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어렸을 때는 집집마다 뽕나무를 기르고 누에를 치는 양잠을 하였다. 그 당시에는 양잠산업이 국가의 기간산업중의 하나였다. 누에가 알에서 깨어나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은 벌레들이 꼬무락거리다가 매일처럼 뽕잎을 먹고 자라면 나중에는 손가락 굵기로 커져 징그럽다. 많이 자란 누에들이 뽕잎을 먹는 소리는 마치 소나기가 오는 소리처럼 엄청나게 시끄럽다. 그러다가 실을 뽑을 때가 되면 전혀 먹지 않고 실을 뽑아내어 자신들이 거처할 집을 만든다. 그게 바로 누에고치이다. 누에고치는 하얗고 기다란 타원형으로 아주 귀엽게 생겼다. 실을 뽑아내어 칭칭 감아 고치를 만들면서 누에는 그 속에 들어가 마지막 잠을 청한다. 그리고 나서 적당한 때가 되면 나비가 되어 고치를 입으로 물어뜯고 나온다. 고치는 수많은 실로 칭칭 감아 무척이나 튼튼하다. 그 고치를 나비가 입으로 조금씩 갉아내어 구멍을 만들어서 밖에 나와야 비로소 자유로운 나비가 되어 창공을 훨훨 날 수 있다.
생각해보라. 자그마한 나비의 입으로 튼튼한 고치를 갉아서 구멍을 낸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구멍을 내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밖에 나가지 않으면 죽어 썩어져 버릴 것이다. 구멍을 내야 비로소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기도훈련이 바로 누에가 고치를 뜯고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에서는 기도훈련을 시키지 않고 기도훈련이란 말조차 무지하다. 그냥 기도회를 열고 자신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주구장창 부르짖는 게 기도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기도란 하나님을 만나 깊고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문밖에서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문을 열면 들어와 같이 먹고 마신다고하지 않으셨는가? 예배의 마침으로 축도를 하는 기도문에도 ‘성령의 교통하심’이라고 들어 있다. ‘교통’이라는 헬라어는 ‘코이노니아’로 ‘교제’, ‘사귐’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령과 사귀는가?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성령과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려면 간절하게 기도를 해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그런 기도를 하고 계신가? 기도를 시작하면 성령을 간절히 찾고 불러 자신 안에 모셔 들이고, 그분이 자신 안에 들어오시면 깊고 친밀하게 감정을 나누고 대화를 하고 계신가? 아니라고? 기도를 시작하기 무섭게 자신이 얻어내고 싶은 목록을 주구장창 큰소리로 외치는 게 무슨 기도인가? 그건 자장면 집에서, 왜 음식이 늦게 나오느냐며 탁자를 치며 소리 지르는 고객의 모습과 유사하지 않은가? 혹 당신은 하나님이 중국집 주방장으로 알고 계신 건 아닌가?
왜 성령님께서 기도훈련을 마치 누에가 고치를 뜯고 나오는 것이라는 비유를 하셨을까?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실로 어렵다는 것을 말씀하신 의도가 아니겠는가? 필자가 처음에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시작하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했다. 아니, 기도를 열심히 하면 되지, 무슨 기도훈련이 필요하냐는 것이었다. 그동안 교회에서 기도훈련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기도훈련을 한다고 하니까 무슨 이단이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초리로 쳐다보기 시작했다. 왜 기도훈련을 해야 하냐고? 하나님을 만나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계시는가, 하고 물어보면 내심 그렇다고 생각할 게 뻔하다. 성령이 있으니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주일마다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는 게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절에 가서 예불을 드리는 자들은 부처가 마음에 있고, 굿당에 가서 기도만 하면 산신령이 죄다 마음에 들어와 살고 있는가? 희생적인 신앙행위나 종교적인 의식만 하면 하나님이 들어와 계시다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다. 그래서 필자가 항상 그 말의 끝에 되묻는 것이 있다. 성령이 자신 안에 계시다면 성령이 안에 계신 내적 증거와 외적 증거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말해보시라고 말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왜 기도훈련을 해야 하느냐면,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기만 하면 귀신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집요하게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들도 입으로 주여 주여 하고, 형식적이고 율법적으로 기도하며, 자신의 원하는 목록만을 외치는 사람들의 기도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한 기도는 하나님하고 상관이 없는 기도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하면 그들도 초비상이 걸린다. 그리고 이러한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집요하게 방해한다. 기도할 때마다 잡념이 들게 하거나, 두려움을 주거나, 몸을 아프게 해서 기도를 방해하고, 주변 사람(특히 직장상사나 가족, 남편 등)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기도를 못하게 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 관심을 돌리는 환경을 만들어 기도를 못하게 한다. 필자에게 기도 코칭을 받는 사람 중에 교통사고를 직접 당했거나 가족이 교통사고가 나는 사람들이 특히 많다. 가벼운 교통사고이지만 환경이 바뀌면 사람들이 기도의 끈을 놓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신의 능력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지만, 귀신들은 놀라운 위력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을 물론. 틈을 타고 머릿속에 들어가 생각을 조종하고 마음을 움직여 좀비로 만든다. 그래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시작하면 기도 못하는 사건들이 수도 없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왜 기도훈련이 필요한지 조금씩 이해가 갈 것이다. 훈련이라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군인들이 전투를 잘하려면 갖가지 훈련을 받는다. 왜냐면 총을 잘 쏘고 적을 잘 제압하는 임무는 힘들고 고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마련하여 병사를 훈련시키고 첨단무기를 구입하는 것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국민의 생명이 위태롭고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도훈련은 해도 되고 안 되도 되는 일이 아니다. 귀신과 싸워 이기면 평안한 삶과 행복한 영혼을 누릴 수 있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귀신에게 져서 속고 살면 불행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다가 꺼지지 않는 유황불이 이글이글 타는 지옥으로 던져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가? 과연 그렇게 생각하는가? 아직도 필자의 말이 실감나지 않는다면 귀신에게 속고있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종이 되든지 아님 죄의 종이 되어 마귀의 노예로 살든지, 둘 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더라도 입에서 단내가 나는 기도훈련을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필자의 기도훈련을 따라하겠다며 작심하고 시작하였지만 중도에 포기하였다. 포기한 사람들이 혼자서도 기도를 잘 하고 있는 지는 모른지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혹독한 훈련을 거쳐서 습관을 들여야 비로소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영성학교, 쉰목사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감사합니다 ~~^^
아멘 ~!!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기도훈련을 받고있는 한달된 집사입니다 처음엔 축출기도 예수피를 부르면서 생각도 못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 기도가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들며 죽기살기로 싸우기로 결심을 가졌다 새벽에 일어나서 (1) 남편 출근 하고나면 그때부터는 영적 전쟁에 돌입하면서 (2)시간을 기도하고 낮에 밤에 쉬지않고 싸워 나갔다 저는 교통사고로 죽다살아난 경험을한 사람입니다 그 사고로 머리가 다 깨지고 광대뼈가 나가고 한쪽눈은 파열되어 눈알전체를 빼고 입몸 입천정에 쇠를삽입해서 입몸을 고정시키고 코등은 박살이나서 냄새를 전혀 맡지못 합니다 지금도 날씨가 꾸물거리면 마비 증세가 일어납니다 기도할때 다친 얼굴을 마귀가 공격을하면 눈물나게 고통 스럽습니다 하지만 기도줄을 놓을수없어 쉬지않고 싸우고 있습니다 마귀들이 입을틀어쥐고 아픔을 끝없이주고 얼굴 전체를 마비시키며 통증을 연달아주고 광대뼈를 심하게 잡아틀어 쥐듯이 고통을 줍니다 너무아파 정신이 혼미해 질때도 이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쉬지않고 계속 기도로 맞써 싸우고 있습니다 야곱을 생각하며 그때 천사와 싸웠던 야곱의 끈질긴 마음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힘을내어 싸워서 승리합시다
성령님 께서 자매님과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아멘
구멍을 내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밖에 나가지 않으면 죽어 썩어져 버릴 것이다. 구멍을 내야 비로소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기도훈련이 바로 누에가 고치를 뜯고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아멘!
아멘 ~
기도 할줄 모르는
세상에 많은 교회들에게는
갈 수없는 성령께서
전부 영성학교에 오셔서
신령한 축복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