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에 앞서.
도탁스 헬스게시판의 활성화에 따라서 크로스핏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관심보이시는 분들도 꽤나 많이 늘었구요. 그래서 크로스핏이란 무엇인가, 라는 거창한 이유보다는
나름의 홍보를 하겠습니다.
(본글을 시작하기 앞서 크로스핏 게임즈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보시지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영상입니다.)
현재 크로스핏박스의 세계적으로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만 수 개, 십 수개, 수 십개의 박스들이 오픈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한국에서도 크로스핏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집중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크로스핏은 다른 운동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크로스핏이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습니다.
기계체조부터 시작하여 역도, 수영, 조정, 육상 등이 합쳐진 복합적인 피트니스이기 때문이죠.
그렇기때문에 크로스핏이라는 운동을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어떤 운동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생소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크로스핏은 다양한 운동을 섞고 만들어 놓은 스포츠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지요. 그게 운동이 되나요?
운동이라고 하면 한 가지에 집중해야 강해지지 않나요? 보디빌딩(웨이트)만 해도...
답은 운동이 된다 입니다. 여러분들이 가꾸고 싶은 몸을 만들기에는 부적적할 수도 있습니다.
보디빌딩 훈련처럼 한 곳에 집중적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가하는 것도 아니며,
일반 박스(크로스핏 짐을 박스라고 명함)회원들이 하는 운동은
30분내에서 40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또 불만을 가지실 분들도 계실거라고 분명 생각합니다.
현 크로스핏 선수인 Jason Khalipa 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번째 루틴은 내가 전에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Fran'이라고 해서 쓰러스터와 풀업을 섞은 운동이었다. 운동방법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고 나서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았다. 동작들을 천천히 실시하고 나니 운동이 끝나고 나서는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 뒤에 싯업이라도 해야만 뭔가 운동이 완전히 끝난 기분이 들 것 같았다. 그 때 내가 만약 단 한번의 경험으로 크로스핏에 대해 판단을 내렸다면, 나는 절대 앞으로 더 밀고 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계속하기로 결심했다.
.
.
.
큰 그림을 보기 위해 나는 2주정도 고민했고 3~6개월 정도 지나고 나니 완전히 크로스핏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해왔던 운동에서 크로스핏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보디빌딩을 하고 있었고 헬스장에서 2시간씩 이두와 삼두 운동을 하는 등 분할방식으로 운동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로스핏을 시작하고 나서는 짧은 시간 안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나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크로스핏은 보이는 외면의 몸이 전부가 아님을 미리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크로스핏이 많은 동작들이 있는 만큼 배양할 수 있는 점 또한 기존의 웨이트 프로그램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1. 심폐지구력
2. 유연성
3. 민첩성
4. 근력
5. 근지구력
6. 스피드
7. 협응력
8. 민첩성
9. 밸런스
10. 정확도
크로스핏은 남들보다, 또한 자신의 전 기록보다 더 빨리 정확히 더 높은 무게로 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능력들이 필요하며 또 많은 운동을
다루기 때문에 그 어떠한 운동보다 더 강하게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기록을 제가 언급했습니다.
기록이 왜 필요할까요? 웨이트와는 달리 크로스핏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록을 재고, 더 늘기 위해 노력을 해야하며
또한 다른 사람과의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합니다.
그에따라 자신의 운동집중도나 열정은 올라가게 되고
다른 회원분들과도 당연히 커뮤니티성이 향상이 됩니다.
따라서 웨이트와는 달리 따분하지 않고 언제나 자신에게 극강의 고통을 선사도 하며
운동 친구, 한 단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크로스피터들은 크로스핏만의 강점이자 매력으로 커뮤니티성을 꼽습니다.
그러면 크로스핏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가?
박스마다 진행이 되는 방법은 다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틀은 같습니다.
크로스핏은 그날 그날 하는 운동이 매번 다릅니다.
WOD라고 하여 workout of daily의 준말입니다.
박스에서는 오피셔널 와드(크로스핏 공식 와드)를 사용 할 때도 있으며
자발적으로 와드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생전에 영웅적인 인물이 했던 훈련법을 인용하기도 하며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자들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몬스터와드를,
가끔은 보디빌딩처럼 최대중량의 스트렝스 훈련을 할 떄도
또한 기본적인 자세에 대한 교육을 할 떄도 있습니다.
보다 체게적인 박스에서는 시간대별 강도가 다르게 하여 실시하는 박스가 있습니다.
와드의 한 개념으로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와드 하나를 대표적으로 예로 들겠습니다.
바로 Hero Wod 인 Murph라는 와드입니다.
"Murph"
10kg가량의 중량조끼를 입은채 실시
1-mile run (1.6km run)
100 pull-ups
200 push-ups
300 squats
1-mile run (1.6km run)
매년 메모리얼 데이 주말(5월 마지막 주)에, 전 세계의 크로스핏 박스에서는 Hero Wod인 'Murph'를 진행합니다. Murph는 크로스핏에 있어서 매우 뜻깊은 와드입니다. 단순히 혹독하게 힘들어서가 아니라 Murph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Hero Wod는 우리의 자유를 얻어내기 위해서 목숨을 잃은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와드입니다. Hero Wod마다 영웅들의 용맹함과 자기희생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
.
.
레인저 부대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 CrossFit HQ’s Russell Berger는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그들은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군인들의 형제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크로스핏터였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진정한 영웅 정신에 대해서 알려줬고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크로스핏 히어로 와드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머피는 론서바이벌에서 나온 인물입니다.
이렇게 히어로 와드에는 한 명 한 명 영웅에 대한 추모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실제로 머피라는 와드는 본인이 즐겨했었던 운동의 루틴이었습니다.
관심이 가지 않나요?
또한 박스에서 만드는 와드도 대충 만드는 것이 아닌 체계적으로 만든 훈련입니다.
Weight lifting & Throwing(역도)
Gymnastics(기계체조)
Metabolic Conditioning(최단 시간 최대 출력)
로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월) 역도 (화) 기계체조 (수) 지구력 - (목) 휴식 - (금) 지구력 - (토) 역도 - (일) 기계체조
이런 식으로 하며 또한 그 와드 내부에서도 알맞게 박스의 코치들의 의견을 더해
탄생시킵니다.
여기서 잠깐, 위에 글 보니까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저는 못 하겠어요. 체력이 저질이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바로 크로스핏에는 스케일( scale ) 이라는 게 있어요.
스케일링이 뭐죠? - 자신의 능력에 맞게 무게와 횟수, 운동을 변경하는 거에요.
따라서 자신에 맞게 바꿈으로써 정말 잘하는 사람과 같은 피로를 느끼며
대등하게 기록을 겨룰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겁니다.
턱걸이가 안 된다? 고무밴드를 쓰면 됩니다. 밴드를 써도 안 된다? 점프풀업을 하면 됩니다.
그래도 안 됩니까? 링로우를 하시면 됩니다.
로잉머신이 아직 힘듭니까? 그럼 자전거처럼 기어를 더 낮추고 해보십시오.
더블언더(2단 줄넘기)가 안 되십니까? 그럼 1단 줄넘기로 횟수를 더 많이 하세요.
아래처럼 노인분들도 할 수 있는게 크로스핏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능력에 맞게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힘듭니다.
극한의 고통이 하는 동안 밀려오지요. 5초만 쉬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에 손에 역기를 놓았을 때
옆에서 코치가 쉬지 마세요 바로 잡으세요!
힘이 부족해 자세가 안 나왔을 때 자세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노 카운트!
이럴 때도 있습니다. 정말 죽고 싶고 내가 이 고생을 왜 해야하는가?
그것은 성취감입니다.
바로 아래의 영상을 하나 더 보시지요.
제가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이거 안나오나요?? 진짜 좋아하는건데... 페북 아니면 안 보이나...
https://www.facebook.com/2ndpull/videos/864345890316666/
이거니까 꼭 보세요.
아... 급 끝맺음 말인데...(나중에 시간 되면 더 수정해서 올릴게요.)
무엇보다 제가 크로스핏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확한 자세와 기능의 향상입니다.
여러분들도 역시 헬스를 많이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데드리프트의 자세를 아나요?
골반의 각도와 들어올리는 타이밍에 대해서.
그리고 왜 그런 자세를 취해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요.
잘 모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년간의 운동경험이 있었지만 크로스핏을 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크로스핏 박스에 가면 코치가 이러한 것들을 설명해주면서 가르쳐줍니다.
동네 헬스장의 트레이너보다도 훨씬 낫지요.
또한 갖은 운동을 많이하기 때문에 코어가 향상되고
각 신체부위별의 협응력을 올라가 다른 운동을 할 떄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 제가 많이 도움받았던 건 순발력인 것 같아요.
현재 저는 키 171에 박스점프가(박스 위로 올라가는 것) 110cm이상이 됩니다.
또한 제자리 멀리 뛰기 기록도 10cm 이상이 늘었지요.
다른 부분들은 당연히 늘었고요.
한 가지 더 크로스핏의 코치에 대해서 말해주겠습니다.
크로스핏의 코치는 엄격한 감독이자 조언자, 또한 친구가 됩니다.
실제로 저는 본 운동을 하고 나서 몇 시간 뒤에 마감할 때 쯤 찾아가 개인 운동과
개인 지도를 받습니다. 그러니 코치님들과 따로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석으로 자리를 갖을 때도 있고요.
일반 PT샵에서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까? 단순히 이것 저것 지시만 하는 트레이너들이.
(일반화 죄송합니다. ㅜㅜ)
하지만 크로스핏은 함께 고함을 지르며 땀을 흘릴 수 있는 코치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이 정말 크로스핏을 이해하고 하게되는 동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두 좋은 운동파트너와 코치를 만나고
목표를 이루어나갔으면 좋겠네요.
아 갑자기 글이 횡설수설 ㅋㅋㅋㅋ
모르는거 질문하세욥!
|
ㄷㄱ
ㄷㄱ
ㄷㄱ
ㄷㄱ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