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견회 10월(91차)행사 /청와대 구경
2022.10.6
금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5월10일부터 청와대 문이 활짝 열렸다. '청와대 국민품으로' 라는 캣치플레이즈가 실감이 난다. 그동안 대략 500만명이 관람을 했다고 한다. 우리 보견회도 단체입장을 위해 예약을 했다. 예약자 한사람이 동반 가능인원이 6명이라 박정륭,박두열 그리고 필자 세사람이 한달전부터 서둘러 예약을 했다. 18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더이상 신청이 들어오면 추가 신청하기로- 정확히 18명의 신청이 있었다. 어떻게 이토록 정확히 맞출수가? 이 중에는 3명의 비회원의 동참희망자가 포함되었는데 특히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 문신웅동문- 너무 반가웠다.,정작 당일날 두명이 빠지게 되었는데 코로나 발병이라니--- 약속장소 경복궁역 5번출구는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되고 -- 경복궁 흥례문 입구 마당에는 10시부터 수문장 교대식이 많은 관광객들이 구경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었다. 먼저 온 6명은 10시 셔틀버스로 떠나고 나머지 10명은 10시반 셔틀버스로 청와대 정문으로 갔다. 정문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이 이어져 있다.
첫 관람장은 영빈관이다. 영빈관 앞에서 16명이 단체사진을 남겼다. 영빈관 안을 둘러보고 다음 청와대 본관건물로--본관건물 앞은 파란 잔디의 대정원이 펼쳐저 있고, 푸른 녹색 지붕의 2층 본관 건물이 너무 아름답다. 대통령 집무실, 접견실을 지나 세종실로-- 세종실에는 역대 대통령 사진이 차례로 걸려 있다. 만찬연회장인 인왕실, 대규모 임명장 수여실인 충무실을 차례로 구경했다. 다시 인수문을 거쳐 관저로 입장하였다. 침실,영부인드레스룸,미용실도 보인다. 산책로로 올라가 걷는 관광객도 보인다. 단체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한번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난다. 내빈 접견이나 비공식 회의장으로 사용되는 한옥건물 常春齊가 너무 멋있다. 상춘제 아래는 파란 잔디와 엄청 큰 소나무가 시선을 끄는 녹지원 정원이 있다. 녹지원 정원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긴다. 사진을 찍어주는 아줌마가 너무 밋밋하다면서 주먹을 쥐고 좀 웃으라고--같이 웃으며 찍으니 한결 좋아보인다. 마지막 코스는 기자들의 장소인 춘추관이다. 서상호 동문이 춘추관을 출입활 때는 노태우대통령시절 이었단다. 안을 들여다 볼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 이것으로 청와대 관람행사는 모두 끝났다.
춘추문을 나와서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향했다. 미리 예약한 체부동잔치집이다. 워낙 손님이 많아 예약을 받지 않는데 1시로 늦게 시간을 잡고 겨우 예약을 했었다. 혹 노쇼를 걱정할까 해서 김민효총장이 미리 여러가지 전종류를 시켜놓았다. 이선국,장효림,문신웅 세명의 비회원이 모두 보견회 회원으로 신규가입 하겠단다. 가입회비 대신 행사때 스폰서를 하면 된다. 이날은 이선국 신입회원이 스폰서를 자임했다. 모두 고맙다는 박수를 보냈다. 서상호회원 순서가 마냥 밀릴 판이다.
막걸리, 소주 그리고 전종류와 잔치국수를 배불리 먹고 그동안 중국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문신웅 동문의 사업 얘기를 들었다. 이제 사업을 정리하고 완전 귀국한다고- 이번 모임이 보견회 91번째 모임인데 내년 9월경 100번째 모임에는 보다 이색적인 모임을 기획하고 있다. 기대하시고-- 내달 모임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나 아마도 국립중앙박물관행이 될듯? 날씨도 선선하고 하늘도 청명하여 나들이 날씨로 최상인듯 하였다. 오랜 옛 친구들과 농담과 웃음이 가득한 오늘의 보견회 모임이 모두 끝났다. 다시 만나는 내달까지 모두 건강하기를 약속하자-
참석자 ; 강종웅,고재화,김능태,김민효,김수철,박두열,박정륭,박준천,서상호,안연효,오상평,장극두,최문택 (신입)문신웅,이선국,장효림 16명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영빈관
청와대 본관과 본관앞 정원
인수문 안으로/관저가 있다. 녹지원 녹지원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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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전은 우리 친구들에게 보물같은 존재. 덕분에 이렇게 사진과 글을 정리해주니 늘 고맙게 생각한다.
박박사 고맙소. 굳이 카페에 기록을 남기는 것은 카톡방 기록과 사진은 없어지지만,
여기 카페의 글과 사진은 영원히 보관 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