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알짜 분양 아파트는
고향 가는길 돌아볼 부동산 투자처는?
민족 대명절 설~일가친척들이 모이게 되면 두런두런 모여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게된다.
그중 부동산은 빼놓을 수없을 이야기꺼리 중 하나다. 부동산 불황이 언제까지 갈까?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부동산 114에서 설 이후 투자할 만한 유망 상품들을 살펴봤다.
[설 특집 ①]
주택 구매력 ↓ 알짜 입지에 청약쏠림 현상 지속
도심 대단지, 위례신도시, 혁신도시, 세종시 등 유망
2012년 주택 부동산 시장의 더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2년 새 아파트 분양도 예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2012년 전국 분양예정인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24만1천여 가구가 공급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은 17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미뤘던 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신도시, 택지지구 위주로 재고 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7만 3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2012년에도 지방 분양시장의 공급과 청약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대내외 경기불안 등으로 시장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당분간 활기를 되찾긴 어려워 보인다. 이에 개발 호재가 뚜렷한 단지를 중심으로 입지별, 면적별 양극화는 더욱 극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수요자들은 대규모로 개발이 이뤄지는 도심 재개발 단지나 신도시, 그리고 저가형 분양상품인 보금자리주택과, 공공분양 등 위주로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2011년 청약호조세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유망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크고 계속 되는 새 아파트 공급에 대한 부담도 나타나고 있어 국지적인 청약 호조사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청약열기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산업단지 인근이나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수요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향후 계획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유발되는 주택 수요나 혁신도시 개발 등 지역 개발호재를 중심으로 지방 새 아파트 공급에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 세종시, 부산 대연, 대구 신서, 울산 우정, 강원 원주 등 혁신도시 분양 등 유망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
대내외 경기 침체와 금융 불안으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예비청약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주택경기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청약을 앞둔 예비청약자들은 자신의 자금마련 능력과 필요한 주택규모, 주거 생활권 등을 고려해 청약목적에 맞게 분양주택을 고르는 안목이 중요한 시기로 부동산114(www.r114.com)는 예비청약자들이 살펴볼만한 2012년 유망분양 사업지를 꼽아봤다.
수도권은 보금자리, 도심 뉴타운 아파트 유망
■ 송파 위례신도시 푸르지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푸르지오를 2012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인데다 각종 인프라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지로 유망 분양지로 꼽을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A1-7블록은 인기리에 분양된 보금자리 A1-8블록 바로 위에 위치하여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만 총 5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은 일반분양 1순위에서 최고 46 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3구역 ‘텐즈힐’
왕십리뉴타운은 시범뉴타운 사업 중 도심 중심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사통팔달의 교통을 갖춘 노른자위 개발로 손꼽힌다. 왕십리로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업무지구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지하철1·2호선 신설동역과 지하철2호선 신당역이 가깝고 왕십리~선릉간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 예정으로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공원, 쌈지공원 등 7개소가 조성되며 왕십리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계획과 주상복합 건립계획 등으로 판매ㆍ운동ㆍ문화ㆍ업무시설 등 다양한 생활기반 시설이 갖춰지는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 3개 구역 중 가장 대 단지로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비롯 민자역사 개발로 상업ㆍ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는 왕십리역도 가깝다. SK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아 총 2182가구로 건립되는 대규모 단지다. 이 중 495가구가 2012년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마포 아현뉴타운 3구역 - 래미안ㆍ푸르지오
아현뉴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 2, 5, 6호선 및 향후 개통 예정인 국제공항철도와 경의선 복선전철 등의 다양한 지하철, 철도 노선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현3구역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 및 5호선 애오개역 등 2개 노선의 접근이 용이하다. 일부 단지는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국제공항철도와 경의선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인해 상암 및 용산 등지 업무시설 접근이 용이해지는 만큼 그에 따른 배후 주택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30~244㎡ 형으로 구성되며 총 3863가구 중 85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 - 자이ㆍSK뷰 ㆍ I`PARK
가재울뉴타운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원으로 경의선 가좌역, 지하철 6호선ㆍ공항철도ㆍ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해 있어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가재울뉴타운4구역 주변으로는 이미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됐다. 이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불광천과 백련산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재울뉴타운4구역 주변으로는 DMC업무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GS건설ㆍSK건설ㆍ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으며 43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조합, 임대 물량을 제외하고 140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新 배후주거지역으로 거듭나는 세종시
지방 청약 열기의 핵 부산, 도심 재개발 물량 공급
■ 세종시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은 세종시에 중흥S클래스 3206가구를 2012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1-3생활권 M3블록 866가구, M4블록 1375가구, 1-4블록 M2블록 965가구로 공급된다. 중흥S클래스는 세종시 내에서도 단일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용84-106㎡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며 1-3 생활권 M4블록은 단지가 원수산과 붙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행정복합지구와 맞닿아 있어 각종 정부기관, 업무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등 상업지구와도 인접해 있어서 주거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단 평가다.
■ 부산 동래구 명륜동 I’PARK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 2구역을 재개발한 I’PARK를 4월경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2058가구의 대단지로 조합물량을 제외한 15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명륜2구역은 부산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온천장역 인근에 형성된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 할 수 있고 지하철로 한정거장 거리인 명륜역의 롯데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2011년 6월 성공리에 분양됐던 명륜3구역 I’PARK에 이어 높은 청약열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철 연구원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