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2023.10.30. 17:10
36년생 걱정도 팔자소관. 48년생 사기와 의지 꺾는 언사는 절대 삼가도록. 60년생 부지런한 범재가 게으른 천재보다 낫다. 72년생 의식주의 안정으로 심사 평안. 84년생 뒷간 갈 적과 올 적 맘 다르다. 96년생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
37년생 순리 따르면 무사 안녕. 49년생 하찮게 여겼던 인연이 은인일 수도. 61년생 제때의 한 수는 때늦은 백 수보다 낫다. 73년생 질투 감정을 경계하라. 85년생 자존심 실추가 염려되니 주의 필요. 97년생 빠르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38년생 간단한 일이라도 기본 충실해야. 50년생 용기 있는 실행이 열매 맺는 법. 62년생 쓰다 달다 아무런 말 말아야. 74년생 직관 믿어보는 것도 방법. 86년생 도움 필요하다면 적극 요청해도 좋을 듯. 98년생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살라.
27년생 손재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 39년생 분망하게 움직여야 운기 살아난다. 51년생 모래 위 물 쏟은 격. 63년생 자만심 버리고 자존심은 지켜라. 75년생 친한 동료와의 관계에 실금이 생길 수도. 87년생 성공은 위험을 무릅쓸 때 오는 것.
28년생 복권이든 투기든 사행성 행운 경계하라. 40년생 돈이 유일한 목적이면 부질없는 것. 52년생 단점으로 장점까지 무시하면 손해. 64년생 며느리도 참고 견디면 시어머니 된다. 76년생 큰소리는 몰이해에서 나는 것. 88년생 배우자나 이성 인한 근심.
29년생 뇌, 심혈관 질환 주의. 41년생 붉은 옷 입은 사람을 경계. 53년생 열 사람 백 말을 하여도 들을 이 짐작. 65년생 모사는 사람이 하되 성사는 하늘의 몫. 77년생 사업 관련이면 완만한 하강 곡선 보일 듯. 89년생 의심스럽거든 가까이 마라.
30년생 가까운 사이일수록 경계 늦추지 마라. 42년생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54년생 동쪽에서 사기(邪氣) 감도니 주의 필요. 66년생 동업 하려면 토끼띠가 적임자. 78년생 일상생활에 자중자애 필요. 90년생 작은 일 집착하면 큰일 놓친다.
31년생 말보다 실천 필요한 때. 43년생 말하면 백 냥 입 다물면 천 냥. 55년생 일에는 때 있으니 조급해 마라. 67년생 세상은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79년생 강하면 부러지기 쉬우니 유연성 발휘해야. 91년생 평정심 잃기 쉬우니 마음의 안정 우선하라.
32년생 복권이나 사행성 투자는 손실만 초래. 44년생 침울한 하루 감성 관리 필요. 56년생 주변 사람의 실수로 뜻밖의 기회가. 68년생 어려운 이에게 베풀면 하늘이 갚아준다. 80년생 기대 크면 실망도 크다. 92년생 정성으로 구하면 얻을 수 있다.
33년생 나무에 돈 꽃 피는구나. 45년생 목전의 소소한 이익에 눈 가리지 않도록. 57년생 동네 의원 용한 줄 모른다. 69년생 새 일 시작은 다음 기회에. 81년생 방둥이 부러진 소 사돈 아니면 못 팔아먹는다. 93년생 오늘 없이 내일이 있겠나.
34년생 명분보다 실리 택하라. 46년생 가식은 언젠가 드러나게 마련. 58년생 신뢰 신의가 무엇보다 중요. 70년생 달아나는 노루 보고 잡은 토끼 놓아줄까. 82년생 친구와 나눈 탁주 한 사발에 근심 사라진다. 94년생 북쪽은 귀인 오는 길목.
35년생 시작 앞서 구상을 차근차근. 47년생 꼭 해야 할 일부터 먼저 하라. 59년생 상대 누구든 우습게 여기면 되치기 당할 수도. 71년생 인연 만나나 오래가진 않을 듯. 83년생 남의 단점 찾으려 마라. 95년생 처음 생각대로가 최상의 선택.
한소평 금오산방 강주
2001년 10월 31일 미륵사 석탑, 보수를 위해 1400년 만에 해체 시작 드잡이공 홍정수씨 등이 미륵사탑 6층 지붕돌(옥개석·屋蓋石)을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들어서 옮기고 있다. 백제 전통 복장을 한 40년 경력의 베테랑 드잡이공(건축물 등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 홍정수(64)씨는 신부의 옷을 조심스레 벗기듯, 도드레에 매단 줄을 조심스레 잡아 당겨 미륵사터 석탑의 지붕돌(옥개석)을 들어 내렸다. 가느다란 탄성에 이어 박수가 터졌다. 우리나라 최고의 석탑이 1400여년 만에 해체되는 순간이었다. 31일 오후 3시 익산 미륵사터에서 미륵사터 석탑 보수 고유제(어떤 일이 시작함을 종묘에 알리는 제사)가 열렸다. 고유제 식순은 ‘화성성역의궤’(수원 화성의 건축에 대해 기록한 책)를, 제수는 ‘국조오례의’를 참고해 장중하게 진행됐다. 청주에 쌀과 떡, 소고기, 닭, 조기 등 13가지 음식이 마련된 상이었다. 김동현 김병모 김일진 정영호(이상 문화재위원) 이협 의원(민주당), 노태섭 문화재청장, 채규정 전북 행정부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축문 낭독 등에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미륵사터 석탑 6층 지붕돌을 들어 내리는 행사로 막을 내렸다. 백제 무왕(7세기 전반) 때 세운 미륵사터 석탑은 동쪽과 북쪽면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붕괴된 채 방치되다가 1915년 일본인들이 보수했다. 당시로서는 ‘최첨단소재’였던 시멘트로 외벽을 싸바른 것이었다. 경주 석굴암 역시 이 시기에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시멘트를 본존불 주변 불상들 뒤편에 발랐다. 문화재청은 그러나 시멘트가 노화되면서 강도가 약화되고 물이 새 붕괴 우려가 생기자 이번에 해체 보수를 하게 된 것이다. 문영빈 문화재청 전문위원은 “발굴을 하듯 돌을 하나 하나 조심스레 들어 올려 해체할 것”이라며 “해체에만 최소한 4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52건
- 2015년한국 첫 여성 해부학자 나복영 교수 별세
- 2010년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당선
- 2010년'구석기 연구의 개척자' 원로 고고학자 손보기 교수 별세
- 2009년이후락 전(前) 중앙정보부장 별세
- 2009년‘중국 우주개발의 아버지’ 첸쉐썬 박사 사망
- 2006년보타 남아공 前대통령 사망
- 2002년여군학교 52년 만에 폐교
- 2000년대만 중정 공항에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추락, 78명 사망
- 2000년국제우주정거장(ISS)에 상주할 우주인 태운 `소유즈 TM-31` 발사
- 1999년이집트항공 소속 보잉767기 미 동부해안 추락. 탑승자 17명 몰사
- 1997년국민회의-자민련, 김대중씨를 단일후보로 결정
- 1996년삼성 전자 세계 최초로 1G D램 개발
- 1996년우편 업무 전산망 구성 완료
- 1993년이탈리아 영화감독 펠리니 사망
- 1992년로마교황청 350년 만에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복권
- 1990년정부, 새 민방간 TV방송 지배주주로 (주)태영 선정
- 1989년오잘 터키 총리, 국회에서 대통령에 선출
- 1986년미국의 물리학자 멀리컨 사망 - 196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 1986년AIDS 병원체 국내 첫 검출
- 1984년인디라 간디 인도 총리 피살
- 1983년알폰신,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
- 1980년중국, 사회주의경제와 자유주의경제 혼합
- 1980년지하철 2호선 (잠실~신설동 14.31km) 준공
- 1978년인천 화력발전소 제4호기 준공
- 1970년국토종합개발 10개년계획 확정
- 1968년쌍용시멘트 동해공장 준공
- 1967년월남 군사정권, 선거 통해 형식상 민정으로. 티우 대통령(중장) 취임
- 1966년존슨 미국 대통령 방한
- 1964년국군파월에 관한 한월(韓越)협정 체결
- 1962년인도-중국군 아샘지역에서 접전
- 1961년한국-호주 국교 수립
- 1959년한국-브라질, 국교 수립
- 1958년미국-영국-소련 제네바 핵실험 정지회담 개최
- 1958년미국-소련, 과학교류협정에 조인
- 1956년영국-프랑스군, 이집트 폭격 개시
- 1956년미국 해군기 처음으로 남극 극점 착륙 성공
- 1953년대한상공회의소 개편 발족
- 1939년친일문학단체 조선문인협회 결성
- 1929년조선어연구회, 조선어사전 편찬회 조직
- 1927년광통신 기술 개척한 인도 출신 미국 과학자 나린더 싱 카파니 출생
- 1922년무솔리니,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부 수립
- 1920년전인도 노동조합회의, 봄베이에 사무국 설치
- 1919년중국 남북평화통일 선언
- 1908년한일 어업협정 조인
- 1906년토지건물증명규칙 반포
- 1903년미국 북장로회선교사 모펫, 평양에 숭의여학교 설립
- 1887년중국정치가 장개석 출생
- 1883년최초의 신문 한성순보 발간
- 1874년청, 타이완 출병을 둘러싼 베이징조약 체결
- 1846년이탈리아 작가 에드몬도 데아미치스 출생
- 1795년`희랍의 옛 항아리`의 저자, 영국 시인 존 키츠 출생
- 1517년루터, 면죄부 비판… 종교개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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