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애 첫 내귀 단독공연이었습니다.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요..
오마이갓.
매일매일 단공하면 좋겠어요 >_<
19일 올레어워드 시상식에도 가서 맨뒤쪽에서 봤는데요.
바로 앞에 백허그를 한 채로 보고있는 커플에 가려 무대가 거의 안보였네요ㅠ 흥흥흥!!!
(.....네.. 맞아요.. 부러웠어요 *-_-*)
간간히 사이사이로 보이는 무대모습에 세분만 계신 모습이 많이 허전했어요.
아마 내귀님들은 공연하시면서 팬들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허전하셨겠죠?..
무대도 안보이고 곡도 3곡만 하고.. 많이 아쉬웠지만.
2012년에 쓸 새 다이어리에 싸인도 받고! 에헤헤
아쉬움에 단공이 더더욱 기대가 됐어요!
태진님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연하신다는 얘기에 더 감동받았구요.
두둥!!!
드디어 단공날이 밝았습니다.
제 생애 첫 내귀 단독공연.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 연일 새벽까지 야근에.. 심신이 피폐해지고 다크서클은 무릎까지 내려와있던터라;;
2시간 반 공연을 버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10초 정도 했지만 ㅎㅎ
내귀님들의 초능력으로 피로따위 싸악 잊었네요!!
마치 날개를 펼치시듯 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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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1416A4E4EC92FA816)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85C4E4EC92FAC10)
연남동 덤앤더머를 잠깐 소개해주시면서, 태진님과 의준님이 잠시 덤덤 노래를 불러주셨는데요 ^_^
어린친구들을 위한 세수 개사 신선했네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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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811E54D4EC92FBD2D)
잠깐동안의 덤덤 노래 소개가 끝나고, 의준님 멘트.. 개그본능 폭발이시더군요ㅋㅋㅋㅋㅋ
본인은 잘생긴줄(?) 알았는데, 태진님이 의준님 못생겼다고 하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의준님 멘트하는 동안 혁님이랑 재훈님도 재밌으셨나봐요^_^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DB2334EC9388202)
멤버소개때 재훈님께서 항상 공연끝나고 보면 본인 사진은 안올라온다며;;;
섭섭해하시기에 재훈님 사진 투척!
신들린 드러머 재훈님 사진 찍으면 늘 드럼만 선명하게 나오고 손과 얼굴은 휘리릭....
그나마 이번엔 두장 건졌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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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님의 댄스와 플라멩코 기타연주.
댄스는 넋놓고 보느라 사진이 없네요;;;;;
플라멩코 연주하시는 모습 분위기 있어요!!
연주 전에 효도하시라는 말씀.. 잘 새겨들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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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님은 팬들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아닌가;; 그냥 허공을 보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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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공연장의 열기로 렌즈에 김서려서 사진이 뿌옇게 나왔네요.
이 사진 보니 그 열기가 다시금 떠올라요 +_+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22D4D4EC92FCF19)
그동안 듣고 싶었던 매직맨 들었을땐 정말이지 감동의 물결~
전 매직맨 가사 중에서 '네가 태어난 거 눈물나게 기쁠거야'라는 문구가 참 좋아요.
힘든일이 있을때 매직맨을 들으면 앞뒤 내용 다 잘라먹고, '네가 태어난 거 눈물나게 기쁠거야'라는 문구만 귀에 쏙쏙 박혀요 ^^;;
듣고 싶던 매직맨 라이브를 들으며 '네가 태어난 거 눈물나게 기쁠거야'라 해주시니 정말 눈물날뻔 했네요 ㅎㅎ
메들리 끝나고, 다들 힘들어보이시던데;;;
혁님이 멘트하려는 찰나 재훈님이 다음곡을 시작해버리셨을 때의 혁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ㅋㅋㅋ
'헉;; 벌써???' 라는 감정과 '그래. 해보자!!'라는 감정의 미묘한 어울림이 묻어나는 듯한 표정이라고 느꼈어요 ㅎㅎ
아. 혁님 건반연주도 신선했구요 ^_^
혁님에게 메인이 피아노였다는 말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메인이 피아노였다면서 노래는 왤케 잘하는거임?!!!!!!
중간중간 보컬소리가 너무 작게들려서 좀 안타깝긴 했지만요ㅠ
짧디 짧던 클럽 공연과는 또 다르게.
좋았던 점이 너무 많아서. 쓰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그저 좋았다는 말 밖에, 오히려 제대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
여러가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멋진 무대 보여주신 내귀님들 감사합니다!
처음에 혁님께서.. 공중부양을 할까.. 어떤 초능력을 보여줄까.. 고민하셨댔는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공연을 해낸 것 자체가 대단한 초능력이지 싶네요 ^_^
프라이데이나잇도, 세러데이나잇도 아닌..
로펀님들이 그렇게나 싫다고~ 싫다고!! 외쳐대는 월요일이지만, 이번 주도 폭풍야근이 예상되지만.
멋진 공연과 내귀님들께 전수받은 초능력으로 이번 주는 박카스없이도 버틸 수 있을거 같아요 ^_^
그런 의미로다가, 이따 꿈속에서 단공 한 번 더해주세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A7F4D4EC92FD222)
마지막 인사
이 사진 너무 흔들려서 안올리려고 했으나,
아니 재훈님! 태진님 손 좀 잡아주시지;;;;;;;;;;;;;;;;;
공연 끝나고 허기져서 후다닥 저녁 먹으러 갔는데요.
식당에 자리잡고 앉아서 정신차려보니 목이 휑한겁니다...
아니?! 내 스카프!!! 새로 장만한지 이틀 된 스카프;;;ㅠㅠ
식당 갈 때까지 공연 후의 흥분감으로 추운지도 몰랐던거지요 -_-
다시 공연장으로 달려가보니 스피커님께서 챙겨주셨더라구요.
스피커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마이갓!!! 맬맬 단공하시면 우리 내귀님들 일년에 두번도 못뵙니다ㅋ 대신 우리 후기 맬맬 보아요ㅋㅋㅋ
숨은 표정을 담아내신 사진들 아~주 좋습니다!!!
정말이지 노래를 메들리처럼 계속계속 이어가시는데..
저절로 와.. 하는 탄성이 나오더라구요.. 혁이님은 정말 대단하신 듯..^^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 믾이 들은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물건이나 질질 흘리고 다니고ㅠ 제가 이렇게 칠칠맞지 못하네요 ^^;;;
공연후에 뒷정리하시느라 바쁘신 와중에 죄송했어염 ㅡ_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당!!!!
음~~오늘은 다른 월욜과 다르게~어제를 다시 그리며~~넘넘 즐거워요~^^
당분간 후기봄서 다시다시 기억을 되돌려볼래요~~
꿈 속에서 단공 한번 더~!! ^^ 진리인듯...ㅋㅋㅋ 클럽 공연보다 단공....
단공 중에서도 최고인 내귀 단공...^^을 처음으로 함께하게 되어 넘넘 기쁘네요~~ㅇㅎㅎㅎ
앞으로도 쭈욱 함께하자구염~~^^ 다음 단공이 벌/써/부/터 설레이며 기다려지네요^^
생생한 후기를 보며
꿈같은 일요일을 다시 회상하니
또 설레어지고있네요ㅋ.ㅋ
후기 고마워요!!
다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이 다르군요... 저도 이번에 제가 좋아하는 곡을 불러주셔서 넘 좋았습니다.
저두 매일매일이 단공이었으면 좋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