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이르다.

[형광등등]

다음날 아내가 운전하는 차에 누워 멀고도 먼 나주를 향합니다.

아내는 새벽 5시 30분에 

조용히 6km의 덕풍게곡을 미끌어지듯이 나오는데

산새와 짐승들의 잠을 깨우지 않으려는배려 입니다.

풍곡에서부터 태백까지의 길은 눈이 쌓여 조심스럽습니다.

태백을 지나고 경북 영주에 와서는 중앙고속도로로 달리는데 이번이 2번째 입니다.

우리가 오후 4시 30분에 나주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시장하여 나주의 유명한 곰탕집에 들어가 곰탕을 먹는데 맛있습니다.

나는 아내의 부축을 받으며 경당에 들어가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상에 기도 합니다.

한 봉사자가 와서 우리를  작은 방으로 안내합니다.

"방은 작지만 불이 잘드는 곳이예요"

라고 봉사자가 말 합니다.

나는 너무 피곤해 금방 잠에 떨어집니다.

아내는 봉사자들과 어울립니다.

한 밤중에 누가 들어오는 소리에 잠을 깼는데 바로 율리아님과 베드로 회장님이십니다.

"먼 길 오시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오늘은 푹 주무시고 내일 뵈어요"

라고 하며 나갑니다.

나는 마음이 편해져 또 깊은 잠 속으로 빠져 듭니다.

다음날 우리는 이곳 봉사자들이 식사하는 곳에서 맛있는 아침을 얻어 먹습니다.

한 봉사자가 와서

"율리아님이 집으로 오시랍니다"

라고 하여 우리는 경당 옆의 율리아님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은 간단합니다.

입구 옆은 바로 노모의방이고

옆은 화장실이고 그 옆은 손님방입니다.

작은 거실에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율리아님의 방이 있는데 우리는 율리아님의 방으로 들어가자

기다리고 있던 율리아님과 베드로 회장님이  우리를 반기십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율리암님이 우리를 아름목으로 오라고 하시는데 그곳은 쥔장의 자리라서 머뭇 거리자

어서 와서 앉으라고 하는 바람에 가서 앉았습니다.

"옷을 벗으세요."

"다요?"

"네"

나는 창피하여 팬티만 남기고 다 벗자 

베드로 회장님과 율리아님이 내 몸이 아주 샛빨간 양탄자 같아서 놀랍니다.

율리아 님이 작은 특별한 병을 꺼내어 내 몸에 바르기 시작합니다.

(계속)

[샛별사랑]

형광등등님~
편안한 마음으로
나주의 유명한 곰탕집에 들어가
곰탕도 맛있게 드셨네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형광등등]

샛별사랑님은 나주 곰탕을 잘 아시는 군요
전에 오지마을 찾아다닐 때 먹어보고 처음이었어요
님도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두루 평안하세요

[장안]

이래저래 고생이 참 많으시네요....
그래도 천사같은 부인덕에.......ㅎ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장안님 감사합니다.
예 아내덕에 살아요 하하하
장마도 긑나가는데 더욱 건강하세요.

[청담골]

나주 도착 아내분과
곰탕도 먹고
경당에서 봉사자들의 도움 받으며
율리아님과의 만남이
새롭게 전개되네요.
무슨 약을 바르는건지
궁금합니다
다음 호

[형광등등]

어서오세요 청담골님 감사합니다.
나주가 이단이란걸 2014년에 깨달아요 하하하
지금은 천주교에서 하는 그대로 입니다.