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부산정거장(호동아 작사, 박시춘 작곡, 1954년)
1.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어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잣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의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정거장
2.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 없이 내다 보는
창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보니
그래도 끊지못할 순정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여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정거장
3.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 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첫댓글 오랜만에 저녁 먹고 시간이 나길래 남인수선생님의 대표곡 중의 한곡인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원음반주에 맞추어 불러 보았습니다~ㅎ
소식을 해야 된다는데 미련하게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을 시킬겸
숨을 씩씩거리며 신나게 불러 보았습니다~ㅎ
사랑하는 우리님들 행복한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남인수 선생은 에드립의 귀재죠. 이별의 부산 정거장! 3절의 그마음 부분을 원창 그대로 불러 주셨네요 이렇게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죠 무지 듣기 좋은데요 녹음을 해서 잘 활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듣기가 넘 좋습니다.
축음기에 나오는 것과 똑 같아요
근자의 심우경님 노래 중에서도 아주 모범적 명창으로 들립니다. 쇤네같은 저열자가 놀랄 만한 ..
정말 오랜만에 뵙는것 같습니다~ㅎ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일수님께서도 모임참석을
잘 안하시기에 더욱 뵙기가 어려운가 봅니다~ㅎ
모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고 만나는날 밝은 모습으로 만나 뵙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