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절정의 단풍 구경 맘껏하고 왔어요
강원도 정선의 항골 숨바우길 트레킹~~^^
말 그대로 숨겨져 있던 곳을 지자체에서
관리해 10월에 개방한 곳이랍니다.
계곡을 따라 걷는 오솔길은
정말 한폭의 그림 같았고,,
조용하고 깊은 계곡물 소리는 귀를 정화시키며
세상소리에 혼미해진 내 뇌를 초기화 시킨 듯
맑아진 기분이였습니다..
오는 길에 들린,,
간이역을 카페처럼 꾸민 나전역도 어릴적 추억에 잠기게 했어요~~^^
혹여 버스 놓칠까봐 뜬 눈으로 지새우고 ㅋㅋ
새벽일찍 나서 간길 후회없이 잘 즐기다 왔습니다...
쬐끔 먼길이긴 하나 한번쯤 다녀와도 좋은 길이라 자랑했습니다~~ ㅎㅎ
첫댓글 숨바우길... 이름부터 정겹습니다.
길 위에 떨어진 예쁜 낙엽이 카페트가 됐네요.
여명방에 가을을 그대로 담아온듯해요.
사진만 봐도 행복합니다 ㅎㅎ
지대로 힐링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