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14E0375307068626)
黃 岳 山
황악산은 비로봉(1111.4m)을 중심으로 백운봉(770m), 신선봉(944m), 운수봉(740m)이 치솟아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고 있다. 산의 능선은 평평하고 완만하여 비단같이 부드러운 편인데 비해
신선봉과 망월봉의 능선은 제법 된비알이라 오르내림이 쉽지는 않다, 초입 일대
계곡 양쪽으로 늘어선 노송과 참나무가 하늘을 가려 장관을 이룬다. 이 산은 김천시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백두대간 가운데 위치한다. 예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이라고도
불렀으나, 직지사 현판과 택리지에는 황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에
옥처럼 맑은 물, 가을 단풍과 겨울 설화가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민주지산,
남쪽으로 수도산과 가야산, 동쪽으로 금오산, 북쪽으로 포성봉이 보인다.
황악산은 대체로 3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능여계곡(能如溪谷), 내원계곡(內院溪谷),
운수계곡(雲水溪谷)이 그것이다. 능여계곡에는 그 옛날 능여 대사(能如大師)가 황악산
계곡의 원천(源泉)을 찾았다는 멱원대(覓源臺)를 비롯하여 많은 대(臺)와 소(沼)가 있고,
두 곳의 폭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능여천
(能如泉)과 법수천(法水泉) 등의 약수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FFB36530706E436)
들머리 괘방령
작년 12월 15일 가성산-눌의산구간을 탈려고 이곳에 왔고 이번이 두번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1D036530706E534)
백두대간 황악산구간 괘방령입구.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47536530706E60C)
초반에는 등로가 아주 좋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AED36530706E62E)
비닐하우스 구간을 지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51336530706E723)
임도같은 널찍한 길을 지나 오르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E8836530706E812)
본격적인 된비알이 시작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FC536530706E829)
이런 된비알을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76E3B530706E90D)
약 14분정도 치고 오르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8433B530706EA04)
여시골산까지 제법 능선이 부더러워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51336530707922A)
여시골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7D9365307079228)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61036530707932C)
여시굴이라 하는데 이렇게 깊은곳에 여시가 들어가면 분명 나오지 못할 굴 인것 같다.
사람들이 파놓은 폐광인듯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EE236530707942F)
안부를 지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DCC36530707941A)
안부에서 약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운수봉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BF2365307079533)
직지사 갈림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A3F365307079636)
괘방령에서 황악산을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E3F38530707960A)
오르는 길은 조망을 즐길수 있는 곳이 아예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인지 낙엽수와 관목들사이에 있는 소나무가 아름답게 눈에 들어온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261385307079724)
쉴곳도 마땅찮고 해서 계속 오름짓을 하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6BE38530707981B)
이러한 황악산정상까지 거리 안내판이 보이는데
이곳을 지나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84F385307079820)
관목들 사이로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BF838530707991A)
옆으로 누운 소나무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065385307079A0F)
날이 포근해서인지 등로길은 제법 질퍽한 상태로 변해 있었고,
이곳을 오르면 산행중 처음으로 조망처를 만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6FF35530707B619)
앞에 우리가 나중에 내려갈 신선봉과 망월봉구간이 눈에 들어오고 <클릭!>
뒤쪽에 덕대산이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5F3385307080C2E)
제법 깊게 쌓여 있는 눈밭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E3E385307080D21)
어제 바람이 세게 불어서 나무가지에 붙어 있는 상고대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37A385307080D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CC4345307085211)
곤천산 갈림길.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A10345307085325)
황악산정상(1,111m)
황악산(黃岳山) 의 황자는 청(靑), 황(黃), 적(赤), 백(白), 흑(黑)의 5색(色) 중에서도
중앙색을 상징하는 글자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A5B37530708C214)
정상에서 바라본 김천시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67537530708C323)
이제 신선봉을 향해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EE237530708C41A)
이곳이 형제봉인듯 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5073B530708E211)
형제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능선(좌)과 멀리 민주지산의 모습 그리고 오른쪽 곤천산방향의 능선 <클릭!>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DDE345307097C11)
황악산정상(우)과 곤천산방향 능선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7AA345307097D2E)
바람재,신선봉 갈림길 삼거리.
이곳에서 백두대간길과는 헤어져 신선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AF8345307097E0C)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내원계곡으로 해서 직지사로 하산할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479345307097F14)
신선봉.
이렇다 할 아무런 특징도 없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CD7345307098005)
신선봉에서 바라본 우리가 걸어온 황악산능선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7A73B530709811C)
신선봉에서 망봉쪽으로 진행하는데 조망이 없다보니 이러한 바위도 눈에 박힌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BE43B530709821A)
능선에서 바라본 황악산정상.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B633B530709820C)
황악산 명물 나무
이 나무를 지나면 등로길은....,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FA33B5307098327)
제법 경사가져 미끄러운 길을 내려가게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E563B530709830B)
경사가 아주 심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실감이 나지 않는것 같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D443A53070ABF17)
뭘 하실려고 이렇게 산을 정비 해 놓았는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4593A53070ABF24)
아래에 내려와 보니 제법 경사진 사면을 내려온게 확인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7C13A53070AC133)
하산중 다시 바라본 황악산정상의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D5F3A53070AC120)
안부.
이곳에서 약 5분정도 진행하면....,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8153A53070AC41B)
이정목에 망봉이라 적혀 있는 지점에 도착하는데 망봉은 여기가 아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15C3A53070AC53B)
망월봉은 이정목에서 약 2~30m정도 이동해야 나온다.
이름이 망월봉이 맞는듯 한데 망봉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나왔는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A523B53070AC614)
망봉을 지나오니 조금은 능선길이 편해지는데 그러나 곧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1133B53070AC632)
이러한 계단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0C23B53070AC72E)
이곳에서 다시 정상을 올려다보니 황악산이 엄청 큰산 처럼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3E53B53070AC818)
마지막으로 좀 쉬었던 곳.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9CF3B53070AC823)
위의 사진 장소에서 바라본
산허리에 기가막힌 자리에 앉아 있는 명적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F293B53070ACA13)
땡겨본 명적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64ED3B53070ACB27)
은선암 올라가는 임도길을 만났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2A03553070ACC27)
이정표.
이곳에서 실질적인 산행이 끝이 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8CC3553070ACD2D)
직지사 부도탑
直指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이다.(1,6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
〈사적기 事蹟記〉에 의하면 신라시대인 418년(눌지마립간 2) 아도화상(我道和尙)이 선산
도리사(桃李寺)를 개창할 때 함께 지었던 절이라고 한다. 절의 이름에 대해서는 아도화상이
도리사를 창건한 후 멀리 황악산 직지사터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저곳에 절을 지으라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성주산문의 조사(祖師) 무염대사가 머물렀던 심묘사에 부속된 절로
남종선의 가르침인 '불립문자 직지인심 견성성불'(不立文字直指人心見性成佛)을 표방한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고려시대에 능여대사(能如大師)가 이 절을 세울 때
자[尺]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하여 지었다고 해서 직지사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 645년(선덕여왕 14) 자장율사가 중창한 이래로 930년(경순왕 4), 936년
(태조 19)에 천묵대사(天默大師)와 능여대사가 각각 중창하여 대가람이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사명대사(四溟大師)가 출가하여 득도한 절로도 유명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F5C3553070ACD15)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5573553070ACE39)
비로전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A663553070ACF10)
직지사박물관.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0B43553070ACF0E)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1EA3553070AD005)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38D3453070AD129)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D903453070AD10D)
직지사 대웅전앞 삼층석탑(보물 제606호)
이 두탑은 톤일신라말기(9세기)의 석탑이다.
비로전 앞 삼층석탑과 함께 원래는 문경군 산북면 서중리의 도천사터에
쓰러져 있던 것인데 1974년에 이곳으로 옮겼다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D403453070AD213)
우리나라의 절집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직지사 경내를 둘러보고 이날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