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illanas de los Bloques - Martirio
세빌리아의 거리에서
Con mi chándal y mis tacones,
arreglá pero informal,
domingo por la mañana
él me saca a pas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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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낡은 하이힐과 샌들밖에 없는데...
일요일 아침 그가 산보하자고 내 옆에 와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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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ntras va lavando el coche
dejo la casa arreglá
para luego, cuando venga
no tener que hacer más n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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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차를 닦는 동안
난 별로 집에서 할 일이 없어서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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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quitos de jamón, choquitos y gambas
yo me harto de comer
y por la tarde lo dejo
pa que escuche el carru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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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햄덩어리와 치킨, 소고기등을 밤 늦게까지 먹고
흥겨운 술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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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중략
번역 - 피안의 새
스스럼없이
바람에 몸을 내어맡기는
낙엽이 아름다운 것은
푸르른 창공을 자유로이 날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바라보며
이렇게 소담스럽게 기쁜 마음이 드는 것은
반드시 삶에 달관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새삼 가을병 앓는 창가에
맑은 렌즈처럼 부시시 눈이 열릴 때
나는 알았다.
내 평생에 걸친 옷이 너무 무거웠다는 것을...
피안의 새
첫댓글 세상에 저를 어째... 눈물이 나도록 이쁘네요. 아~~ 정말 보고픈 가을... 근데 사진속의 저 아름다운 여인은 누구세요?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는 역설을 이해하기까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렀지요... 고향의 가을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하소서... 사진 속의 이쁜 여인은 바로 제 안사람입니다. ㅎ
후배들에게 저런 미인을 아내로 맞아하신 노하우를 전해 주어야 합니다. 노하우를 사장시키면 죄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노하우이겠죠? ㅎㅎㅎ
넘 멋지시다요
아니 저렇게 미인의 아내를 품고 계셔요? ㅎㅎ 일영계곡의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_()_
ㅎㅎㅎ 과찬이십니다.
그죠. 너무 아름다우세요. 십대소녀같이 발랄함이 묻어있는...
이케 젊은 분이셨나요???ㅎㅎ 너무 보기 좋습니다...
무엇이 부러우실까요.. 이십니다요..
마흔이 넘었는데요...ㅎ
마흔은 절정기이지요.. 세상의 유혹에도 견디는 불혹의 완성의 기간이지요.. 그러니 더더욱 완숙한 미와 향기를 느낍니다. 성공하신 삶으로 좋은 영향입니다. 고맙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낙엽이 마치 눈란 눈처럼 떨어 지는듯 하네요....역시 가을은 한국의 가을이 제일입니다....
멋진 은행잎 눈부시게 아름답고요....그 위에 십대 소녀처럼 포즈를 취하는 분도 행복해 보이네요...
즐겁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ㅎ
3년전 인천로타리길에서 5섯식구가 가로수 은행낙엽을 밟고 걸었던 슬픈발자욱의 기억들이~~~ 발자욱을 포근히감쏴주는 은행낙엽 보고시퍼
분명 아름다운 추억인듯한데.. 왠 슬픈 발자욱을 기억하셨다니.. 보아두었던 곳으로 지금 가시면 다시 밟으실수가 있을텐디요..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물거품 같더군요...
은행닢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곱게 물들어 차곡히 쌓인 저 가을의 풍성함.....곱디고운 단풍닢을 만끽하며 멋진포즈를 취한 아름다운 모델...거시기...쬐께 부럽구만이라..^^*
어쩜 저리도 자연스러운 포즈일까요.. 연출이 자연스러우니 전문가이심이 분명하지요.. 아름다우십니다.
귀엽기는 하지요... 어린 신부라서... ㅎㅎㅎ
자연이 주는 메시지는 황혼에 아름답다는 것이지요.. 가을에 곧 떨어져 없어질 잎들이 아름다운 색갈로 변화를 하여 감동과 함께 사랑을 받는데 .. 저도 인생의 황혼에서 저렇게 아름다움을 가꾸어 주위로 부터 사랑받아야 할낀데.. 잘 돼야 할텐데.. 걱정이.. 노력해야겠지요..
떨어지는 아픔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니 가치변화의 위대함을 보는듯합니다.
삶의 질곡에서 스스로 개안(開眼)하는 날이 오더군요... 진정한 무소유의 의미를 아는 날이 오겠죠...
으ㅁ香餌懸魚(향이현어)라향기나는 지렁이가 물고기를 낚는다고...이번 에 피안형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신다고 공지하면... 터질듯.........끝날때쯤엔 실신고를 내야할지도...
으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