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비로 고생한 류기상 선수 와 잠들기전 두런두런 이야기 하면서 하루 를 마감하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해야 하기에 일찍 자고 일어 납니다.
그리고 2DAY날은 사실 출발과 도착이 같은 관계로 크게 다른 사진과 영상은 없습니다.
이날의 진행도 전날과 같이 스테이지-1 스테이지-2로
오전 오후 출발과 도착이 이뤄지며....이날도 야간경기가 진행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창밖의 풍경을 찍어 봅니다.....
오늘도 날씨가 익사이팅 하네요~
하루의 시작은
조식시작: 5:30 부터
브리핑: 6:30 부터
오전 스타트: 7:00 부터
점심: 11:30 부터
스테이지-2 스타트: 14:00 부터
저녁식사: 19:30 부터
오호~ 오늘은 점심도 주시는군요~~얏호~!!
어제의 류기상 선수 결과표 입니다.
저 성적으로 인한 순위로 아침에 출발을 합니다.
어제는 28위를 하였군요.
오전 브리핑을 녹화 해봤습니다.
시코쿠시합은 일본국내 시합이기 때문에 따로 영어나 한국어로 통역하는 서비스는 없습니다.
저는 회장님의 목소리가 작어서 최대한 가까히 앞자리에 잡은후 녹화로 일일히 류기상 선수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역시 날씨가 눅눅하게 내리는 비와 더불어 안개까지 끼여 있습니다.
류기상 선수 묵묵히 출발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가오는 과정에 저렇게 본인들 짐을 비에 맞지않게 처마 밑에 보관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본인들이 가져온 차량이 없었기에 저기서 짐을 나두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차량이 꼭 필요한 것을 느낍니다.
근데...오후 들면서 서서히 날씨가 좋아지고 있습니다..ㅎㅎ
고도가 높은 산에서 보이는 하늘은 참 예뻐보이는군요!!
시코쿠라는 곳은 산이 정말 많습니다...이곳은 본국의 수도와 많이 떨어져 있는관계로 발전이 늦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자연경관은 참~이쁜것 을 알수 있습니다.
오전 시합을 마치고 들어오는 류기상 선수 입니다.
이제 저는 날씨가 좀 맑을때 뒤 타이어를 교채 하기로 결정하고 정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 스테이지-2 시합을 마치고 앞타이어도 다음날을 위해서 교체를 했구요.
(사실 이날의 애피소드 때문에 다음날 류기상 선수의 리타이어가 결정이 됩니다,)
제가 정비를 하는 관계로 사진이 좀 누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1DAY때와 같은 스케줄이 였기 때문에 비슷한 일정을 보냈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또 하나의 애피소드는
나이드신 할아버지 한분과 KTM선수 한분이 일찍 이날 들어 오셨습니다.
할아버지 한분은 아드님과 같이 시합을 나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바이크가 "미터기"고장으로 리타이어 처리로 그냥 캠프지로 돌아 오신것입니다.
그리고 KTM선수분은 본인의 차에 바이크를 실고 계시기에 왜 그런지 물어 봤더니...
안타깝게 리어팬더가 어딘가에 날아가서 없어지면서...."넘버"가 사라진걸 알고 리타이어가 되서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이번이 TBI3번째 참가라고 하면서 작년에도 2틀째 발목부상으로 리타이어 하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어째 년속으로 2틀날에 리타이어를 하는지 멋쩍게 웃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근처 경찰서로 가서 "넘버" 분실을 신고하고 집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분의 집은 "동경"일본의 수도 입니다.
거리가 장난아니게 멀어서 2틀을 잡고 가는 계획으로 트럭휴개소 같은 곳에서 샤워하고 잠을 자면서 올라간다고 하네요.
이렇듯....랠리는 참....알수없는 일들이 생기는 일들이 많습니다.
조금 이라도 더 쉬게 하고 싶고 은근히 할일이 많은 랠리 시합이다 보니...
류기상선수에게 먼저 씻고 맵을 정리하라고 말한 뒤 저도 타이어 교환후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그리고.....수다타임~!!! 저는 아주머니들과 말이 잘 통합니다~!! (왜? 인지 모르겠지만~^^*)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는 류기상 선수의 모습과 그의 앞의 놓여진 도시락입니다.
아~~그리고 바로 뒤에는 "요시오 이케마치" 선수와 "토니"선수도 같이 있네요!!!
드디어 3일째가 되었습니다.
이날 부터는 이곳에서 벗어나서 이동 하는 스케줄입니다.
물론 서포트카 신청을 한 우리팀은 한국에서 가져온 차도 같이 이동합니다.
서포트카 신청을(유료) 하지 않으면 자신의 차량과 서포트 인원이 다음 장소로 이동 불가능 합니다.
이동하는 장소는 모든 선수가 출발전 까지 알수 없습니다.
모든 선수가 출발 하고 나면 제가 받은 ID카드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다음 장소를 알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3일째도 시작은 같은 시각에 시작하는 군요.
이 스케줄표도 오전새벽같에 공지판을 보지 않으면 놓치게 됩니다.
물론 혼자오는 분들은 전부 알아서 혼자 다 해야 합니다.
이날도 희한하게 선수들이 시합을 하려고 하면 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체온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흔들리고 시야가 좁아집니다.
그렇기에 참 힘든 조건이지요.
그래서 저는 류기상 선수에게 말해 봅니다.
"일단 안전운전....다치지 말고....완주를 목표로 합시다!!"
자아~~~~이제 저도 다음 캠프장을 알았으니 슬슬 이동해 볼까요???
나름 저도 모르는 길을 목적지 까지 가야하는 랠리를 시작해 봅니다.
위에 있던 생활을 2틀이나 해서 몰랐는데....여기 산 밑까지 거리가 10KM가 넘는군요.
내려가는 중에 안개가 걸친 모습이 비와 어우러져서 몽한한 장면을 연출하기에 잠시 세워서 촬영해 봅니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역시 시코쿠는 시골길들만 있어서 그런지...영 먹을만한 식당이 없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을 찾아가면 있겠지요....
큰 길가에 마을들을 지나지 않고는 이런 간단한 덮밥집도 찾기가 좀 힘듬니다.
만일 이곳에 오셔서 시합을 할일이 있다면...식당 찾기 힘들 경우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3일째 피니시 캠프장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1등으로 도착했군요.
그래서 혹시나 잘 도착 한건지....지도로 확인하는데......인터넷이 안됩니다.
또 전화도 안터집니다.....헉!!!
왜이러지???
전화기를 몇번을 껏따가 키고.....또...유심도 뺏다가 끼고....
하아~ 안됩니다.....
그래서 여기 관리자분에게 물어봅니다.
그랬더니......"소프트뱅크"통신사는 전부 안된다고 하네요.
아....이런......어쩌지?? 류기상 선수와 소통이 걱정됩니다.
그래서....혹시 와이파이 빌려 쓸수 없을까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랬더니...다행히도 무료 와이파이를 서비스해주고 계셧습니다.
이렇게......... 한시름을 놓게 되네요.
통신이 안되서 이용객을 위한 와이파이 안내서를 받았습니다.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관리자분깨 감사의 마음이 전달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비가 질척질척~내리고 있습니다.
참.....기다리다가 보니.....옆집 텐트(?) "바톤"사장님이 엔진 트러블로 리타이어 되서 들어 옵니다.
이런....어쩌다가.....
덕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되서 조금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거기에 바톤 사장님이 출전하신 바이크 KOVE바이크를 유심히 살펴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보니.....서포트 차량과 관계자분들이 한분한분 오시고 SSER차량도 들어 옵니다.
이제 저도 이곳 시스템을 하나씩 배우게 되네요..ㅎㅎ
바다도 있는 캠핑장이 였습니다...그런데 바닷가로는 출입 못하게 막아 놨었습니다.
아직은 완벽히 오픈을 한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아니면...SSER에서 전부 통으로 전세를 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자아~ 선수분들을 위한 스타트 게이트 조립을 합니다.
저도 나서서 도와드립니다.
저녁을 준비중인 관계자분들.....참 고맙습니다.
저희 한국팀이 자리 잡은 주차장겸....정비 패독입니다.
아.....그런데.....또.....오지 않았으면 하는 카카오톡~보이스톡이 옵니다~
류기상 선수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이크 앞바퀴 캘리퍼가 떨어져서 흔들거린다고 운행이 힘들다 합니다.
혹시 어제 바퀴 조립을 어떡게 했는지를 물어봐서 있는 그대로....
캘리퍼는 분해하지 않았고 타이어 교체를 완료 했다고 전달하고 일단 어떡게든 달릴수 있다면 진행하라고 말해봅니다.
오전 출발할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케이블타이를 전달해 줬기 때문에...어찌어찌 뒤 브레이크만 가지고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결국 바이크 트러블로 고생을 하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다음SS코스 까지 갈수 없다는 판단을 스스로 하고 캠프장으로 복귀를 시도 한다고 연락이 옵니다.
저도 그사실을 SSER관계자 분들깨 알려드리면서 류기상선수가 만일 픽업을 원한다면 도움을 줄수 있는것 등에 관해 논의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생각보다 일찍 무사히 캠프장으로 돌아온 류기상 선수!
상황을 보니깐....앞브레이크 디스크가드가 떨어지면서 걸리적 거린거 였고,
그것을 아예 볼트 자체를 뜯어내서 케이블 타이로 묶고 뒤브레이크로만 돌아 온것이였습니다.
맞습니다.....결국 정비불량입니다.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생각보다 많이 두꺼운 디스크 가드가 앞 바퀴 심보 볼트에만 의존해서 달려 있었고
그 심보 볼트가 나사선이 짧은 관계로 주행중에 풀려 나갔으며, 앞 캘리퍼 역시 디스크 가드 전용 길다란 볼트가 아랫쪽에 잠겨 있었는데,
가드를 풀고 난뒤 주행하려 해보니....긴볼트가 좌우로 유격이 생기면서 주행이 불가능 한 상태로 되었던 것 입니다.
나름 확실하게 정비한다고 했고, 꽉조인다고 조인 심보볼트 정비 불량으로 인해,
이자리를 빌어 류기상선수에게 정비불량 관련 사과를 드립니다.
두번 세번 확인했다고 자신 했지만 결국 이런 상황이 생기네요.
드디어 3일째가 되었습니다.
이날 부터는 이곳에서 벗어나서 이동 하는 스케줄입니다.
물론 서포트카 신청을 한 우리팀은 한국에서 가져온 차도 같이 이동합니다.
서포트카 신청을(유료) 하지 않으면 자신의 차량과 서포트 인원이 다음 장소로 이동 불가능 합니다.
이동하는 장소는 모든 선수가 출발전 까지 알수 없습니다.
모든 선수가 출발 하고 나면 제가 받은 ID카드에 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다음 장소를 알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파노라마...사진으로 분위기를 찍어 봤습니다.
오호~~오늘도 텐트에서 잘 일은 없군요.
방이 배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오~~~~~"요시오 이케마치"선수와 "토니 물릭"선수와 같은 방이네요!
그런데....이사실을 "토니"선수에게 말을 하니깐.....학(?)을 띱니다......오잉??? 왜지???
그건 좀 이따가 말해 드릴깨요~~~소곤소곤~~
오늘 묵을 숙소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테이블을 치우고 모두 6명이 이곳에서 자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요시오 이케마치" 선수는 먼저 자리를 잡고 자고 있습니다.
국제적 선수는 뭘해도 빠르군요,
오늘의 저녁식사 입니다.
오뎅과 횟감, 그리고 초밥,,,또,, 빵과 국 여러가지 있었지만,,,,저는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일본 오기전 한국에서 류기상 선수가 SSER관계자 분들깨 고마움의 표시로 한국산 김을 가지고 와서 드렸습니다.
그...김을....또, 식사하시는 한분한분....한테....한국팀에서 선물로 가져온 것 이라면서...나눠주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또 그것을 드신분들은 저희에게 와서 참..맛있다고 덕담도 해주시고....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캠프장으로 완주해서 온 선수들의 패독입니다.
전부 다음날 시합을 위해서 정비에 신경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비가 소강된 상태였고, 잠도 텐트가 아닌곳에 잘수있으며, 따뜻한 물로 샤워도 가능합니다.
"토니 물릭" 선수와 같은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워봅니다...언제 또 이런시간을 가져볼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토니"선수가
어제까지 2틀을 연속으로 숙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케마치"씨가 가져온 차에서 잠을 자던 이유를 오늘 알았습니다.
그이유는 바로.....이케마치 선수의 코골이...때문입니다...ㅎㅎㅎ
그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못잔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젖는 "토니"선수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샤워실은 있지만 비품이 없어서 타올을 찾는 "토니"선수에게
국제적 감독이자 니키무역대표인....니키가....무려 타올을... 스폰해서 주었습니다.
그랬더니....정말 좋아하는 그를 다음엔 류기상선수가 스폰을...하는걸로...쿨럭~~~~
4DAY를 이여가며...영상과 사진을 올려려고 보니,,5개 이상 업로드가 안되는군요.
아쉽지만,,,쫌,,,,끈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시합 2틀째 류기상선수가 RS구간 코너에서 가드레일을 받고 도랑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부분에 관한내용과 본인이 겪은 애피소드는 류기상선수가 따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그래도 천운이 따라서 크게 부상은 안입은 모양이지만....타국에서 사고를 당한다면...정말 큰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천운을 가진 류기상선수의 애피소드도 기대해 보세요~!!
그럼...부처님 오신날 비가 오지만 편한 하루 되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