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대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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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코어를 넘어서 쿼드 코어로 진화하는 CPU
더 이상 말이 필요할까? 인텔의 코어2 프로세서 출시와 이에 맞대응하기 위한 AMD의 듀얼 코어 제품군인 애슬론64 X2의 파격적인 가격인하로 인해 많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붐이 있었다.
인텔 코어 2 듀오는 펜티엄 4부터 펜티엄D까지 근간을 이루었던 넷버스트 아키텍쳐 이후 인텔이 새롭게 멀티 코어를 염두에 두고 구축한 코어 아키텍쳐의 플래그십 프로세서로 낮은 발열과 전력 소모량, 그리고 듀얼 코어의 강력함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인텔은 코어 아키텍쳐를 노트북(메롬) 및 서버(우드크레스트)로 확장하며 듀얼 코어를 전 컴퓨팅 부분으로 확장 시켰다. 여기에 이어 인텔은 하이엔드 데스크탑에서 코어 2 익스트림 QX6700과 서버 부분에서 클로버타운으로 4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지닌 쿼드 코어 프로세서까지고 데뷔시켰다.
작년 첫 듀얼 코어 시장에서 X2 시리즈로 호평을 받았던 AMD도 서버, 데스크탑 모바일 프로세서를 듀얼 코어로 확장함과 동시에 저전력 프로세서 모델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그동안 부족했던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 기존 200mm 웨이퍼 대신 300mm 웨이퍼를 생산하고 제조 공정도 90nm에서 65nm로 바꿨기 때문에 11월부터는 생산 물량이 대폭 증가된 상태이다.
이 외에 AMD는 하이엔드 데스크탑 시장을 타겟으로 한 듀얼 코어 X 듀얼 프로세서 솔루션인 쿼드 FX(Quad FX)를 발표하고 곧 네이티브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내년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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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2 라인업 대거 확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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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2듀오, 2개월만에 500만개 출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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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쿼드코어 공식 명칭 '코어2 쿼드'로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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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4x4 플랫폼 정식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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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프로세서 가격 최고 47% 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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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가격 인하율, 예상보다 더 크다 |
● 5년만의 업그레이드,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비스타의 등장은 올해 최고의 이슈가 아닐까 한다. 운영체제가 하나 바뀌면 이에 따른 모든 플랫폼이 바뀌게 된다. 그만큼 새로운 운영체제의 등장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드웨어 업체들도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를 예상하고 신제품 판매에 열을 올린다.
코드명 롱혼의 윈도우 비스타는 2번의 베타 버전과 2번의 RC(Release Candidate) 버전 공개 후에 마침내 지난 11월 30일에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RTM 버전이 발표되었고 내년 1월 30일에 리테일 버전이 발표될 예정이다.
케이벤치 뉴스에서는 비스타 관련 소식이 등록될때마다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이 최고의 히트수를 기록하였으며, 비스타 재설치를 1회로 제한한다는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을 도마위로 올리는 본격적인 계기가 되어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정책을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비스타가 상대적으로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요구하고 있어 그래픽 칩 및 메모리 용량 업그레이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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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 6개 버전으로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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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비스타 하드웨어 사양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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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업그레이드 옵션, 이리 복잡해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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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판매 가격 공개, 1월 30일 출시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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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타 시스템 이전 설치 1회로 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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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비스타 설치 1회 설치 제한 철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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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비스타 불법복제 단속할 업데이트 발표 |
● 차세대 게임기 3파전 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360을 먼저 내놓고 이에 이어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3, 닌텐도가 위(Wii)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차세대 게임기 시장 주도권 차지 경쟁이 시작되었다.
특히 소니의 PS3의 경우에는 Xbox 360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로써 고가의 블루레이 드라이브, HDMI 1.3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만큼 Xbox 360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블루 레이저 다이오드의 수급 문제로 공급 물량의 부족으로 인해 일본과 북미 지역만 올해에 판매가 되고 그 외 지역은 내년 3월 이후에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3는 높은 사양에도 불구하고 첫 초기 출시 게임 타이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초기 시장 진입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명성만으로 돌파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기도 하다.
반면 닌텐도의 Wii는 경쟁 게임기 대비 HD를 지원하지 않고 차세대 비디오 디스크를 지원하지 않지만 게임의 재미 자체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으로 출시지역마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으나 최근 컨트롤러의 손목 스트랩 문제로 320만개나 되는 컨트롤러를 전부 리콜을 하게 되는 등 예상치 못한 손해를 보기도 하였다.
엑스박스 360의 경우 경쟁 업체 대비 앞선 출시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HD-DVD 드라이브 역시 애드온 형식으로 지원, 플레이스테이션과 맞대결을 선언해놓고 준비해놓은 상태이다. 더욱이 플레이스테이션이 공급물량 부족으로 한걸음 주춤한 사이 다수의 인기 타이틀 출시와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정식으로 수입이 되지 않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와 닌텐도 위(Wii)도 내년에는 정식으로 판매가 되면 Xbox 360 vs 플레이스테이션 3 vs Wii의 전쟁이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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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PS3의 가격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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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일본에서 Xbox 360 판매량 앞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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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레볼루션의 정식명칭은 'W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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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유럽에서 이틀동안 32만 5천대 팔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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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위 컨트롤러 320만개 리콜 발표 |
● AMD와 ATI 합병
윈도우 비스타가 소프트웨어 쪽에서 2006년 최고의 이슈라 뽑힐 수 있다면 AMD와 ATI의 합병은 하드웨어 분야에서 최고의 이슈가 될 수 있다. AMD의 ATI 인수설이 나온지 불과 며칠도 되지 않아서 두 회사는 공식 발표를 통해서 합병됨을 알렸고 이에 대한 파장도 엄청났다.
특히 AMD vs Intel, ATI vs NVIDIA의 구도에서 이제는 AMD&ATI vs 인텔(Intel)과 AMD&ATI vs 엔비디아(NVIDIA)의 구도가 되었으며 한 때 인텔이 엔비디아를 인수해서 이에 대항하지 않을까 하는 루머까지 돌았던 적이 있을 만큼 두 회사의 합병은 인텔과 엔비디아에게 어느 정도 충격을 준 것이 사실이다.
합병 이후, AMD는 ATI가 그래픽 칩 업계에서 지닌 브랜드 파워를 고려, ATI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ATI의 인수로 인해 AMD는 수익 성장률이 90%나 증가하여 세계 10대 반도체 제조 회사에 사상 처음으로 진입하는 등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AMD는 이전 칩셋 사업의 경우 철저하게 협력업체에 맡긴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었으나 ATI의 인수로 인해서 이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반면 ATI는 차세대 인텔 칩셋의 개발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병의 첫번째 결과물은 CPU+GPU 형태의 그래픽 코어와 프로세서 코어가 결합된 퓨전(Fusion) 칩이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MD는 프로세서 버스 인터페이스를 공개해서 멀티 코어를 반드시 동일한 (Homogeneous) 코어의 구성이 아닌 다른 성질의 코어, 일례로 코 프로세서나 물리 연산 엔진, 혹은 그래픽 코어를 멀티 코어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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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TI 인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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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 이름 사라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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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TI 칩셋 이름 AMD로 바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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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작년 대비 수익률 성장 90% 이상 |
● 인터넷 UCC 열풍, 이젠 동영상 시대로
2005년도가 블로그와 미니 홈피의 한 해였다면 올해에는 UCC(User-Created Contents )의 한 해였다.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를 제작한다는 뜻의 UCC는 기존의 CP(Contents Provider)에만 의존을 하지 않고 사용자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부족한 컨텐츠의 양을 쉽게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주요 포탈 등에서 UCC만을 위한 공간을 별도로 할애하고 있다.
특히 올해 UCC 중에서 동영상 컨텐츠가 대표를 이루고 있으며 이에 대표 사이트라 할 수 있는 유튜브는 별다른 수익성 검증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에 16억 5천만 달러에 매각이 되었었다. UCC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동영상 서비스는 네이버와 다음을 비롯한 포탈 사이트들이 핵심 서비스로 내세우면서 힘이 더 실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엠군, 엠엔캐스트, 판도라 TV등의 동영상 사이트들이 새롭게 부각된 한해였기도 하다. 그러나 저작권 보호를 받는 컨텐츠의 무단 등록으로 인한 문제 발송 소지를 안고 있어 앞으로도 인터넷 분쟁의 중심에 놓이게 될 가능성 역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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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서비스 ‘유튜브’, 일일 시청 ‘1억’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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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16.5억 달러에 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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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인터넷 이슈는 '웹 2.0' |
● 소니 노트북 배터리 잇단 폭발로 리콜
폭탄으로 변한 노트북. 007과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픽션이 아니라 실제로 발생했던 이슈이다. 델에 사용되었던 노트북이 회의장에서 폭발한 것을 시작으로 몇 회에 걸쳐 소니에서 생산된 노트북용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소니는 이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고 수 백만개의 노트북 배터리 리콜을 감행하여 수 천억원의 손해를 입게 되었다.
델에 이어 애플,HP, 도시바, 후지츠 등 대형 노트북 제조사들도 잇따라 소니에서 생산한 노트북 배터리를 리콜 시켰고, 심지어는 기내에서 소니의 배터리를 사용한 노트북 사용을 금지한다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전개되었었다.
소니는 이로 인해서 입은 금전적인 피해를 넘어서 “품질의 소니” 명성에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과 동시에 소니 제품 생산 및 경영에 있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도 불러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배터리와 핸드폰 및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을 재검토해보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으며 아울러 안정성이 강화된 리튬 이온 전지 기술과 이를 대체하기 위한 다른 전지 기술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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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노트북, 회견장에서 갑자기 폭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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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사상최대 410만개 노트북 배터리 리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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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소니 배터리 180만개 회수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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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배터리 리콜에 최소 1600억 이상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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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배터리, 도시바/후지쯔/델 추가 리콜 |
● 블루레이 대 HD-DVD, 본격적 경쟁 돌입
차세대 DVD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여왔던 블루레이와 HD-DVD가 올해 드디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각각 50GB, 30GB의 높은 용량으로 현재의 DVD 퀄리티를 크게 앞서는 1,920×1,080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 무손실 비압축의 고음질 오디오를 디스크 한 장에 수록, 홈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 두 미디어의 경쟁은 과거 베타맥스 대 VHS의 비디오테이프 표준 경쟁을 떠올리게 하지만, 가전 및 PC, 영화, 게임 업체들이 제각기 입장을 달리하며 훨씬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일단 HD-DVD 진영은 3월, 블루레이 연합은 6월부터 관련 하드웨어와 영화 타이틀을 출시하기 시작했으나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확실한 승자가 수면 위로 부상하기 전까지 선택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국내의 경우 HD-DVD의 핵심 업체인 도시바코리아가 플레이어 출시에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소니픽쳐스코리아가 9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타이틀을 야심차게 출시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물론 원인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높은 가격과 블루레이 타이틀의 제한된 숫자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차세대 DVD 시장은 내년부터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르면 내년 초 Xbox 360 HD-DVD 애드온을 정식 발매하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역시 3월경 PS3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차세대 DVD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2007년 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웹 포탈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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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 포탈시장은 이합집산과 1세대의 몰락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제는 MS에 대적할 정도로 성장해버린 구글의 아시아지역 대규모 투자설이 나오자마자 한국의 네이버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도 올 봄부터 꾸준히 IT업계와 주식시장에서 흘러나왔다. 이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네이트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야후코리아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도 흘러나왔으며, 이 루머들을 결국 말 그대로 ‘루머’로 끝나버렸지만, 국내 포탈시장의 세대교체와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 구글의 한국진출은 네이버의 인수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엠파스의 인수라는 루머도 있었으며, 여러 포탈의 인수합병 루머에 엠파스는 자주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포탈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네이버는 경쟁력 강화와 검색기술 향상, 해외진출 등을 위해 순수검색 사이트인 첫눈(www.1noon.com)을 인수하기도 했다.
2006년 봄에 있었던 포탈의 인수합병 루머는 가을이 되어서야 그 실체가 드러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엠파스 인수가 바로 그것.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는 2002년 라이코스코리아 사이트를 통합한 바 있으며, 국내 블로그 인지도 수위를 차지하며 전문블로그로의 입지를 굳힌 이글루스를 올 봄 온네트로부터 사들이기도 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으며, 범국민적인 미니홈피라고 할 수 있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메신저 등을 운영중이기 때문에 엠파스의 인수로 포탈순위 1위의 네이버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되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의 인수와 함께 엠파스가 독점하고 있던 코난테크놀러지의 검색엔진까지 끌어오게 되어서 해외진출 계획에 박차를 가하게 되기도 했다.
네띠앙의 몰락도 올 한해 큰 이슈가 되었다. 1세대 포탈이라 할 수 있는 네띠앙의 몰락은 급변하는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대형 IT업체의 대표적인 형태가 되었으며,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는 과정을 겪다가 회원들의 마지막 데이터 백업기회를 제공하려던 호스팅업체의 임시 서비스 재게기간에도 네띠앙 직원들이 회원정보 유출을 시도하는 등 유종의 미조차 거두지 못한 쓸쓸한 퇴장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계약관계에 있는 오버추어코리아가 거의 독점하고 있던 CPC광고시장에 다음이 구글과 손잡고 내년 1월부터 공략에 나서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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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P / 네비게이션 컨버전스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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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PMP 제작업체들의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열풍’이 불어 닥친 시기였다. 아니, 열풍 아닌 ‘광풍’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자동차 보급률 증가는 예전부터 계속된 일이었지만, 그 내부에 탑재돼 사용자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의 보급률은 그다지 높은 수준이 아니었다. 하지만 꾸준히 계속되던 네비게이션의 인기의 인기는 올해 들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수많은 사용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기존 PMP 제조사들의 네비게이션 시장 참전 및 PMP와 네비게이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제품들을 대거 출시함으로써 시장의 판도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PMP 업체들이 네비게이션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특별한 비용 투자 없이도 구현이 쉽다는 것. 이미 PMP를 통해 빠른 프로세서와 대화면 액정모니터를 달고 있는 이상, 네비게이션 프로그램과 GPS 수신장치만 달아주면 PMP는 네비게이션으로 바로 변신한다. 또한 네비게이션 시장의 규모가 올해엔 120~140만대 규모에 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예측되고 있어 PMP 업체들의 기대심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가장 잘 알려진 PMP 업체 디지털큐브는 자사의 새로운 PMP ‘아이스테이션 T43’에 다양한 기능을 몰아넣었다. PMP이면서 네비게이션은 물론, 지상파 DMB를 수신할 수 있는 플레이어까지 한데 몰아넣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코원도 마찬가지로, 코원 N2는 그 동안 MP3 플레이어 업체 및 디지털 기기를 전문적으로 제작했던 코원의 기술력이 잘 녹아 들어가 있는 네비게이션이다. 이 외에 AV 기기 전문 제작업체인 인켈(이트로닉스)에서도 와이드터치 W-7.0을 내놓고 네비게이션 시장 적극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강력한 성능을 주무기로 한 제품들 사이에서 필요 없는 기능을 과감히 제거하고 저가격을 무기로 한 제품들도 하나 둘 선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파인디지털의 ‘파인-M720DM으로, 7인치 액정을 내장했음에도 가격은 299,000원밖에 되지 않는다. 파인 디지털 제품 외에도 다양한 회사들이 자사의 저가형 제품을 내놓을 태세여서, 네비게이션 시장은 고기능 고가격 제품과 저기능 저가형 제품으로 크게 시장이 양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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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 HD 시대 본격적으로 개막
올 한해 가전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사실 ‘차세대 DVD’가 아닌 ‘풀 HD’다. 진영이 둘로 양분된 데다 관련 제품들의 지속적인 출시 연기가 더해지며 차세대 DVD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갈수록 떨어진 감이 없지 않다. 반면 풀 HD 디스플레이 기기들은 최상의 해상도 구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가전업계의 노른자위로 등장했다. CES, IFA, CEDIA 등을 통해 드러났듯 풀 HD 열풍은 전세계를 휩쓸다시피 했는데, 국내에서도 삼성, LG, 소니 등 굴지의 브랜드들이 스포츠 및 연예계의 특급 스타들을 TV 광고에 등장시키며 시장 선점에 열을 올렸다. 물론 DTV MMS라는 뜻밖의 악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풀 HD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풀 HD는 비단 거실용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기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20인치 이상의 와이드 모니터 시장이 1,920×1,200 이상의 해상도로 재편되고 있으며, 프로젝터 업체들은 이제야말로 진검승부를 펼칠 때가 됐다는 듯 엄청난 완성도로 무장한 풀 HD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풀 HD가 대화면으로 갈수록 더 큰 효력을 발휘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프로젝터 시장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 분명하다.
풀 HD 시장의 앞날이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차세대 DVD 플레이어와 콘솔 게임기, 광 드라이브 등 모든 소스 기기들이 목하 풀 HD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건 어느 브랜드의 어떤 제품의 궁극의 화질을 보여줄 것인지, 이미 시작된 가격 경쟁이 어떤 추이를 보일지 즐겁게 기다리는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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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올해 시장에는 다양한 이슈거리가 있었다. 10대뉴스에는 들지 못했지만, 한해동안 사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거나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온 이슈 몇가지를 추려보았다.
● 대중화되는 D-SLR, 저가형 제품 경쟁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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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만원을 홋가하던 디지털 SLR 카메라 시장에 캐논 EOS 10D를 2003년에 200만원대로 내놓으면서 가격경쟁은 불이 붙었다. 이후 캐논의 EOS 300D가 최초의 보급형 D-SLR이라는 평을 받으며 등장했고, 올 한해는 보급형 D-SLR 시장이라는 꽃이 만발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저렴한 모델이 많이 선보였다.
물론 성능이 떨어지고 가격만 저렴해진 것도 아니다. 100만원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손떨림 보정기능을 넣거나 1천만화소를 채택하는 등, 성능과 기능면에서도 중고급기와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다. 이러한 저렴하고 우수한 보급형 제품의 러쉬로 D-SLR은 이제 확실한 대중화를 이루게 되었으며, 작고 가벼운 제품 외형상의 변화로 인한 여성 사용자층의 확대도 이루게 되었다.
또한, 삼성테크윈의 D-SLR 시장 진출로 그동안 외산제품의 AS에 고민하던 국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마미야, 미놀타의 카메라사업 철수와 파나소닉, 소니의 D-SLR 시장 진출, 코닥의 D-SLR 시장철수 등 새로 등장하고 사라지는 치열한 시장상황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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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 AMD 시스템 출시 시작
델은 세계 PC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내놓는 서버와 데스크탑, 노트북 제품에 인텔 제품만을 고집해 왔다. 이는 인텔의 둘도 없는 최고의 파트너가 바로 델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의 경쟁 업체인 AMD는 수년전부터 애슬론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인텔의 유일한 호적수로 떠올랐지만 몇 년째 흘러나오는 루머와는 달리 델은 인텔 프로세서만을 사용해 왔다. 마침내 델은 올해를 기점으로 AMD 프로세서를 서버에 이어 데스크탑, 그리고 노트북 PC에도 적용하여 출시하기 시작했다. X86 시장에서 델의 영향력을 고려하자면 AMD는 시장율 확대에 있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도 같으며 기술적 안정성을 이뤄냈으며 동시에 AMD 프로세서 플랫폼을 기반으로둔 부품 산업계도 성숙화단계에 도달했고 무엇보다도 생산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 델이 데스크탑 AMD PC를 출시하자 초기에 동시에 전세계 소매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 공급 물량이 부족할 정도였으니 델의 PC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기도 하다. 따라서 케이벤치에서는 델의 AMD 플랫폼 적용 시스템 출하를 핫 이슈 중 하나로 선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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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의 AMD PC, 국내에서도 판매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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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MD 노트북 출고 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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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MD 탑재 노트북PC 국내상륙 |
● DirectX 10과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 등장
통합 세이더 아키텍쳐와 세이더 모델 4.0을 적용한 DirectX 10과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의 지포스 8800 시리즈의 등장도 PC 부분에서 하나의 이슈로 선정을 하였다.
DirectX는 이제 게임용 그래픽 효과를 위한 도구에서 넘어서서 윈도우 비스타의 출시와 함께 3D를 일반 범용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됨에 따라서 그 중요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DirectX 10은 통합 쉐이더를 기반으로 현재의 그래픽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줄 도구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에서 그 능력을 인정 받았고 비록 DirectX 9 기반에서의 테스트 였지만 통합 세이더 아키텍쳐로 인한 성능 역시 지포스 8800 GTX를 통해서 재검증 받았다.
하지만 DirectX 10의 경우 윈도우 비스타에서만 지원을 할 것이라는 발표와 DirectX 9.0L을 통해서 윈도우 XP에서도 DirectX 10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많은 사용자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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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10, 윈도우 XP용으로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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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10, 윈도우 XP도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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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80 빠르면 올 가을에 런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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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00과 G80은 애슬론XP와 펜티엄4의 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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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의 ATI R600에 대한 하드웨어 정보 공개 |
● 애플과 인텔, 현명한 선택인가? 적과의 동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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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이슈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애플의 인텔 프로세서 채택을 들 수 있다. 애플의 수장인 스티브잡스는 신비주의 예찬론자임과 동시에 상당히 폐쇄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라이벌 격이었던 인텔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
올해 초 스티브 잡스가 인텔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넣은 맥을 들고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망치로 머리를 맞은듯한 느낌이었다. 기존의 오랜 친구였던 IBM의 ‘파워PC’ 프로세서를 버리고 타 회사의 CPU를, 그것도 강력한 라이벌이라 생각됐던 인텔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넣은 맥을 볼 때 애플에 깊은 정을 갖고 있는 오랜 사용자들은 이제 애플이 갈 때까지 갔다고 맹렬히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와는 별개로, 시장에 선보인 인텔 맥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실정.
하나의 프로세서에 2개의 코어를 내장한 듀얼코어 CPU를 내장한 맥은 기존 파워 PC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더욱 빠른 작동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 파워 PC 맥용 애플리케이션들은 모두 유니버셜 바이너리로 변환돼 인텔 맥에서 최적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예전보다 하드웨어 제작단가를 더욱 저렴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이라 한다면 단연 인텔 프로세서와 칩셋을 사용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 최근에는 애플에서 제작한 다중 부팅 프로그램인 부트캠프를 통해 맥 OS X와 윈도우 XP를 번갈아 가며 사용자 입맛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드라이버 지원문제도 대부분 해결돼 인텔 맥 사용자들은 어려움 없이 윈도우 운영체제를 즐길 수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면 국내에서 맥을 사용할 때 가장 가려운 부분이었던 ‘액티브 X’ 지원 문제를 해결, 맥 상에서도 문제없이 모든 은행의 온라인 뱅킹을 하거나 인터넷 쇼핑을 만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기존 맥 및 맥북, 파워 PC 라인업 전체를 ‘코어2듀오’로 변환하고, 그 이름도 맥북, 맥북 프로, 맥 프로로 전면적인 수정작업을 완료했다. 때문에 인텔과 맥은 하드웨어 라이벌 회사에서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최고의 파트너가 됐다. 이러한 인텔과 애플의 연합전선은 특별한 사건이 없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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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웹 브라우저 전쟁 발발, 과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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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기, 차세대 운영체제 등 올해 접어들면서 차세대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항해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웹브라우저에서도 마찬가지.
올해엔 ‘거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7(통칭 IE7)을 내놨고, 오픈소스 웹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2.0 버전도 정식적으로 선보이면서 차세대 웹브라우저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을 한껏 증폭시키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익스플로러7은 기존보다 더 편리해지고 깔끔해진 인터페이스와 탭브라우징, RSS와 피싱 차단기능을 제공해 웹서핑을 훨씬 쉽고 안전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웹브라우저. 시장조사기관인 인스탯이 지난 11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시장서 3.06%의 점유율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파이어폭스 2.0은 다양한 기능과 함께 그 부피가 매우 컸던 인터넷 익스플로러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리소스를 사용하도록 디자인 돼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 역시 탭 브라우징 기능을 내장했고 검색창에는 권장 검색어 표기와 함께 철자법 검색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들에게 금전적 손실을 입힐 수 있는 사이트로의 진입을 막는 피싱 차단 기능도 기본 내장한다. 최근 파이어폭스는 3.0 알파 버전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진화를 노리고 있는 듯 하다.
작고 빠른 것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도 9.0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불꽃튀는 차세대 웹 브라우저 전쟁에 참전함으로써 또 다른 폭풍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독특한 기능과 임베디드 브라우저로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이 제품은 데스크톱 PC 보다는 휴대폰용 브라우저로 더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휴대폰 뿐 아니라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인 위(Wii)나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 등에 주 웹브라우저로 채택된 바 있다.
이렇듯 인터넷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오페라의 차세대 버전이 등장하면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사들끼리는 생존을 건 숨막힌 경쟁이 되겠지만 사용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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