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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PI란 '중국 기업브랜드연구센터(中国企业品牌研究中心, www.chn-brand.org)'가 실시하는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hina Brand Power Index, C-BPI)로 중국 소비자가 사용하거나 소유한 상품 혹은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임. C-BPI 조사지역은 전국 30개 도시로 15세부터 60세 사이의 주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수입에 따라 총 1만3500개의 표본을 추출함. 조사분야는 2011년 105개에서 2012년에는 152개, 2013년에는 170개 분야임. |
□ 중국 1등 브랜드, 중국로컬 브랜드 비중 66%…해외브랜드 미국, 독일, 한국 순
○ 170개 분야 중 112개 분야에서 중국 브랜드가 1등을 차지함.
- 베이징, 광둥, 상하이 지역의 브랜드 중 1등 브랜드가 가장 많았으며, 각각 전체의 24%, 23%, 13%를 차지함.
○ 해외브랜드에서는 미국이 독보적, 다음은 독일과 한국 순
- 해외브랜드가 1등을 차지한 58개 산업에서는 미국이 독보적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독일과 한국이 10%로 뒤를 이음.
-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 락앤락, 오리온 등이 선정됨.
□ 서비스업에서 로컬브랜드가 독보적, 일용소비재 산업에서는 해외브랜드 우세
○ (서비스업) 중국로컬 브랜드가 94%에 달하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임.
- 49개 서비스업 분야에서 해외 브랜드가 1등을 차지한 분야는 월마트, KFC, 바이성바이훠(百盛百货) 3개에 불과함.
○ (내구소비재 산업) 해외브랜드가 49% 비중을 차지함
- 정보통신업 분야에서 해외 브랜드의 1등 브랜드 비중은 50%이며 삼성은 휴대폰과 모니터 2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1등을 차지함. 레노버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함.
○ (일용소비재산업) 해외브랜드가 52% 비중을 차지함.
-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많은 해외 브랜드가 1등을 차지함. 해외 브랜드는 생활용품, 기타 소비재 등의 분야에서 비교적 높은 우세를 보임.
□ 최근 3년간 1등 브랜드 추이변화
○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조사에 모두 포함된 105개 분야를 분석한 결과 3년 연속 1등을 지킨 브랜드는 78개 브랜드로 75%에 달함.
- 3년간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로컬브랜드는 주로 식품, 약품, 가구, 금융분야가 강세를 나타냄.
- 대형 제조업과 관련된 부품산업, 휴대전화, 카메라 등 비교적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산업은 해외브랜드보다 비중이 많이 낮음.
- 2012년과 2013년을 비교해 보면 152개 공통항목 중 85%를 차지하는 129개 품목이 연속 1등 브랜드를 유지함.
129개 2년 연속 1위 브랜드의 경쟁상태 변화
경쟁상태 변화 |
브랜드 |
2년간 '강세' |
nestle(雀巢)(즉석커피), 란위에량(蓝月亮)(세제), 락앤락(乐扣乐扣)(주방용 밀폐용기), 미쉐린(米其林)(차량용 타이어), 완다(万达)(영화관), 중국핑안(中国平安)(자산보험), 당당왕(当当网)(온라인서점) 등 43개 |
'약·보통'에서 '강세'로 |
오리온(파이), 멍뉴(蒙牛)(요구르트), 다푸니(达芙妮)(여성 가죽구두), Gree(格力)(에어컨), Emma(爱玛)(전기자전거), 필립스(飞利浦)(청소기), 융허다왕(永和大王)(중식패스트푸드점), 톈푸밍차(天福茗茶)(차 전문점), 콰이커(快客)(편의점), 중국핑안(자동차보험), SINA(新浪)(중국 포털 사이트), 라쇼우왕(拉手网)(공동구매사이트), 하오샤(浩沙)(휘트니스클럽) 등 35개 |
2년간 '약세' |
이다(益达)(껌), 이리(伊利)(우유), 칭다오(青岛)(맥주), Colgate(高露洁)(치약), Jean West(真维斯)(청바지), 리닝(李宁)(트레이닝 복), 창청(长城)(윤활유), 삼성(TV), 하이얼(세탁기), 캐논(디지털카메라), 월마트(대형마트), 차이나생명보험(생명보험) 등 45개 |
'강세'에서 '약·보통'으로 |
Lay’s(乐事)(스낵), 신샹인(心相印)(지폐, 롤), 하이얼(전기온수기), 소니(디지털 비디오카메라), 진쓰둔(金士顿)(이동식장치), 삼성(모니터) |
○ 2012년, 2013년 모두 포함된 152개 분야에서 대다수 1등 브랜드가 여전히 주도권을 유지함.
- 그 중 대표적인 브랜드는 네슬레 커피, 란위에량 세탁세제, 락앤락 밀폐용기, 완다 영화관 등임. 이들 브랜드는 2등, 3등과 매우 큰 격차를 유지함.
- 오리온 파이, 멍니우 요구르트, 거리 에어콘, 아이마 전동자전거, 라쇼우왕 쇼설커머스 등 브랜드가 기존 경쟁자와 새로운 브랜드를 밀어내고 대표 브랜드의 위치를 안정되게 유지함.
○ 2013년 새롭게 1등 브랜드로 부상한 브랜드는 총 23개임.
- 새로운 1등 브랜드에는 위란유 보습제와 선크림, 진리라이 넥타이, 락앤락 스테인레스 보온병, 상다오커피 커피체인점, 텅쉰 온라인게임사이트 등이 있음.
- 락앤락은 일본기업 타이거를 제치고 스테인리스 보온병시장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음.
- 그동안 지속적인 1위를 차지하던 외국계 브랜드를 밀어내고 새롭게 1위를 차지한 상다오커피 커피체인점, 진리라이 넥타이 등 중국 로컬브랜드의 위상이 점점 높아짐.
2013년 C-BPI 새로운 1등 브랜드
분야 |
2013년 1등 브랜드 |
2012년 1위 브랜드 |
분야 |
2013년 1위 브랜드 |
2012년 1위 브랜드 |
사탕 |
알프스 (阿尔卑斯, 535.0) |
따바이투 (大白兔, 471.7) |
스테인리스 보온병 |
락앤락 (乐扣乐扣, 489.8) |
타이거 (虎牌, 456.7) |
냉동식품 |
쓰녠 (思念, 561.4) |
산첸 (叁全, 485.2) |
DVD플레이어 |
소니 (索尼, 439.7) |
부부까오 (步步高, 499.3) |
분유 |
둬메이쯔 (多美滋, 507.5) |
베이인메이 (贝因美, 446.9) |
학습보조기구 |
부부까오 (步步高, 536.4) |
하오찌싱 (好记星, 414.6) |
바디샴푸 |
수푸자 (舒肤佳, 562.7) |
리스 (力士, 491.5) |
벽면페인트 |
리방 (立邦, 607.9) |
두오러스 (多樂士, 565.8) |
합성세제 |
타이쯔 (汰渍, 550.0) |
아오먀오 (奥妙, 490.9) |
목재페인트 |
리방 (立邦, 623.3) |
두오러스 (多樂士, 483.7) |
선크림 |
위란유 (玉兰油, 521.9) |
딩자이 (丁家宜, 345.7) |
태양열온수기 |
타이양위 (太阳雨, 486.4) |
황밍 (皇明, 513.1) |
보습제 |
위란유 玉兰油(526.5) |
따바오 大宝(384.8) |
커피체인점 |
샹다오커피 (上岛咖啡, 592.4) |
스타벅스 (星巴克, 526.4) |
남성구두 |
진리라이 (金利来, 359.2) |
썬다 (森达, 373.7) |
전자상가 |
쑤닝띠엔치 (苏宁电器, 669.9) |
궈메이띠엔치 (国美电器, 578.3) |
브래지어 |
따이안펀 (黛安芬, 455.1) |
팅메이 (婷美, 366.1) |
펀드 |
따청찌진 (大成基金, 478.0) |
창청찌 (长城基, 312.3) |
남성셔츠 |
야거얼 (雅戈尔, 461.9) |
홍더우 (红豆, 402.9) |
결혼소개 사이트 |
쩐아이왕 (珍爱网, 627.7) |
슬찌지아옌 (世纪佳缘, 510) |
보온내의 |
산챵 (叁枪, 469.1) |
난지런 南极人(436.7) |
온라인 게임사이트 |
텅쉰 (腾讯, 637.5) |
셩따 (盛大, 498.3) |
넥타이 |
진리라이 (金利来, 478.2) |
라코스테 (鳄鱼, 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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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브랜드: 삼성, 오리온, 락앤락 등이 1위로 선정
○ 삼성, 2년 연속 1등 브랜드
- 2012년 노키아를 제치고 휴대전화시장에서 1위를 한 삼성은 2년 연속 1등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그 뒤로 노키아, 애플이 차지함. 모니터와 컬러TV 분야에서도 경쟁자들을 제치고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함.
○ 오리온, 식품 브랜드 부문에서 강세
- 2012년 파이시장 1등 브랜드로 선정된 오리온은 올해 2등 브랜드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으며, 껌시장에서도 3등 브랜드로 선정됨.
○ 락앤락, 밀폐용기·스테인레스 보온병 부문에서 1등
- 밀폐용기시장에서 2012년 1등 브랜드로 선정된 락앤락은 2013년 스테인리스 보온병 분야에서도 1등 브랜드로 선정됐음.
□ 시사점
○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은 날로 격화되는 추세
- 2012년 C-BPI 조사에서는 18개 브랜드의 순위가 교체됐지만, 2013년 조사에서는 23개의 브랜드로 확장됐음. 일부 기업들이 우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1등과 2등 브랜드 사이의 격차 또한 줄어듦.
○ 우리기업들 브랜드 계획, 관리, 감시를 더욱 강화해야
-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시장이며, 수많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브랜드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함. 특히, 경제불황기에는 소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브랜드 소비를 늘리는 추세임.
- 우리 기업은 품질개선과 함께 계획, 관리, 감시의 브랜드 전략을 기업 핵심전략으로 강화해야 할 것임.
자료원: 중국브랜드연구센터,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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