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북단의 도시 루앙남타..
이곳에서 중국 운남성 국경인 Boten까지는 불과 75km..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정치적인 궤를 같이하는 라오스의 북부에 중점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는 마카오에 버금가는 카지노를 건설하여 중국에서 메콩강 유람선을 운행 중국인들이 유입되면서 중국화시키고 있는중이며 제가 향하는 루앙남타에는 놀랍게도 2021년부터 중국 고속철의 종착역 시샹판나의 징홍을 경유 건설되어 있습니다..
열차를 통한 교역의 활성화로 중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고무나무 산업이 집중 육성중입니다..
고무를 이용한 제품들의 생산에는 화학제품의 생산과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자국에서도 환경관리를 하지 않는 중국 자본가들이 라오스에서 제대로 관리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
무책임한 화학 제품 생산으로 루앙남타의 환경은 급격하게 변하는 중이며 특히 남타강의 오염이 급속하게 진행중인 느낌입니다..ㅠㅠ
버스터미널과 도심은 훼사이와 마찬가지로 10km 정도 떨어져있어 툭툭으로 이동해왔습니다..
그리고 루앙남타로 가는 길은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좁고 험난한 도로의 연속..
버스터미날이 시내와 10km 정도 떨어졌는데 기사넘들이 왕바가지~~
동네 총각 꼬셔서 스쿠터로 이동..
젊은 친구들 대낮부터 술판인데 수시로 초청합니다,
착한건지 인생이 무료한건지..ㅎ
식당과 숙소도 중국인지 라오스인지 모를 정도로 중국어와 중국풍의 건물들이 수두룩~~
저녁은 모처럼 중국식을 먹으려니 메뉴가 몽땅 위안화에 현지물가보다 두배 정도 비쌉니다..
그래도 경험했더니 조금 DC~~
거의 중국음식인데 현지인들은 오기 힘들듯~~
그리고 기차..
수도 비에티엔에서 이곳 북부의 보텐역까지 고속철이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텐에서 환승 운남성의 쿤밍까지 연결됩니다..
금년 4월 개통했네요!
비엔티엔~방비엥~루앙프라방~무앙싸이~루앙남타~보텐 3시간반에서 5시간반이며 요금은 50USD 정도입니다..
중국 일대일로가 이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라오스는 중국의 省이 되는것은 아닌지?
이제는 라오스로 입국하여 중국 여행 상품이 등장하겠습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중국 비자 발급하여 동시패션 여행을 지장하는데 아쉽네요!
별 볼 것 없고 심심한 루앙남타는 오늘 시내워킹으로 생략하고 내일은 일박이일 인근 남하 자연 보호 지역 트레킹~~
2일 상품이 라오스 물가에 어울리지 않게 100불 수준..
살짝 망설였지만 기다리다보면 기회가 없습니다..
그냥 질렀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활성화되면 현실화되고 메뉴도 다양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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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기
[라오스]북부도시 루앙남타..
김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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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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