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형님, 재혼 축하드립니다!" "무슨 재혼?" "인터넷에 결혼사진까지 떴든데요?" "그래? 내가?" 뜬금없이 재혼 축하 전화를 받고 다른 얘기만 하다가 전화통화를 마치고 인터넷에 접속했다. 내 이름을 검색해보니 정말 내 이름과 같은 사람이 결혼을 하여 사진까지 올라와 있었다. 내 이름이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닌데 나이까지 비슷하게 보이니 내가 재혼한 줄 알고 후배녀석이 전화까지한 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인터넷으로 내 이름을 왜 쳐 봤는지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선배 이름을 검색까지 한 후배녀석이 기특하기도 하다. 웬지 창피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위에 사진이 내 이름과 같은 동명이인의 결혼식 모습.. 하객의 모습으로 보이는데 후배는 아마 내가 조촐하게 재혼을 했다고 판단을 하고 축하전화를 한 모양이다.
첫댓글 ㅎㅎ모습이 전혀 아닌데요~너무 오랜시간 못 만나서 변한모습 인줄 알았나 보네요..ㅎ혹시! 아무도 몰래 하시고 감추어둔...하긴 배추속과 사람속은 모른다는데요...ㅎ
진짜면 얼마나 좋을셨을 까 ~~
미리 축하하면 진짜로 그런 좋은일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정말 재혼 하시지 않을까요이루어지시기를 바래봅니다
기대됩니다
좋은일이 생길려나 봅니다..
그냥 재혼하세요 ㅎㅎ
첫댓글 ㅎㅎ모습이 전혀 아닌데요~
너무 오랜시간 못 만나서 변한모습 인줄 알았나 보네요..ㅎ
혹시! 아무도 몰래 하시고 감추어둔...하긴 배추속과 사람속은 모른다는데요...ㅎ
진짜면 얼마나
좋을셨을 까 ~~
미리 축하하면 진짜로 그런 좋은일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정말 재혼 하시지 않을까요
이루어지시기를 바래봅니다
기대됩니다
좋은일이 생길려나 봅니다..
그냥 재혼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