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가 바뀌었지만...
새벽에 일어나 '항일함'으로 가려했으나 일출시간과 맞지도 않고 거리가...
그래서 대리 선택된 곳이 여기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입니다.
그래서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으로 떠났는데...
터널이 제법 길더라구요.
너무 좁아서 차 두대가 비켜갈 수가 없으니 신호등으로 일방통행을 통제합니다.
그리고 집입한 이 터널은
우와~ 여느 터널과 달랐습니다.
그냥 돌산을 파서 다듬지 않고 터널 형태만 갖춘 그런 터널이었습니다.
아하~ 그래서 '돌산대교', '돌산갓김치', '돌산공원' 등이 있었네요.
물론 돌산 펜션과 식당, 카페, 횟집 등도 있구요.
아무튼 잽싸게 사진을 찍고 동영상까지...동영상은 여기(개인사진관)에 올라가지 않으니
개인동영상방에 올리렵니다.
드디어 도착했네요.
그리 크지 않은 해변이었습니다.
보이는 해변이 '검은모래해변'이랍니다.
어느 것이 '검은모래'일까요?
맨 좌측? 하얗게 보이는 모래? 물과 닿은 검은 색의 모래?
대부분은 맨 좌측이라고 하지 않을까요?
여유롭게 떠있는 작은 배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파제가 보이고 멀리 큰 배들이 정박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가까이 오지 못하는 당신이지요.
당겨봤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 상가들이 있는 곳으로 눈길을 주었습니다.
당연히 '해돋이'란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반대쪽 장면에도 눈길을 줘야지요.
편식(偏食)하면 안되듯이 편목(偏目)하면 안되겠지요.
삐질까봐~~~~!
ㅋㅋ~~
이 줄을 잡아당기면 저 바다로 갈 수 있을겁니다. 저 조그만 배를 타고.
그러나 참고 차를 타고 오동도로 갑니다.
가는 도중에 만난 여기 '만성리 형제묘'
이미 '여순사건 기념관'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여기까지...
상세히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이라도 '여순사건기념관'을 보신 분들은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학살지 형제묘에서 내려와 길을 건너니 이런 모습이 펼쳐집니다.
역시 요기까지는 소개를 했었지요.
일출을 보기 위해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을 찾았다고 했었지요.
그런데 일출에 대해서는 한마디 없고...여기서 말씀드립니다.
맞습니다.
일출을 보지 못했으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검은모래해변에서 보셨듯이 해가 보일 하늘이 아니었습니다.
아침 일찍 해변에서 일출을 보면 얼마나 감동적이겠습니까마는
구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냥 해변의 풍경을 느껴보는 정도로...
그런데...저~어기, 짙은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칩니다.
조금 실망한 끝에 구름을 뚫고 비치는 햇빛은 얼마나 고맙고 감동적인지...
앗싸~~~!
그리고 그것도 잠시...햇빛은 빛을 잃어갑니다.
그래도 감사하다.
살짝이라도 보여주니...^&^
떠나야지요.
오면 가는 것이 이치이듯이, 머물렀으면 떠나는 것이 이치겠지요.
그렇다고 저 위 사진만 올리면... 몇장 더 올립니다.
이나마 감사하다는 말이 맞지요?
이 꽃은 벚꽃도 아니고...매화이지요.
홍매는 아닐지라도 멋지지 않습니까?
여기부터 남은 제 사진을 공개합니다.
화엄사 홍매화를 찍고
오동도 등대에서 엑스포 현장을 둘러보고
동백꽃에 취해보기도 하고,
이쁨을 나홀로 보기에 아까와 사진으로 남기고...
일출의 감동을 느껴보기도 하고,
검은모래해변을 거닐어도 보고,
여수밤바다의 풍경에 애들처럼 "우와~~" 감동도 해보고,
자, 진짜 만 하루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진을 올렸는데
그것이 단 하루의 일정이었다니...
만 하루도 되지 않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참 극성이네요.
내가 생각해도...
여기까지 함께 해주신 동문님들께 감사하다 인사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항일암???
향일암!
ㅎㅎ~~!
'향일암'인데
'항일함'이라 썼네요.
사실 '항일암'인 줄 알았습니다.
다 제멋대로입니다.
왜? 왜? 그럴까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