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新성결교회 복음행전 순례<16> 익산·군산·김제 | ||||||
최고 복음화율, 성결교회 역할 조금씩 확장 90여 교회 다채로운 활동 … 고군산열도 성결벨트 눈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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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05년 종교인구 현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가장 복음화율(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곳은 신안군(34.98%)이며 경북 울릉군(31.68%), 익산시(31.27%), 군산시(31.05%), 김제시(30.17%) 등이다. 이들 지역의 복음화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선교사들이 당시 교역의 중심지인 항구로 들어왔고 교통이 발달한 도시와 접근이 편리한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적극적 선교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전북지역 성결교회 역사 군산지역에서는 1931년 군산교회(현 군산중앙교회)가 해망동에서 첫 개척예배를 드리며 군산선교의 포문을 열었으며 1951년 군산중동교회가 설립되는 등 지역 복음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일제 말과 해방 후의 성결교회 성결교회 전북지역 선교활동에서 주목되는 사건이 두암교회의 순교 사건와 김용은, 김용칠 목사 형제의 선교사역이다. 두암교회는 1949년 1월 김용은 전도사에 의해 정읍시 소성면 두암리에 설립되었다. 하지만 6.25 한국전쟁 기간 반공강연회를 이유로 1950년 10월 윤임례 집사 등 일가친척 23명이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한꺼번에 죽임을 당했다. 이후 이들 순교자의 자녀인 김용은 목사는 군산중동교회를 설립하는 등 왕성할 선교활동을 펼쳤고 김용칠 목사도 전주지역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들은 1960년대 군산 앞바다의 섬들을 중요 선교지로 삼아 고군산열도 복음화에 헌신, 1970년대에는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말도 등 대부분의 섬에 성결교회가 설립되어 섬 주민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내 성결교회의 영향력 군산시 인구는 24만9212명으로 종교 인구는 13만4966명이며 이중 개신교인은 7만7628명, 천주교 2만969명, 불교 2만442명으로 나타났으며 김제시는 9만376명의 인구 중 종교인은 5만1116명, 기독교는 2만7347명, 불교 1만3842명, 천주교 7092명으로 나타났다. 익산, 군산, 김제 지역 전체 기독교 인구는 20만1319명으로 전체인구의 31.13%이지만 성결교인은 1만8185명으로 전체 기독교 인구의 9.03%에 그치고 있다. 지역별로 자세히 분석해 보면 익산은 7269명으로 7.77%, 군산은 9940명으로 13.22%, 김제는 432명으로 1.53%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타교단에 비해 성결교회 영향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다. 군산은 익산에 비해 성결교회의 영향력이 좀 더 큰 편이며 김제는 성결교회의 영향력이 사실상 미미한 상태인 것이다. 성결교회의 헌신적인 사역 창립 9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가고 있는 함열교회는 지역사회의 고령화에 발맞춰 노인 행복과 새로운 인재 육성 등 창립 100주년 비전과 희망과 사랑의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랑의동산교회(구 이리교회)는 2007년 익산시 외곽에 전원교회와 같은 새 성전을 건축한 후 교회 이름을 바꾸고 말씀 중심의 교회, 은혜 중심의 교회,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 등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일궈가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앞둔 이리삼광교회는 2001년 익산삼광교회와 분리된 후 신용철 목사가 헌신의 목회로 교회의 토대를 튼튼하게 한 후 이제 은퇴를 앞두고 지도력 계승을 준비하고 있으며 익산삼광교회는 2006년 이재정 목사의 부임 후 소박하면서도 감성과 영성이 묻어나는 목회로 교회를 안정시키고 지역 기독교계 신문 고정칼럼 게재와 전북 CBS ‘크리스천 초대석’ 진행 등 문서선교와 방송선교로 지역사회에 성결교회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군산중앙교회는 창립 80주년의 해를 맞아 그동안 지역사회 섬김 활동과 사회봉사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으며 남군산교회(이종기 목사)도 지난해 창립 40주년지나 셀 교회의 모델로 계속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군산교회는 어린이집 등의 사역과 권성만 목사의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성결교회의 권위를 높이고 있고 군산삼학교회도 류은택 목사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음사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교회(김동일 목사)는 2020비전을 세워 새롭게 부흥을 모색하고 있고 평안교회(조병문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한 교육과 어린이집 신축을 기점으로 사역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호산나교회(하정호 목사)는 사중복음을 중심으로 한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 내실화, 금마교회(홍종효 목사)는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인복지와 다문화, 어린이 공부방 사역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밀알교회(강근호 목사)는 작지만 충실한 목회를 펼치고 있고 동군산교회(김윤곤 목사)는 두 날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열정적인 목회를 일구고 있다. 익산흰돌교회(송현석 목사)와 꿈이있는교회(김영찬 목사)는 해피데이 전도 활동을, 큰나무교회(최병남 목사)와 헤븐교회(정동명 목사)는 예배당 이전과 새 성전을 건축하여 적극적인 전도활동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