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2세기 무렵 멕시코 북쪽으로 부터 외노자들이 대거 출현했어
이 외노자들이 바로 아즈텍을 세우게 되지
세상 어딜가든 외노자들이 항상 그렇듯이 깽판이 주특기라
테스코코 호수에 정착한 이들은 이도시 저도시에 몰려가서 온갖 추한 짓거리는 다하는데
어떤 도시에서는 왕의 딸을 죽여서 가죽을 홀랑 벗겨 그것을 입고는 왕앞에서 춤추면서
이게 다 이 도시의 행복을 위해 이런겁니다 하다가 죽도록 쳐맞고 쫓겨나기도 하고
여러 도시들 사이에서 이간질을 해서 싸움이 발생하면 용병으로 돈을 쓸어담기도 하면서
자신들의 근거지를 착실히 키워나갔어
선수는 선수끼리 통한다고
부족한 인구를 늘리기 위해
테스코코 호수 주변 도시들의 부랑자, 범죄자등을 꺼리낌 없이 받아들이면서
몸집을 불려 나갔지
이들 테스코코민국에 정착한 외노자들이 믿는 신은
역시 외노자스럽게 위치로포치틀리 라고 불리는 아주 사납고 엽기적인 신인데
낮에는 하늘에서 악마와 싸우다가 저녘에는 악마에게 패하여 어둠으로 돌아가 죽는다는군
그래서 다시 하늘로 올려 보내기 위해선
인간의 심장과 피가 필요하다는게 이 아즈텍이라 불리는 외노자들의 신앙이었지
그래서 하루종일 인간 제물을 바치고 심장을 도려내는게 그들의 일과였고
물품 공급이 딸리면 안되자나?
그래서 매사 시비를 걸면서 이도시 저도시와 싸움을 통해 포로들을 공급해야 했어
그런데 사실 이런 신을 위한 희생 제의는 핑계에 불과했다고 봐
원래 제사 보다는 젯밥에 더 관심이 많다고
신을 위한 희생제의는 핑계고
제물의 육체
즉 고기를 얻는 행위라고 봐야 더 정확할꺼야
이런 희생제의에 대해서 여러 학설이 존재하는데
지금은 부족한 단백질 보충제였다 에 더욱 무게가 실려가고 있어
그건 바로 아즈텍의 인신 제의 과정을 보면 더욱 두드러지는데
일단 전쟁을 통해서 포로를 잡으면
그 포로의 소유권은 국가에 있는게 아니라
포로를 획득한 아즈텍전사에게 있어
그리고 잡힌 포로는 희생제물이 되기 전까지
해당 아즈텍 전사의 집에서 기거를 하게 되지
뭐 철창에 가두거나 막노동을 시키거나 그런건 하지 않아
대신 맛난거 많이 주고 편안하게 쉬게 해주지
특히 맛난거 많이 주는거는 아주 심혈을 기울여서 해줘
영혼을 끌어모아서 해준다고나 할까
그리고 희생제의가 시작되면
포로는 끌려나가서 심장을 도려내게 되지
심장은 신에게 바치는거야
그후엔 그 시체를 제단 밑으로 발로 뻥차서 굴려버려
그러면 밑에 있던 사제들이 시체에 아무개꺼 표시를 해
즉 그 포로를 잡은 아즈텍전사 이름을 써주는거지
그러면 아즈텍전사는 자신의 소유인 포로의 시체를 집으로 가져가는거야
.
.
.
.
.
.
.
.
.
.
.
.
.
.
.
집에는 안주인이 맛난 토마토소스나 소금양념등을 준비해두고 있지
집안 잔치 열리는거야
.
.
.
.
.
포로 = 돼지
이런거지
요약
아즈텍의 희생제의는 사실상 단백질 보충 파티였다
첫댓글 살 빼야지 오래 산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