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이유있는이별
이메일:angelskyskysky@hanmail.net
팬카페:http://cafe.daum.net/eyoufanclub
..-_-
뿌니언니는 나와 싸가지하고 그 외 4명을 버리고 도망쳤다
"잘 노세요 >ㅅ< 저도 혼자서 놀거에요"-뿌니언니
이 말을 남기고서 폴짝폴짝 뛰어서 사라져버렸다
우리는 모두 -0-;;
이런 표정을 =_=;;
너무 황동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코피도 멈춰버렸다 =_=;;
"-_-.. 저 누나 왜 저래?"-싸가지
"몰라 =_=;; 우리끼리 가자"-류진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되었는지
4명도 흝어진다
=_= 뿌니언니 ㅠ0ㅠ
도대체.. 어른같지가 않아
나하고 싸가지는 뿌니언니가 가르쳐준 호텔에 갔다
나하고 싸가지는 옆방 =_=
"짐 내려놓고 내 방으로 와"-싸가지
"알았어 =_="-류진
나는 내 방에 들어가자 +ㅁ+
엄청 큰 창문으로 보이는 것은..
바.다.
바다..
너무 이쁘다..
가슴이 뻥 뚫릴줄 알았는데 안뚫려 ㅠ0ㅠ
이쁘기는 한데..
나는 짐을 내려놓고 싸가지 방문 앞에 섰다
나는 문을 쾅쾅 두드렸다
=_= 백혈병은 살짝만 부딛혀도 멍이 드는데
쾅쾅 두드렸으니..
싸가지가 문을 열어준다
"미쳤어 -_-? 손은 괜찮아? 그리고 옆에 초인종 안보여?"-싸가지
옆에는 초인종이 있었다
=_=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보는 싸가지
싸가지방도 전망이 되게 좋다 +ㅁ+
후훗 >ㅅ< 뿌니언니가 우리 신경써주었나 보다 =ㅅ=
"우리 놀러가자 ^-^"-류진
"바다?"-싸가지
"응"-류진
나하고 싸가지는 바닷가로 왔다
=_= 참 돌이 구멍이 숭숭 뚫려있구나
"여기는 돌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ㅇㅁㅇ"-류진
돌이 시커멓고 구멍이 송송 뚫려있구나 +ㅁ+
신기하다 -_-
"그게 신기해-_-?"-싸가지
"응 ^-^"-류진
나는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큰 돌위에 앉았다
바다가 참 이쁘다 ^-^
"바다 이쁘지?"-류진
"응 =_=.."-싸가지
나중에 수술 잘받고 돌아와서 +_+
이 바다에서 고기잡이 해야지
"너 오늘은 안아픈가보다"-싸가지
"오늘은 괜찮아.."-류진
-_- 진짜로 오늘은 별로 안아프다
.. 신기하다
병원에 있을 때만해도
그렇게 아프고 그렇게 울던 내가 제주도에서는 너무나도 행복하게 있으니까..
"나랑 용두암가자 ^-^"-싸가지
"용두암 ㅇㅁㅇ?"-류진
"응"-싸가지
나는 싸가지와 용두암인가 뭔가가 있다는 곳에 갔다 -ㅅ-
=_= 이곳도 역시 바다다
할것도 없어서 신발을 굽혔다가 이리저리 비벼보았다
싸가지가 갑자기 내 머리를 잡더니 오른쪽으로 돌린다
=_= 어떤 바위가 머리가 용같이 생겼다
"저게 용두암이야"-싸가지
"+ㅁ+ 저게?"-류진
"멋지지?"-싸가지
"응 >ㅅ<"-류진
=_= 용두암은 용대가리같이 생겼다
나하고 싸가지는 이곳저곳 다니면서
경치 좋은 곳을 보았다
어느새 날씨는 어둑어둑해지고..
하지만 오늘은 정말로 기뻤다
내 얼굴이 창백하고 머리는 다 빠지고 했지만
오늘은 잊지 못할것이다
"이제 호텔로 가야지 ^-^"-류진
나를 잡는 싸가지
나한테 구멍이 숭숭 뚫린 작은 돌을 준다
"ㅇㅁㅇ?"-류진
"이것 가지고 캐나다가서 수술 잘받고와.. 꼭 살아돌아와야되 ^-^
그리고..그리고..캐나다에서 수술 잘 받고 온다음에 다시 제주도 오자"-싸가지
나는 싸가지 말에 눈물을 또 뚝뚝 흘렸다
싸가지는 내 눈물을 닦아준다
그리고서는 싸가지 얼굴이 점점 가까이 온다
싸가지와 내 입술이 살포시 포개졌다
*-_-*
싸가지만의 특유의 상큼한 사과향..
난 키스하면서 싸가지가 준 돌을 손에 꽈악- 쥐었다
작성자:이유있는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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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한 3분정도 하였다
상당히 쑥쓰럽구나 =_=*
"가..가자 -_-;;"-싸가지
싸가지 얼굴이 벌겋게 되버렸다
귀여운자식 =_=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이 생긴다
"헉..헉.."-류진
"괜찮아?오늘 괜찮았잖아"-싸가지
"몰르겠어.."-류진
-_-..호흡곤란..
오늘은 코피만 흘렸는데
호흡곤란 증상도 있네
싸가지가 갑자기 나를 번쩍 들어올린다
"ㅇㅁㅇ?"-류진
"너 걷지도 못할것 같잖아 ^-^"-싸가지
싸가지가 너무나도 잘 웃어준다
내가 이 자식을 이렇게 바꿔놨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_=
싸가지는 내 방에 나를 내려놓고 간다
"잘 자 ^-^"-싸가지
"응 ^-^"-류진
"-_-..너.."-싸가지
"ㅇㅁㅇ?"-류진
무슨말인데 저렇게 뜸을 들이는거야?
"살아 돌아와서 ^-^..결혼한 후에 신혼여행 때 보자 -_-!!"-싸가지
웃음을 날려주고 가는 자식
-_- 저..저자식이 무슨짓을 하려고
나는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계속 보았다
내 손에 쥐어져있는 돌..
내가 이 돌을 들고서 다시 한국에 올 수 있을까?
백혈병이 재발하면 안되는데..
"나는 돌아와야되"-류진
나는 결국 =_=
잠을 많이 자지 못하고 ㅠ0ㅠ
거의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캐나다행 비행기는 5시
=_= 배고파 ㅠ0ㅠ
"배고프다 -_-"-류진
초인종이 울린다
=_= 나는 문을 열어주었다
싸가지군
"아침 먹으러 가자 ^-^"-싸가지
"응 >ㅅ<"-류진
나하고 싸가지는 뷔페에갔다 +ㅁ+
우오옷 +ㅁ+ 음식들아 이 언니가 다 먹어주마
"죽만 먹어"-싸가지
두둥 ㅠ0ㅠ 죽만 먹으라니..
죽만.. ㅠ_ㅡ 나쁜놈
내가 뷔페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ㅠ0ㅠ
나는 결국.. -_- 전복죽만 깨작깨작 먹고있다
앞에서 그놈은 맛있는것 다 먹구 있는데 ㅠ_ㅡ
치.사.한.놈.
"=_=!! 야!! 치사한놈아 ㅠ0ㅠ"-류진
"억울하면 나중에 백혈병 나아서 오면 뷔페 데리고올게"-싸가지
치사한놈 ㅠ_ㅡ
내가 니놈 약오르게 하려고라도 전복죽 맛있게 먹을거다
나는 맛있는 척을 다 하면서 먹었다
"개걸스러워"-싸가지
"-_-^;;"-류진
ㅠ_ㅡ..개걸스럽다니
내가 살다살다 그런말을 다 듣게되네
우리는 아침을 다 먹고서 산책을 하러 갔다
=_=..+ㅁ+..이쁘다
참 경치 좋다
=_= 나는 역시 모자를 쓰고있다
머리털이 숭숭 빠지니까
결국.. 이리저리 가다보니까 공항 가야될 시간이 다 되었다
나하고 싸가지는 택시를 탔고
나는 역시 돌을 손에 쥐고있다
"나 꼭 나아서 올테니까 뷔페사줘 -_-^"-류진
"알았어 ^-^"-싸가지
이제 공항에 다 도착하였다
"니 나아서 돌아오면 전국에 유명한 뷔페라는 뷔페 다 데리고 갈테니까
꼭 수술 잘 받고 돌아와야되..^-^"-싸가지
끝까지 웃고있는 싸가지
나는 울음을 참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나는 이제 여행용 가방을 질질 끌고서 가려고했다
싸가지가 잡는다
나한테 키스를 하는 싸가지
나는 계속 울었다
내가 느낀건데 싸가지도 울고있던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제 한국을 떠난다
이제 캐나다로 가서..
살아와야된다
한국.. 반드시 돌아올거야
벌써 5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지났다
나는 -_- 현재 캐나다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있는중이다
하도 옆에서 영어를 씨부렁 거리니까
결국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가지고
지금은 영어를 잘한다
쿠쿠쿡 +ㅁ+ 원래 내가 똑똑했어
나는 매일 커플링과 돌을 가지고 다닌다
내가 비행기를 탄 후에 알게된것인데..
싸가지한테 새끼 손가락에 끼는 그 커플링을 안줬었다
=_= 나도 바보야
나한테는 지금 한국인 친구가 있다
국적은 캐나다이지만 한국인
그래서 한국말로 해도 된다 +ㅁ+
내 친구 이름은 든차비
"^-^ 한류진!!"-든차비
"차비야 ^-^.."-류진
"너 이번에 한국 간다며?"-든차비
"어 ^-^"-류진
"잘 갔다오고... 야 -_-!! 나 강의시간 다 되었다 갈게"-든차비
나는 오늘 강의가 다 끝나서 집으로 가는 중이다
다행히 백혈병 재발은 없었고
머리털도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ㅁ+ 나의 머리카락은 아직 안죽었어 ㅠ_ㅠ
그래 아직 안죽었어 +_+ 찰랑거리는 내 머리카락
내 새끼손가락에는 언제나 커플링이 끼워져있다
나중에 한국에 가면 싸가지한테도 끼워줘야지
드디어 비행기 시간이 되었다
^-^ 나는 여행용 가방을 질질 끌면서
나왔다..
이제 공항으로 갔다
=_= 참 영어로 계속 씨부렁 거리는 주위 사람들
-_- 대충 알아듣기는 한다
드디어 비행기에 탔다 ㅠ_ㅠ
이제 한국으로 가는구나
옆에있는 캐나다놈 잘생겼다 -_-*
참.. +ㅁ+ 엄청 잘생겼네
"잘생겼네 =_="-류진
나는 혼자서 씨부렁 거리자
옆에있던 캐나다놈이 나를 본다
"ㅇㅁㅇ?"-류진
"^-^"-캐나다놈
나는 캐나다놈을 무시하고 그냥 자버렸다
상당히 졸렸다 =_=
누가 나를 깨운다
일어나보니 +ㅁ+
여기가.. 한국..
근데 ㅠ_ㅠ 나 잠자느라고 기내식 못먹었다
아까워 ㅠ_ㅠ
나는 쓰디쓴 눈물을 삼키며
비행기에서 나왔다
드..드디어 +ㅁ+ 이제 정신병자 3자매와 괴짜 3놈과 그리고 싸가지와
가족을 볼 수 있겠다 >ㅁ<
드디어 눈에 보이는 정신병자 3자매
더 이뻐졌구나 저것들이 =_=
"+ㅁ+ 저기 한류진이다!!"-한진
"꺄앗 >ㅅ< 한류진"-미진
"+_+ 한류진 왔네"-진인
나하고 정신병자 3자매는 서로를 안고서 미친듯이 발광을 하였다
옆에는 괴짜3놈 +ㅁ+
"^-^ 나 살아서 돌아왔다"-류진
"그래 ^-^"-연준
"내가 너무 잘생겨서 니가 돌아온거라는 걸 나는 알고있어 -_-"-정문
">ㅅ< 밀가루야 안녕"-촐싹이
진짜 실감이 난다
근데 싸가지는 ㅇㅁㅇ?
"싸가지는? 아니 이한민"-류진
"오늘은 못왔어 나중에 만나 ^-^"-진인
싸가지 없는 놈 ㅠ_ㅠ
니 놈이..
여자친구가 한국에 오는데..
저 멀리서 싸가지하고 비슷한 사람이 보인다
싸.가.지.다
싸가지는 다가오더니 나를 모른척한다
괴짜 3놈한테만 아는 척을 하는 싸가지
저..저 자식 뭐야?!!
-_-머리가 띵-해지는 느낌
"어버버 =_=..."-류진
"ㅇㅁㅇ 저..저 자식 왜저래? 내가 잡아올게"-진인
진인이가 싸가지한테 달려가서 막 화를낸다
=_=..너무 황당해 ㅠ_ㅠ
-_- 근데 진인이를 뿌리치고 그냥 가버린다
..=_= 나 지금..
실연당한거지 ㅠ_ㅠ?
싸가지가 고무신 거꾸로 신은거다..
괴짜 3놈은 싸가지한테 뛰어가서 왜그러냐고 말을 하고있는 중이다
=_= 결국 싸가지는 공항에서 나가버렸다
"으허헝 ㅠ_ㅠ"-류진
"=_= 저..저 자식 왜저런데?"-미진
"모르겠어 -ㅅ-.."-한진
"이한민이 고무신 거꾸로 신은거 맞지 ㅠ_ㅠ? 응?"-류진
내 말에 살며시 고개를 끄덕여준다
나는 그 자리에서 풀썩- 앉아서
막 울었다 =_= 다리도 이리저리 흔들면서
한마디로 땡.깡. =_=
"땡깡 그만부려.. 집에 가야지"-진인
정신병자 3자매는 나를 부축해주었다
-_- 나는 캐나다에서 그 놈하고 만날걸 생각해서
그 동안 남자들이 사귀자는 유혹도 뿌리쳤구만
저..저 자식은 ㅠ_ㅠ
도대체 뭐야?
=_= 난 택시를 타고갔다
정신병자 3자매는 나를 달래주다가 모두 집에 가고..
드디어 우리집 ㅠ_ㅠ
나는 눈물을 쓰윽- 닦고서
집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_-?"-류인
"한류인 +ㅁ+ 나야!!"-류진
"한류진?"-류인
"응 ^-^"-류진
류인새끼는 문을 열어주었고
나는 류인새끼와 -_- 서로를 부둥껴안으면서 기뻐하고 있는 중이다
"수술 잘 받았어?"-류인
"응 ^-^ 아팠는데.. 거기서 치료도 잘 받고 그래서"-류진
난 류인새끼와 같이 집에 들어왔고
우리 엄마..
우리 엄마 베어 +ㅁ+
"엄마 +ㅁ+!!"-류진
"류진아 ㅠ_ㅠ"-베어
베어와 나는 =_=서로를 안으면서 기쁨의 눈물을 주룩주룩-
"엄마가 그 동안 미안했어 류진이한테"-베어
"괜찮아요 ^-^"-류진
"이렇게 예쁘게되서 올줄은 몰랐어 ^-^"-베어
=_= 우리 집도 참 많이 변했구나
인테리어도 했군..
부엌에 가보니 ㅠ_ㅠ 이..이게.. 다 음식이야 ㅇㅁㅇ?
상다리 뿌러지겠다 =ㅅ=
"이거 다 먹어도되요 ㅇㅁㅇ?"-류진
"응 ^-^"-베어
나는 앉아서 우선 김치부터 먹었다
캐나다에서 ㅠ_ㅠ 김치를 자주 못먹어서 어찌나 속이=_=
울렁거리던지
마치 치즈를 한덩어리 꿀꺽 삼킨것 같다
그렇게 나는 오랜만에 포식을 하였다 ㅠ_ㅠ
정말로 맛.있.었.다.
근데..싸가지가 나를 못알아본다면
그냥 캐나다로 가려고한다
어차피 거기서 대학도 마치면
스카웃 제의도 많이 들어올것이고
고등학교 때 성적도 좋았으니까..
"나 다시 캐나다로 갈래요"-류진
"왜 ㅇㅁㅇ?"-베어
"-_- 또 왜? 그냥 있지"-류인
"캐나다에서 대학졸업하고 와야겠죠..^-^"-류진
"너 정도라면 지금 우리나라 대학교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어"-베어
"그래도요..^-^"-류진
난 그렇게 다시 한국을 떠나려고한다
..한국은 나한테 아픔의 땅밖에 되지않는다
한 5일정도만 더 있다가 캐나다로 가야되겠다..
난 정신병자 3자매를 만났다
=_= 지금 내 머리속은 미친듯이 꼬여버리고 있는 중이다
어제 하루종일 나의 사랑스러운 테디베어 곰탱이를
죽일듯이 패버리고서야 조금 잠을 잘 수 있었으니
정신병자 3자매가 온다 +ㅁ+
"여기 ^-^"-류진
"+ㅁ+ 한류진!!"-정신병자 3자매
우리는 과일 아이스크림을 시켜서 먹고있다
-_-* 맛있다 ㅠㅅㅠ
역시 한국이 음식맛이 좋기는 좋아 ㅠ0ㅠ
"나 캐나다 가려고"-류진
"왜? 거기서 휴학하고 온거 아니야?"-진인
"어차피 여기 온거..이한민 보려고 온거야 ^-^.."-류진
"그럼 언제 가려고?"-한진
"아무래도 4일 후에.."-류진
4일 후라는 말에 =_=..
갑자기 정색이 되는 정신병자 3자매
"안되 -_-!! 이것아!"-진인
"어제를 기준으로 5일 후에 가려고 했어..비행기표도 사놨는데 =_="-류진
"안되 -_-!! 지금부터 5일 후에가"-진인
"=_=;;그럼 비행기표는?"-류진
"가.지.마."-정신병자 3자매
저..저것들이 왜저래 =ㅅ=
-_- 미쳤나 ㅇㅁㅇ?
"니들 왜그래 ㅇㅁㅇ?"-류진
"=_=그건 알바없고 어쨋거나 5일 후야"-한진
"알았어 ㅠ0ㅠ"-류진
난 정신병자 3자매한테 이끌려 -ㅅ- 비행기표를
5일 후로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저것들 때문에 ㅠ0ㅠ
"-_-^ 니 짜증나"-류진
"=_=..>ㅅ< 그럼 우리랑 있는게 그렇게 싫어?"-미진
"그런건 아니지만 -ㅅ-;;"-류진
내가 저것들 속셈을 모르겠단말야
ㅠ0ㅠ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상한 짓을 하는 인간들이여서
갑자기 미진이가 가방을 뒤적거린다
불.량.식.품.
"불량식품 아직도 먹어 ㅇㅁㅇ?"-류진
"응 >ㅅ< 얼마나 맛있는데 +ㅁ+"-미진
정신병자 3자매는 한개씩 입에 불량식품을 먹고있다
=_= 옆에서 쩝쩝 거리니까 미치겠네
또 밤이 시작되면..
결국 나는 밤이면 밤마다 곰탱이를 팰 수 밖에 없다
ㅠ_ㅠ
그 때..들어오는 민석오빠 ㅇㅁㅇ?
"민..민석오빠 ㅇㅁㅇ?"-류진
"어 -_-; 근데 너 지금.."-민석오빠
"곰탱이 죽이는거야 +ㅠ+"-류진
"-_-;"-민석오빠
민석오빠의 당황한 표정
후훗 +ㅁ+
"오빠 오랜만 >ㅅ<"-류진
"그래 ^-^"-민석오빠
"애인 생겼어 ㅇㅁㅇ?"-류진
"당연하지 +ㅁ+"-민석오빠
ㅠㅅㅠ 조금은 섭섭하다
애인이 생기다니..
"이..이뻐 ㅠ0ㅠ?"-류진
"응 +ㅁ+ 그리고 되게 착해"-민석오빠
민석오빠의 말에 나는 순간적으로 시체놀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ㅠ0ㅠ
두둥-!!
"그렇구나"-류진
"참!! 수술은 잘 받았고?"-민석오빠
"응 ^-^"-류진
"그리고 너 그거 알아?"-민석오빠
"뭐?"-류진
민석오빠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요 ㅇㅁㅇ?
궁금궁금 -_-
"이한민 걔가 야구선수가 되었어 +ㅁ+
자신의 말로는 의사 자격증하고 뭐 공부하는 기간이 너무 기니까
돈 벌려고 공부하면서 야구선수 한다고 그러드라"-민석오빠
민석오빠는 그 말을 남기고 나간다
싸가지가 야구선수라..
그 자식이 원래 운동신경은 좋았지..
어차피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데..
쓰잘데기 없이 나만 싸가지생각 하고 그러는걸까 ㅇㅁㅇ?
나는 그날 곰탱이를 잡고서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매일매일 정신병자 3자매를 만나고
밤마다 울고..
그러다가 한국을 떠나기 바로 전날 아침이 되어버렸다
ㅠ0ㅡ 이한민 나쁜자식..
나는 곰탱이를 잡고서 아침부터 꺼억꺼억-하면서 울고있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정신병자 3자매 ㅠ0ㅠ
"으억 +ㅁ+ 너..너희들 여기 왜왔어?"-류진
"+ㅁ+ 입.다.물.어."-정신병자 3자매
정신병자 3자매는 내 머리를 볶고 지지고 -ㅅ-
이것들아 나를 삶아 먹어라 ㅠ0ㅠ
내 옷장을 이리저리 뒤지고 옷을 쏟고
=_= 나중에 방정리 내가 해야된다고 ㅠ0ㅠ
정신병자 3자매 때문에ㅠ0ㅠ
내가 되는 일이 없어
"옷 정리는 누가하는데 ㅠ0ㅠ 왜 다 쏟고난리야!!"-류진
"입다물랬지 -_-^?찍소리만 내봐 -_-^"-진인
나는 진인이의 엄청난 카리스마에 눌려서
찍-소리는 마음속으로만 내고..
마음속으로라도 찍소리 내야지
찍찍찍찍 +ㅁ+
재밌다 ㅠ0ㅠ
결국.. 결국..ㅠ0ㅠ
나는 -_- 엄청난..+ㅁ+
이쁘다못해 광채가 나는 인간으로 변해있었다
"-_- 근데 왜 이렇게 꾸며놓은거야?"-류진
"그런게 있어 -_-^따라와"-정신병자 3자매
나는 정신병자 3자매한테 이끌려서
결국 ㅠ0ㅠ 택시를 타고 어딘가에 가고있다
저것들이 미쳤나봐 -ㅅ-
이렇게 이쁘게 입혀놓고서 어딜 데리고 가는거야?
=_= 뭐.. 나는 바탕이 받춰주니까 어떤걸 걸쳐도
이쁘지 -_-v;;
"+ㅁ+ 이.쁘.지.?"-류진
"-_- 아니..팥쥐같아"-한진
한진아 어떻게 그렇게 심한말을
ㅠ_ㅠ..어떻게 그렇게 쉽게
마치 요쿠르트 먹었다가 싸가지한테 뱉어버리는 것처럼 너무나도 쉽게
말을 해버리는 -_- 한.진.이.
결국 도착한곳은 야구장이였다
=_=.. 야구보자고?
"야구?"-류진
"오늘 이한민 걔 경기있어 ^-^"-진인
"겨..경기? 나 갈래"-류진
나를 잡는 미진이
=_= 미진아 왜그렇게 심각한 표정을..=_=;;
"너 이번에 마지막으로 이한민보고 마음 접으라는걸로 데리고가는거야.."-미진
"으..응"-류진
나는 마지막으로 캐나다 가기전에 한번이라도 보자는 심정으로
야구장에 들어갔다 =_=..
ㅠ_ㅡ..참 사람들 많네
나는 가뜩이나 치마도 아닌 드레스같은 옷을 입혀놔서
사람들한테 시.선.집.중.이 되어버렸다
상당히 쪽팔렸다 ㅠ0ㅠ
그렇게 야구는 시작되었다
싸가지는 방망이를 들고있구나 =ㅅ=
야구방망이
저걸로 사람때리면 아플텐데..
"근데 저렇게 야구방망이 들고있는 사람을 뭐라그래?"-류진
"-_- 띨..타자잖아"-진인
나는 싸가지가 계속 경기를 하는것을 보았다
재미는 없었지만
그냥 눈에는 계속 싸가지만 보인다
그리고 보다가 눈물 한방울 몰래 쓱 닦고..
이제 나도 캐나다에 가야되는구나
이제 가면 한참 후에 돌아오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안되겠지?
나는 결국 그자리에서 펑펑 울기시작했다
=_=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이 내 몸으로 돌진했지만
나는 큰소리로 막 울기시작했다
옆에있던 미진이가 달래준다
"^-^ 울지마.. 캐나다가서 공부 잘하고 돌아와야되"-미진
"으헝 ㅠ0ㅠ 응"-류진
나는 그렇게 싸가지가 계속 야구를 하는동안에
싸가지만 보면서 울고..
지금 내 주머니에 손에 있는
저번에 제주도에 갔다가 주워온 돌과
그리고..싸가지한테 주지 못한 커플링
나도 진짜 바보지.. 그 때 싸가지하고 공항에서 헤어질때
나머지 한짝을 싸가지한테 줬어야하는데..
싸가지는 아무래도..
동전에 쪽지를 쌓아서 던졌는데
내가 안봤을거라고 생각했겠지?
나는 이 커플링하고 돌을 차라리 땅에 묻어버리고 가는것이 좋을것이라고 생각이된다
안그러면 캐나다가서 매일 이것을 보면서 울 수도 있으니까
야구경기가 갑자기 멈춘다
ㅇㅁㅇ?
"야구경기 왜 멈춰 ㅠ0ㅠ?"-류진
"그만울어 ^-^ 쉬는시간이야.."-진인
쉬는시간 ㅠ_ㅠ?
야구장을 비춰주는 조명이 꺼진다
=_= 밤이여서 그런지 어둑어둑해졌다
아무것도 안보이잖아 ㅠ0ㅠ
근데 갑자기 조명이 켜지더니 야구 경기장 가운데
서있는 싸가지
양복을 입고있다
어느새 야구 유니폼에서 양복으로..
싸가지 손에 들려있는 무선마이크
그 무선마이크는 어디서 놨니 -_-?
그 많은 사람들의 침묵..
너무나도 조용한 경기장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싸가지만 응시하고
무슨일인지 관심을 가지고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싸가지는 숨을 고르더니 마이크는 입에 댄다
"안녕하세요 ^-^ 야구선수 이한민입니다"-싸가지
"꺄악 >ㅁ<!! 이한민이야!!"-여자관중
여자관중들의 목소리 때문에 경기장이 쩌렁쩌렁 울렸다
싸가지가 다시 숨을 고른다
"무척 떨리네요 ^-^ 여기에는 5년 전에 백혈병에 걸려서
너무나도 고생을한 제 여자친구가 있어요
다행히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나고 지금은 몰라보게 너무나도 이쁘고..
너무나도 착한 그녀입니다
제가 이런 이벤트를 하려고 그녀가 한국에 왔을 때
모른척하였어요...
제 마음을 받아주시겠다면 경기장으로 내려와 주세요
한.류.진.^-^"-싸가지
..주위가 새하얗게 변하고 머리가 망치에 띵-하고 맞은느낌이다
어안이 벙벙 -_-;;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ㅇㅁㅇ?
갑자기 내 손을 잡는 누구
한진이네
"여기서 뭐해? 내려가야지"-한진
한진이는 내 손을 잡고 어디로 막 뛰어간다
이리저리 내려가고 넘고 -_-;;
결국 야구경기장.. 관람석이 아닌 진짜 야구경기장
한진이는 내 등을 살포시 밀어준다
나는 얼떨결에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었다
드레스가 걸리적 -_-..
무릎까지 오는 흰색 이쁜 드레스이기는 하지만
약간 걸리적 거린다
"으억 ㅠ0ㅠ"-류진
결국 나는 야구장 바닥과 살포시 키스를 하고말았다
ㅠ0ㅠ 아파
싸가지는 나를 한심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보더니
나를 일으켜 세워준다
허허 ㅡ,.ㅡ 잘생긴놈 +ㅁ+
내가 니놈 때문에 산다
싸가지가 나를 안아준다
"꺄아악 +ㅁ+!!"-관중들
참..관중들의 함성소리는 너무나도 컸다
이것도 우리를 축복해주는 것이라고 느껴진다
나하고 싸가지는 서로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동시에 =_=...키스를
오랜만이다.. 싸가지만의 상큼한 사과향
너무 ㅠ0ㅠ 행.복.해.
"꺄아악 +ㅁ+ 행복하게 살아 한류진!!"-정신병자 3자매
"+ㅁ+ 축의금 많이 못넣어준다"-괴짜3놈
키스를 하면서 이런소리를 들어야한다니..
어쨋거나 관중석에 앉아있지만 쩌렁쩌렁 들리는
괴짜 3놈과 정신병자 3자매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행복했다
+ㅁ+ 나하고 싸가지는 드디어 이루어졌다
다시 이루어졌다..
싸가지가 갑자기 내 손을 잡고 뛴다
-_-?
"어디가게?"-류진
"^-^ 결.혼.허.락."-싸가지
나하고 싸가지가 야구장을 떠날 때
관중들의 환호소리는 대단했다
너무나도 행복하다
싸가지는 우리 집으로 막 달리기 시작했다
너무 행복해
"이런 이벤트 안만들어줘도 되.."-류진
"헉.. 말시키지마 -_-^ 지금 뛰느라 힘드니까"-싸가지
"나는 너 떠난줄 알고 매일 곰탱이 패고 울고.."-류진
내 말에 나를 한번 보다가 지그시 웃어준 다음
다시 뛴다
결국.. 도착한곳은
우.리.집.
"들어가자 ^-^"-싸가지
나는 싸가지의 손을 살며시 잡고
우리집 초인종을 눌러주자
문이 자동적으로 열린다
정원을 지나서 드디어 집 현관
엄마..우리 엄마 베어가 열어준다
반대하겠지
"엄마.."-류진
"+ㅁ+ 우리 사위왔어 +ㅁ+? TV봤어 생중계 되었다니까"-베어
우리엄마는 우리를 너무나도 반겨주었고
우리는 얼떨떨해서 엉겹결에 거실 소파에 앉았다
"결혼 허락할게 ^-^ 아빠도 허락하신다고 하시드라"-엄마
"지..진짜요?"-류진
아무리 우리엄마가 베어이지만 -_-..
아무리 우리엄마가 냉정했지만
우리 엄마니까..
역시 우리엄마야
"엄마 ㅠ_ㅠ"-류진
"^-^ 왜 우리딸?"-엄마
"고마워요"-류진
나는 그 날 엄마한테 너무나도 고맙다고 하였다
내가 계속해서 엄마를 잡고 고맙다고 하자
엄마는 -_-
"이것아 손에 땀띠나 -_-^ 가서 퍼뜩 자기나해"-엄마
나는 머쓱해져서 방으로 싸가지랑 들어왔다
=_=나는 책상의자에 앉았다
"+ㅁ+ 저기 침대가 있는데..침대에 앉아 ^-^"-싸가지
"-_-!! 시..싫어 ㅠ0ㅠ"-류진
갑자기 싸가지가 나한테 다가온다
저.. 저 자식이 무슨 변태짓을 하려고
갑자기 풀썩 앉는 싸가지
나한테 무릎을 꿇었다
무릎.. 무릎 -_-?
"내가 너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어
그리고 나 지금은 술도 안마시고 너무나도 잘 웃어
이렇게 나를 이상한 놈으로 바꿔놓은게 바로 너인데.."-싸가지
갑자기 말끝을 흐린다
그 뒤에는 무슨말이=_=?
"나는 세상이 없어진다고 해도 너만있으면 되
그리고 니가 울고싶으면 옆에서 눈물 안나게 해주고
기쁘면 너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될게
나랑 결혼해줄래?"-싸가지
마음이 콩닥콩닥
=_=.. 지금 내 심장에서 나는 쿵쿵 소리
ㅠ0ㅠ..내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내 눈물을 싹-닦아준다
자신의 정장 주머니에서
목걸이를 꺼내서 나한테 걸어준다
"결혼해줄래?"-싸가지
"응 ㅠㅅㅠ"-류진
그렇게 나와 싸가지는 결.혼.이라는 것을 앞두게 되었다
"끄아악 ㅠ0ㅠ 야 머리 흔들지 마!! 흐트러진다고"
"-_-!! 너 죽을래 핀을 왜 뽑아 겨우 고정시켰더니"
"옷에 왜 이걸 묻혀 -_-^ 죽을래?!!"
ㅠ0ㅠ.. 지금은 미용실
-_-.. 정신병자 3자매는 이쪽까지 따라와서 내 머리에 신경을쓰고
결국 내 머리를 만져주고있는 미용사 언니만 ㅠ0ㅠ
불쌍하게 되버렸다
=ㅅ= 내 결.혼.식.
캐나다 대학은 마저 다닐예정이다
졸업을 해야지 +ㅁ+
나는 일할것이야 +ㅁ+
"꺄악 !! 시간 다 되어버렸잖아 ㅠ0ㅠ!! 빨리"-미진
"다 되었어요 -_-^"-미용사 언니
"하하 -_-;; 죄송해요 가볼게요"-류진
나는 드레스를 이리저리 끌면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내 앞에 나타난 +ㅁ+..싸.가.지.
"^-^ 타"-싸가지
나하고 정신병자 3자매는 싸가지의 스포츠카에 올라탔다
역시 니놈의 스포츠카는 멋있구나
"끼익-"
=_= 앞차와의 충돌..
지금 사고난거지 ㅇㅁㅇ?
"으억 ㅠ0ㅠ 사고났잖아"-류진
"괜찮아 -_-^"-싸가지
싸가지는 내리더니 앞차 주인하고 티격태격 싸울기세다
근데 갑자기 앞차 주인의 태도가 바껴버렸다
"-_-?"-류진
"허허 +ㅁ+ 야구선수 이한민 씨군요"-앞차 주인
"네 -_-"-싸가지
"싸인 한장만 하면 합의 본걸로 할게요"-앞차 주인
싸가지는 앞차 주인한테 싸인을 하고 다시 차에 탄다
"ㅇㅁㅇ?"-류진
"^-^ 나 야구선수잖아 내가 얼마나 잘나가는데 +ㅁ+
연간 매출이 50억이야 +ㅁ+"-싸가지
싸가지는 차라리 의사공부하는거 접고
야구선수의 길로 나가는 것이 더 좋겠어
결국 결혼식 10분 남겨놓고 겨우겨우 도착했다
정신병자 3자매는 막 튄다
우리 놔두고 튀는거지 ㅇㅁㅇ?
"우리가 먼저 사정 말해놓을게 늦게오게된 사정"-미진
그렇게 말하더니 막 올라간다
나도 싸가지를 따라서 가려고하는데
웨딩드레스에 걸려서 풀썩 넘어졌다
"ㅠ0ㅠ나 넘어졌어 아파"-류진
"-_-^ 일어나"-싸가지
힝 ㅠ0ㅠ ..나는 살며시 일어났고
머리가 이상하게 헝클어져 버렸다
"나 머리 어떻게 ㅠ0ㅠ?"-류진
"울지말고 ^-^ 메이크업 지워지잖아
너는 머리 이렇게 올리는것보다 그냥 있는게 더 이뻐"-싸가지
싸가지는 면사포를 살며시 떼어내더니 내 머리에서 핀을 살포시 뽑아낸다
-_- 핀 꽂아놓은 곳이 너무 많아서
결국에는 나까지 빨리 뽑기 시작했다
"아야 ㅠ0ㅠ 아파!!"-류진
"-_-^ 시.끄.러."-싸가지
결국 엄청나게 많다 못해 양손 한가득인 핀들
시간을 보니까 3분 밖에 안남았다
"결혼식 3분밖에 안남았어 ㅠ0ㅠ"-류진
"뛰어"-싸가지
"나 웨딩드레스 때문에 못 뛴단말야"-류진
싸가지가 나를 번쩍 들어올리더니 전속력으로 달린다
결혼식하는 빌딩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엘레베이터가 안온다
싸가지는 3칸씩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한다
"헉..헉 -_-..-0-"-싸가지
"괜찮아?"-류진
"내리기나해 -_-"-싸가지
나는 싸가지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는것을 보고
-_- 왠지모를 머쓱함에
살포시 내려왔다
"팔 아파서 죽는지 알았다"-싸가지
우리가 결혼식장 가까이 걸어가자
양측 부모님들은
"ㅇㅁㅇ 왜 이제서야 오는거야?"-양측 부모님
=_=..어쨋거나 결혼식 시작 전에 왔네
"이제 결혼식 시작한다"-아줌마
아니 이제 아줌마가 아니라 -_-어머니다 +ㅁ+
싸가지와 나는 동시입장이다
나는 싸가지와 동시 입장을 하였다
하객쪽 의자에서..
"+ㅁ+ 결혼 잘하고 잘먹고 잘살아"-한진
"꺄악 >ㅁ< 애기 낳으면 내가 봐줄게"-미진
">ㅅ< 나는 가을에 우리 현석이하고 결혼할게"-진인
나는 정신병자 3자매를 살짝 보고 살짝 웃음을 짓게되었다
너무 고마운 친구들
참 주례가 길구나
=_=..졸려
나는 싸가지의 옆구리를 툭툭 쳤다
싸가지고 졸고있었는지 갑자기 놀란다
나한테 작은소리로 말하는 싸가지
"졸리다 -ㅅ-"-류진
"그지? -_- 주례 빨리 끝내라고 할까?"-싸가지
"안되 ㅠ_ㅠ 이 결혼식에 온 기자들이 몇명인데"-류진
우리 집이나 싸가지 집이나 상당히 잘 살기 때문에..
거기다가 싸가지는 야구선수
주례는 =_= 엄청나게 길게 시간을 잡아먹었고
하객들은 배가 고팠는지
슬며시 나간다
"신랑 이한민은 신부 한류진 양을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사랑하겠습니까?"-주례사
"=_= 파뿌리 되고서는 바람펴도 되나요?"-싸가지
"흠..흠 -_-"-주례사
"저는 이세상에 멸망해도 한류진만 사랑할거에요 ^-^"-싸가지
나는 싸가지의 말에 상당히 흡족해하며
웃음을 지었다
"신부 한류진양은 신랑 이한민 양을 세상이 멸망해도 사랑하실 겁니까?"-주례사
꺄악 +ㅁ+ 주례사 아저씨 웃긴다
아까 싸가지가 그렇게 대답했다고
"^-^...아니요 우주가 멸망할때 까지요"-류진
내 말에 다시 얼굴이 시뻘겋게 되버린다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나하고 싸가지는 신혼여행을 갈 차를 보게되었다
괴짜 3놈하고 정신병자 3자매가 꾸며놓은 =_=..
이쁘구나
내 손에는 결혼반지가 껴있다
이쁘다 ^-^
나는 저번에 그 커플링이 생각이나서
주머니에서 꺼냈다
"짜잔 +ㅁ+"-류진
"그 커플링.."-싸가지
"응 ^-^나 그 쪽지 봤어"-류진
나는 커플링을 싸가지한테 껴주었다
새끼손가락에
싸가지도 내 새끼손가락에 커플링을 껴준다
"후후후"-싸가지
-_- 그 의미모를 웃음은 무엇이니 ㅇㅁㅇ?
"-_-?"-류진
"신혼첫날밤 +ㅁ+"-싸가지
으어억 ㅠ0ㅡ 그걸 잊고있었구나 신혼 첫날밤
나 결혼한것 다시 무를래
"^-^"-싸가지
싸가지는 저렇게 계속 웃고만있다
나는 싸가지를 인간을 만들어 놓았다
싸가지 일진놈 인간만들기는 성공했어 +ㅁ+
그렇게 나와 싸가지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단지 -_- 신혼첫날밤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작성자:이유있는이별
이메일:angelskyskysky@hanmail.net
팬카페:http://cafe.daum.net/eyoufanclub
이리저리 방방 뛰어다니는 한명의 너무나도 어여쁜 여자와
얼굴에 핏대를 세우며 어여쁜 여자를 잡으러 다니는..
잘생긴 남자
"꺄악- 나 싫어 ㅠ0ㅠ"-류진
"죽을래 -_-^? 빨리 2세를 출산해야지"-싸가지
ㅠ0ㅠ 이제 결혼한지 2년이 되었다
나는 이제 캐나다 대학교도 졸업하고
대기업에 스카웃이 되가지고 팀장자리에 앉아있다
월급도 짱이다 +ㅁ+ 매일 이걸로 밥사먹어야지
하지만 애기를 낳으면 누가 봐줘 ㅠ0ㅠ?
"애기 낳으면 니가 봐줄거야 -0-?"-류진
"니가라니 -_-^ 달링-해봐 ^-^"-싸가지
"너 느끼해졌어 ㅠ0ㅠ"-류진
=_= 요즘 싸가지가 이상해졌어
너무 부드러워져서 문제이다 ㅠ0ㅠ
"달링해보라니까 -_-^"-싸가지
"다..달링 ㅠ0ㅠ"-류진
"+ㅁ+ 그래 우리 베이비"-싸가지
ㅠ_ㅡ 미치겠어
오바이트 나오려고한다
오히려 옛날의 싸가지 만빵이 더 좋다 -_-
"=_=..이한민"-류진
"달링이라고 -_-!!"-싸가지
"ㅠ0ㅠ 달링"-류진
"+ㅁ+ 그래 우리 베이비 2세 작업해볼까"-싸가지
ㅠ_ㅠ 요즘은 항상 이런식이다
ㅠ0ㅠ 저 자식은 언제나 2세..2세..
이쁜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_=.. 이쁜 딸 낳아가지고 플래이걸을 만들겠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 미친놈 -_-
딸이 플래이걸 되는게 좋냐?
저 미친놈 -_-
갑자기 나를 번쩍 들어올리는 싸가지
나는 순간적으로 침.대.가 떠올랐고
몸을 한바퀴 돌아서 땅바닥에 떨어졌다
"베이비 괜찮아 ㅇㅁㅇ?"-싸가지
"몰라 ㅠ0ㅡ 나 슈퍼갈게!"-류진
나는 그렇게해서 겨우겨우 싸가지한테서 벗어났다
..죽.는.지.알.았.다.
저 놈이 자꾸 2세..2세거리고 -_- 시어머니하고 ㅠ0ㅠ 시아버님이나
우리엄마 베어나 -_-.. 아빠나 언제나
"빨리 아기를 낳아서 대를 이어야지 !!"
라는 말을 주절주절 =_=
짜증나 ㅠ0ㅠ
나는 간혹 이런생각이 든다
남자가 애기를 낳으면 =_= 참으로 좋겠다고
근데 남자가 배불러서 있으면 웃기겠다 +_+
"까깔깔 +ㅁ+"-류진
"-_-..뭐해?"
나는 웃는것을 멈추고 앞을 보았다
조.비.인.
"조비인 ㅇㅁㅇ? 비인이 맞아?"-류진
"그래 ^-^"-좀비
나를 꼬옥 안아주는 좀비
나는 안겨있는 상태에서 머쓱해졌다 -_-
"나 결혼했어 -_-"-류진
"알아 ^-^ 나 너한테 청첩장 주러왔다 +ㅁ+"-좀비
왠지모르게 씁쓸하다 =_= 나를 좋아하던 놈이
딴 여자를 만난다는 것에 왜그리 짜증이 나는지
그래 나 나쁘다 +ㅁ+ 마음껏 욕하거라 +ㅁ+
하지만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딴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기분은 =_= 살인충동이 일어난다고 봐야된다
"그래 누구하고 -_-?"-류진
"+_+..너보다 훨씬 이쁘고 훨씬 착하고 나만 바라봐주는 여자"-좀비
저 자식이 누구 약올리나 ㅠ0ㅠ
"치 -_-^ 이자식아 잘먹고 잘살아라"-류진
"응 ^-^ 여기 청첩장"-좀비
나는 살며시 청첩장을 받았다..
그래 좀비도 -_- 결혼을 해야지 아무래도?
ㅠ0ㅠ 그래 결혼해야지
나는 좀비를 꼬옥 안아주었다
"짜식아 잘살아 ㅠ0ㅠ"-류진
"응 +ㅁ+"-좀비
나는 좀비하고 같이 슈퍼에갔다
근데 슈퍼 앞에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나를 째려보는 싸가지
저것이.. 설마 오해한거 아냐 ㅠ0ㅠ?
갑자기 씩씩-거리다가 나하고 좀비를 번갈아보더니
화나서 가버린다
나는 좀비를 보았다 그러자
"^-^ 남편이 도망간다 +ㅁ+ 붙잡아"-좀비
나는 달려갔지만 그놈은 역시 빨랐다 -_-..
"야!! 이한민!!"-류진
"칫 -0-^"-싸가지
"달링아 +ㅁ+..ㅠ0ㅠ"-류진
결정적인 단어
달.링.이라는 말만 해주면 어느새 너무나도 착한 애기로 변해버리는 싸가지
"흥 -0-^ 오늘만 봐준거다 ^-^"-싸가지
"여-!! 이한민 너 왜그렇게 바꼈냐 -0-?"-좀비
"짜식 ^-^ 돌아왔냐?"-싸가지
"그래 자식아"-좀비
서로를 안아준다
ㅠ0ㅠ 안되 좀비!! 싸가지는 내꺼야
=_= 저것들이 나만 놔두고 지네들끼리 저기 앞으로 걸어간다
ㅠ0ㅠ..나쁜놈들
저것들은 이리저리 집도 아닌곳을 싸돌아 다닌다
나는 이리저리 다니다가 결국 길.잃.어.버.렸.다.
"으허헝 ㅠ0ㅠ"-류진
아무리 울어도 도와주는 인간 한명도 없고 ㅠ0ㅠ
그 때 핸드폰이 울린다
"여보세요 ㅠ0ㅠ"-류진
"띨빡 -0-^ 너 길 잃어버렸지?"-싸가지
"응 ㅠ0ㅠ 나 데리러와"-류진
"+ㅁ+ 그러면 오늘 2세 만들기 하는거야?"-싸가지
"허헉 -0-!! 그..그건 안되 ㅠ0ㅠ"-류진
"그럼 잘있어..뚜뚜뚜.."-싸가지
싸가지가 전화를 끊어버린다
나는 결국 자포자기라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다
"+ㅁ+ 왜? 마음이 바꼈어?"-싸가지
"응 ㅠ0ㅠ"-류진
그러자 싸가지는 -ㅅ- 저쪽 모퉁이에서 나온다
저..저.. 나쁜놈 새끼 -_-^
"뭐야 ㅠ0ㅠ"-류진
"허허허 -0-;; 조비인은 갔어 +ㅁ+ 그리고 이제 가볼까"-싸가지
싸가지는 나를 번쩍 들더니 초고속으로 달려간다
ㅠ0ㅡ 드디어 나타난 우리집
-_-..우리집이 크구나
문을 달칵 열고서는 안방으로 들어간다
ㅠ_ㅡ 나를 침대에 던진다
"=0=.. 오늘은 안되!!"-류진
"시끄러 -_- 빨리 애기봐야되 +ㅁ+"-싸가지
ㅠ0ㅠ..결국.. 그렇게해서 난 임신하기도 싫은 임신을 하게되었다
하지만 좋은점은 +ㅁ+
음식을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점이다
우리 달링이 사준다 +ㅁ+
"나 랍스타 먹고싶어 ㅠ0ㅠ"-류진
"진짜? ㅇㅁㅇ? 우리 베이비 >ㅅ<..내가 사올게요"-싸가지
-_- 회사도 출산휴가를 냈다
=_= 참으로 한가하구나
좀비도 결혼식 잘 치뤘다
축의금 많이 안넣고 3만원만 냈다 +ㅁ+
후후후 +ㅁ+/ 축의금 3만원으로도 감지덕지 해야된다
축의금 3만원이면 100원짜리 불량식품이 300개이고
500원짜리 쭈쭈바가 60개다 =ㅅ=
"헉..헉..꺄악 ㅠ0ㅠ"-류진
갑자기 진통이 온다
ㅠ0ㅠ 씨..아직 출산예정일 아닌데
거기다가 싸가지도 지금 랍스타 사러 가가지고는 ㅠ0ㅠ
죽.겠.다.
"으허헝 ㅠ0ㅠ 꺄악-!! 아악-!!"-류진
우리집 문이 벌컥 열리더니 싸가지가 나를 발견한다
"ㅠ0ㅠ 한민아"-류진
싸가지는 나를 들어올리더니 자신의 스포츠카에 나를 태운다
그리고는 =_= 60km로 달려야 되는 도로에서
120km으로 달린다
"꺄악 ㅠ0ㅠ 나 죽겠어! 빨리!! 애기 나올것 같아!!"-류진
"조금만 참아 우리 베이비 ㅠ0ㅠ"-싸가지
결국 나는 산부인과에 도착했다
=_= 요즘은 출산할 때 옆에 남편도 같이 있어도 된다고 해서
싸가지가 내 옆에 있는다고 한다
"꺄악- 아악 ㅠ_ㅡ 아악!! 꺄.. 헉..ㅠ0ㅠ 꺄악!!"-류진
"조금만 더 힘주세요"-의사선생님
"ㅠ0ㅠ 우리 베이비 좀만 더 힘내"-싸가지
"꺄아악-----!!!!!"-류진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서 ㅠ0ㅠ 힘을 주었다
"응애 응애 ㅠ0ㅠ"-아기
=_= 그 아기는 역시나 딸이였다
날 닮아서 이쁘구나 +ㅁ+
나는 이제 기진맥진해서 있는데 싸가지가 아기를 간호사한테 받아서
내가 아기를 가까이 볼수 있도록 해준다
ㅠ0ㅠ 고마운놈..
..-_- 근데 또 진통이 온다
"ㅠ0ㅠ 꺄악-!"-류진
"베이비 왜그래 ㅠ0ㅠ?"-싸가지
"모..몰라.."-류진
싸가지는 의사한테 가서 왜그러냐면서 멱살을 흔든다 ㅠ0ㅠ
아파 죽겠는데
"쌍둥인가봐요 놔주세요"-의사선생님
싸가지는 울먹울먹해졌다
싸가지가 눈물을 보여준적이 거의 없었지
내가 병걸렸을 때..
"ㅠ0ㅠ 베이비 힘내!!"-싸가지
"ㅠ0ㅠ 알았어 달링!!"-류진
아파 ㅠ0ㅠ 백혈병 걸렸을 때보다 더 아프네
"꺄악-!! 아악 ㅠ0ㅠ 꺄아아아아악!!"-류진
"응애 ㅠ0ㅠ 응애 ㅠ0ㅠ"-아기
"축하드려요 ^-^ 예쁜 공주님과 왕자님 두분이십니다"-간호사
=_= 나는 마지막으로 아기얼굴을 보고서 그냥 기절해버렸다
살며시 눈을 뜨자 정신병자 3자매와 괴짜3놈
그리고 민석오빠 -_- 그리고 양측부모님과
류인새끼
"+ㅁ+ 새아가 괜찮니?"-시아버님
"네 ㅠ0ㅠ"-류진
"베이비..ㅠ0ㅠ 괜찮아?"-싸가지
"응 ^-^"-류진
그렇게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남자아이의 이름은 이도민
여자아이의 이름은 이비최
근데 도민이는 싸가지를 닮아서
싸움을 엄청 잘한다
=_= 뭐.. 나도 한 때 조금은 했었지만
비최는 날 닮아서 너무 순진하다
"야 이비최 -_-^ 못 내놔?.."-도민
"ㅠ0ㅠ 미안해 도민아"-비최
=_= 비최가 누나인데..
항상 이런식이다
=_= 오늘은 한가로운 일요일
싸가지는 슈퍼에 간다면서 나갔다
싸가지가 들어온다
갑자기 눈을 빛내는 싸가지
"도민이랑 비최는 +ㅁ+ 플래이보이 플래이걸 만들고
한명은 야구선수 시키자"-싸가지
"그 한명은 누군데 -_-?"-류진
"+ㅁ+다시 애기 낳아야지"-싸가지
애.기.
ㅠ0ㅠ 이제 나 죽었다
[소설 끊기거나 중복되면 밑에 꼬릿말 달아주세요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개인]토지/기타
☆★싸가지 일진놈-_-^인간만들기 프로젝트~ㅇ_ㅇ☆★91~완결번째프로젝트
이유있는이별
추천 0
조회 1,238
04.03.07 01:53
댓글 20
다음검색
첫댓글 너무 잼써여~~1빠다~
잼 써여~>ㅁ<
넘흐잼써^^*
넘 잼잇어여~~
넘흐잼따~~>ㅁ<
저 완결까지 다 읽었늠데 하루도 빠짐없이 읽었어요 ! 꺄륵 > < 만화가 하세요 !
꺄~~~~~~~~>ㅁ< 소설가 해여~~~~~~~~>ㅁ<
꺄~~~ 좀나 재밌어!!!!
와우♡ㅇl거 진짜루 자l미써용~ 누가 만들었어용?ㅋㅋ
이제 태어난 애기들 야기도 쫌더 만들지.. 이르케 끄나니까는 넘 아쓈당!!! ㅡ..ㅠ 넘 잼있었영!! 근데.. 달링.. 베이비.. 넘 느끼당!!! ㅋㅋ 잼나가 다 봤습니다!!!1
넘넘 잼써효11111>ㅁ<)/// 한민이 넘 멋지다 ㅡㅜㅡ 흐흐흐 ㅋㅋ 샘난다
꺄악넘재미이다>_<///행복해요~~
넘흐 재미께 잘봤어요!!>_<!!
ㅋ_ㅋ 넘 재미써여...
웃다가 배꼽잡고 넘어지네 -0-
젬이따 ㅎ
정말 재밌어요^_^
정말 잼있어요>ㅂ< 어뜨케 너무 노골적으로 애기를 났는다>ㅂ< 암튼 한민아 싸랑해♡
너무 재밋다 ㅋㅋㅋㅋㅋㅋ > <ㅠㅋㅋㅋㅋㅋㅋ
우왕 넘 재미있어요 ^^ 낭중에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에염.. 저번에 소설 봤는데 그건 막 죽고 그런거라서 너무 슬펐는데 . 내가 좋아하는 해피엔딩 !! 쪼아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