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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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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멍에트💛잇게짤백 [여시문화생활] 영화 '사바하' 추천 후기! 스포엄청많음!!!!
마리아주프레르 추천 0 조회 18,340 19.02.28 06:51 댓글 9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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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2.28 12:58

    완전공감ㅋㅋㅋㅋㅋ내가영화보고 딱 든생각이야,,잘읽엇엄

  • 헉헉 여시 해석 대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스로 깔린 여혐 느껴질때마다 띠용 했지만 오랜만에 좋은 퀄 영화 본 것 같아서 기분 좋았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9.03.01 00:35

    앗 마자ㅠㅠ 왜자꾸 이제석아라고 쓰지ㅠㅠ 김제석인데ㅠㅠ....

  • 19.02.28 13:29

    여시 생각 다 받아 ㅠㅠ 난 왜 금화의 생리에 초점을 두었을까 쌩뚱맞게? 생각했는데 '뱀이 첫 피를 흘릴 때' 를 초경에 의미를 두었었구나 이제 알았네!
    검사도 그렇고 사바하도 그렇고 표면적 대상은 종교인이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오히려 영화인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같아. 무교 천주교 기독교 불교 전부에게 '너네가 믿는 종교는 뭐라고 생각해?' 라고 불편한 질문을 하는 영화. 종교가 없는 나로써는 참 재밌는 영화였어!

  • 19.02.28 13:30

    영화보고 나서 리뷰 찾아보는데 “범인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신이라면, 그게 진짜 신입니까?” 이 문장을 봤는데 ㅋㅋㅋㅋ 기억에 남더라 예수도 그렇고 그 교주도 그렇고...

  • 작성자 19.03.01 00:37

    범인들의 희생역시 사람의 잘못된 해석으로 나타나게 된 게 아닐까.. 신은 그저 태어났지만 그것을 둘러싼 예언의 인간식 해석으로 인간이 또 인간을 살생하는.. 신은 그저 탄생했을 뿐 범인들을 살생한 것도 인간이니까 난 그렇게생각했어! 여기선 신을 아주 중립적이고 인간에 대해 비개입적인존재로도 나타내는것 같아서

  • 19.02.28 13:35

    어머 나두 사바하 어제봤는데 내 생각이 명료해지는 기분이야 잘봤어 여시얌

  • 19.02.28 13:45

    나는 신에 다다랐던 인간인 김제석의 결말이 허망해서 음?스럽더라 그렇게 오래 살면서도 젊은 모습인게 능력이라면 능력이지만 군인들을 마주쳤을때 아무것도 못 하고 웃기만하고 천적을 죽이러 가면서도 자기 능력이 아니라 총 들고 가는 장면 보면서 그다지 신에 가까운 사람이라고는 못 느꼈어..아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귀신보고 밤에 잠 못 잘 뻔 했다ㅠㅠ

  • 19.02.28 14:03

    와여샤 글삭하지말아주라ㅠㅠ 나 이해못하고 한번봣는데 한번더 보고 또 여시글읽게...생리혈도 그냥 기분나쁘게만생각햇는데 또 나름 나온 이유가 있긴하네 왜넣엇냐고 빡쳐했는데..미쵸따리..그리고 난영화가 설명충이라는게 이해가안갔어 진짜너무 설명이없는느낌이라ㅠ 상징하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찾아봐야 다 이해가되는것같아ㅠㅠㅠㅠㅠ

  • 19.02.28 14:17

    아 재밌네 이런 해석도 있구나ㅎㅎㅎㅎㅎ 잘읽었어 고마워

  • 19.02.28 15:15

    근데 기독교인입장에서 사바하 영화불편해?? 나는 무교라 종교적 신념이나 지식 하나도 없는데 썸남이 모태 기독교라 같이 봤는데 되게 불편해 하는것 같아서 궁금해! 예를들어 다빈치코드 처럼

  • 19.02.28 16:27

    신이 있긴 하냐 등등 기독교 비꼬는 말 자꾸 나와서 그럴 것 같더라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사실인데 어캐요...

  • 작성자 19.03.01 00:39

    난 사실 기독교적 입장에서 멀어진사람이라 잘 모르겠엉 근데 그 사람이 불편했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겟지만 기독교는 애초에 유일신 사상이라 다른신의 존재자체에 프로불편러야 ㅋㅋㅋㅋㅋㅋㅋ

  • 나 친한 언니 모태 기독교인데 머리아프고 기분나쁘다고 그랬어 ㅠㅠㅋㅋ

  • 그런데 노란머리가 소녀한테 흔들릴수밖에 앖었던게 ㅠㅠ 죄없어보이는 소녀들 죽이면서 엄청 시달렸잖아 잠도 제대로 못자고ㅠㅠ
    그런데 유일하게 잘 수 있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 주는게 꿈 속 엄마의 자장가였단말이지... 그 자장가를 소녀가 불러주니까 무너질 수 밖에 없었을 듯 ㅠㅠㅠㅠ 노란머리가 넘 안타깝더라...
    그리고 코끼리! 제석이라는 그분이 노란머리의 감상을 듣고 나는 왜 안그럴까.. 하는거 보고 이미 왕으로서?의 자질을 잃었다고 생각되었음!ㅋㅋㅋ
    그래도 간만에 넘 재밌게 본 영화였어!! 여시에거 평 좋던 영화도 나는 여혐덩어리라고 생각했어서...ㅠㅠ 영화판에서 언제 여혐에서 자유로운걸 볼까...

  • 19.02.28 16:37

    우리나라의 다종교적인 면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영화인 것 같고 서양권 국가에서는 시도도 못 할 일인 것 같아서 좋았음. 다만 이 감독 전작 검은사제들이랑 여성을 다루는 방식이 너무 똑같아서 다음 작품도 종교 관련해 연장선으로 나온다면 그때는 좀 현실반영이라는 핑계 대지 말고 새로운 방면으로 시도하길 바람. 물론 현존하는 모든 종교가 여성혐오적인 건 맞지만 그래도 영화니까 안 그럴 수 있는 거잖아ㅋㅋ마지막 정진영 얘기 여시 의견이랑 너무 공감하는데 주연급 배우가 나오니까 그 인물이 대단한 사람인 것 같고 중요 인물인 것 같아가지곸ㅋㅋㅋ연기는 잘 하시지만 유명세가 배역에 비해 너무 엄청나서 미스였던 것 같아

  • 19.02.28 17:17

    여시 분석 공감가고 멋지다 고마워

  • 19.02.28 17:19

    존잼존잼♥

  • 19.02.28 18:05

    나는 영화 끝나고 정나한의 마지막 말이 춥다가 아닐거같다고 생각했었어 마치 헤롯왕 일화가 제석으로 연결되는것처럼 이정재가 했던 친구 얘기, 가족들 다 죽고 살인자인 무슬림이 했던 마지막 말이 모든건 신의뜻이였던 그 얘기랑 이어져서 정나한도 비슷한 요지의 말을 해서 이정재는 현타맞고 아직 종교를 깊이 믿는 요셉에게는 숨기는..? 정나한도 결국엔 종교에 미쳐서 어린애들 죽이고 다닌 살인범이니까.. 근데 여시 글 보니까 코끼리 보면서 추워보인다는거랑 연결되는거 같다

  • 19.02.28 18:26

    이렇게 분석글이 재밌을정도로 말하고자하는 메시지는 좋았는데 이걸 풀어나가는 걸 너무 못해서 뭐 어쩌라고싶더라.. 중구난방 캐릭터에 중요도 강약조절 못해서 하ㅜㅜ 왓챠 이동진 코멘트에 공감..묵직한 질문과 흥미로운 설정이 날개를 펴지 못한다
    여시 분석글 재밌게봤어 담에도 또 글 써주라!

  • 19.03.04 00:50

    222 해석글 너무 재밌어 글쓴여시 고마워! 근데 이 댓글 구구절절 다 공감ㅠ

  • 19.02.28 19:38

    나는 무교라서 복선이나 힌트 보면서도 엄청 답답했는데 글 읽으면서 진짜 다 이해됐어! 여시 글 정말 멋지다! 그냥 리뷰가 아니라 책을 읽은것같아ㅋㅋㅋ

  • 19.02.28 20:36

    방금 사바하 보고 여시글 정독했어 ㅎㅎ 여시 글을 보니까 영화가 더 흥미로워졌어 !!

  • 19.02.28 23:55

    어 무언가 봤던 시놉이다 싶었는데 해리포터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관계 진짜 좋았어...글고 악과 선이 순환적이라는것도 어쩌면 인간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한게 아닐까 싶었어 불교는 사람 본성에 대한 이해가 큰 종교인거같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김제석...

  • 19.03.02 23:08

    ㅋㅋㅋ공감ㅋㅋㅋ이정재 눈 왤케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03.02 23:14

    정말 딱 압축된 한 문장이 이영화를 관통하는것같아... 종교란 무엇인가?..... 여시 글 너무 찰지고 깨끗하게 잘썼다 ㅜㅜ 넘 잘봤어!!

  • 19.03.03 10:27

    와 여시 분석가인줄...쩐다ㅠㅠ고마워

  • 19.03.03 23:22

    영화보고 아리송 했는데 여시 글 덕분에 더 잘이해하게됏어ㅜㅜ 넘나 흥미롭고 심오하다..

  • 19.03.04 01:42

    몰랐던 거 많았는데 후기 보고 많이 알아가!! 댓글들도 흥미돋이다
    나는 영화보고 전체적인 메세지가 모든 이의 내면엔 선과악이 공존하고 그것이 뒤바뀌기도 한다. 라고 생각했어
    감독 인터뷰 보니까 더 분명해지더라
    신 (절대자) = 절대선은 아니라는게 감독의 신념(?)인거같아
    신 마저도 선,악이 공존하는 존재라는 말
    영화를 보는 내내 제석이 사이비아냐??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분명 극중 제 3자들은 제석을 진짜 미륵이라고 하는 걸 보면 절대자는 맞아. 그니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추종하는 신이란 존재는 선할수도 있고 악할수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거 같애 근데 신은 선하다는 통념때문에 사이비로 비춰지는거지

  • 19.03.04 02:07

    여샤 글 잘 봤어 나도 영화 끝나고 해석하는 재미가 더 큰 작품인 것 같엌ㅋㅋ
    특히 성탄절날 큰 사건들 마무리 되는 것도 인상 깊고, 마지막에 폭죽 터지는 거 보고 씨제이 감성인가 싶었는데 결국 그 네명 대왕들이 별이 된다고 해서 정나한까지 죽고 난 뒤 폭죽으로 별이 된 걸 나타낸다고 생각했음(폭죽 터지고 그 원?이 네개ㅜ였음)

  • 19.03.04 05:52

    우왕 영화보다 여시 해석이 더 재밌다 ㅋㅋㅋㅋ!!

  • 19.03.04 09:45

    와 진짜 여시 분석잘했다!! 생각도 못했던 부분도 딱 집어주니까 넘좋아! 영화에대해 한번더 생각하게됬어 고마워!

  • 19.03.04 14:45

    와 대박...하늘과 땅 계속 뒤바뀌는 운명...존나 이제 이해했어 ㅋㅋㅋㅋㅋㅋ

  • 19.03.09 21:24

    와.....재밌어

  • 19.03.10 21:26

    해석잘봤어여샤 넘 재밌었는데 여시덕에 더 재밌어졌어 이영화가

  • 19.03.31 19:26

    넘잼써 여시 해석이 다했다 진짜 ㅠㅠㅠㅠㅠ 글고 사바하 비추 후기 많아서 이제 겨우 봒는데 솔직히 영화관에서 볼만했겠다 싶다라 !!!

  • 20.01.25 00:04

    오 오늘 선특선영화 보고 여시 글 연어해서왔는데 넘 재밌다..! 특히 이부분 보고 오.. 했어..!

  • 와 여샤 나 오랜만에 방금 사바하 다시 보고 여시 해석 보는데 대박이다...... 여시해석 보니까 더 재밌어 ㅁㅊ..... 정말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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