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쩧든 이 여름을 잘 넘기자
7월부터 9월 10일까지, 내 여름이다. 매년 이 여름을 잘 넘기는게 내 삶의 한 고비 이다.
올해는 나에게도 힘든 여름이다. 코비드-19 펜데밐 을 넘긴 첫 여름이다. 그 첫 여름에 주변이 원만치 못하다.
Wild fire(산불)는 북부 서부 동부 캐나다를 다 태울듯 붉은 혀를 낼름대며 산과 들에서 불타고 있다. 때론 숲과 나무를 태운 불의 흔적들이 매케한 연기로 도시를 휘 감아 시야 마져 흐리게 하고 있다. 수 백 혹은 수 천 키로 떨어진 토론토에도 짙은 회색의 화마 흔적들을 몰아 빌딩들을 감싸고 있다. 7월 초였다. 지금은 7월 하순 이다. 뜨거운 태양이 머리 위에서 이글거린다. 매일 섭씨 30도 넘는 것은 이지(easy)이다. 펜데밐 이후 시작된 홈웤(home work with computers)이 아직도 50% 이상의 회사원들을 집에 머물게 하고있다
그들은 2틀 혹은 3일 사무실로 출근한다. 큰 넘은 TD Bank manager 인데, 그 넘도 그렇게 일하고 있다. 출근해도 캐쥬얼 복장이다. 출근하는 대부분이 스니커(Sneakers) 혹은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내가 보기에는 업무에 대한 기강이 없다. 아니, 그런 업무에 대한 기강 같은 것들은 코비드-19 펜데믹 전의 흘러간 이야기들 같이 되고있다. 그 영향으로 점심과 멋진 저녁식사를 공급하던 다운타운의 식당들이 죽어나고 있다. 선물 코너들이 문을 닫고 있다. 거의 많은 사람들은 둘째 아들 같이 인터넷으로 필요한 것들을 구매한다. 토론토 다운 타운의 빌딩 들도 빈 사무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코비드 19 펜데밐 기간 동안의 그 파장은 다운타운에서 더 심하다. 지금 외곽 지역의 다운타운 들은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 되고 있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떠드는 곳 들에서는 펜데밐 전과 같은 날들은 이제 없다고 한다. 나도 동의한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세계 경제를 서서히 침몰시키고 있는 와중에 기다린듯 지구 환경이 악하게 발달하고 있다.
캐나다는 많은 식재료와 과일 채소들을 멕시코와 미국으로 부터 수입을 하면서 소매 가격 발란스를 잘 맞추어 왔지만, 미국과 멕시코의 기후 악화로 인하여 작물생산이 줄어들며 공급이 원활치 못하자 조금씩 장바구니 물가도 오르고 있다. 더군다나 아직도 wild-fire는 기세가 등등하다. 손 쓸수 없는 곳이 500여곳으로 늘어났다 한다.
이민자들이 살아 움직이기가 가장 좋은 나라가 캐나다 라 하여 남미에서 미국을 거쳐 캐나다 국경선을 몰래 타고 넘어 진입하고 동남아로 부터 배로 수 십 일을 항해하여 서부 해안으로 진입하고 마침내 어쩠든 캐나다 땅에 발을 디디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하여 꿈의 나라 캐나다로 몰려 들고 있다. 거의 많은 부분이 맞다. 그러나 지금 약간의 사회적 혼란이 보이고 있다.
자꾸 펜데밐 펜데밐 하는데 결국은 변이 기준점을 펜데밐에 둘 수 밖에 없다. 그 전에는 그런데로 밝은 희망이 넘실 거렸었다.
지금은 월세도 형편없이 오르고, 기준 금리도 좀 오르고, 총기 사건도 자주 발생하고 교통사고도 코비드-19 펜데밐 때 보다 자주 발생한다. 토론토의 거리에 난민으로 들어 온 사람들이 자주 눈에 보인다. 너무 많은 수의 사람들이 들어와 정부와 시에서 관리하기 힘들다 한다. 그러면? 보호시설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거리에서 홈리스가 되는데... 슬럼가(slum street)가 생기고 회사와 회사원들 또한 슬럼화 되어가는 다운타운에 들어서길 꺼려할 것이다.
출. 퇴근 열차를 타지만, 예전과 다르다. 인디안들(Indian)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취업에 성공한 제대로 된 넘들은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반듯하다. 그 쪽 아이들은 여자든 남자든 잘 생겼다. 최근에는 중국계 아이들이 제대로 기를 못 펴는 것 같다. 토론토 새로운 시장이 내가 우려하는 60대 여성이 되었거든. 잘 하길 바라지만, 약한 부분이 많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경기를 살려 회복 시켜야 한다. 세계 각국으로 부터 매우 많은 젊은이들이 여행으로 캐나다로 그리고 토론토에 온다. 올해의 상황에선, 아직은 안전하고 볼 것들과 경험할 것들이 많아서 이리라. 올해도 역시 캐나다를 잘 선택했다 생각한다.
이 여름은 학생들 방학도 빼 놓지 않았다.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엄밀히 말하면 9월 첫 주까지 이다. 그 동안 얼라들은 지 맘대로 논다.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꿈과 활짝 펼 수 있는 기간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대부분 좋다. 그래도 나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돈이 안 모이니까). 마음도 편치 않다. 사는 게 점 점 힘들어 지니까. 나이 탓 하지 않더라도 이 여름은 좀 힘들다. 원래 여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때이다. 몸의 컨디션이 좋을 때이고 우리 손녀(Chloe)와 바다같은 호수 든 오타와 든 가고야 마니까. 그런데 첫 올 해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어쩧든 첫 여름을 잘 견디어 넘어 가야 하는데... -끝-
첫댓글 돈이뭔지 그게 잘 벌려야 기운도
나지요
올여름 무탈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러게요 ㅎㅎㅎ. 다 버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는 일이라 열심히 하느라 그런 생각도 하게 되는가 봅디다.
선생님의 화실 참 좋더군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멋진 날들 되십시오~
개도 안물어가는 돈 그놈의 돈
무탈하게 여름을 넘기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없어서는 곤란하게 되는 필요 악이라 생각합니다.
일을 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돈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저도 망중한 선생님의 고마운 바램 같이 이 여름 변 변동없이 잘 넘기겠습니다.
선생님의 좋은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제이서 친구님
힘든 고비
멋지게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여기도 물가가 너무 올라
마트 장보기가 그러네요.
다 지나가리라
여유를 가저 보려 합니다
행복하세요
청담골 친구님, 반갑습니다. 별 일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여름은 코비드-19 펜데밐이 종료되고 처음 맞는 여름이라서
전 과 같이 않네요. 그래도 힘듦과 함께 잘 넘ㅇ겨 갈거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 흔들리지 말고 즐겁고 멋진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이 밤도 건강하고 평안하게 좋은 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