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감자탕의 역사를 더듬어 봤는데요. 감자탕은 삼국시대 때 돼지사육으로 유명한 전라도 지방에서 유래되어 전국 각지로 전파된 한국 고유전통의 음식입니다. 인천항이 개항됨과 동시에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몰려와 다양한 음식문화를 갖추게 된 인천에서 서서히 감자탕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때는 인천에서1899년 경인선 개통 공사에 많은 인력이 동원되면서 뼈 해장국과 감자탕이 인천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고, 지금은 인천시민 모두가 감자탕 매니아라 할 정도로 한 집 건너 감자탕집이 있을 만큼 감자탕은 인천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자리잡았답니다. 감자탕의 유래는 고구려,백제,신라가 자웅을 겨루던 삼국시대에 돼지사육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현재의 전라도 지역에서 농사에 이용되는 귀한 '소' 대신 '돼지'를 잡아 그 뼈를 우려낸 국물로 음식을 만들어 뼈가 약한 노약자나 환자 들에게 먹게 한데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돼지등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여 어린이들의 성장기 발육에 큰 도움이 되며, 남성들에겐 스태미너 음식으로, 여성들에겐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식으로, 노인들에겐 노화방지 및 골다공증 예방 음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 선조들의 선견지명에 그저 감복할 따름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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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더군요. 당시 백제(지금의 전라도 지방)에선 돼지사육이 대대적이었기 때문에 소보다는 돼지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었다고 하는데,, 특히 전라도 지방에선 돼지뼈를 우려내어 거기에 각종 야채들을 넣어 뼈가 약한 환자나 노약자, 어린아이들에게 먹게 하여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했다는 것에서 유래가 되어 지금의 감자탕으로 전파된 것이라는.. 그럼 왜? 뭐땀시 하필 감자탕이라 불렀을까요? 돼지뼈의 척수를 감자라고 한다는 설과, 돼지뼈 중에서 감자뼈라는 부분이 있어서 감자탕이라고 하는 설이 있는데요. 이 대목은 요즘 대세인 각종 요리프로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어 다들 아실 듯. 그 외에도 심플하게스리, 뼈다귀 해장국에 감자를 넣었으니 그냥 감자탕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돼지뼈의 척수를 감자라고 한다는 내용과 감자뼈에 대해서는 어떠한 문헌이나 자료에도 명확하게 나와있는 내용이 없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거짓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각종 특수부위라는 것이 사전에 기재된 것이 얼마 되지 않구요, 예전에는 아는 사람들만 알던 용어였답니다. 게다가 지역마다 부르는 말도 다 다르다네요~ 감자뼈, 혹은 척수를 감자라고 하는 것도 이런 맥락일 수 있을 듯. 즉 예전에 특정 지역이나 특정인들이 사용하던 용어였으나 지금은 없어진 말일 수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감자탕을 오래 전 부터 해온 식당들 중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감자를 넣지 않고 마치 해장국과 비슷하게 하는 곳도 있답니다. 그런곳도 감자가 없는데도 예전부터 감자탕이라고 불렀다 하는군요. 암튼,, 음식의 유래나 전래, 어원에 대해서는 이렇게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여러가지 가설만 있는 경우가 많다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