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가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수산물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어(魚)와 둥둥 먹거리 야시장’이 4일부터 5일까지 동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꽃게탕, 조개구이, 활어회 등 서해바다의 싱싱한 해산물을 비롯해 게국지, 어리굴젓과 같은 지역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어리굴젓 6쪽마늘 생강한과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는 인기가수 초청 공연, 노래자랑, 레크레이션,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동문동 제2청사 옆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오는 9일에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음식나눔 행사가 있는 시장 문화거리 테마프로그램‘싱싱 樂(락) 페스티벌’이 동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동부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관광 콘텐츠 개발과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통해 특성화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