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세월가면 더 바쁘고</p><p>사람 노릇하기도  참 힘들다 하시던 친정어머니 말씀에 공감이 됩니다.</p><p> </p><p>20대에 만나 30년을 보냈으니</p><p>나와 함께 수련하던 도반들은 벌써 70대 80대 </p><p>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p><p>병원에 왔다갔다 하는 분도 계시고</p><p>자연의 순환에 모두 따라가고 있는 중입니다.</p><p> </p><p>몇일전 비도 오고  명절전 어른들이나 찿아뵙자하고 </p><p>치료중인 분을 뵈러 갔더니</p><p>"총무야 잊지말고 문자라도 한번씩 해 "</p><p>외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p>별거 아닌데도 문자도 때론 잊을 때도 있습니다.</p><p> </p><p>병원을 나서는데 봄비가 자욱자욱 내리니 마음이 감성에 </p><p>푸욱 빠지니 기분이 좋지 만은 않았습니다.</p><p> </p><p>또 얼마전 사모님이 돌아가신 회장님이 </p><p>혼자 어떻게 지내시나 뵈러 갔더니</p><p>반갑다고 반갑다고 어찌나 좋아 하시는지</p><p>에구 ~~참 말</p><p> </p><p>오월 갑목일간 병화투간 </p><p>늘 열정적이며 항상 칭찬을 아끼지 않으셔셔 참 배울것이 많은 분</p><p>해월 입장에서는 늘 웃음짓게 만들어 주신분이시죠</p><p> </p><p>이번에 또 책도 출간하시고</p><p>야 나 머리 좋다. 내 얘기 들어봐 하시면서 끝없이 입에서 실타래 풀리듯 말씀을 하신다. <span style="color: #333333; background-color: #ffffff;" data-ke-size="size16"> (목화)</span></p><p> </p><p>손자 손녀가 모두 7명인데</p><p>할머니와의 추억에 대한 백일장 공모를 하셨단다.</p><p>1등 5십만원</p><p>2등 3십만원</p><p>3등 2십만원 </p><p>참가상 1십만원</p><p>큰아이 작은아이 할것없이 서로가 1등 할거라고 </p><p>매일 전화와서 상금을 확인하고 </p><p>야단법석이란다 </p><p>요새 그 맛에 산다. 하시면 박장대소를 하신다.</p><p> </p><p>아 저렇게 할수 있는 것도 목화구나 </p><p>목화의 리더쉽에 감탄을 하며</p><p>저런 모습은 배우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써 봅니다.</p><p> </p><p>가족이 아닌데도 30년이 넘는 세월을 </p><p>가족처럼 情스럽게</p><p>청년에서 중년 장년 노년까지 함께 동행해 갈수 있는 인연들이 </p><p>참 고맙고 행복합니다. </p><p>늘 건강하시기를 소원해 봅니다.</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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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ㅎㅎㅎ 경운 초희님 동행이 멋진걸요. 저는 그럼 경운 초희님과 새내기 동행자 입니꽈!? 경운님 저 이른 아침부터 너무나 바쁘네요. 와……. (사람들이 다 날 보고 오나봐) 이제야 좀 앉아서 쉬어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비. 경운님 목화가 왕한 분 백일장이 정말 재미나네요. 상금도 엄청 남 ㅋㅋㅋㅋ 저도 저희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을 글로 써보라고 하면 재미나게 쓸 수 있는뒈!!
첫댓글 ㅎㅎㅎ 경운 초희님 동행이 멋진걸요.
저는 그럼 경운 초희님과 새내기 동행자 입니꽈!?
경운님 저 이른 아침부터 너무나 바쁘네요. 와……. (사람들이 다 날 보고 오나봐) 이제야 좀 앉아서 쉬어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비.
경운님 목화가 왕한 분 백일장이 정말 재미나네요. 상금도 엄청 남 ㅋㅋㅋㅋ
저도 저희 할머니와 함께한 추억을 글로 써보라고 하면 재미나게 쓸 수 있는뒈!!
경운 초희님 앞으로도 저와 함께 사랑하는 세월 만들어가요~
건강하세유~ 알라봉 ❤️
손 잡고 갈까요?
어깨동무 하고 갈까요?
도담 만담하면서
호호 하하
고마워요
명절 잘 보내요
미투 ♥♥♥
도반들이 계시군요!
세월가면 더 바쁘고 사람노릇하기 힘들다는 말씀 와 닿네요
더 한가할줄 알았어요!
그죠 !
사람도리 하려면
참 바쁜 명절이 또 오네요
기쁘게 명절 잘 보내세요
멋지십니다.
누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인연을 이어간다는 것이 큰 덕목이지요.
오래되면 흉도 허물도 다 별것이 아니고
서로 다 괜찮다 고맙다 하는 사이가 되더군요.
경운님 마음 씀이 참 곱다 생각이 드네요.
명절 연휴 잘 보내시구요.
경운님, 제가 요즘 바빠서 이제서야 소식을 듣습니다. 감사해요. 설날 연휴는 잘 보내셨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