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스쿨 온라인 학교 이야기]
- 어린왕자와 53선지식 열여섯 번째 정행심(손화정) 법우님 이야기
어린왕자와 53선지식 공간은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 학생들의
공부 이야기와 작은 깨달음의 조각을 나눔하는 공간입니다.
옛날 옛날에
선재동자라는 애칭을 지닌 ‘어린왕자’가 살고있었습니다.
‘동자’란 어린이를 말하는 것이지만 진리를 구함에 있어서
지극히 순수하고 지극히 정성스러워 마치 순진한 어린이와 같음을 의미합니다.
진리를 찾아 여행하는 어린왕자의 자세는 선지식(스승)을 구하는데
차별심이 없었습니다.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배울 점이 있으면
모두 스승으로 섬기고 배웠습니다.
어린왕자가 떠난 진리의 여행에서 만난
열여섯 번째 선지식은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에서 열심히 정진하고 계신
정행심(손화정) 법우님이셨습니다.
1.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혼자 금강경을 사경하고 독송하다가 ‘금강경’의 가르침을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유투브에서 검색하다가 ‘원빈스님의 금강경에 물드다’ 라는 강의를 듣고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그 후 스님의 다른 강의를 찾아서 계속 듣다가 붓다스쿨 온라인 학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즈음 늘 쫓기듯 정신없는 자신을, 스님의 말씀처럼 얼빠진 상태의 나를 발견하고는
‘사띠가 무엇 인가?’ ‘사띠를 통해 나를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더욱 자세히 원빈스님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온라인학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2. 공부하면서 경험한 가장 인상 깊었던 깨달음이나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처음 입보살행론을 접하고는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경전, 보살이 지녀야 할 원 보리심과 행 보리심을 배우며
나는 아직 보살이 아닌데 하며 달아날 생각부터 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반복학습시간에 “너무나 얻기 어려운 가만의 이 몸을 얻었으니....” 라는
게송을 듣고는 그동안 나태한 자신을 발견하고 불자로써의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 나도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난 이상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보리심을 키우고,
살아가 는 동안 다른 중생을 위해 나의 미미한 힘이 나마 도움을 주는 참된 불자가 되자!” 라는
생각을 품고 열심히 정진하기로 했습니다.
방일하지 않고 스스로 수행하며 보리심을 증득 하리라! 다짐하며
3.이러한 깨달음이나 변화가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마음의 번뇌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마음이 선정이라는 기둥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제 자신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끊임없이 살펴보려 합니다.
사띠 수업을 통해 배운 주의력의 집중, 경험하는 태도로
저 자신의 마음상태가 안심인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제가 타인에게 너그러워 지며 비난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4.나의 선지식은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금강경을 통해 안심을 가르쳐 주신 원빈스님이 저에게 선지식 아닐까 싶습니다.
어렵게만 느 껴지는 금강경을 쉽게, 자연스레 물들도록 이끌어주신 원빈스님의 공덕으로
제가 다시 한번 불교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하며 아만에 빠질 수 있는 그 순간 원빈스님이 저에게 새로운 앎을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 송덕사의 도반들도 저의 선지식입니다.
매번 함께 모여서 부처님의 말씀, 원빈스님의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늘 제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도반들입니다.
다들 너무 열심히 공부하시고, 수행하시는 모습에 매번 감동하고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제게 있어 빠질 수 없는 선지식들입니다.
5.나의 작은 깨달음의 조각을 한 문장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너무 어려운 숙제입니다.
지난 번 부처님의 생파 준비를 위해 송덕사에 방문했을 때 한 리플렛에 있는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평안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축복경을 한구절입니다.)
매일 이 구절을 되새기면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저희들을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는 송덕사 스님들께 무한한 공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_()()()_
첫댓글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없이 티끌없이 평안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감사합니다 법우님
법우님을 보면 외유내강이란 말이 떠오릅니다.아마도 안심의 마음에서 느껴지는 것이였나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글을 읽어 내려 가면서 가슴이 뭉클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코 끝이 찡했어요.
(갱년기인가...)♡♡♡
깊이 와닿는말씀~함께 공부할수있어서 감사합니다 _())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평안한 것 이것이 으뜸가는 행복이다”
한번 더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경 독송하며
방생하던 중 마지막 구절에 눈물이 또르르 났던 기억이 납니다.
법우님과 함께 공부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