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호수공원 둘레길
2021.5.11
산 좋고 물 맑기가 명승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인 포천 고모리의 고모호수공원을 찾아
하루를 즐기고 왔다. 해발 6백 미터의 죽엽산 중심부에 자리한 1천3백톤 저수량의 저수지에
아름다운 둘레길과 분수, 쉼터 등이 잘 조성된 총길이 2.6㎞의 쾌적한 산책코스로
특이한 것은 둘레길 중에 1백여 미터 가량의 산길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는 것이다.
고장 이름이 고모리가 된 것은, 옛날 어떤 사람이 나이 많은 고모님을 모시고 이곳 산 밑에서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써, 고모님이 세상을 떠난 후 할머니를 매장한 묘 앞에 개설된
마을이라 하여 '고뫼' 또는 '고묘' 라 불리다가 조금씩 변하여 '고모리'로 된 것이라 한다.
주위에 웬만한 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고급 레스토항과 카페 갤러리 등이 있어
불편함은 없으나, 공용의 주차장이 몹시 부족하고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한가지 큰 흠이다.
백여 미터 쯤 산길도 걸어보고...
제방 뚝길엔 이런 멋진 풍경도....
숲속에서 오리배들이 진짜 오리떼처럼 보이는 재미있는 광경이다.
호수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죽엽산의 멋진 모습
주차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다들 이런 식으로 차를 세워놓고 있다...
첫댓글 주차할데가 없는게 흠이긴 한데.호수도 멋지고..자연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