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나 패딩 오래된 분은 이 기회에 장만하시길~^^
전 3개 샀어요,,,,,ㅋㅋ
지금 아니면 언제 이렇게 사나 싶네요.
백화점 한번 다녀 오시죵.
(소비조장하는건 아니니 태클 사양)
기사 첨가: 오늘부터 송년세일인가봐요~
23만원짜리 코트, 5만원에 인기 아이템 등 대폭 할인
백화점들이 부진한 겨울옷 판매를 늘리기 위해 '송년세일'을 실시한다. 내년 1월 초 겨울 정기세일 기간까지 기다리기엔 불황의 늪이 너무 깊다는 판단에서다. 그나마 5일만 하고 그쳤던 지난해보다 두 배나 긴 10일 동안 진행된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28일(금)부터 12월 7일(일)까지 송년세일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백화점마다 남성의류, 여성의류, 아동의류 등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70% 이상의 참여율을 보일 정도로 세일 참여도가 높다. 불황에 이상고온 현상까지 겹쳐 판매율이 떨어진 겨울의류의 재고물량을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브랜드별 할인율은 10~30% 수준이지만, '특종', '특별기획', '스타', '초특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달고 할인 폭 50% 이상인 상품들도 대량으로 선보인다.
◆올 송년세일, 예년보다 높은 참여율과 할인 폭으로 진행
롯데백화점은 '바겐세일 특종찬스' 행사로 특별행사 물량을 선보인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SOUP은 점포별 50~100장 한정수량으로 22만9000원 하는 하프코트를 5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지캐주얼의 폴햄도 14만9000원짜리 패딩점퍼를 3만9000원(정상가 대비 74% 할인)에 판매한다. 또 세일기간에 '극세사 양가죽 장갑 초특가전'을 열어 닥스, 메트로시티, MCM, 루이까또즈, 레노마 등의 인기 아이템을 정상가 대비 60~70% 수준인 1만5000~5만9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재고소진을 위해 '100대 현대 기획 상품 컬렉션', '겨울 필수 아이템 특가 상품전'을 열고 총 30만여점 150억원 물량규모의 기획 및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브랜드와 공동 기획해 동종의 상품보다 최고 60%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여성의류 캐리스노트 알파카 롱코트 29만9000원, 후라밍고 패딩점퍼 15만8000원, 남성의류 마에스트로 캐시미어 코트 59만원, 맨스타캐주얼 캐시미어 스웨터 18만5000원 등이다. 또 압구정본점은 28일부터 30일까지 '디자이너 손정완/이상봉 특별전' 행사를 열고, 손정완 재킷 69만8000원, 이상봉 가죽재킷 34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각 장르별 바이어들이 인기상품만을 엄선해 한정 판매하는 '바겐스타 상품'을 작년보다 60% 확대해 40억원 물량 규모로 선보인다. 찰스주르당 머플러 3만원, 레노마 방한모 9000원, 비너스 패턴타이즈 1만원, 엔클라인 핸드백 5만원, 탠디 숙녀화 10만8000원, 르샵 패딩점퍼 6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겨울 특별세일'에 돌입한 갤러리아백화점도 의류 브랜드별로 최고 50%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베이비 제인 까사렐 등이 30%, CK(우먼), 블루걸, 폴스미스 등이 20% 세일을 21일부터 진행했고, 로에베, 로즈블렛, 랄트라모다 등이 30%, 비비안스타킹 등이 20% 세일을 28일부터 진행한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99/10_cafe_2008_11_28_14_58_492f8897cbc7c)
중앙일보 임미진] 유명 남성 정장 브랜드 트래드클럽은 최근 롯데백화점에서 70~80%의 할인행사를 열었다. 두 달 전 모기업인 트래드클럽&21이 부도가 나면서 재고물량을 처분한 것이다. 23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는 60만원대이던 트래드클럽 양복을 5만원에 팔았다. 이 회사 영업담당자 박상일씨는 “현금을 확보할 길이 없어 떨이판매에 나섰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신세계 영등포점에서 고별전을 연 여성 정장 브랜드 마리끌레르도 사연이 같다. 모기업인 패션네트의 부도로 지난해 38만원에 팔았던 순모 재킷을 6만원대에 팔고 있다. 여성 정장 한 벌은 10만원 안팎에 나왔다. 마리끌레르 판매직원은 “최고급 원단으로 만든 옷인데도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이렇게 헐값에 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백화점에서는 남성 셔츠 브랜드 밀라숀을 1만5000원에, 남성 캐주얼 브랜드 벤셔먼은 스웨터와 청바지를 각각 4만원에 팔고 있다. 의류업체들이 잇따라 '눈물의 세일'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불황이 내수 분야로 번지면서 경기에 민감한 의류업체들이 잇따라 파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한 의류업체들의 '땡처리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헐값에라도 팔아 당장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가 된 것이다. 불과 한 달 전에 나온 신상품들까지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다.
“모든 제품이 반값입니다. 빨리 잡으세요.”
지난 주말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4층에서는 판매원의 목소리가 유난히 컸다. 캐주얼 브랜드 엠볼리 매장 한가운데에는 다운점퍼, 니트 등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모두 올겨울 신상품이에요. 브랜드 정리하느라 반값에 팔아요.” 9만9000원이던 다운 점퍼는 4만9500원, 18만원대 모직 재킷은 9만원대였다.
그 아래층 망고 매장도 입구에 붉은 글씨로 '50% 세일'이라고 써붙여 놓았다. 가을에 나온 원피스는 2만3000원에 불과했다. “브랜드가 다른 회사에 넘어가게 돼 서둘러 싸게 팔고 있다”고 매장 직원은 설명했다.
14일부터 신상품을 50~70% 싸게 파는 행사를 하는 엠볼리는 섬유회사인 대광직물이 3년 전 선보인 캐주얼 브랜드다. 원단의 최고 품질을 앞세우며 주요 백화점 등에 50여 개의 매장을 냈지만 최근 브랜드를 접기로 했다. 한 백화점 의류 담당 바이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내수가 위축돼 적자가 커지자 모기업이 엠볼리 브랜드를 포기하고 섬유사업에만 집중하기로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99/12_cafe_2008_11_28_14_59_492f88a7e8b3f)
업계 분석가들은 경기침체가 이제 시작이라고 보면 앞으로 이런 희생양들이 줄줄이 생겨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중견 캐주얼 브랜드 홍보 담당자는 “고별전이 아니라도 신상품을 보통 50%까지 깎아주며 현금 확보에 나선 브랜드가 많다”며 “소비심리가 위축될수록 업계의 할인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미진 기자
첫댓글 근데 정작 사러 가면 살만한게 없던데요..가격이 싸긴해도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저 가격에 와~~싸다 하고 가봤지만 정작 마음에 들진 않더군요 정가에 파는 상품들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이것도 비싸다고 느낀다면???
2222222222 이것도 비싸요. 흑 ㅠ
막상 가서 저 가격대로 살려고 보면 살꺼 없고.....이쁘고 괜찮은건....여전히 비싸고...
22222222,,,,저는 며칠전 남편, 아이들 옷 정가 다 주고 샀는데,,,,,상품권이나 사은품 조차도 받지 못했어요,,,,,비싸요,,,정가 좀 낮추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깐 누가 옷값을 그렇게 부풀리래?...라는 말이 나오는 군요.......저거 원래 저 가격이잖아요....백화점 걸려 있을땐 100 > 상설 할인점 50 > 세일 20 > 땡처리 5만원......
이거 정말인가요??? 믿기지않아요^^ 주말에 당장 가야지...
우리나라 백화점 매장임대료가 너무 턱없이 비싼탓이 아닐까요.. 그건 의류업체의 탓이라기보단... -_-;;;;;;;; 백화점 탓도 커요...
저도 지난달 96코트를 주개나 장만했다죠 두개에 22만원돈이라는...ㅋㅋㅋㅋ
그동안 먹엇던게 얼만데요.....이번기회에 백화점 수수료나 좀 내리지...
이 기회를 틈타 창고에 푹 박혀 있던 재고품 털어내는거죠
가격 맘에 들어서 옷을보면 어이없이 완전 재고고...옷 이뻐서 가격을 보면 이건 뭐....아예 안가요.
저번주에 백화점 갔을때는 딱히 싼건 모르겠던데....도대체 언제하는거지?
기사엔 오늘부터라는데요?
왜 제 눈엔 저런 상품들이 안 보이는걸까요
대부분 저런상품은 한정적으로 몇개..이월된것들 내놓고./.싸이즈도 별로 없고..비교되게..옆에 신상걸어놓더만요..
아무리 싸도...싸이즈 없거나 디자인 맘에 안드는 물건만 있어서 안사요. 그래서 싸겠죠...싸다고 충동구매해도 결국 안입다 버리게 되는...돈만 버리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백화점아무리둘러봐두없던데요 신상품은 가격만 잔뜩올려놨던데요..ㅡㅡ
어제 송년세일한다고 해서 롯데 영등포점에 가봤더니 그닥 싼 물건은 없던데요. 남편 겨울 모직마이를 살려고 5층과 8층 행사장 모조리 뒤져서 맨스타 30% 세일하는것 185,000원에 샀네요. 그래도 신상품에 울100% 캐시미어함유라는 것에 위안을 삼고...말그대로 땡처리 제품들은 허접한 이월상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