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남는 공기계폰 하나씩은 있으시죠?
우리 파인드라이브 네비게이션을 위한 카PC 만들기 DIY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좀 허접스럽고 헝그리해보이기도 합니다만... ㅜㅜ
우리 파인드라이브 네비가 구글플레이와 앱설치가 안되니 별 수 없습니다.
그저 유일한 희망인 파인드라이브 네비의 부가 기능인 카링크 미러링만이 제가 추진 중이 공기계 스마트폰 카PC 프로젝트의 구세주입니다.
굳이 공기계로 미러링을 하려는 이유는 전화로 쓰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통화나 문자, 카톡 수신 등등으로 사실상 미러링을 온전히 즐기는데 있어 거추장스럽기 때문입니다.
전화는 전화로만 사용하고, 미러링은 미러링으로만 사용해야 독립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공기계폰에 배터리 없이 충전기 전원으로만 전원이 켜지도록 만들 목적입니다. 차량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여름철의 고온에 스마트폰을 방치해둘 경우 폰에 장착된 배터리에 의한 화재의 우려감 때문에 배터리를 제거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기계폰을 수술하기 앞써 통신업체 대리점에서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을 개통하시기 바랍니다.
발급받은 유심을 공기계폰에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앞써의 사전준비가 완료되면 공기계폰의 배터리에서 배터리 보호회로를 뜯어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0EA3358A000AF09)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5363358A000B112)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5E43358A000B315)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4673358A000B516)
아래 사진은 스마트폰 충전기의 5V 전압을 배터리 전압인 4.2V에 맞추기 위한 감압모듈 회로입니다. 정말 초미니 사이즈~~ ^^;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7C63358A000B61E)
감압모듈 회로와 배터리에서 떼어낸 보호회로를 연결하고 USB 충전 케이블을 감압모듈의 입력부에 연결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EE13358A000B83F)
택배상자 골판지로 배터리 모양을 만들고 회로를 심어줍니다. 아...헝그리해보입니다. ㅡㅡ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4763458A0023723)
배터리 모양을 뜬 회로를 공기계폰에 장착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2AA3358A000BA19)
배터리 덮개는 젤리케이스로 대체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CE43558A000BC2E)
충전기에 USB 충전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넣으면 아래와 같이 스마트폰이 켜집니다. 이제 절반 정도 과업을 완성한겁니다. 다음은 공기계폰이 부팅되면 스마트파인드라이브 와이파이가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하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FCB3558A000BE2F)
구글플레이에서 태스커(Tasker)라는 앱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Secure settings라는 플러그인 앱도 설치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ACC3458A0016A3B)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B623458A0016B35)
태스커라는 앱에서 아래와 같이 스크립트 명령을 만들어서 등록해두면 폰이 부팅되면 스마트파인드라이브 와이파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차량 블루투스 오디오와도 사운드가 연결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F493458A0016B32)
이제 차에서 스마트파인드라이브 와이파이앱을 실행하고 미러링 기능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화면이 네비로 전송되는건 아실 겁니다.
공기계폰에서 동영상과 음악, 유튜브, 인터넷, 심지어는 경쟁사 네비앱도 설치하는 등등을 구동해서 미러링으로 네비 화면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양방향 미러링이므로 네비에서 조작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파인드라이브 네비가 정전식 터치 LCD가 아니다보니 스마트폰에서 조작하는 것 보다는 불편합니다만....
우리 파인드라이브 네비가 카PC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기능인 카링크 미러링을 이용해서 만족해야죠. ㅠㅠ
첫댓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대단하시네요...^^
대단한 맥가이버십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전을 사용하는게 아닌데요. ^^
모듈회로의 크기를 동전과 비교한거죠.
@서민삼호[남양주] 아하 ^^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공기계에 앱을 설치하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폰과 연결해서 해야하지 않을지요?
단독으로는 인테넷 연결이 않되는것 아닌지요?
본문에 데이터함께쓰기 유심을 발급 받으라고 써놓았습니다. 이 유심은 전화통화나 문자 기능이 안되는 데이터 전용 가상 전화번호가 부여됩니다.
이 유심을 공기계에 꽂아주면 본인이 통화용으로 쓰는 번호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해 사용할수 있게 됩니다.
아예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