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처음으로 펜후드에 글을 쓰게되어 매우 긴장되기도 하며 즐겁기도 한 회원입니다.
다만 기쁜 소식이 아니라 매우 아쉽기도 합니다.
최근에 파카 51 더블쥬얼을 모으기 시작하였습니다.
더블쥬얼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부랴부랴 모으게 되었지만 너무 성급하게 구하려 했던 것이 해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제 얕은 지식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기에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블랙 색상 더블쥬얼입니다.
스털링 실버 캡에 케이스 포함인 세트입니다.
클립의 블루 다이아몬드는 거의 다 닳아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이 부분입니다.
배럴 (클러치 링 바로 밑) 에는 6 이라고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필러는 스피드 라인 필러에
블라인드 캡 파트는 다른 더블쥬얼에 비해 다르게 생겼습니다. 마치 커스텀 블라인드 캡 같습니다.
셀러는 현재 오리지널 그대로 라고 강하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리지널이 맞는 걸까요..?
두번째는 낫쏘그린 더블쥬얼입니다.
상당히 희귀하다고 생각되는 window 패턴 캡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별 하자가 없어 보였습니다.
매우 비싼 값에 주기도 하였지만 처음 보았을 때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확인하니 만년필의 클립과 블라인드 캡 tassie 부분, 샤프의 클립에 14k 마크가 없었습니다.
샤프의 선단 부분에만 솔리드 14k 마크가 있었습니다.
원래 이 패턴의 더블쥬얼은 클립과 tassie 부분은 전부 14k 솔리드인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부품 교체가 된 것일까요..?
또 필링은 작동이 안되고 살짝 흔들면 내부에서 무언가 굴러다닙니다.
필러의 작은 부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그레이 색상 더블쥬얼 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first year의 특징인 스피드 라인 필러와 다이아몬드 마크가 존재합니다.
또 블라인드 캡에 '1' 이라고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쥬얼은 알루미늄 주얼이 아닙니다.
캡은 골드필드에 이름 각인을 위한 공란이 존재합니다.
또 클러치 링은 골드필드가아닌 노멀 클러치 링입니다.
이 녀석은 어디서 부터 교체가 된 것일까요?
마지막으로는 코르도반 브라운 색상 더블쥬얼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블라인드 캡과 배럴이 제대로 맞지 않습니다.
캡의 무늬는 보기 드문 무늬라고 생각은 하지만 작은 딩이 3개 정도 존재하며
클립의 블루다이아몬드는 거의 다 닳아 없어졌씁니다.
또한 블라인드 캡의 쥬얼 상태가 이상합니다.
현재 이 더블쥬얼 친구들을 분양해준 셀러들과 전부 컨택을 해봤습니다만
코르도반 브라운 셀러는 무응답이며
도브 그레이의 셀러와 블랙의 셀러는 오리지널 그대로라고 답신만 받은 상태입니다.
낫쏘그린은 최근에 메일을 보냈기에 기다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
현재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 편이 좋을까요.
제대로 상태를 파악하지도 않고 셀러의 말만 믿고 구입한 제 자신이 매우 한심하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선배님들의 지식 공유와 조언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환불 받는 것이 좋을까요..
블랙은 세트로 300 불, 그레이, 브라운 색상은 200불에 가까웠으며
낫쏘그린은 상상을 초월한 가격이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니요. 훨씬 비싼 가격이였지요.. 원래는 훨씬 좋은 상태였는데 셀러가 보낼때 케이스 그대로 포장해서 보내면서 잔 기스가 조금 생겼습니다. 어쩌면 배송 중 필러 부분에 데미지가 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력 필러 쪽 작은 부품이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분해는 피하고 있습니다. 환불을 해야할지 고민 중이기에..
최근에 수집을 시작하셔서 이정도면 출혈이 심각하실텐데.. 그래도 모으는 재미를 포기할 수는 없죠 :)
되도록이면 전부 환불받으시는 것이 나을것 같습니다. 수집을 하실때에는 철저한 사전조사가 선행되어야 하고 본인만의 절대적인 확신과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셀러의 말은 믿지 마세요.
너무 성급하게 구하려고 한 것이 화가 되었네요..
51더블쥬얼은 사전에 많은 공부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저도 아직 쉽게 구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펜중에 하나입니다.ㅜㅜ;
사진상 블라인드 캡과 배럴의 단차도 보이고, 블라인드 캡도 왼쪽 2개 빼고는 형태가 좀 이상하네요.
가능한 환불받으시는게 좋을것 같고, 천천히 구하시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매물이 적어 일단 보이는 녀석들을 서둘러 잡았는데 문제가 많습니다.. 낫소그린은 특히 기대하였는데 정신적인 데미지가 심하네요..
저 잘은모르지만 혹시 살짝흔들었을때딸깍인다는것이 다이어프렘의 빨간구슬같은부품이떨어진것은아닐까요?
초기 파카51 버큐매틱의 브리더 튜브는 스털링 실버였으며, 부식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딸깍거리며 돌아다닌다는 부품은 그게 아닌가 싶네요.
1947년 산 버큐매틱 입니다. 그 문제점은 대충 짐작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셀러는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면 환불해주겠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