 쪽팔려...
-_-;; 너 미쳤구나.
왜 우리 학교까지 온 거냐구... ㅡㅡ;;
"둘이 아는 사이였니?"
"네. ^ㅡ^"
"모두한테 얘기해줄게 있는데... 장미랑 장현이가 쌍둥이라는구나."
머?!! ㅇ_ㅇ 쌍덩이?
뭐야.. 하나도 안 닮았는데...;;
"장현이가 할머니 댁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온 거란다. ^-^ 모두들 많이 도와줘요. 특히 장미는..."
"네."
"그럼 모두들 수업 잘 받아요."
저러고 나간다. -0-
무슨 선생이란 작자가 저런 것만 말하고 가버리냐..;;
"민아야..! ^-^*"
"-_- 저리 떨어져 백장현..."
왜 이리 달라붙어..;; =_=
"민아야, 걔는 누구야? ㅡ^ㅡ"
"어? 어... 얘는 백장현.."
"둘이 아는 사이?"
"......어... 예전에..."
"^-^ 우리 예전에 사겼었어."
-_-^ 이 짜식이!!
그걸 말하면 어떡해..ㅡㅡ;;
"그런데 이 비실이는 누구야, 민아야? ^0^"
"뭐?!"
"딱! 보니깐 비실이처럼 생겼네.."
"야, 백장현.! 너 주글래? -_-"
">.< 우리 민아 화나쏘?"
"정말 ㄲ..."
"꺼질래? =_="
유민아..!;;; 언제 온 거야?
"아~! ^-^ 이 사람 어제 그 인간이네?"
"뭐? 인간...?"
ㅇ_ㅇ 한유민 진짜 화났나봐..;;
-_-;; 이 개XX는 왜 나타나서 성질 돋궈.
전학은 왜 온 거야./
"다시 한번 말해봐."
"어제 그 인간..?"
퍽! ;;;;
"한유민 그만해..! -_-"
"너 얘 편들어?"
"지금 그게 아니잖아. -0-"
"관두자."
"뭘 관둬?"
저 자식 왜 그냥가...;;
"유민선배!"
ㅡ.,ㅡ 백장미 네가 왜 따라가는 거야...!!!!
"백장현... 너 가만 안 둘거다.! =_="
"왜 나한테 그래..;;"
"너 왜 전학왔어!"
"너..... 조........ㅇ....."
"뭐?"
"아냐. ^-^ 서지연이 너 찾더라."
"개가 날 왜 찾어?"
"넌 친구가 떠났는데 찾지도 않아..?"
-_- 맨날 나 가지고 갈구면서....
내가 없으니깐 심심하대냐?
"좀만 있으면 서지연도 여기로 전학올걸?"
"ㅇ..ㅇ 뭐라고?!"
이 기집애 오면 나 망하는데...;;
-_- 날 맨날 갈구고..
특기가 바람순이고... 취미가 남에 남자 뺏기..;;
(서지연.. 언제 백장현도 꼬신 적 있음..)
"민아야, 수업종칠 때 됐어."
"어. 그래.. ^-^;;"
"백장현이라고 했지? 너 자리 들어가."
"나 자리 안 정해줬는데...;;"
ㅇ_ㅇ 아~ 백장현 자리도 안 정해주고 나간 인간...
우리 담임... ;;; -_- 어떻게 전학생 자리도 안 정해주고 가냐..;
"저기... 백장미 옆자리 비었어."
"어. ㅡㅡ;;"
근데... 백장미 얘는 아까 한유민 따라가서는 왜 안와? -_-^
어딜 간 거야?
저기 온다. ㅡ^ㅡ
어?! 푸하하핫! ㅋㅋㅋ 학주한테 끌리냐..
저기 학주가 백장미 귀 잡고 온다.
"어서 들어가!"
"네.. ㅜ^ㅜ"
잘됐다. 백장미... 그러니깐 우리 유민이는 왜 따라가.
^-^;; 벌받은 거다.
"오늘 전학생있다면서?... 전학생이 누구지?"
"저에요. 선생님 ^-^"
"어. 그래.."
"수업시작하자."
"이건 이거고 이건 이거다. #$%*&$^%$^$&*&^%$#@"
-_- 뭐라고 시부렁 시부렁..
"선생님!"
"뭔가, 전학생?"
"^-^ 수업이 너무 재미있으세요.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그... 그래? 흐흠.. ^^;; 전학생! 맘에 들었다.!"
저 선생은 지 칭찬만 하면 맘에 든대...;;
"선생님! ^-^ 저도 정말 귀에 쏙쏙 들어와요."
"-_-^ 백장미.. 너 쇼 하냐?"
쿠쿡. ^ㅡ^ 백장미 쌩쇼한다.
"맞아. 백장미 너랑 전학생이랑 쌍둥이랬지..?"
"네."
"어쩜 쌍둥이인데도 그렇게 틀리냐? -_-^^^"
"-///-"
이렇게 학주시간 끝! ^0^
"얘들아, 나 이거 샀다? ^-^"
"정말?! 우와~! 나 봐줘."
-_- 여기 고등학교 맞냐?
혹시 초등학교로 봐꼈나?
별자리 책보고 왜 저렇게 좋아해..? =_=
"장미야, 너 별자리 뭐야?"
"... 나는 쌍둥이자리.. ^-^"
"너 생일 언젠데?"
"2월20일...."
"-_- 그럼 너 물고기자린데....;;"
"나 쌍둥이니깐 쌍둥이자리지..!! -_-^"
"그런 게 아니야."
"쌍둥이가 쌍둥이자리지 뭔 자리야?"
-_-;; 저 무식한 XX......;;
무슨 쌍둥이가 쌍둥이자리냐?
바보아닌가? 푸하하! ^-^
"웃겨? ^-^"
"으...응. 혹시 너두 쌍둥이자리로 안 거 아냐?! ^-^ ㅋㅋㅋ"
어?! -_-;;; 한유민..;;
"유민아! 한유민!"
"어디가? -_-"
"이거 놔줄래? =_="
".......... 싫어."
"너 본격적으로 한번 혼나볼래?"
"아니. ^-^"
퍽! 퍼벅! -_-;;;
미안하다. 네가 안 놓은 게 잘못인거야.
"한유민!"
-_-;; 얘 어디간거야?
[9] 번외-내곁에작은소녀1
나는 한유민이다.
내 곁에 한 작은 소녀가 찾아왔다.
그 아이는 항상 불쌍해 보였다.
"흑... 흐흑... ㅜ_ㅜ"
"나 때려."
그 아이가 울고 있을 때면 내 마음이 왠지 슬펐다.
그냥 내 마음속에서 그 아이를 불쌍한 아이로 인식해버렸다.
어느 날 그 아이가 사라졌다.
동네사람들 말로는 부산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그렇게 3년이란 세월동안 보질 못했다.
나는 이제 고2고..... 그 아이는 고1이 되었을 것이다.
우연히 복도를 지나가다 한 아이와 부딪혔다.
"=_= 야, 너 누가 가래?!"
"네? 저요? -_-;;;"
"그래! 부딪혀놓고 사과도 안 하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ㅇ_ㅇ 그 아이다.
정말 그 아이가 맞아..?
신민아. 그 애가 맞는 거 같다.
덜렁이구나. 너..
"앞으로 조심해서 다녀라."
"네. 네..;;"
-_-;; 더 불쌍해 보여...
그 아이를 찾아야겠어.
"야, 한유민!"
"어?"
"뭐하냐? -_- 그렇게 멍하니..."
"그냥 있다."
"기분이 안 좋은가 본데? ^-^"
"가."
"천하의 한유민이 어디 아프신가? ^-^"
나는 그 녀석의 멱살을 잡고 내 앞으로 끌었다.
그냥 끌려온다. -_- 약골..
"김현준, 내가 그냥 가라고 했어."
"아~ 알았다고..;;"
벌떡! -_-;;
"어디가?"
"불쌍한 애 찾으러..."
"뭐? -_-"
드르륵!
"너네 어디 가냐?"
4대천왕의 두 인물... -_-;; 왜 왔을까?
"유민이가 불쌍한 애 찾으러 간대요. ^0^"
"뭐?"
"비켜주시죠."
"그래."
-_-+ 그런데... 셋은 왜 따라오는 거야..;;
"꺄!!! ㄱㄱㅑ!!!!!!!! >_<"
소리질르고 난리났내... -_-^
나는 1학년 애 한명을 잡아서...
"1학년 애 전학생 있냐?"
"네?....... 네.."
"어디 반이냐?"
"5반인 거 같은데요..;;"
"5반가서 신민아라는 애 찾아와."
"네.."
"신민아? -_-"
"누구냐? ^-^"
"불쌍한 애요."
"-_-;;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알아.!"
어?! 저기 온다.;;;
"너 신민아야?"
"네?...네... v_v"
-_-;;; 왜 눈을 내리깔고 말해..
나 니가 자주 패고 반말 찍찍까던 한유민이잖아.
"나 좀 보자."
"..........네."
옥상...
다른 인간들 다 갔다. -_-
"신민아.."
"네?"
"나 한유민인데..."
"네."
-_-+ 뭐야... 나 모르는 거야?
"나 한유민이라고..."
"네... 네?!! ㅇ_ㅇ"
많이 놀라네.. -_-;;
"네가 한유민이야?! ㅇ_ㅇ"
"-_-... 그래.."
ㅡ.,ㅡ 이제부터 말까네..
"진짜 한유민이잖아.!"
"그럼.. 가짜 한유민도 있냐? =_="
이 아이 똑같잖아. ㅡㅡ;;
하나도 안 변했어.
말괄량이에 멋모르는 철부지소녀..
"야!"
"왜?"
"너... 키 왜이리 많이 큰 거야? ㅡ^ㅡ"
"너 언제부터 이 학교 다닌 거야?"
이럴땐 말씹자. -_-;; 상대하면 골 아파져.
"오늘부터.. ^-^"
"신민아! 빨리와라. 수업 시작한다."
"같이가! -_-^"
-0- 당분간 학교 골아파 지겠구나.
"잘가라."
"응. ^-^"
^-^ 보고 싶어진다.
이따 점심시간 때 만나야지.
점심시간이다. +_+
어떤 애한테 신민아 데리고 오라고 시켰다.;;
아~! 맞다! -_- 폰 놓고 왔네.
"한유민! 한유민!! 어딨어!? 한유민 나와라!"
-_-;; 벌써 온 거야?
폰은 이따 가지러 가지 뭐..
"나 여깄으니깐... 소리치지마."
"어. 그런데... 나 왜 불른거야?"
"그냥."
"=_= 장난해?"
"아니."
"한유민이 쩔쩔맨다는 여학생이 있다는 게 사실이었나? 오늘 전학생이라던데? ^-^"
-_-^ 저 노처녀..
"한유진..."
"야! 너 누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_-^"
=_= 저 인간이 와서 성질 돋구고 가네...
"한유민!"
"어?"
"이거 우리 만남 기념으로 주는 거야. ^-^"
"뭘 줘?"
ㅇ_ㅇ 방금 뭐냐?.....
내 입술에 뭐 닿은 거야?
"그럼 난 갈게. ^-^"
ㅇ0ㅇ 나 당했다.
해버렸어!!!! -_-
"형!"
-_-;; 어떡해.... 어떡해..
ㅡㅡ^ 첫키스를 해버렸으니...
"형!!"
"어?! -_-"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그냥."
"형, 이거 드실래요? ^-^"
"너 혹시 신민아라고 아냐?"
"신민아요? -_- 어? 우리반 전학생 이름인데요."
"그 빵하고 우유.. 신민아한테 갔다줘."
"네?! -_-;; 네..."
"있잖아."
"네?"
"부탁할게 있는데..."
-_-;; 이걸 부탁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뭔데요? ^-^"
"신민아라는 애 부탁해."
"네?"
"잘 좀 지켜달라고..."
"신민아랑 어떤 사이에요?"
"신민아, 내가 아끼는 애야. 잘 지켜줘. ^-^"
"네...."
"부탁한다."
=_= 이거 잘한 짓인가 못한 짓인가?
[10] 번외-내곁에작은소녀2
5교시, 6교시 내내 신민아 생각뿐이라니... ㅜ^ㅜ
신경쓰여서 수업을 못 하겠잖아.!
빨리 집에나 가고 싶다.
청소시간..!
ㅇ_ㅇ....... 신민아도 여기 청소야?
"유민아, 민아도 여기 청소다. ^-^"
"그래서?"
"그래서긴.. 그렇다는 거지.."
-_-^ 어쩌라는 거야?
"얘가 신민아지? ^ㅜ^ 한유민이 죽고 못 산다는 애...."
"선배! -_-"
"안녕? 나 장한석이다. 고3이고..."
=_= 언제가서 인사까지 하는 거야!!
김현준!!! 넌 왜 민아랑 손잡고 있어!?
"야! 그 손 당장 때라. =_="
"왜? 민아가 너 애인이라도 되냐? ^-^"
"그냥 잡고 있어라."
..........;;; 젠장...!
"청소 안 하냐?"
"해."
.... 끝났다.
"이따가 교문 앞에서 기다릴게."
"응."
교문......
"선배!"
"어? 왔냐?"
"네. ^-^"
"신민아, 오늘 학교생활 어땠어?"
"그게요. 싸움 무지 잘 하던데요."
"-_- 그래서 너한테 부탁한건데... 싸움 무지 잘해서 사고 치면 어떡해.."
"네?! 그래서 그랬던거에요? -_-;;"
"그래."
"아~ 그랬군요."
-_-;; 신민아 왜 안나와?
"야, 유태현!"
나왔네...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민아야.."
"야! 너 한유민이랑 접근 3m야."
"왜?"
"빨리 떨어져! =_= 가자, 한유민.."
-_-;; 뭐야..;
왜 갑자기 나타나서 접근 3m라는 거야?
"나 여기 지리 잘 모르니깐 앞장서시오. ^-^"
"어딜?"
"아무데나.. 재밌는데.. ^ㅡ^"
"어."
ㅡㅡ;; 어딜 가야 되는 거야?
집에나 갈래..
"너 어디가?"
"집에..."
"우리집?"
"-_- 내가 너네 집을 왜가냐..? 내 집 간다."
다 왔네... 진짜 빨리왔다. =_=
"다 왔다. 잘가."
"뭐? -_-"
"잘가라고..."
"어이! 한유민.. ㅋㅋ"
ㅡ^ㅡ 저 싸가지없는 새끼 또 뭐야?
"뭐냐? -_-^"
"천하의 한유민이 여자를 끼고 다녀?! 푸하하 ^-^ 여자랑은 손도 안 잡아본 녀석이..!"
"꺼져라."
"야, 이 개 같은 새꺄!"
-_-^ 신민아가 나서기 전에 패버려야지.
"너 내가 나타나지 말라고 했지?"
"어.;;"
"근데 왜 와서 시비 거냐?"
"미안."
"당장 꺼져.!"
또 내 눈앞에 띄기만 해봐라.
그땐 개작살 날줄 알아.
"그만 가."
"어. ㅡ^ㅡ"
"왜 또 삐졌어?;;"
"갈거야.!"
내가 먼저 재 팼다고 삐졌구만..;
근데 왜 옆집으로 들어가냐? -_-
"야! 너 왜 거기로 들어가?!"
"내 집이니깐 들어간다.! =_="
"어."
ㅇ_ㅇ 저기가 재네 집이었어..?
언제 이사온거지?
난 왜 몰랐지? (<- 둔탱이입니다. -_-;;)
아까 민아 손 차갑던데...
장갑이나 사줄까..?
♬ 띵동
"누구세요?!"
-_-;; 무슨 여자애가 이래..
"나..."
"나가 누구야!"
"한유민."
"뭐야? 여긴 어쩐일이야?"
"너 보러.."
"날 왜봐?"
"가자."
나는 민아를 데리고 시네 팬시점으로 갔다.
"골라봐."
"뭘? -_-"
"장갑."
내가 골라줄걸 그랬나?
아니지. 본인이 골라야 잘 고른거지.
"야, 이거.."
"진짜 이게 맘에 들어?"
"어."
"이거 포장해주세요."
"네.. ^///^"
왜 얼굴은 붉히고 그래.. ㅡㅡ^
"여기요. 만원입니다."
"가자."
"어. ^-^"
기분이 좋아졌네.?
"야, 빨리줘. ^-^"
"-_- 뭘 줘?"
"장갑.. 빨랑 줘. ^-^"
-0- 뭐야, 이러면 내가 어떻게 줘..
"잘가."
-_-;; 다음에 줘야 겠네..
다음날에 시내구경을 갔다. 민아와 함께...
민아가 내 핸드폰 번호를 물었다.
실컷 놀고 민아가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했다.
"싱글주니어콘 2개 주세요. ^-^"
여기 베스킨라빈스다.;;
나 처음 와 본다. -_-
"야, 돈.."
"어. 자!"
"1개에 1300원이야."
"두개 계산해."
"증말? 사주는 거야? ^ㅜ^"
"어."
-_-;; 얼래 이런 게 아닌데...
"자! 이제 가자. ^-^"
진짜 맛있게도 먹는다.
맛있긴 맛있네..
다 먹었다.;;
신민아, 나보다 더 빨리 먹었구나. -_-;;
"유민선배!"
저 여자애 백장미?
"어?! 민아야, 신민아 맞지? ㅇ0ㅇ"
저 새끼 뭐야? =_=
출처: ╋소설나라╋(http://cafe.daum.net/sosulnation)
작가: 소녀의美小 (tot2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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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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