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관광 후 가까이 있는 '여수 엑스포'를 찾았습니다.
워낙 큰 공간에 수많은 건물들이 모여 있어서 여기저기 다 들리면
하루종일 걸릴 것이라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때(2012년)와 많이 달랐습니다.
그 큰 건물에 관광객들은 그리 많지 않고, 건물들은 거의 다 운영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특히 당시 박람회에 참여했던 105개국의 전시관은 거의 다 문을 닫고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10개의 국제기구는 당연히 105일간의 박람회를 마치고 철수했겠지요.
그래도 전시구역만 해도 25만 평방미터가 되고 여수의 신항 지구 174만 평방미터의 구역들은
거의 다 문을 닫았습니다.
대신 커다란 예식장과 몇개의 회사들이 사용하고, 편의시설도 일부 있습니다..
그외 아이뮤지엄과 2012여수세계박람회기념관(무료), 엑스포 아트갤러리, 아쿠아리움 등 정도만
볼만하다고 합니다.
수많은 국가들이 참여해 박람회자을 메웠던 당시.
그 큰 공간에 발디딜틈도 없었다는 옆지기의 말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훵한데...
저 가족들은 뭐지?
아~ 스카이타워도 있네요.
운영을 하는지는 몰라도 오동도 등대에서 둘러봤는데 돈을 내고 무슨...
멀티버스프래닛은 자율주행자동차 체험장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티켓을 끊고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별 관심을 두지 않아서(시험운행 하는 줄...) 못타봤습니다.
만약에 알았다면 타봤을텐데...아깝다.
백오쇼 5월 오픈이라고?
가보니 에구...모든 것이 다 녹슬어 있더라구요.
둥그런 원형에 설치되 밝은 빛과 불을 뿜어대던 등들은 떨어진 것도 많고...
고물처리 하면 딱 맞을 듯...
역시 많은 국가들이 참여했던 전시장들은 문을 닫았다합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념관이나 가봐야지.
그리고 아프갤러리나?
여수엑스포의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
짐작은 하시겠지만 우리가 다닌 도로변에는 가로수가 동백꽃나무로 심어져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여기도 이렇게 동백꽃나무와 빨간 마가목 열매가 심어져 있습니다.
'여수 선언' 기념상징물
기념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에 그려진 그림도 많이 낡았습니다.
이것은 무슨 용도였을까요?
저~어 건물은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라고 써있습니다.
그리고'국제관C'
저 동그란 것이 빅오~쇼를 했던 기구입니다.
굉장했지요.
지금의 상태는 조금 후에 나옵니다.
저 건물이 엑스포 컨벤션센터.
2012.5.12~2012.8.12까지 열렸던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참가자는 해외 104개국, 10개 국제기구, 국내 23개 지자체, 7개 기업
관람객- 총 입장객은 820만 3956명
여수 박람회 이전에 박람회가 열렸던 세계 각국의 도시를 보여줍니다.
사진에는 1876년(미국 필라델피아)까지 보입니다.
우와~ 박람회 역사가 저리 오래 됬나?
한국이 최초로 참가한 도시는 1893년 미국 시카고 콜롬비아 박람회라고...
1900년 프랑스 파리 박람회에 한국관이 정식 만들어져 참여했다합니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장소와 건물들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보여줍니다.
문화박람회, 협력과 공존의 박람회, 친환경 박람회를 모토로 꾸며진 전시장입니다.
해양박람회
93일간의 여행
세계인의 축제 엑스포에 지구의 위기와 해결을 모두 안고 있는 바다를
주제로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여수는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해양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디자인박람회
유비쿼터스 박람회
박람회 속 세계여행
여수박람회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세계여행을 할 수 있는 지구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관람객들은 실제 여권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엑스포여권을 발급하여 나라별 전시관에
마련된 인증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다.
국가별 전시관 규모는 상이했지만, 각각의 독특한 문화 양식을 바탕으로 바다와 연안의 보전을
위한 실천 노력들을 전시했다.
엑스포2012 여권
각국의 여권에 찍을 스탬프
문화박람회-총 13,438회의 공연으로...
멋지다~~~!
세상을 바꾸는 해양생물
단순한 수산업의 대상이었던 해양생물은 신의약, 에너지, 신소재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바이오 산업에도 이용되고 있다.
오호라~~~!
우리나라의 수중로봇
바다의 잠재력
오랫동안 함께 살아가기
조력발전
조용하던 조력발전의 원리가 버턴을 눌렀더니 아래 그림과 같이 불이 들어오면서
조력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연안이의 숨겨진 이야기
미래를 위한 한걸음
다음은 엑스포 아트 갤러리로 갑니다.
첫댓글
2012년 당시 여수엑스포를 찾았던 친구와 동문님들은
당시의 기억을 다시 한번 뒤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당연히 못갔었지요.
아내는...당연히 갔었지요.
ㅎ~~~~~!
우와...그 때가 2012년?
기억납니다.
종해맘이 여수 엑스포갔던 날이
그런데
그게 벌써 10년전이란
사실을
미처 몰랐네요.
@21회 김석순
그래선지 훵하던데...
오늘 신문에 여수에 대한 특집 기사가 실렸습니다.
큰 잔치를 준비한다네요.
아쿠아리움에
물고기들은 잘 있나요?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불쌍하기도..,
넓은 바다에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데
통유리에 갇혀있는
물고기들을 보면은
불쌍하기도 하고
가까이 보니까 귀엽기도 하고
그 놈들이 그 놈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그 놈들이 수명이 10년을 넘기는 어종이면
아직도 그날의 떠들석함을 기억하겠지요.
기억하려나??
다시 가보고 싶다?
그럼 지기님도 가봤다는 것이네요.
많이들 갔다왔나봅니다.
이 몸만 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