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레위기 3장 1~17절
오늘찬송 : 508장 우리가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말씀묵상
레위기 3장에서 설명하는 화목제는 보통 번제와 함께 드리는 희생 제사로
하나님과 사람, 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교를 표시하기 위한 제사입니다.
이렇게 화목제를 드릴 때에는 행하는 사람의 각기 형편에 따라 암수 구분하지 않고
소, 양, 염소를 선택하여 제물로 바쳤는데, 어떠한 경우라도 흠이 없는 것을 드려야 했습니다.
화목제를 드리는 방법은 먼저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난 후 회막 문에서 이것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론 자손의 제사장들이 여기서 나온 피를 제단의 사면에 뿌렸습니다.
그런 후에 번제와 달리 모든 것을 불사르지 않고 오직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그리고 간에 덮인 꺼풀을 단 위에서 태우고, 남은 것을 가족과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었습니다.
특별히 제물 중 가슴 부분과 뒷다리는 제사장이 먹었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화목제를 드리는 목적은 하나님과 성도, 그리고 성도와 성도 사이의 잘못된 과계를 청산하고 화목을 유지하는 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약의 제사가 신약시대에 이르러서는
흠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단번에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더는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로마서 5장 10절에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되는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화목제물 되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기만 하면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으며,
나아가 모든 사람과도 화목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미움과 다툼, 시기와 질투가 팽배한 곳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모두가 화목하고 평화가 넘치는 곳으로 바꿀 수 있는 존재는 흠 없으셔서
단번에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뿐입니다.
이제 우리가 일어나 아직도 예수를 믿지 아니하여 참된 화목과 평안을 모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모두가 주안에서 화목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사랑의 하나님, 참된 화목을 완성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세상에 나가 화목하게 하라는 사명을 주셨으니
우리가 이것을 잘 감당하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