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재국 정세
□ 비상사태 선포 8일차 상황
o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텝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대표는 “총선 당일(2.2,일) 최대 규모의 총선 반대 시위를 개최해 방콕을 완전히 셧다운(Shut down)시켜 국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선언
- PDRC는 대규모 시위 전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수쿰윗, 라차다피섹, 실롬, 차이나타운 등지에서 가두행진을 벌여 시민들에게 선거 불참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할 계획
- 경찰은 정상적인 선거 진행을 위해 전국 77개주 93,535개 투표소에 25만명의 경찰력을 투입하기로 결정
- 남부 나컨씨탐마랏주 반정부 시위대 5백여명은 우체국에서 총선에 사용될 투표용지 배달을 막고 있음
o 윈타이 군 부대변인은 쁘라윳 육군사령관이 군인들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것을 지시하였으나, 군관구를 빌려달라는 선거위의 요청은 거절했다고 밝힘
- 군은 현재 평화질서유지센터(CMPO)와 공조하고 있으며, 총선을 앞두고 군 병력을 증강배치하기로 함
o 선거위원회(EC)는 지난 1.26(일) 반정부 시위대의 저지로 인해 부재자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를 위해 2.23(일) 부재자 투표를 재실시 할 것이라고 발표
o 민주당 내부에서는 총선을 3일 앞두고 “반대 투표 운동을 전개하자”, “민주당이 선거에 불참하기로 선언했으므로 반대 투표를 할 수 없다”는 등 의견이 양분됨
o 찰름 평화질서유지센터(CMPO) 지휘책임자는 반정부 시위대에 자금, 이동수단, 편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는 30개 기업이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시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위협
o 어제 새벽 3시경 랏프라우 시위대에 M79수류탄이 투척되어 시위대가 부상을 입고 차량 2대가 파손됨
- 지난 2010년 레드셔츠 시위 당시 M79수류탄 폭발 사건이 많았으나 이번 PDRC 시위대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으며, PDRC는 일대 보안을 더욱 강화함
o 아넥 PDRC 지도자는 어제 ‘시위대에게 배운다’라는 토론회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정부와의 대치상황이 3-6개월 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
- 아넥 지도자는 외세로 인해 태국 정치가 병들고 있다고 했으며, PDRC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태국의 부정부패가 아프리카 국가보다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주장
*출처: B/P 1-3면, T/N 1-2면
□ 쌀 수매대금 지급 지연으로 농민 2명 자살
o 동북부 로이엣주에서 농민 2명이 쌀 수매대금을 받지 못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했으며, 보건부는 이에 따라 전국 853개 보건소에서 정신건강 상담소를 운영하기로 결정
- 유족들에 따르면 사망자들이 쌀 수매대금이 언제 지급될지 모르는 불안감과 부채 부담 속에 살았다고 함
*출처: B/P 2면
2. 범죄·안보 관련 기사
□ 남부 테러
o 어제 얄라주 주도에서 오토바이 폭발 테러가 발생해 차를 타고 순찰을 돌던 군인 2명이 사망했으며, 학교 근처에서 순찰을 돌던 무장 순찰대원 3명이 2건의 폭발 테러에 의해 부상을 입음
*출처: B/P 2면
3. 남북한 관련 기사
□ 북한, 이산가족 상봉일 제안에 묵묵부답
o 우리 정부는 “설이 지나 날씨가 좀 풀린 다음 남측이 편리한 날짜를 정해 이산상봉을 하자”하자는 북한의 제안을 받고 “2.17-22일에 상봉행사를 열자”고 제의했지만, 북한은 1.30 현재까지 무응답
- 국방부는 2월 말로 예정된 키 리졸브 훈련 전 이산상봉 행사를 성사시킨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명
*출처: T/N 8A면, AFP전재(轉載)
첫댓글 태국 남부 말레이반도로 내려가는 관문인 춤폰 도, 춤폰 시의 우체국에서,
태국 수꼴 반정부 시위대(PDRC)가 목요일(1.30) 물리력을 이용하여,
일요일(2.2)의 총선에 사용할 투표용지들을 다 탈취해버렸다고 하는군요..
남부지방에서는 아무래도 선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진: MC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