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0.(사순절 4주일). 주의 말씀을 그리며- 하나님의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딤후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딤후 1: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어떤 분이 교인들의 스타일을 재미있게 분류해 놓았습니다.
교인들 가운데는 달구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끌어주지 않으면 꼼짝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 다음에는 하늘을 나는 연 같은 교인이 있습니다.
항상 높이 올라가려고만 하는 잘난 척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실에 매여 더 높이 오르지 못하고 줄이 끊어질까 봐 위태로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고양이 교인입니다. 고양이는 늘 머리를 쓰다듬어 주어야 좋아합니다.
이처럼 칭찬받기만을 좋아하고 누가 건드리면 금방 할퀴려고 덤벼듭니다.
럭비공 같은 교인이 있습니다. 럭비공은 타원형으로 뾰족하게 생겨서 한 번 튀면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습니다.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크리스마스트리 불같은 교인입니다. 불이 들어왔다 꺼졌다 들쑥날쑥합니다. 믿음이 있다거나 없다는 것 입니다. 기도하다 말다 합니다. 교회에 나오다 말다 합니다.
봉사하다가 말다가 합니다. 깜빡깜빡합니다.
그리고 반석 같은 성도가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이 없는 마음으로 주님의 부르심에 “예”하고 바로 응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충성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충성”하면 우리는 군인들을 연상하게 됩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과 북이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나라에는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군인들이 충성을 다하기에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특별히 휴전선 철책을 지키는 초병들은 늘 긴장 속에서 북쪽을 주시하면서 경계근무를 섭니다. 성경에는 이런 초병을 파수꾼이라고 했습니다.
파수꾼의 임무는 적의 움직임을 잘 파악하고 있다가 적이 쳐들어오려는 조짐이 보이면 나팔을 불던지 봉화를 피워 올려서 그 사실을 알려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야 적군을 막을 준비도 하고 백성들은 피난 갈 준비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파수꾼이 졸다가 적의 침입을 알리지 못하면 그 밤에 성의 모든 사람은 죽게 되고 그 책임을 파수꾼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파수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성입니다.
이제 우리는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정치인은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경제인들은 경제 발전을 위해서, 군인들은 국방을 위해서, 농사를 짓는 농사꾼은 농사일에 충성해야 한다면, 오늘 믿는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 필요한 사람들은 충성된 그리스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우리 부부는 모란장에 갔습니다. 봄철을 맞이하여 아주 많은 사람이 북적이었습니다.
먼저 어묵을 파는 가게에 가서 3개에 이천 원 하는 어묵을 사서 나는 4개를 먹고 아내는 2개를 먹고 옛날 생각 하면서 아내가 따라주는 어묵 국물을 시원하게 마시면서 추억을 쌓았습니다. 호떡집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많은 사람이 줄이 서 있었습니다.
아내는 주름지우개를 사서 챙기니 옆에 있는 여인도 그거 달라고 했습니다.
곶감도 만원에 15개짜리 사고 젓갈 가게 들려서 밴댕이 젓갈을 시식하고 맛이 있다고 하여 밴댕이와 꽃게, 무침을 사고 봄을 상징하는 멍게 집에 들렀습니다.
전에 갈 때는 아주머니는 열심히 장사하고 남편은 곤드레만드레 술에 취해서 건들건들하였는데 오늘은 아주머니는 편찮으시다고 나오지 않으시고 아저씨 만 계셨습니다.
요즘도 술 많이 드시냐고 물어보니 술 요즘은 안 마신다고 하셨습니다.
당골이라고 한 개 추가로 선물을 받아 멍게 한 바구니 사서 집에 와서 먹으니 우렁생이 먹는 기분이 봄을 한입 물고 상큼한 기분을 내었습니다.
바닷가에서 나는 제철 음식 톳이 한 바구니에 삼천 원 하는데 두 바구니 사고 차에서 먹는다고 옥수수 뻥튀기도 사고 땅콩과 생과자도 한 봉지도 사서 선거 개소식 장소에도 처음으로 들렸습니다. 많은 분이 참석하고 노인들이 많으셨는데 무슨 회장이 많은 그렇게도 많은지, 30분 이상 소개하였습니다. 000회당님 하니까 바로 옆 노인분이 파이팅! 하며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국회의원 후보되시는 분도 목사님 오셨냐고 하면서 기쁘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전기차를 끌고 며느리가 가르쳐준 갈마터널 주유소에 가니 치가 7대 기다리고 있는데 사온 뻥튀기 자를 먹으면서 30분 기다리며 세차하였습니다. 진공청소기로 겨우내 묵은 먼지를 다털어내고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집에서 저녁을 먹고 세계는 지금 뉴우스를 보니 바이든과 트럼프의 이야기가 나오더니 남미 여러나라 국가들은 극성스러운 모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모기가 얼마나 많은지 현지 리포터도 손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면서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기를 생각하니 우리들의 며름도 모기와 전쟁을 치루겠구나 셍각하니 몸이 로싹하였습니다. 오늘 거룩한 사순절 4주일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반석같은 성도들이 되셔서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으시는 충성스러운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마 24:45] - 집사의 사명(교회를 섬기는 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