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27.부산 팀 M.A.D)의 차기 대진 상대가 변경됐다.
김동현 측은 "15일 UFC로부터 'UFC 100' 대진 상대 변경에 대해 연락을 받았다"며 "T.J 그랜트가 다음 상대가 될 것"이라고 16일 전했다. 원래 김동현과 맞붙을 예정이었던 조나단 굴렛(29.캐나다)은 훈련 중 어깨 부상으로 인해 'UFC 100' 출전을 포기했다.
그랜트(25.캐나다)는 181cm 78kg의 캐나다 출신 파이터. 국내에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14승 2패를 기록 중인 재야의 고수다. 지난 4월 'UFC 97'에서 일본 강자 초난 료를 3라운드 판정으로 꺾은 바 있다. 14승 중 12승을 서브미션으로 이겼을 정도로 그라운드 기술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있다.
김동현은 "갑작스럽게 상대가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로 바뀌었지만, 충분히 해 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그랜트를 상대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경기를 펼쳐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UFC 100'은 7월 12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며, 온미디어 수퍼액션을 통해 오전 9시부터 독점 생중계된다.
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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