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여자 혼자가는여행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꿈의여행후기 스크랩 국내여행 제주도와 남도 배낭여행 <4>
예진 추천 0 조회 558 11.03.08 11:07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 4일째...

어젯밤에 계획은 가파도를 갈 계획이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도 저도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천히 제주시로 넘어가서 숙소잡고 제주시내 구경을 할까 합니다.

 

 

 

 

 

 

서귀포에서 먹을 아침으로 뭘 먹을까 고민중에...

갈치국을 먹기로 합니다.

 

 

 

갈치국과 그냥 정식입니다.

가격은 갈치국 - 9,000원~

정식 - 6,000원~

갈치국 처음 봤고 먹은것도 처음입니다.

맛은 그닥......별로~

 

제기 쓴 글에서 맛이 있다없다 기준은 순전히 제기준입니다.

ㅎㅎㅎ

 

 

 

비리지는 않지만....

비주얼이 비려보이죵? ㅋㅋㅋ

메운고추 들어가서 칼칼합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에 다시 들어와서 짐을 꾸리고 제주시로 이동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이동할때는 서귀포 버스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요금은 성인 3,000원~

딱 1시간이 걸리네요.

 

내일 거문오름 탐방때문에 숙소는 터미널 근처로 잡았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동문시장으로 고고씽~~~!

 

 

 

 

택시를 타니 요기에 내려주셨습니다.

과일시장이네요.

제주도라 역시....감귤류가 많습니다.

한라봉,천혜향 등등....맛있어 보입니다.

 

 

 

시장입구에서 천혜향을 중간정도 크기로 몇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1kg에 8,000원~ (더 작은건 7,000원이더군요)

 

 

 

꾸덕꾸덕 잘말라가고있는 생선들...

 

 

 

우도에서 나는 특산물이 땅콩입니다.

직년 여행때 우도에 들어가서 땅콩밭을 많이 봤습니다.

우도 땅콩은 동글동글 작습니다.

껍질째 먹으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볶은땅콩보다 생땅콩이나 삶은땅콩을 더 좋아합니다.

ㅎㅎ

땅콩보니...생땅콩 좋아하시는 아부지 생각이 납니다.

 

 

 

 

상어묵입니다.

할머니께서 시식하라시는데...

손이 안가지네요.

ㅎㅎ

이거야말로 진정한 웰빙식품 아닐까요?

 

 

 

 

제주도 와서 글을 쓰고 지인들과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으면

모두들 자리물회나 자리젓갈 먹어보라고 그러시더군요.

실은...

자리돔을 한번도 안봤는데 요기오니 볼 수 있네요.

 

 

 

 

마치....붕어처럼 생겼습니다.

이걸로 물회를 만들어먹고 젓갈을 담더군요.

근데....자리물회는 지금은 철이 아니라 판매를 안하시더군요.

-.-;;

 

제측근 어르신들....ㅋ

제대로 된 정보 달라고요~~~~~넹?

 

 

 

이제 점심꺼리를 사볼까요? ^^

회는 뭐 대충 서울에서도 먹을수 있어서 엄마랑 저는 또 소라랑 홍해삼을 선택했습니다.

소라는 먹어도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뿔소라 1kg에 7,000원 입니다.

홍해삼은 꽤 큰녀석으로 잡았는데 15,000원 달라더군요.

 

 

 

자연산 전복껍질입니다.

자연산전복 크기는 남자어른손바닥만 하구요~

가격은 1kg에 100,000원입니다.

ㅎㄷㄷ

저같은 가난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 못먹겠죠?

 

 

저는 아줌마에게 멍게 써비스로 달라고 소라도 하나 더 달라고 넉살을 떠는데.....

제 옆손님이 제옆에서 2kg에 180,000원 주고 사가시더군요. 일본인 관광객이였어요. ㅎㅎ

걍 그렇다구요~ㅠㅠ

 

 

 

회를 뜨면 자리값만 주고 가서 먹을수 있지만...

이건 회도 아니고 뭣도 아니여서 자리값주고 먹기 아까워서....

그냥 식당에 들어가서 우럭탕 2인분 시키고 같이 먹었습니다.

우럭탕이 1인분에 8,000원이니 점심은 대략 40,000원정도 나갔네요.

ㅎㅎㅎ

글구 서더리탕 나올줄 알았는데 우럭이 큰걸로 2마리나 들어있었습니다.

 

 

 

 

밥먹고 숙소 들어가기 싫기도 하고

또 마침 아이폰 배터리도 거의 다 나가서 충전도 좀 하고 오랜만에 원두커피도 마실겸....겸사겸사 카페베네에 갔습니다.

동문시장 맞은편이 번화가더군요.

 

걍 이대로 숙소로 가면 오늘은 아무것도 한게 없을 것 같아서 가까운 사라봉으로 이동합니다.

사라봉은 전에 여행할때 경아씨랑 갈려다가 못갔던 곳이지요~

 

 

 

이런 리어카 오랜만에 봅니다.

예전에 98년도까지만해도 길거리에 이런것들 많았는데 언젠가부터 다 없어졌더라구요.

제가 이런테이프 마지막으로 산 게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이 담긴 테이프였습니다.

그땐 여러가지 섞여 있던거였는데...

그녀와의 이별이 이미 나이트에서 히트치고 방송에서 나온 노래거든요.

ㅋㅋ

 

탑동 광장쪽에서 관광안내소에 들어가서 사라봉 가는길을 물어보니...

사라봉도 좋지만 제주시민들은 별도봉을 더 많이 간다고 그러시네요.

별도봉은 바라를 보면서 걷는길이기도 하고 걷기에 좋은곳이랍니다.

저같이 모르는 사람들은 알려진 사라봉만 다녔을텐데 오늘 좋은곳 알려주셔서 넘 기쁘네요^^

 

 

사라봉까지는 택시로 이동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모충사>입니다.

 

모충사...하니깐 사당이겠죠?

그럼 누구 사당일까??? 궁금궁금....

 

 

 

 

제주도 의병들과 김만덕 할머니의 넋을 기리는 곳입니다.

무척 깨끗하고 조용하네요.

 

 

 

 

 

씌여있는대로 타임갭슐입니다.

제주도답게 돌로 이렇게 쌓았네요.

 

 

 

 

앞으로 990년을 기다려야 개봉을 합니다.

ㅎㅎ

요기엔 20세기 제주시의 문화와 역사 등 5개 분야 590개 품목이 매설되어 있답니다.

 

 

 

김만덕 할머니의 묘비...

왼쪽에 돌에 써있는 글귀는 제주로 유배온 추사 김정희가 그를 기려 후손에게 써준 "은광연세"(은혜의 빛이 온세상에 퍼진다) 입니다.

 

 

 

 

 

만덕관...

 

 

 

초상화 앞의 꽃이 생화네요...ㅎㅎ

방송에서도 방영된 김만덕 이야기는 다들 아실테고....

 

 

 

 

모충사에서 나와서 사라봉으로 가는길 왼쪽에 보림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설명은...사진에 잘나와있죵?^^

 

 

 

제주도 돌답습니다.

ㅎㅎ

제주도 돌아댕겨보니 다른 계단들도 거의 이렇더군요.

현무암이겠죠?

 

그동안 알고있던 검은색 현무암과는 다른것 같네요.

 

 

 

 

대웅전앞 계단...

 

 

 

 

천왕문을 지나서 대웅전으로 갑니다.

다른곳하고 틀린점...ㅎㅎ

야자나무가 있습니다.

절에 야자나무 있는건 제주도 밖에 없겠죠?

전에 법화사(제주도에 있습니다)에 갔을때도 야자수를 봤습니다

 

 

 

대웅전 옆에 있는 탑....

 

 

 

 

보림사에서 나와서 하늘을 보니...

색이 넘넘 이쁘네요.

하늘색도 여러가지겠죠?

여행 다니면서 내가 좋아하는 어떤 하늘색을까 생각해봤는데...

저는 하늘색에 흰색을 조금 더한 밝은 하늘색이 좋더군요.

ㅎㅎ

사진의 중간정도의 색깔?

 

 

 

사라봉 올라가기전에 지압할수 있는 자갈돌길이 있습니다.

오늘은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로 바꿔신고 나왔습니다.

산에 올라갈 생각을 안했기때문에...

조금 걸었는데......ㅠㅠ

발바닥 열라 아픕니다.

엄마두 발바닥 아프다고 하시고....

검은돌위의 흰돌도 다 지압길...ㅋ

 

글구 여행전에 선물받은 내 나이키 운동화~

ㅋㅋㅋ

 

 

 

지압길 바로 앞에 길이 양갈래가 있는데 오른쪽은 별도봉 올라가는 길이고 사진엔 없지만 왼쪽 경사진곳은 사라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라봉에서 일몰을 찍을려면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별도봉을 먼저 돌기로 합니다.

해안을 따라 걷는 별도봉...따봉이네요 ㅋ

 

 

 

숲길을 지나고...

제주도 와서 걸으면서 사람들이 젤 많았던 곳입니다.

 

 

 

이런길...좋네요.

 

 

 

 

일본이 만들어놓은 진지동굴...

 

 

1945년 무렵 건립

이 시설물은 일본군이 제주 북부 해안으로 상륙하는 연합군을 1차 저지하고, 제주 동비행장(진드르 비행장)과 제주 서비행장(정뜨르 비행장,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다. 입구가 두 곳인 ‘ㄷ’자형과 ‘一’자형, 입구가 세 곳인 ‘Y’형 등 8곳의 동굴 진지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군사 시설의 하나로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군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았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펌글) 

오현고등학교 축구부 버스네요.

ㅎㅎ

최진철선수가 이학교 출신이죠?

전에 전북에 있을때 자주 봤었는데...

지금은 강원Fc 코치로 계시답니다.

 

 

 

 

오현고을 돌면서 걸으니...

드디어 바다가 나왔습니다.

하늘색과 바다색이 다 예쁘네요.

 

 

 

 

별도봉 산책길에서 본 제주도 바다...

 

 

 

오른쪽에 바다를 보면서 걷고 또 걷고...

 

 

 

두개의 바위를 돕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아주머니가 자살바위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줌으로 땡겨봅니다.

ㅎㅎㅎ

 

 

 

왼쪽이 자살바위이고 오른쪽 솟은 바위가 애기가 생기는 바위라나?

암튼..

자살바위를 보니....봉화마을 부엉이바위가 생각나네요...

 

 

 

바위쪽을 등지고 이젠 하산합니다.

ㅎㅎ

사실은 중간에 정상으로 가는길이 있는데 사라봉정상에 갈 예정이라 거긴 안올라갔습니다.

 

이길의 양쪽에 갈대밭이 있는데 윤석호피디의 어떤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이랍니다.

드라마 이름 잘모름

ㅡ,.ㅡ;;

 

 

사진의 큰배는...목포로 가는 배입니다.

ㅎㅎ

목포로 가는배라는건 나중에 사라봉에 올라가서 알았습니다.

그건 이따가...ㅋ

 

 

 

별도봉 산책길을 걷고 나오니 바로 연결되는 사라봉 가는길...

 

 

 

 

소나무가 많아서인지...

나무향이 좋네요^^

 

 

 

솔향을 맡으면서 계속 걷습니다.

앞으로도 걷고...

심심해서 뒤로도 걷고~~~ㅎ

 

 

 

 

아까 본 그배가 떠나네요.

올라오는길에 빠~앙~~! 하는 기적소리를 들었습니다.

참 빨리도 가고 많이도 갔네요.

 

 

 

 

영주십이경중 하나인 사봉낙조...

영주는 제주의 옛 이름입니다.

(영주 십이경중 1경은...성산일출입니다. 2경이 바로 사봉낙조입니다.)

 

 

 

 

근데 요거 찍느라 옆에있던 봉수대를 못찍어부렀습니다.

ㅠㅠ

그옆에 진지동굴도 있었고...

 

 

 

사라봉 정상입니다.

사진의 중간에 약간 비어있는 곳이 별도봉 정상입니다.

뒤로 이름모를 오름도 보이네요...

오른쪽에도 오름이 3개 보입니다.

 

 

 

 

사라봉 정상에서 본 한라산...

 

 

 

 

아이폰 줌으로 당겨보고...ㅎ

역시 줌은 화질이 별로입니다.

 

 

 

 

드디어 찍기 시작하는 낙조...

전에 서해안 낙조는 참 예뻤는데....사라봉 낙조를 넘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감동적이지 않습니다.

ㅎㅎㅎ

 

 

 

점점 내려가고 있죠?

 

 

 

 

이때부터 하늘색이 회색으로 변해갑니다.

 

 

 

 

제주시내의 불빛들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합니다.

바다쪽에 도두봉이 보이네요.

 

도두봉에서 보는 낙조도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전망대에서 같이 사진찍었던 이름모를 아저씨가...ㅎㅎ

 

 

 

 

이때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사라져 버립니다.

ㅎㅎㅎㅎ

 

 

사라봉 돌계단을 내려와서 보말칼국수를 먹으러 노형동으로 갑니다.

 

 

 

 

 

이집 이름이 <하르방 밀면>인데...

엄마는 당근 따뜻한거 드실꺼고 저는 밀면을 먹을려고 했는데 저도 보말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보말칼국수는 우도 해광식당이 최곱니다.

ㅋㅋ

 

여긴 후추를 많이 넣어서인지 제입맛엔 안맞네요.

 

 

 

요게 보말입니다.

우도에서 먹었던 보말칼국수에는 보말에 아기똥처럼 돌돌 말아져서 참 통통했는데...

이집은 작은걸 또 반으로 잘랐네요.

ㅎㅎㅎ

가격은 5,500원~~~

 

 

 

 

몇일동안의 여행때 도움을 준 친구들입니다.

인조이책 미니북~

티머니 버스카드~

SPF50 선크림~

간식으로 먹은 천혜향~

 

걷는여행을 하시는분들이라면

티머니와 제주도 안내책자(보통 올레중심의 책자가 많은데 이책은 여러가지로 다양합니다.강력추천~),선크림은 꼭 챙기세요^^

 

 

 

 

 

 

 

금요일 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제가 좋아하는 바비킴이 나오길래 누워서 고래의 꿈 따라부르다가 잠들어부렀습니다.

ㅠㅠ

괜찮은 가수들 많이 나왔을텐데...

그 한곡 따라부르다가 잠들다니...억울해 ㅜㅜ

 

그래도 내일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탐방이 있으니 잘자는것도 괜찮겠네요^^

제주에서 마지막 밤을...고래의 꿈을 부르면서 꿈나라로 갑니다~

 

 

 

 

 

 

 

 

 

 
다음검색
댓글
  • 11.03.08 12:34

    첫댓글 예진언니..잘보고 있어요^^ 엄마랑 여행가시고 부럽네요~ 저도 제주여행 계획중이라 잘읽고 있어요 ㅋ

  • 작성자 11.03.08 13:09

    ㅎㅎ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 11.03.08 13:08

    참 야무지게 다니셨네요...난 제주도 두번 가봤는데...뭐했는...동....부러워요~~~~^*^

  • 작성자 11.03.08 13:10

    하루를 그냥 보내면 넘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 11.03.08 13:36

    바비킴까지 좋아하세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제주여행 제대로 하는 기분이네요..

  • 작성자 11.03.08 15:20

    네...제가 그쪽라인 좋아합니다.
    ㅎㅎ
    무브먼트쪽요~~^^

  • 11.03.08 15:48

    집은 서울인데,직장 때문에 탑동에 산지 1년 됐어요.별두봉은 가봤지만 아직 사라봉은 안가봤어요.빨리 가야겠네요.
    참 알차게 다니셨네요.

  • 작성자 11.03.08 22:51

    별도봉..꼭 가보세요^^

  • 11.03.08 22:45

    우찌이리,꼼꼼하실까요~~참 부럽습니다ㅡㅡㅡ즐거운여행 하시길....

  • 작성자 11.03.08 22:51

    네...송쥐님^^
    좋은꿈 꾸세요~~~

  • 11.03.09 09:47

    아~~작년여름에 7박8일로 다녀왔는데.. 그후로 제주앓이가 진행중인데..글보니 또 마냥 떠나고 싶어지네요^^*
    요긴한 정리된글...담번 제주에 갈때 꼭 들려보고 싶어지네요^^*

  • 작성자 11.03.09 12:15

    저도...또 가고싶어요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3.09 12:16

    제가 사라오름은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 11.03.17 10:56

    4월21일 친구6명이랑 제주도 가느데 엄청 기대 되네요~글과 사진을 보니 즐감했습니다빵긋 므흣

  • 11.03.22 12:21

    제주 어느시장인가요 가보고싶네요 ㅋ-ㅋ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