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일차 일정] 밴쿠버 (자유여행 ▶ 빅토리아 관광)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빅토리아로 가는 BC 페리를 타기 위해, 트왓슨베이로 출발했다. BC페리는 큰 버스와 자동차까지 태울 수 있는 매우 큰 배였다, 페리 안에는 식당, 카페, 기념품 샵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페리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30분정도 걸린다. 바다가 너무 잔잔해서, 호수를 건너는 듯이 지나, 짙은 나무로 싸여 있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도착을 했다. 약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시간을 잘 보내려면... 페리의 부페 식당을 이용해서 점심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단, 페리 시간대에 따라서, 이 식당이 오픈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페리 터미널에서 아름다운 빅토리아로 이동했다.
▶ 부차드 가든
빅토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차든 가든. 각기 다른 테마에 다양한 꽃들로 꾸며진 이 곳은 정원을 만든 사람의 세심한 손길이 돋보인다. 지금 부차드 가든은 온통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여름에는 아름다운 꽃의 정원으로, 겨울에는 오색찬란한 조명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고 한다. 올해로 벌써 102년째 되는 이 곳은 6월 중순부터 9월 사이에는 불꽃놀이를 비롯한 뮤지컬등이 펼쳐지며, 12월 1일부터 1월 6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특별 조명이 설치된다. 수천개의 전구와 장식물로 정원 전체가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하여 마치 동화속 산타의 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부차드 가든 '누굴 위해서 저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을까 ? 누군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준다면?' 새삼 부러움이 밀려왔다.
▶ 엠프레스 호텔
빅토리아,영국의 유명한 여왕의 이름~ 그곳의 엠프레스 호텔 빅토리아 시내 중심에 온통 초록 담쟁이 덩쿨로 뒤덮힌 영국스럽고 고풍스러운 호텔이 있다 . 바로 그 유명한 엠프레스 호텔 !! 빅토리아 최고급 호텔이라 투숙이 매우 힘들어서(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호텔방을 잡기도 힘들 뿐 아니라 비용도 만만치 않다) 오후에 잉글리쉬 티를 먹으러 갔다. '엠프레스 호텔의 에프터눈 티" 는 알만한 사람은 다 ~ 아는 이 호텔의 명물이다. 1층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으며, 따뜻한 잉글리시 블랙버스트 티와 달콤한 케잌은 여행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준다. 이곳에서 잠시 유러피안이 된 느낌을 받으며 휴식을 즐긴 후 우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사당
겨울에는 그 건물 외관에 꼬마전구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주의사당은 중앙의 돔에는 밴쿠버 섬을 향해 있는 죠지 밴쿠버(George Vancouver)의 동상이 서있고, 정원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청동상과 그 앞으로는 1879년에 빅토리아 영사 제임스 더글라스가 세운 오벨리스크, 정원 제일 왼쪽으로는 제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의 전몰자를 기리는 위령비, 오른쪽으로는 1990년의 영연방 게임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지혜의 토템 등의 기념물이 잔디 위에 서있다. 중앙의 넓은 잔디는 날씨가 따뜻한 여름에는 공원이며, 파란 바다위에 흰 돗의 요트가 정박해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빅토리아의 거리와 골목 구석구석에는 저렴한 SECOND HAND SHOP, 빨강머리 앤의 귀여운 소품들을 파는 조그만 가게들을 구경할 수 있다. 빅토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 관광인 고래 구경(WHALE WHACHING)은 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다. 한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따뜻한 빅토리아를 뒤로하고, 영국 정통 에프터눈 티의 여운을 남긴 채 스왈츠베이 훼리 터미널에서 이동 형 훼리편으로 밴쿠버로 돌아왔다.
▶ 로얄 런던 왁스 뮤지엄
영국 런던의 마담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을 재현한 이 곳은 세계적인 유명인들을 살아있는 것처럼 정교하게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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