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눈 여겨 볼 새아파트 top5
고향 가는길 돌아볼 부동산 투자처는?
민족 대명절 설~일가친척들이 모이게 되면 두런두런 모여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게된다.
그중 부동산은 빼놓을 수없을 이야기꺼리 중 하나다. 부동산 불황이 언제까지 갈까?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부동산 114에서 설 이후 투자할 만한 유망 상품들을 살펴봤다.
[설 특집 ②]
서울, 지방을 중심으로 2012년 입주물량 감소
수급 불균형 지역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과 가격상승 우려
2012년에는 전국에서 총 15만 8천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할 계획이다. 2011년 입주물량과 비교할 시 6만 가구 정도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서울과 지방의 입주물량은 전년도 새 아파트 공급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입주량이 감소하면서 수급불균형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과 가격상승이 우려된다. 줄어든 물량 속 새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선점을 위해 연체 물량이나 잔금 압박 매물 등을 체크하면 새 아파트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2012년 전국 입주예정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전국 232개 단지에서 15만 8646가구 집들이를 시작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 953가구 ▲인천 2만5147가구 ▲서울1만6249가구 ▲부산1만4369가구 ▲충남1만 136가구 순이다.
서울은 2011년(3만8061가구)과 비교해 절반이상 입주물량이 줄어들 전망으로 개발이주 수요나 계절적 이사수요 등이 맞물릴 시 줄어든 새 아파트로 전셋값 상승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광교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 신 개발지에 입주물량이 집중돼 2011년(8만5915가구)과 비슷한 8만4천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도권 새 아파트는 대부분 개발초기 단계인 신도시나 택지지구 위주로 구성돼 있어 편의시설을 비롯한 인프라가 부족해 초기 입주환경은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기 입주환경이 불편하고 한꺼번에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수요가 분산돼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 매물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후 개발이 완료될 시 대규모 주거지를 형성하며 신흥주거지로 변모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세종시와 대전 도안신도시 등지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계획돼 있다. 특히 세종시는 오는 9월 국무총리실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공공기관이전이 진행되면서 우수한 입지와 인프라 확보에 대한 신뢰감, 기관 이전에 따른 수요 확보 안정성으로 인해 신흥 주거지역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2012년 살펴볼 만한 새 아파트는 어디?
■ 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강푸르지오
흑석한강푸르지오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67번지 일대 자리잡고 있다. 13개 동, 최고19층 높이로 총863가구가 52-127㎡형으로 지어진다.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한창진행 중인 한강푸르지오는 지하철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현충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한강대교 등 강북과 강남을 잇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자가용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서달산 및 국립현충원이 위치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동, 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
성동구 금호동2가 566번지 일대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1차 497가구가 오는 1월 말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호자이1차는 5개 동, 최고 20층 높이로 52-140㎡형으로 지어진 중소형 아파트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한 강남권 접근도 양호하다.
■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이 광교 에듀타운 A12블록에 공급한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12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총 1764가구가 109-114 ㎡형으로 지어졌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광교IC를 통해 강남권 진입이 쉬워졌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4년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단지 옆에 들어서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쌍용예가
별내지구 첫 입주단지인 쌍용예가가 오는 1월 27일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별내신도시 A12-2블록에 위치한 쌍용예가는 10개 동, 최고 22층 높이로 지어진다. 총 652가구가 128-173㎡형으로 구성됐다. 쌍용예가는 중심상업지역과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예정)이 가까워 별내신도시 내에서도 좋은 입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배 면적의 중앙광장, 외곽에는 600m 조깅 코스와 단지 순환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현재는 개발초 단계로 기반시설이 다소 미흡하지만 이후 개발이 완료될 시 새로운 주거지로 성장이 기대된다.
■ 충남 세종시 첫마을 래미안
세종시 시범생활권에 들어서는 첫마을 래미안이 오는 6월 입주를 시작 할 예정이다. 총 1328가구가 77-196㎡형으로 지어진다. 첫마을 래미안 주변으로는 주민센터, 우체국 등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집중 배치됐다. 또한 금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세종시는 9월 본격적인 공무원 이주를 앞두고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영 연구원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www.r11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