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실적·CPI 경계 속 하락, 다우 0.62%↓
유가 폭락·금리 역전. 쏟아진 침체 신호에 나스닥 1%↓
내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전망 하향에도 펩시코 실적 양호 발표.
항공·크루즈주 일제 강세, 호실적 전망에 아메리칸 항공 10%↑
장단기 채권 수익률 곡선 역전 폭 확대.
WTI 가격, 장중 8% 안팎 또 폭락.
달러 강세 최고치 경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92.51포인트(0.62%) 떨어진 30,981.33.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92%) 하락한 3,818.80.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87포인트(0.95%) 밀린 11,264.73.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장 막판 고꾸라짐. 특히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에 투자 심리가 악화.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경기침체 우려, 다음날 나올 CPI 등을 주목.
주요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펩시코는 2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발표. 펩시코는 연간 매출 전망치도 상향.
비용 상승에도 순익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해소. 이번 주에는 델타와 JP모건체이스 등의 실적이 발표 예정.
전문가들은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둔화 등으로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전분기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
채권시장에서 수익률 곡선 역전 폭이 확대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강화.
이날 개장 초 10년물 국채금리가 2.9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2년물 국채금리와의 금리 스프레드(차이)가 확대. 2년물 금리는 3% 초반에서 거래돼 10년물 금리와의 스프레드는 장중 10bp(=0.1%포인트)까지 확대.
수익률 곡선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이 같은 신호에 집중.
경기 침체 우려에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증가. 달러가 오르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미국 기업들의 달러 환산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달러 가치가 전년 대비 1%포인트 오르면 S&P500지수의 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0.5%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
유로화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달러를 하회.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화 가치는 하락세를 지속.
올해 들어 달러 지수는 13%가량 올랐으며, 달러지수는 이날 108.561까지 상승. 이는 2002년 이후 20년 만에 또다시 최고치 경신.
달러 강세와 경기 침체 우려에 유가는 7% 이상 하락. 브렌트유 선물은 4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고, WTI 가격은 95달러 수준까지 추락.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연준의 최선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주장.
그는 1970년대에 경제가 부진할 때 정책을 완화한 것은 올바른 정책이 아니었다며 긴축과 완화를 번갈아 시행한 1970년대 방식을 선호하지 않음을 시사.
바킨 총재는 또한 7월에 0.50%포인트나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모두 열려 있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
미국 자영업체들의 경기 낙관도를 보여주는 전미자영업연맹(NFIB)의 6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89.5로 전월 기록한 93.1에서 하락.
이날 수치는 2013년 1월 이후 최저로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경기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시사.
향후 6개월 동안 경기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이 -61%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해 48년 만에 최저치 경신. 그만큼 소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전망이 나빠졌다는 얘기.
월가는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 만에하나 CPI 상승률이 9%를 돌파할 경우 금융시장은 더 휘청일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
시장은 아울러 이번주부터 본격화하는 기업 실적에 촉각. 초인플레이션이 만연한 와중에 기업들 성적표 기대 낮춤.
“기업들은 모든 측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미 침체로 가고 있다”
시장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집중.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실적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우려.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이같은 역풍이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아직 역풍이 실제로 기업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보이지 않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거나 양호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관측이지만 앞으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며, 실적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 올 것으로 보인다. 높은 투입비용을 무시할 수 있는 기업들은 이번 실적 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기업들이 높은 투입비용을 전가하는 것에 대해 좀 더 비관적이 되기 시작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 만약 기업들이 투입 비용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는 분명히 이익률의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이익은 하락할 것"
특히 달러화 초강세가 기업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 해외 매출액의 달러화 환산 규모가 작아지는 탓.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에너지와 기술, 헬스,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 주도.
항공주들은 일제히 상승. 아메리칸 항공은 2분기 매출이 2019년 최고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9.97% 급등. 유나이티드 항공과 델타 항공도 각각 8.08%, 6.14% 상승.
보잉은 2019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인도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에 7.41% 상승.
크루즈주도 동반 강세.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는 각각 7.53%. 5.83% 올랐고, 로열 캐리비언은 2.27% 상승.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는 약세. 옥시덴탈이 3.62% 내린 가운데, 데본 에너지와 APA는 각각 2.61%, 5.21% 하락. 엑슨 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1.34%, 1.84% 하락.
기술주들은 대체로 하락. 마이크로소프트가 4.10% 하락한 가운데,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1.44%, 2.27% 하락. 애플과 메타는 각각 0.68%, 0.23% 상승.
일론 머스크가 인수 계약을 해지한 후 주가가 출렁였던 트위터는 4.31% 상승.
이날 실적을 발표한 펩시코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0.6%가량 하락.
홈트레이닝 플랫폼 업체 펠로톤의 주가는 자체 자전거 제작을 중단하고 대만업체에 제조를 맡기기로 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
보잉의 주가는 2분기 항공기 인도 실적이 늘었다는 소식에 7% 이상 상승.
전날 10% 이상 하락했던 트위터의 주가는 4% 이상 상승.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0.6%로 전장의 92.4%에서 하락.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4%로 전장의 7.6%에서 상승.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2포인트(4.28%) 오른 27.29
달러 강세 지속, 유로·달러 환율은 20년 만에 처음 패리티(parity·1대1 교환) 발생.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유로당 0.9998달러. 1유로를 1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에 사겠다는 호가가 나온 것. 2002년 12월 이후 거의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이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의 달러화에는 오히려 돈이 몰리고 있는데, 유로화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4% 오른 108.17.
달러화는 136.81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384엔보다 0.572엔(0.42%) 하락.
유로화는 유로당 1.0033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0452달러보다 0.00120달러(0.12%) 하락.
국제 유가 급락, 원유시장 이날 내내 패닉에 휩싸임.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우려에 배럴당 95달러 수준까지 하락.
중국과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 침체 공포가 더욱 부각.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봉쇄 조치를 강화.
유럽에서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이 유지보수로 일시 폐쇄되면서 유럽 에너지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 여기에 유로화 가치가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대비 크게 하락해 유가에 하락 압력.
8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9% 급락한 배럴당 95.84달러. 이날 하락률은 지난 7월 5일 이후 최대. 이틀간 유가는 8.95달러(8.54%) 하락.
9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 역시 장중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거래.
“안전자산 선호와 위험자산 회피 기류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2분 기준 배럴당 7.86달러(7.34%) 내린 99.24달러.
국제 금값 하락. 달러 초 강세 속 하락.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7.60달러(0.44%) 내린 1724.10달러.
미 국채 하락, 채권시장에서는 좀처럼 경기침체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중.
연준의 긴축행보 기대가 커질수록 이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도 짙어져 채권 매수세 증가.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50bp 하락한 2.96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70bp 내린 3.028%.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80bp 하락한 3.139%.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8bp에서 -6.6bp로 약간 축소.
유럽증시, 에너지 공급 위기 우려에도 상승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에도 소폭 상승.
에너지 공급 위기 우려 지속.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봉쇄 조치 공급망 불안.
유로·달러 패리티 발생으로 심각.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49%) 상승한 417.0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73.04포인트(0.57%) 오른 1만2905.4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90포인트(0.80%) 상승한 6044.2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27포인트(0.18%) 뛴 7209.86.
유럽 증시는 에너지 공급 위기에 대한 우려로 장초반 중국의 코로나19 사례 증가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지만 결국 장 막판 소폭 오르며 마감.
이같은 에너지 공급 차질 때문에 유럽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황.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오는 21일부터 다시 가동될 것이란 예상.
마켓워치 "투자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를 무기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 상황으로 인해 더 나빠질 수 있는데다, 아직 (리스크) 가격이 완전히 책정되지는 않았다"
여기에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이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부담.
항공, 명품, 여행관련 주식들이 강세.
유로존 경기 침체와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 등으로 인한 우려에 유로화는 200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달러와 같아졌다가 조금 반등.
유로존의 에너지 위기가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화의 발목.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 국가들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
ECB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는 데 상당한 제약을 받을 것.
유로존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진 독일의 경제지표도 악화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한 번 더 자극.
독일의 7월 경기기대지수가 큰 폭의 마이너스, 7월 경기기대지수는 -53.8. 이는 예상치인 -41.0보다 더 낮음.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11bp 이상 하락한 1.13900%를 기록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반영.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유로당 0.99990달러까지 밀림.
유로·달러 패리티를 두고 “유럽 전체에 걸친 침체의 공포를 반영하는 것”
유가도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약세를 보이며 배럴 당 100달러 아래로 추락.
"물가 상승, 경제 성장세 정체,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우려에 유로화 가치가 하락했다"
중국증시, 경제 성장 우려에 하락
경제 성장 저하 우려 속에서 하락.
버핏 비야디 주식 매각설에 전기차 낙폭 확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1포인트(0.97%) 하락한 3281.47.
선전성분지수는 177.96포인트(1.41%) 떨어진 1만24397.
창업판지수도 64.77포인트(2.34%) 밀린 2702.69.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은 부담.
제일재경, 제일재경연구원이 집계한 경제학자 17명의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0.94%.
경제가 하반기에는 반등하겠지만 정부가 목표로 삼은 올해 경제성장률 5.5%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
제일재경연구원 조사, 경제학자들의 올해 성장률 평균 전망치는 4.33%.
다만 중국 증시가 저평가받고 있다는 시각.
골드만삭스는 최근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고 중국의 정책환경이 우호적인 점을 고려할 때 아시아 증시의 성과가 미국 주식보다 나을 것"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인 올해 2분기 주요 경제 지표에 대해서도 암울한 전망이 나온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
뉴욕타임스는 이날 중국 고강도 방역 조치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번주 발표될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이날 워런 버핏이 14년 만에 비야디 주식에서 발을 뺐다는 추측이 시장에 퍼지면서 비야디 등 전기차 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
12일 홍콩 거래소의 상장주식 결제 시스템(CCASS)을 인용해 비야디의 H주 2억2523만4363주가 전날(11일) 씨티은행에 양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
이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가지고 있는 비야디의 주식 수와 거의 비슷.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주식이 버크셔가 보유하던 주식일 거라고 추측.
앞서 지난 2008년 9월 버핏 회장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를 주당 8홍콩달러에 2억2500만주를 매집. 이후 14년간 버핏 회장은 비야디의 주식 보유.
이와 관련해서 비야디 관계자는 "홍콩거래소 규정에 따라 지분을 매각한 대주주는 지분 변동 공시를 해야 하지만, 아직 공시가 없다. 이어 현재 회사의 경영 상황은 정상적이며 각 사업 부문이 질서 있게 운영 중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비야디의 주가는 이날 A주(중국 본토 증시)에서 4.72% 급락했으며, 홍콩 증시에서도 10% 이상 급락.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점도 악재. 위건위는 중국 전역에서 347명의 신규 감염자(무증상 포함)가 발생.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바이오 섹터의 낙폭이 하락 주도.
시멘트(1.21%), 금융(0.64%), 석탄(0.60%), 철강(0.49%), 전력(0.45%), 가전(0.31%), 발전설비(0.17%)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109억, 5657억 위안으로 14거래일 만에 1조 위안 아래로 떨어짐.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27위안 올린 6.7287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49% 하락.
일본증시, 글로벌 침체 우려 속 일제히 하락
세계 경제 침체 우려 속에서 1%대의 하락.
3거래일 연속 상승 후 되돌림.
미 6월 CPI 발표 앞두고 경계 차익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투심 악화.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75.64포인트(1.77%) 내린 26,336.66.
토픽스 지수는 31.36포인트(1.64%) 떨어진 1,883.30.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간밤 미국과 유럽 시장이 하락한 영향으로 도쿄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 닛케이225지수가 지난 3거래일 동안 700포인트 넘게 오른 만큼 이날 차익 시현을 위한 물량 출회.
오는 13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모습.
시장은 미국의 6월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
일본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도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공급망 혼란 우려로 도쿄 시장의 투심이 위축.
종목별로 보면 기계, 전기, 비철금속 등의 하락.
이날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37엔대에서 거래되며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저치 수준을 이어감.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 내린 137.380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다음날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
"오늘 거래를 지배한 요인은 내일 나올 CPI이며, 투자자들은 이를 앞두고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잡기를 꺼리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이 달러 강세도 주목하고 있다. 이것이 긴축환경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고 있으며, 실적에 미칠 역효과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다"
"지금 시장엔 촉매가 부족하고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다.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긴축 모드에 있는데, 이는 시장에 대한 우려"
"시장에서 위험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고통의 일부는 반영됐다. 하지만 내일 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할 여지가 상당한 것으로 점쳐진다"
유로화가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로존 전역에서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싹트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
"ECB는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다. ECB가 채권 매입을 끝내고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고려하는 두 정책 모두에서 너무 늦었다고 볼 수 있다"
"6월 CPI 지표가 인플레이션을 크게 완화하거나 미 연준을 덜 매파적으로 만들지는 않을 것. 연간 CPI는 8.9%, 근원 CPI는 5.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당분간 인플레이션과 싸우는데 전념할 것. 7월에 75bp, 9월과 10월에 50bp 인상한 후 25bp 인상으로 차츰 낮출 것"
연착륙과 경착륙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표 대기 모드.
6월 CPI 10.2%라는 가자 뉴스까지 판치는 상황.
6월 CPI 앞두고 경기불안 지속하는 상황에도 실적에 대한 주목도는 올라감.
기대치는 낮추어지지만 결과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
우리 시장도 금리인상이 주는 신호탄에 주목 할 듯. 빅스텝 전망. 이후 전망에 대한 힌트가 중요.
미국을 제외하고는 금리인상 기조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
마이크론 일본 D램 공장 가동 중단 소식... 반도체 관련 주 호재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
눌림에 대한 반발은 나오겠지만 이벤트를 기다리는 심리.
나스닥 선물은 상승 출발 기대 만드는 중.
코로나 오늘 예상은 다시 우려로... 4만 1천명 전후로 전망
이틀 반락 후 반등... 그러나 반등 높이는 장중 고점에서 밀려난 코스피... 코스닥은 어제 하락분 많은 부분 만회.
한은의 금리 행보가 빅스텝이었지만 이후 전망이 0.25% 상승이라는 길 안내가 긍정적 신호를 주면서 수급 변화를 주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코스피가 밀리는....
한은 예고의 배경에는 유가와 원자재 하락이 긍정적 자신감을 제공했을 것으로 보이는...
식음료와 생필품에 대한 물가 반영은 쉽게 가라앉지 않겠지만 기후에 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는... 물가 추이에 따른 흐름과 경기 상황이 관건이다.
연준의 스킨스 역시 완화 기조로 변화되는지 주목할 필요. 월 마지막 주 FOMC 상황에 주목할 수밖에...
실적 기대감은 올라가는 모습.
재고 부담은 있지만 곧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경기 침체 우려 역시 시장이 과잉 반응을 뿐 급격한 위험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단타에 집중되는 수급 움직임이 변덕스러운 행보를 보이는 중.
코로나19 확산세에 바이오주들이 움직이지만 단기 차익물 공방전이 살벌하게 움직이는 중.
오늘 밤 미 6월 CPI 결과에서 답이 어느 정도 나오지 않을까?
- 외인·개인 동반 매도…기관 홀로 매수
- 자동차株 실적 기대감에↑…항공주 강세
- 업종별 상승우위…섬유의복 4%대 상승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1% 미만 오르며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사상 첫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이 발표됐지만, 관련 우려를 선반영했던 증시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하며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85포인트(0.47%) 오른 2328.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320선에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했지만 금통위 내용 발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1%안팎 상승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통위 0.50%포인트 금리 인상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고, 금리인상 발표와 환율 안정 기조 발언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 증시 하락 전환에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995억원, 개인은 2568억원 팔아치웠고, 기관은 3567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각각 2%대, 1%대 상승했다. 자동차주 실적 모멘텀 기대감이 커지면서운수장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항공(003490)은 4%대,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6%대 강세를 보이며 항공주들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최근 부각됐던 의료정밀과 의약품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는 2%대,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은 1%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상승했고, 삼성SDI(006400)는 보합권이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일본 히로시마 공장 가동이 정전으로 인해 중단됐다는 소식에 장중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코스피 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공급 제한으로 이어져 가격 하락세를 둔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정전 발생이 글로벌 D램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마이크론 사고는 회사측 평가 결과를 확인해야 할 것이나, D램 업황이 올 하반기 공급 과잉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재고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므로 글로벌 D램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를 보였다. 섬유의복은 4%대, 비금속광물은 2%대, 운수창고, 서비스업, 음식료품, 운수장비, 철강및금속은 1%대 상승했다. 화학, 종이목재, 제조업, 전기전자, 증권, 통신업, 유통업, 금융업은 1% 미만 올랐다. 의료정밀, 보험은 1%대 내렸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약품, 기계는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314만1000주, 거래대금은 5조9166만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없이5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98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오전 한때 750선 내줬으나 반등
- 735억 사들인 기관, 외인도 매수 반전
- 대부분 업종 상승… 출판매체 5% 넘게 올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에 760선을 회복하며 1.65% 상승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1.65%) 오른 763.18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750선을 내주며 747.74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발표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갈팡질팡하는 연준에 비해 한은이 적절하게 대응에 나서면서 물가 안정 의지를 비친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사흘 만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735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수에 나서며 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서며 677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출판매체가 5.13% 올랐으며 방송서비스가 4.76%, 전기·전자가 4.28% 올랐다. 통신·방송이 3.77%, 운송·부품이 3.26%, 오락이 3.20%, 디지털이 3.08%, 종이·목재가 3.06% 올랐다. 반면 금속은 0.57%하락했으며 건설이 0.52%, 기타제조가 0.39% 주가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21% 상승했으며 CJ ENM(035760)이 6.93%, 위메이드(112040)가 6.10%, HLB(028300)가 5.62%, 엘앤에프(066970)가 4.32%, 천보(278280)가 4.82%, JYP Ent.(035900)가 4.58%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씨젠(096530)은 3.05% 주가가 하락했다.
지더블유바이텍(036180)과 넵튠(217270)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랩지노믹스(084650)가 15.29% 급등했다. 신일제약(012790)이 9.49%, 슈프리마아이디(317770)가 5.81%, 젠큐릭스(229000)가 5.78%, 셀레믹스(331920)가 5.63%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노을(376930)이 3.81%, 우리기술(032820)이 3.54%, 파인디지털(038950)이 2.69%, 오킨스전자(080580)가 2.44%, 케이옥션(102370)이 2.36%, 이건홀딩스(039020)가 2.18% 주가가 빠졌다.
91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84개 종목은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8007만3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6조6984억3000만원이다.
갑자기 나가봐야 햐서 장 정리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