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물가 우려·실적 실망에 혼조, 다우 0.46%↓
물가상승 압박·실적 실망에 하락.
대형 은행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여파.
월가 "수익 추정치 하향조정 불가피"
연준, 물가 우려에도 75bp 무게.
기술주 주가 엇갈려, 애플 2% 상승, 메타 하락.
달러 상승, 국제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0,630.17.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30%) 떨어진 3,790.38.
나스닥 지수는 마감 직전에 올라 강보합세 전장보다 3.60포인트(0.03%) 오른 11,251.19.
투자자들은 생산자 물가 발표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 은행들의 실적을 주목. 미국의 도매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은행들의 실적도 부진.
이날 월스트리트는 주요 은행들의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수익이 하락한 JP모건체이스는 부실채권 준비금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3.50% 하락. 다이번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치솟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긴장, 하락하는 소비자 신뢰 등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
모건스탠리는 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급감했다고 발표.
CFRA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만약 은행들의 실적이 경제 전체를 반영하는 바로미터가 된다면 이번 분기 증시가 어려울 것"
은행들의 부진한 실적은 최근 몇 달 동안 월가의 수익 추정치가 너무 많이 상승한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지는 모습.
"수익 추정치가 얼마나 감소할 것인지는 경기 상황과 불황이 닥칠 경우 얼마나 큰 타격을 입느냐에 달려있다. 시장은 올 상반기 동안 거의 쉬지 않고 올랐던 추정치가 어느 정도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에 드디어 우려하고 있다. 경기 둔화와 비용 압박의 여파 속에서 미국 기업들이 기대했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지 의문이며, 이 숫자들은 하향 조정돼야 한다"
"일단 수익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발생할 것 같다"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잦아들지 않고 있음.
6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상승. 이는 전월 기록한 10.9% 상승보다 높은 것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도매 물가마저 11%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
"연준이 심각한 시장 교란을 피하면서 대차대조표 축소와 인플레이션 통제라는 성과를 동시에 낼 수 있을지 여전히 회의적이다. 이런 까다로운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더 많은 하방 변동성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7월 예정된 통화정책 회의에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
다만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위원들이 7월 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분위기는 다소 진정.
월러 연준 이사는 "7월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 향후 확인되는 경제 지표에 따라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기울 수도 있다. 어제 시장이 약간 앞서갔을 수 있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이날 "7월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고 있다. 만약 들어오는 지표가 계속 부정적이라면 위원회가 더 많이 인상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의 금리 인상 속도가 적당하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
JP모건 체이스는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는 3%이상 하락.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으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0.5%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500에서 3,600으로 대폭 하향.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도 각각 2.31%, 2.96% 하락. 시티그룹은 2.99% 내렸고, 모건스탠리는 0.39% 하락.
새로운 목표치는 전날 종가보다 5.3% 낮은 것.
BofA 이코노미스트들은 앞서 미국 경제가 올해 완만한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
주요 기술주들의 주가는 엇갈림. 애플이 2.04%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53%, 0.20% 상승. 테슬라는 0.52% 상승했고,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0.22%, 3.07% 상승.
엔비디아는 1.37%, 퀄컴은 4.61% 상승. 인텔과 AMD도 각각 1.34%, 1.39% 상승.
반면, 메타와 넷플릭스는 각각 3.33%, 1.01% 내렸고, 알파벳도 0.89% 하락. 펠로톤과 줌 비디오는 각각 6.61%, 3.63% 하락.
크루즈주들은 동반 하락. 로열 캐리비언이 4.11% 내렸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도 각각 3.23%, 2.96% 하락. 시저스는 7.22% 하락했고 MGM은 2.11% 하락.
에너지주도 약세. 엑슨 모빌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2.01%, 2.23% 하락, APA와 옥시덴탈은 각각 4.02%, 1.35% 하락.
미국의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또다시 늘어났으나 20만 명대를 유지.
지난 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9천 명 증가한 24만4천 명.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80%를 넘었던 데서 44% 수준으로 빠르게 축소.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56%로 전날의 19% 수준에서 상승.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1.57%) 하락한 26.40.
달러는 강세, 전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9.1% 급등한 후 미 연준은 100bp까지 금리 인상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 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75bp에 무게를 두는 발언에 주춤, 연준의 긴축에 뒤따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유지.
연준이 이번 달 기준 금리를 100bp 올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 거침없는 강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9%를 넘는 고공 행진을 거듭하면서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대한 시장 우려.
엔화는 BOJ가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초완화적인 통화 정책 고수할 것으로 보여 24년 만의 약세를 재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65% 오른 108.66.
달러화는 138.90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7.310엔보다 1.595엔(1.16%)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015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0590달러보다 0.00432달러(0.43%)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의 수요가 모두 달러화로 몰림. 연준이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글로벌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 안전 통화로서 달러화의 가치가 더 돋보였기 때문.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 차별화에 대한 전망이 달러화에 대한 쏠림 현상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 연준이 독보적일 정도로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ECB와 BOJ 등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데 제약을 받을 것.
국제유가 하락. 우크라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5달러 아래 내려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해석.
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52센트(0.54%) 떨어진 배럴당 95.78달러.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47%(0.47달러) 내린 배럴당 99.1달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와 WTI 모두 한때 130 달러 이상 오르며 가격이 급등했으나 경기침체 불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성장을 억누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멈춤. 원유 가격은 트레이더들이 소비 급감에 대비하면서 6월 중순 이후 약 20% 정도 하락.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앞두고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도 유가에 하락 압력.
"원유 펀더멘털에 대한 최근의 우려를 무시하기가 어렵다. 사우디가 바이든의 간청에 주의를 기울일 경우 글로벌 수요 약화 우려 속에 아랍에미리트나 사우디가 원유 공급을 더 늘릴 수 있어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 아래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국제 금값 하락, 달러 강세에 하락.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7.50달러(1.58%) 내린 1708.00달러.
미 국채 혼조세. 인플레이션 그림자가 다시 채권시장에 드리우면서 장단기 국채수익률이 엇갈림. 인플레이션 급등과 미 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대응이 예상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지지. 하지만 100bp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급격히 올랐던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하락.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100bp 금리 인상론은 다소 약해짐.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5.40bp 상승한 2.962%.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30bp 하락한 3.127%.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20bp 상승한 3.102%.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3.2bp에서 -16.5bp로 축소.
유럽증시, 美 공격적 긴축우려·EU 경제전망 하향에 하락
미 연준의 공격적 긴축우려 확대하며 하락.
EU 경제전망 하향에 일제히 약세.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포인트(1.53%) 하락한 406.5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236.66포인트(1.86%) 내린 1만2519.6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4.83포인트(1.41%) 하락한 5915.4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6.56포인트(1.63%) 빠진 7039.81.
유럽증시는 미국의 인플레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가능성 우려와 유럽연합(EU)의 경제 전망 하향 소식에 투심 위축.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41년 만에 9%를 넘김.
연준이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7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100bp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또 21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이사회에서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
유로존 국가들은 러시아 가스 의존도에 따른 경제적 위험 때문에 유로화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
이날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을 이유로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시장에 부담.
EU는 하계 경제 전망에서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2.6%, 내년 1.4%로 전망.
EU 27개 회원국 전체에 대한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2.7%, 1.5%로 제시.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에너지 식품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했다.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빠른 통화정책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로존을 구성하는 주요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는 소식도 유로화 약세를 부추김.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내홍으로 붕괴될 위기.
이탈리아 국채 10년물은 이날 한때 뉴욕채권시장에서 전날 종가 대비 23bp 이상 급등한 3.37000%에 호가.
유로화는 심리적 지지선인 패리티(parity) 환율을 간신히 지켰지만,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함.
유로화는 한때 0.99500달러를 기록하며 20년만에 최저치를 경신. 천연가스 수급 차질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화.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동재개를 보장할 수 없고 밝히면서 이런 우려는 더 증폭.
중국증시, 中2분기 GDP 발표 앞두고 혼조세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예정 속 혼조.
2분기 GDP가 1%에 그칠 전망.
수분양자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소식에 하락.
은행, 건축자재, 부동산 등 하락 지수 압박.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0.08%) 내린 3281.74.
선전성분지수는 93.89포인트(0.75%) 상승한 1만2602.78.
창업판지수도 72.27포인트(2.63%) 급등한 2819.13.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
오는 15일로 예정된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 이날 2분기 GDP 성장률과 6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 시장에선 중국 2분기 GDP가 1%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분기(-6.8%)를 제외하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역대 최악의 수치.
업종별로는 은행, 건축자재, 부동산 등이 하락하면서 지수를 압박.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은행주가 크게 조정을 받으며 상하이지수를 끌어 내렸다는 점이다. 은행대출 관련 리스크가 배경이다.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한다는 우려가 있다"
은행권이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정부는 경기 우려 속에서 고용 안정과 소비 확대를 지원.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연 국무원은 "취업 우선 정책을 견지하는 가운데 고용 안정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야 한다. 시장화된 방식, 지속가능한 방식을 통해 소비가 경제 성장을 더욱 잘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증시는 미국 물가상승률 발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더해 중국 내 수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중단이 결정된 주택 건설 프로젝트 소식이 들리면서 내림.
씨티그룹에 따르면 공사 지연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라 수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중단을 결정한 주택 건설 프로젝트가 중국 22개 도시 35곳에 이름.
이에 부동산과 은행 그리고 보험 위주로 하락세.
하이테크주는 이날 매수되면서 시세를 끌어올림. 폭스콘과 TSMC가 상승.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5.42%), 조선(4.25%), 의료기기(3.33%), 차신주(2.91%), 자동차(2.53%), 발전설비(2.50%), 전자(1.92%), 비행기(1.77%), 유리(1.04%), 호텔 관광(0.74%), 바이오제약(0.73%), 비철금속(0.70%), 전자 IT(0.51%), 화공(0.36%), 철강(0.24%), 석탄(0.24%), 방직(0.10%) 등이 강세.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319억, 5958억 위안으로 2거래일 만에 총 1조 위안을 돌파.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17위안 내린 6.7265위안으로 고시.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3% 상승.
일본증시, 엔화 24년래 최저치, 0.62% 상승
미국의 물가 충격을 딛고 엔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
장 초반 매도세 우세, 엔저에 수출주 상승.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64.62포인트(0.62%) 오른 26,643.39.
토픽스 지수는 4.28포인트(0.23%) 상승한 1,893.13.
이날 오전 도쿄 시장은 하락 출발. 미국의 물가 충격에 연준의 통화 긴축 행보가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자 도쿄 시장의 투자 심리도 위축된 영향.
장 초반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9.1%로 집계되면서 매도세가 우세.
연준의 긴축이 가속화돼 경기 침체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불안이 영향을 미쳤으나 곧 하락폭이 줄임.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시장의 예상치(8.8%)를 뛰어넘고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그러나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미국과 일본 금리 격차 전망으로 인해 달러당 엔화 가치가 장중 138선을 뚫으면서 1998년 9월 이후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주식 시장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전환.
오후 들어 상승 폭은 제한.
교도통신 "투자자들이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를 앞두고 과감한 움직임을 자제하면서 주가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종목별로는 농어업, 해양 교통, 전기·전자 등의 상승.
도코전력홀딩스와 다이이치생명홀딩스는 이날 각각 7.66%, 2.71% 하락.
공장 자동화 장비를 만드는 키엔스는 이날 3.48% 올랐다. 마쯔다와 오므론은 각각 2.21%, 1.75% 상승.
해운 기업 가와사키기선과 미쓰비시상사도 각각 3.86%, 1.35% 상승.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79% 오른 138.462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를 볼 때까지 긴축 강도를 낮추지 않으리라고 예상.
은행 실적으로 2분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 증가, 연준에 대한 우려도 지속.
"연준의 정책은 계속 지표에 달렸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단호하게 정점을 찍을 때까지 공격적 긴축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7월 회의에서 또 한 번의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요구되지만, 9월 회의 전에 지표가 개선될 여지는 있다"
"연준은 경제가 전복되고 있다는 실질적인 신호를 손에 쥘 때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할 것. 사실상 연준은 무언가를 무너뜨릴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
"은행(실적)이 전체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잣대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올 다른 기업들의 실적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이번은 험악한 분기가 될 것"
"결론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 강고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은 FOMC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경기 침체를 촉발할 위험을 증가시킨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해서 미국 달러화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표에 화들작 거리는 시장 분위기. 연준 금리인상에 압박 가하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때문에 경제성장이 망가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공존.
하지만 이 우려들은 매파적 연준 의원들 발언에 진정세를 보이며 낙폭 축소.
하지만 어닝 시즌 기대가 낮아지면서 부담은 증가.
호재 요인이 없어서 악재를 견디는 수준의 장세 예상되는..
우리 시장도 두려움을 희석하며 출발하겠지만 옵션만기일 후유증을 견뎌야 할 것.
외인 행보 주목할 필요 있고, 최근 외인 따라다니는 겁쟁이 금융투자의 물량도 주의해야.,..
기대감을 낮추고 비바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오후 장 반전이 나와주길 바라며 트래이딩으로 대응할 필요...
초반 일부 물량 비워야 할 듯... 내 예상을 자꾸 빗겨가는 지표에 발 빼보는..
기다리다 눌림에 받아갈 생각...
나스닥 선물은 강세로 우리 시장 출발 그림은 나쁘지 않다. 과연 얼마나 유지될지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예상은 3만 9천명에 육박할 듯...
외인 수급에 따라 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지루한 행보. 코스피...
삼성전자 6만원 복귀, 하이닉스 5% 초 강세... TSMC 실적 가이던스 상향 영향.
재고가 어느 정도 소진한 측면도 있는... 8월부터는 더욱 재고로 인한 위축은 끝날지도...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을 만들면서도 한족으로 치우치는 흐름. 1326.5원까지 치솟았다가 1325.1원으로 마감.
모멘텀 없이 경기 지표 등의 이벤트에 반응해 오르내리는 심한 변동성이 지배하는 중.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지만 추세적 반등까지는 기대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주가가 오르면 매도 압박을 주는 시장 분위기.
이런 상황에서 달라진 점은 수급이다. 장중 압박받는 해외 뉴스들이 발목 잡기는 했지만...
개인이 한동안 주도하던 시장에서 매수만 하면 눌리더니 이제는 외인이 다시 복귀하는 움직임.
개인들을 시달리게 하면서 되치기를 일삼던 수급이 복귀 움직임이 긍정적 신호로 받아 들이는...
어두운 숲의 터널을 이제 벗어나기 위해 먼저 움직이는 상황으로도 볼 수 있고,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일 수도...
깜감한 밤이지만 별빛으로 견디던 하늘에 달이 떴다. 삼성전자
전기전자로 외인 수급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추세가 일어날지 궁금해지는...
코스닥... 개인만 움직이자 왕따시키며 지워버리는.. ㅋ.
FOMC까지는 안도하기 어려운 시장이지만 그 전에 차익을 챙기려는 시도도 나올 것으로 보는...
계속 밀고 간다면 일정 수위까지는 갈 것으로 보는...
7월에는 코스피 2400,과 2500도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보는.. 코스닥 800 8월에 가서 900 기대.
- 개인 218억·기관 2619억 순매도
- 외인 2635억 나홀로 순매수
- 하락 업종 우세…시총 상위 혼조세
- 반도체 급등…삼전 4% 하이닉스 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5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해 2330선을 지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6포인트(0.37%) 상승한 2330.98에 거래를 마쳤다. 2335.12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23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18억원, 기관이 2619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262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보다 하락 업종이 많았다. 전기전자가 2.94% 급등하는 가운데 섬유의복은 1%대 상승했다. 운수장비도 강보합권에서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2%대 하락했고 화학, 건설, 보험, 의료정밀, 통신, 금융, 서비스업, 기계, 의약품은 1%대 내렸다. 음식료, 전기가스, 증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도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은행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4.35% 급등해 6만원으로 올라섰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 SK하이닉스(000660)(5.00%) 삼성전자우(005935)(2.24%) 현대차(005380)(0.55%) 삼성SDI(006400)(1.29%) 기아(000270)(0.38%)는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7%) NAVER(035420)(-1.07%) LG화학(051910)(-3.40%)은 밀렸다.
개별 종목별로는녹십자홀딩스2우(005257)가 15.95% 급등했다. 일동제약(249420)과 부광약품(003000)도 각각 14%대, 10%대 올랐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8.67% 급락했다. 성문전자우(014915)와 토니모리(214420)도 각각 8%대, 7%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055만6000주, 거래대금은 7조2472억6300만원이었다. 상한가 없이 2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1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760선에서 등락 거듭
- 업종별 하락 우위…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2%↓
- 조광ILI·세종메디칼 상한가, 엠투엔도 급등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15일 760선을 지켜내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48%) 내린 762.38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당시 769.29까지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이후 754.33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간밤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 가능성과 주요 은행의 실적 쇼크에 혼조 마감한 뉴욕증시와 2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공개한 중국 그리고 요동치는 환율이 우리 시장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좋지않은 경제지표를 발표했으나 오히려 중국 정부가 부양정책을 꺼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증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인플레 압력과 연준의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증시 방향성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33억 원 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240억 원, 기관이 732억 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담배가 2.86%, 전기·전자가 2.09% 하락했다. 출판매체, 디지털,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오락, 건설, 운송업종은 1%대로 주가가 내렸다. 반면 인터넷은 1.59% 상승했으며 반도체, 비금속, 정보기기, 통신장비는 1%대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가 5.68%, 리노공업(058470)이 3.18%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7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4.08%,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3.70%, 위메이드(112040)가 2.76%, 엘앤에프(066970)가 2.58% 주가가 빠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천보(278280)는 1%대 하락율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조광ILI(044060)와 세종메디칼(2588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엠투엔(033310)이 12.54% 급등했으며 현대바이오(048410)는 7.65%, 녹십자엠에스(142280)가 5.97% 올랐다. 한국비엔씨(256840), 국영지앤엠(006050)은 3%대, 바른손(018700), 에스텍(069510), 이화공영(001840), 나노엔텍(039860), 제이브이엠(05495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스에스알(275630)은 2%대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대명에너지(389260)가 5.28%, 케이피에프(024880)가 5.12%, 한탑(002680)이 4.94% 주가가 빠졌다. 덕신하우징(090410), 에스피시스템스(317830), 제이에스티나(026040), 인터엠(017250), 이건홀딩스(039020), PN풍년(024940)은 2%대 하락율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을 제외하고 5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888개가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거래량은 8억2856만9000주이며 거래대금은 6조410억 원이다.
외인 사들이는 곳은 단 두곳에 집중... 외인 가는 곳으로 내 총알도 발사하는...
두 종목 만으로도 지수를 당겨올리는 힘을 보여주는 외인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다시 외인 복귀로 마감.
초반 누르며 압박하더니 결국.... 그러나 여전히 선물은 매도로 마감.
외인 강력 매도에 개인 강하게 매수로 맞선 코스닥은 끝까지 하락으로 마감.
일단 어제 옵션만기일 후유증을 치유하는 돌려차기의 한 과정으로 이해...
금요일 주말장이어서 더 우려가 깊었지만 양호한 수준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