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HSD엔진
중장기 이익 성장의 초입
□ 목표주가 12,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HSD엔진 목표주가 1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 국면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흑자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다. 3분기 말 기준 신규수주는 5,263억원으로 증가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며 수주잔고는 2.4조원으로 약 3년치 수준 일감을 보유 중이다. 2022년 추정 기준 PBR 3.6배다.
□ 3Q22 영업이익 5억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 부합
3분기 매출액 1,75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8% 감소, 전년대비 48.1% 증가했다.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엔진 출하량 둔화로 전분기대비 외형은 부진했다. 선박엔진은 과거 수주 분의 납기 물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비선박엔진도 부품 사업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되었다. 원자재 가격 안정에 따른 원가율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수익성 높은 물량 비중이 증가하면서 제품 Mix 개선에 따른 중장기적인 마진 상승이 이번 분기 흑자를 기점으로 지속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 DF엔진 신규 수주 비중 81%로 전분기대비 추가 상승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로 비용 이슈는 당분간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 발주가 이뤄진 LNG선을 기반으로 수주 퀄리티가 개선되고 있다. 일반 상선에서도 DF 엔진 채택 비율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신규 수주 가운데 DF 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81%로 전분기 70%에 이어 추가로 상승했다. 2023년에도 대규모 LNG 프로젝트 기반의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DF 엔진의 수주 모멘텀은 장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3UA7Z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