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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스크랩 3년된 분경의 변화된 모습
칼빈코스트너 추천 0 조회 81 11.10.01 11:3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아래 분경들은 제가 만들어서 키우기 시작한지가 3년이 좀 더 지난 녀석들입니다. 세월이 가니 제법 그럴듯한 모습으로

변해가네요. 처음 사진과 비교하면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은 덜하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이쁘게 변했습니다.

분경 작품은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이쁘게 만드느냐도 중요하지만 한 화분에서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몇년씩 버텨내줄 식물을 잘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세월이 가서 자연스럽고 풍성해

지라고 만들었는데 너무 빨리 자라거나 너무 풍성해져서 양분이 모자라거나 등등 실패하는 원인은 여러가지지만 그 중에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가 선택한 식물에게 오래도록 살 수 있는 적절한 집인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요 분경은 만든지가 2008년9월인가에 만들었으니 3년은 좀 더 됐어요. 아래 사진이 만든지 1년차일때의 모습입니다.

 

처음엔 숫기와 한 장을 가로로 놓고 넓적기와 한장을 사용해서 만들어 본 것입니다. 현무암 두개랑

한탄강돌창포, 부처손, 석위, 철쭉(사쯔기), 그리고 이끼가 들어갔는데 요 중에서 철쭉이 죽어서 없어졌습니다.

 

 아~~! 뒷 부분에 구절초가 더 있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사진입니다.

 

 지금은 철쭉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아주 풍성해져서 금년엔 돌창포랑 돌단풍이 아주 멋들어지게 피었습니다.

 처음엔 숫기와랑 넓적기와를 고정시킬때 코크를 사용했는데요 지금은 식물들의 뿌리가 사방으로 엉켜서 잘 잡고 있습니다.

 철쭉이 있던 자리엔 어디서 날아왔는지 싸리가 자라고 있어요.

 앞쪽엔 돌을 가리지 말라고 돌창포만 심었는데 돌창포 사이에 한뿌리 끼어있던 돌단풍이 더 크게 자랐어요.

 

 

 

 

 

 

요 분경은 별다른 식물없이 부처손이랑 화살나무 돌창포 애기석위를 심었는데요 위 작품이랑 같이 3년됐습니다.

돌 앞쪽엔 처음엔 장식으로 천사의눈물이라는 세덤류를 심었는데 다 죽어서 해마다 다른 식물로 코디를 하기로 했어요.

올 해는 안개를 좀 심어서 꽃이 없는 단점을 보완했어요. 아래 사진이랑 비교해보면 부처손이랑 화살나무 많이 컸어요.

 

 

앞쪽에 주황색구슬 보이시죠? 그게 처음에 심었던 천사의눈물이라는 새덤인데 다 죽었습니다.

 

 완전히 100%마사로만 해서 아주 잘살고 있습니다.

 돌창포랑 돌단풍, 그리고 부처손도 잘 자라는데 의외로 석위가 잘 자라지 않더라구요. 3년전이나 별 차이가 없어요.

 

 

 

 

 

 

 

 요 석위분경도 만든지 3년정도인데 많이 이뻐졌습니다. 아래 나열한 사진들이 만들당시 과정을 소개했던 사진들입니다.

 

 

수반형태의 좀 깊은 분을 썼습니다(수반은 아닙니다.) 위 사진 속 세뿔석위는 뿌리가 상당히 깊은편이라서요.

 

이녀석을 옮겨 심으려고 합니다.

 

관솔(물이 다아도 쉽게 썩지 않는...) 이건 길이가 30센티정도 됩니다.

 

석위의 특성상 나중에 화분에서 물을 머금어주는 역활을 수행하라고 오목하게 물고임이 되는 현무암을 골랐씁니다.

 

우선 화분 깊이와 넓이를 고려해서 돌을 배치하고 나무도 배치하고 화분과 잘 밀착되게 붙였습니다.

실리콘이든 토끼코크든 굳지 않아도 마사토를 바로 넣으면서 해도 나중에 굳는데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식물이 앉을자리가 부족해 보일정도로 좀 꽉차보이시죠? 제 생각에도 공간이 좀 작아보여요.

 

아무튼 돌과 나무를 고정하고 왼편엔 애기석위 가운덴 세뿔석위 우측엔 부처손을 공간에 적절하게 심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사용한 돌이나 관솔이 식물에게 가리게 되는 것을 싫어해서 그점을 고려했습니다.

 

아직 완전히 완료한 것은 아니지만 한 컷...

 

화분 우측에 자리잡은 부처손 한 쌍.

 

화분 좌측 여백에 자리잡은 애기석위 약간...

 

돌 뒤 중앙에 자리잡은 주 식물인 세뿔석위

 

저 개인의 취향인 물고임 현무암(개인적으로 이런 돌을 너무 좋아해요. 호수 같아서 혼자 생각이지만요..)

 

당시 완성된 상태인데요 아래 사진은 3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입니다.

 

석위들이 잘 자라줘서 소복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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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01 13:18

    첫댓글 철원에 오늘 얼음이 얼었다는데 아주 보기좋게 변한 작품 잘 감상하였습니다

  • 작성자 11.10.02 20:08

    전 반바지 입고 다니는데요. 방송을 믿으시나요?

  • 11.10.01 23:08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11.10.01 23:51

    애기석위가 아주 풍성하게 잘 자라주엇군요.좋은 분경 구경 잘했습니다.

  • 11.10.03 19:12

    아름다운 작품들입니다 ,,,,,,,,,,,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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